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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상에 관한 세계시민회의 결과의 국제비교 (A Comparative Study of World Wide Views on Climate and Energy 2015)

  • 김직수;이영희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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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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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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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글은 2015년 6월 6일 전 세계 77개국에서 동시에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상에 관한 세계시민회의 결과를 국제비교 시각에서 분석하여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세계 각국 시민의견의 특징을 이해하고, 전 세계 시민의견과의 비교 속에서 한국 시민의견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기후변화대응의 중요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구들, 유엔 협상과 국가별 결의, 노력의 공평성과 분배, 기후행동의 약속과 이행이라는 각각의 주제 영역별로 전 세계 시민 참가자들의 의견에 나타난 공통적인 특징들을 살펴본 다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구분을 중심으로 시민의견의 주요 차이점들을 검토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기후변화에 관한 한국 시민들의 의견을 전 세계 시민들의 의견과 비교 분석해 본다. 이상의 분석을 바탕으로 결론에서는 세계시민회의 결과가 기후변화협상에 주는 시사점과 과학기술 시티즌십에 대해 갖는 의미를 도출한다.

태평천국운동에 있어서 서양 기독교와 중국 문화의 상관관계에 대한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Western Christianity and Chinese Culture in Taiping Religion)

  • 김석주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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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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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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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태평천국운동은 현대중국의 성립과 관련하여 차지하는 특별한 위상으로 인하여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상당한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적 측면의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이 글은 이 점을 중시하여 태평천국운동과 기독교와의 관계 중 19세기 중국 개신교가 홍수전과 태평천국운동에 끼친 영향을 먼저 파악한다. 홍수전은 양발과 이사카 로버츠로부터 유일하신 존재 하나님께만 예배드려야 함을,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해야 함을, 그리고 성경을 배우고 익혀야 함을 깨달았다. 심오한 여러 기독교 사상을 배웠고 영생을 소망하며 천국과 지옥이 존재함을 믿었다. 그러나 이런 믿음을 이 땅에서, 특히 19세기 중국에서의 삶 속에 적용함은 이와는 다른 별개의 이야기였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홍수전은 19세기 중국이라는 시공간적인 토대 위에 생성된 중국문화의 영향 아래 살아가고 있었다. 따라서 그의 서양 기독교적 믿음은 중국화 되고 또 그들 중국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와 세계관으로 재해석되어 실행되었던 것이다.

기능성 화장품 마케팅의 소셜 빅데이터 분석 활용 : H사 사례를 중심으로 (Application of Social Big Data Analysis for CosMedical Cosmetics Marketing : H Company Case Study)

  • 황신해;구동영;김정군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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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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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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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튼살 기능성 화장품 시장과 고객 분석을 수행하고 중소화장품제조 기업의 마케팅 활용 후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0만개 이상의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까페, 인스타그램, 네이버스토어 게시글을 대상으로 R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하였다. 키워드 빈도분석, 연관관계 분석을 통해 고객 니즈와 경쟁사 포지셔닝을 이해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튼살 완화와 함께 예방이 핵심 소구점으로 파악되었고 선물용 시장을 위한 제품 라인의 확장이 주요 시사점으로 나타났고 제품에 대해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제품과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마케팅 기법과 함께 사용 시 소셜 빅데이터 분석은 증거기반의 의사 결정과 기존에 파악하지 못했던 고객과 시장의 특성 도출에 유용함을 확인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word2vec과 같은 자동화된 문장 분류를 통해 추가적인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새로운 기록방법론을 위한 기호론적 접근 (Semiotic Approaches to New Archival Methodology)

  • 이영남;조민지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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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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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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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최근 몇 년 동안 공공기관 외부에서 다양한 기록실천이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장을 가지고 진행되는 구술아카이브, 커뮤니티아카이브, 일상아카이브, 문화자원아카이브, 디지털아카이브 등이나 담론 실천적 성격의 포스트모더니즘 아카이브 등이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런 흐름을 '일상패러다임'으로 정리한 후, 여기에 적합한 새로운 기록방법론을 살펴보았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호론적 접근을 취하면서 기록방법론의 필요성과 방향,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기록에 적용할 수 있는 기호학적 방법론을 알아보았다. 이와 더불어 기록현장에서 기호실천이 어떻게 전개될 수 있을지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물론 이것은 하나의 사례라는 점, 그리고 공공기관에도 적용될 수 있는 기록방법론이라는 점을 밝혀둔다. 기록을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논의가 되기를 바란다.

