• 제목/요약/키워드: 긍정적 돌봄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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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노인의 생성감과 손자녀 양육경험 (Korean Immigrant Elderly's Generativity and Care-giving Experiences of Their Grandchildren)

  • 오경석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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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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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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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재미한인노인의 생성감 수준에 따라 그들의 손자녀 양육경험이 어떠한 특정을 보이는가를 살펴보았다. 심층면접과 참여관찰법이 연구방법으로 이용되었다. 먼저 재미한인노인의 생성감 수준을 측정하였다. 생성감 수준이 낮은 노인과 높은 노인으로 각각 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생성감 수준이 낮은 조부모들은 비자발적 양육책임, 심한 양육스트레스,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수치심, 불안한 미래, 자기 돌봄의 부재, 사회적 지지의 부재를 나타내었다. 생성감 수준이 높은 조부모들은 자발적 양육책임, 역전된 부모역할에 대한 긍정적 반응, 양육에 대한 보람, 미래에 대한 희망, 자기 돌봄의 존재, 사회적 지지의 존재를 특징으로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와 제안을 하였다.

중년여성의 불안정 애착과 외상 후 성장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Exploring Narratives on Post-traumatic Growth of Middle-aged Women Who Are Attached to Instabilith)

  • 방은정;신동열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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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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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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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개인의 성장과정에서 불안정 애착을 경험한 중년여성이 자신의 성장 과정을 재조명함으로써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 기간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14회기에 걸쳐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고, 면담 내용은 내러티브 연구방법론에 따라 참여자의 불안정 애착과 외상 후 성장에 관한 경험의 의미를 존재적 맥락, 관계적 맥락, 생애적 맥락 등으로 텍스트를 기술하였다. 연구결과는 불안정 애착과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한 참여자 3명을 선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존재적 맥락에서의 의미는 인정 받기 위한 욕구, 완벽주의, 불안한 가정환경, 스트레스 대처방법, 상처를 마주할 용기, 자기수용 및 긍정,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 삶의 희망은 참여자 경험 속에서 의미로 해석하였다. 둘째, 관계적 맥락에서의 의미는 부모, 남편, 자녀, 대인관계, 종교와의 경험으로 해석하였다. 셋째, 생애적 맥락에서의 의미는 돌봄의 결핍, 통제의 재현, 장녀로의 책임감, 소중한 가정, 삶의 의미와 가치는 과거 부모와의 다양한 경험이 현재 참여자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경험 속에서 해석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내러티브 기법으로 참여자들의 어린 시절 불안정 애착 경험과 외상 후 성장 과정을 기술하고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치매환자 가족돌봄자의 돌봄만족감 개념분석 (A Concept Analysis of Caregiving Satisfaction in Family Caregivers of Patients with Dementia)

  • 최소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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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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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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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치매환자 가족돌봄자의 돌봄만족감에 대한 개념적 정의와 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방법은 혼종모형을 이용하였으며, 이론적 고찰과 7명의 대상자로부터 수집된 현장조사 결과는 최종 단계에서 통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로 돌봄만족감은 3개의 차원과 7개의 속성으로 도출되었다. 돌봄만족감의 정의는 가족돌봄자가 경험하는 돌봄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으로서, 관계 차원에서 돌봄의 의무 실천과 상호호혜적 관계로 여기고, 환자와 가족간 관계에서 유대감 강화, 역할수행 차원에서는 성취감, 정서적 보상감,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역할 의미 차원에서 긍정적 의미부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기초로 하여 한국의 치매환자 가족돌봄자의 돌봄만족감 측정도구와 돌봄만족감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한다.

정신장애인 가족의 긍정적, 부정적 돌봄의 경험에 관한 연구 (Study of the Positive and Negative Caregiving Experiences in the family members who care for the psychiatric mentally ill relatives)

  • 이광옥;김희정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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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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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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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The caregiving experiences of 100 family menbers of outpatients with schizophrenia and schizoaffective disorders were investigated for the presence of positive(positive family-patient relationship. patient' contribution to the family) and negative caregiving experience(objective and subjective burden) and their predictors. This study attempts to make the analysis of caregiving experience more useful by expanding the focus to incoporate these positive aspects of the experience of family caregiver. Objective burden consists of two elements: 'disruption of family life', 'care'(amount of caregiving related to activity of daily living). Subjective burden is defined as emotional reactions to the care giving and it comprised of 6 emotional subdimensions such as 'stigma', 'grief'. 'worry', 'pity', 'fear', 'despair'. Also we investigate the severity of patients' disturbing behaviors into two categories, positive and negative disturbing behaviors and patient' contribution to the family as a predictors of positive and negative caregiving experiences. This study use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Hierardhical regressions in the SAS Program.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Respondents reported moderate level of objective burden 'disruption of family life' (mean = 2.48, range = 1-4), and 'care' (mean=2.54, range = 1-4), and slightly high level of total subjective burden(mean = 2.19, range = 1-4). Mean scores for the measure of the severity of behavioral disturbance indicated that the caregiver experienced negative disturbing behaviors around almost 'somtimes'(mean=2.28, range = 1-4), and positive disturbing behaviors 'almost not frequent'(mean=2.78. range=1-4). So they reported that they perceived patient's negative disturbing behaviors more than positive disturbing behaviors. Mean scores for the measure of the patient' contributions (mean = 1.99. range = 1-4) indicated that caregivers experienced these contributions a little. It means that there should be a positive aspect of possibilities of patient' family roles that can be developed in the daily life. Mean scores for the measure of the positive family-patient relationship indicated that caregivers experienced moderate level of positive family-patient relationship(mean=2.52, range = 1-4). 2. Hierardhical regression analysis 1) Hierardhical regression of 'disruption of family life' showed that the interaction between positive disturbing behaviors and patient' contributions (B = .20. p = .022) and caregiver's educational level(B=.06. p=.000) were 'significant and Hierardhical regression of 'care' showed that 'negative disturbing behaviors'(B= .35. p= .007). 'patient' contributions'(B= .28, p= .019). 'family income'(B=-.l1. p=.096) were significant. 2) Hierardhical regression of 'total subjective burden', 'stigma', 'grief', 'worry', 'pity'. 'fear', 'dispair' showed that 'positive disturbing behaviors'(B=.51. p=.000). 'negative disturbing behaviors' (B = .17, p = .026), 'caregiver's educational level'(B = .03. p=.036), 'family income'(B=.08. p=.041)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total subjective burden': 'positive disturbing behaviors'(B=.32. p=.066). 'negative disturbing behaviors'(B=.24, p=.096) 'durations of illness'(B= .03. p= .079)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stigma' 'negative disturbing behaviors'(B=.28. p=.005). 'patient sex'(B=-.32. p=.022). 'positive disturbing behaviors'(B=.28. p=.020), 'patient age'(B=.02. p=.010), 'caregiver age'(B=-01, p= .002)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grief' 'negative disturbing behaviors'(B= .28, p= .005). 'patient sex'(B= -.32. p=.039), 'caregiver age'(B=-.02, p= .023). 'caregiver's educational level'(B= .04, p = .044)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worry' 'patient sex'(B=-.46. p=.005). 'negative disturbing behaviors'(B= .28. p=.018), 'caregiver age'(B=-.01, p=.037)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pity' 'positive disturbing behaviors'(B=.83. p=.000). 'patient' contributions' (B = .22, p =.017). 'family income'(B=.09. p=.65)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fear' 'positive disturbing behaviors'(B=.49, p=.001). 'negative disturbing behaviors'(B= .24. p=.057) 'patient sex'(B=-.4l, p=.017), 'family income'(B=.14, p=.047)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dispair'. 3) Hierardhical regression of 'positive relationship' showed that 'patient contributions'(B=.32, p=.000). 'negative disturbing behaviors'(B= .24, p= .005), 'patient sex'(B=-.23, p=.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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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 보육교직원의 심리적 소진과 자기 돌봄의 관한 사례연구 -노래심리치료- (A Case Study on Psychological Burnout and Self-care of Childcare Teachers for Emotional Labor -Song psychotherapy-)

  • 이지훈;신수원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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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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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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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보육교직원은 보육현장에서 요구되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압, 과장, 통제, 조절, 규제하는 감정노동을 경험한다. 영유아 대상의 근무환경은 그 특성상 감정노동 보육교직원의 심리적 소진 원인이 되며, 나아가서 삶의 질을 저하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노래는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감정노동 보육교직원에게 노래심리치료가 심리적 소진의 회복과 자기 돌봄 과정에서 긍정적인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첫째, 노래심리치료를 통한 감정노동 보육교직원의 심리적 소진은 어떠한가? 둘째, 노래심리치료를 통한 감정노동 보육교직원의 자기 돌봄 과정은 어떠한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연구 시기는 2017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였으며, 질적사례연구로 프로그램 진행과 심층인터뷰, 직접관찰, 참여관찰 등의 자료 수집을 통해 ○○○ 어린이집에서 2019년 6월부터 10월까지 구조화된 회기별로 12회기에 걸쳐 매 회기 50분간 진행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노래심리치료를 통한 감정노동 보육교직원은 자신 삶의 의지와 심리적으로 소진된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 인식하며 내면의 문제들을 직면하고, 소통하며 통찰할 수 있었다. 타인에게서 받은 정서적 지원은 정서적 고갈의 경험을 줄일 수 있으며 업무에서의 좌절로 인한 경험의 회복과 성취감 향상을 증명하였다. 둘째, 노래심리치료를 통한 감정노동 보육교직원의 자기 돌봄은 시간적, 공간적, 관계적, 정서적 돌봄 과정을 증명하였고,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일과 자신을 돌보는 일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신체와 마음, 영성이 유기적으로 통합되며 변화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심리적 소진과 자기 돌봄 과정은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발견하고 자신의 내면을 탐색 및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타인과 자신의 돌봄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지고 전인적인 건강한 자아를 위한 통찰, 성장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를 둔다.

휠체어 탄 인공지능: 자율적 기술에서 상호의존과 돌봄의 기술로 (Artificial Intelligence In Wheelchair: From Technology for Autonomy to Technology for Interdependence and Care)

  • 하대청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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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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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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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글은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문화적 상상을 분석하면서 기술과 인간 사이의 새로운 윤리를 모색한다. 과학기술을 돌봄물(matter of care)로 이해하는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 연구(Puig de la Bellacas, 2011)에 기댄 이 글은 우선 인공지능이 자율성을 문화적 상상으로 강력하게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스스로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된 이 자율성은 기술적 영역을 넘어 이상적인 인간상을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에 기반한 딥러닝 기법과 무장한 무인 비행기가 예증하듯, 인공지능 기술은 보이지 않는 인간노동과 복잡한 물질적 장치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율성은 허구에 가깝다. 또한 이른바 '조수 기술 (assistant technology)'이 보여주듯, 가사노동을 부불노동화하는 우리 사회의 오래된 젠더화된 노동인식에 기초해 수많은 인간의 돌봄 노동은 비가시화되는 반면, 기계의 돌봄노동은 적극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의 문화적 상상은 자율성과 행위능력을 이상적인 인간의 특질로 정의하면서 장애의 몸과 이 몸이 갖는 가치인 연약함과 의존성의 연대는 가치 없는 것으로 만들고 있다. 인공지능과 그 문화적 상상은 능력이 있는 몸(abled-bodies)을 이상화하고 기술의 자율성을 우선 가치로 삼으면서 서로 의존하는 인간과 기술의 현실적 관계를 삭제하고 있다. 결론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기술은 타자의 비정형적인 몸과 인간의 돌봄노동을 가치 없게 여기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서 그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임 있게 응답하는 기술은 주변화된 존재들에 공감하고 의존성을 긍정하고 연약성 사이의 연대를 촉진하는 것이어야 한다. 저자는 이런 대안적인 기술을 형상화하기 위해 예술가 수 오스틴의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얻어 '휠체어 탄 인공지능'을 제안한다. '휠체어 탄 인공지능'은 자율성을 과시하기보다는 타자의 몸과 노동을 부정하지 않고 이들의 존재론적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가려 노력하는 상호의존과 돌봄의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