미국에서 환수한 조선왕실 인장문화재의 가치와 과제 (The Value and Agenda on Seal of Joseon Royal Family Retrieved from USA)

  • 성인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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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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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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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국가 중요문화재가 환수되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4년 4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에서 사용한 인장 9점을 한국 측에 정식 반환한 것이다. 이들 인장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 해병대 장교가 덕수궁에서 불법으로 반출한 문화재로 그 후손이 보관해 오다가,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HSI)에 의해 압수되었으며 불법 반출임이 밝혀짐에 따라 한국으로의 반환이 결정된 유물들이다. 환수한 유물은 대한제국의 국새인 <황제지보(皇帝之寶)>, 어보인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를 비롯해, 조선시대 국새인 <유서지보(諭書之寶)>와 <준명지보(濬明之寶)> 등 2점과, 왕실 소장 사인(私印)인 <쌍리(雙?)>, <우천하사(友天下士)>, <연향(硯香)>, <춘화(春華)>, <향천심정서화지기(香泉審定書畵之記)> 등 5점으로 총 9점이다. 이 글에서는 환수한 인장문화재의 이해를 위해 우선 대한제국 국새의 제작과 이동경로를 검토하고, 조선시대 국새의 개요 및 왕실 사인 연구의 중요자료인 "보소당인존(寶蘇堂印存)"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또한 환수한 개별 인장들의 제작 배경과 역사적 가치를 검토하고 인장문화재 환수에 대한 남겨진 과제를 제시하였다.

마을기록물의 수집과 활용 (Collecting and using maul records)

  • 김덕묵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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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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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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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글에서는 마을기록물의 중요성과 유형 및 소장처, 수집과 보존, 활용 방안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마을기록물은 주민의 일상 활동을 실증하며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는 데 기여하며 구술의 불완전성을 보완하는 마을문화의 자원이다. 마을기록물을 수집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유형과 소장처, 존재방식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마을기록물은 자치조직의 활동에서 생산된 기록물, 주민의 개인기록물, 마을 안팎에 존재하며 마을사를 증거해 줄 수 있는 기록물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마을기록물의 수집방법은 정기적 수집과 비정기적 수집 그리고 일반적 수집과 적극적 수집으로 분류할 수 있다. 마을기록물은 마을기록관에 보존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 마을기록물은 주민의 삶의 질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며 책 자, 포스터, 달력, 홍보물, 상징물, 학술 및 교육, 전시, 디지털콘텐츠, 마을사의 사료 및 히스토리마케팅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김치에서 분리한 진세노사이드 전환 능력이 있는 Lactobacillus koreensis 26-25의 유전체 서열 분석 (Complete genome sequence of Lactobacillus koreensis 26-25, a ginsenoside converting bacterium, isolated from Korean kimchi)

  • 김주현;류청매;스리니바산 사티야라지;김명겸;김상용;위지향;임완택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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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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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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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김치로부터 분리한 Lactobacillus koreensis 26-25 균주의 유전체서열을 분석하였다. 균주 26-25의 유전체는 G + C 비율이 49.23%이며, 2,720개의 유전자와 2,556개의 단백질 코딩 유전자, 85개의 위유전자 그리고 78개의 RNA 유전자를 포함한 단일 원형 염색체로 구성되었으면 그 크기는 3,006,812 bp였다. 균주 26-25는 인삼사포닌의 당 분해에 관여하는 여러 타입의 글라이코시다제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지놈 분석은 주요 진세노사이드가 우수한 약리학적 활성의 미량 진세노사이드로 전환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자 특징을 이해하는데 큰 기여가 되었다.

퇴비에서 분리한 진세노사이드 전환능력이 있는 Niabella ginsenosidivorans BS26T 의 유전체 서열 분석 (Complete genome sequence of Niabella ginsenosidivorans BS26T, a ginsenoside-converting bacterium, isolated from compost)

  • 이영우;시디키 무하마드 주베르;류청매;김대철;임완택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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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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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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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퇴비로부터 분리한 Niabella ginsenosidivorans $BS26^T$ 균주의 유전체서열을 분석하였다. 균주 $BS26^T$의 유전체는 G + C 비율이 44.48%이며, 4,800개의 유전자와 4,704개의 단백질 코딩 유전자, 85개의 위유전자 그리고49개의 RNA유전자를 포함한 단일 원형 염색체로 구성되었으면 그 크기는 5,627,734 bp였다. 균주 $BS26^T$는 인삼사포닌의 당 분해에 관여하는 여러 타입의 글라이코시다제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유전체 분석은 주요 진세노사이드 전환에 관여하는 유전자 특징을 이해하는데 큰 기여가 되었다.

초임계 유체의 미생물 불활성화 특성 및 기작 (Antimicrobial Activity and Mechanism of Supercritical Fluids)

  • 문성민;김정찬;이윤우;윤제용
    • 공업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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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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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3-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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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안전하고 미생물 불활성화 능력이 높은 초임계 유체(이산화탄소 및 일산화이질소)는 최근 식품 및 의료 분야 등에서 비가열 살균기술로 응용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초임계 유체를 이용한 많은 응용 연구에도 불구하고 초임계 유체 살균기술의 살균 성능 및 기작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아직 널리 활용되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기존 연구를 중심으로 초임계 유체 특성, 미생물 불활성화 특성과 기작, 주요 영향 인자, 응용 분야 등에 대해서 정리 및 검토하여 초임계 유체 살균기술의 연구 및 상용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장현광 우주론의 상수학적 성격에 대한 검토 (The Relation of the Cosmology and Xiangshuxue of Jang, Hyeon-Guang)

  • 김문용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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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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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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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장현광(張顯光)은 조선시대 자연학자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 글은 그의 우주론 속에 함축된 상수학적 요소의 의의와 한계를 검토하는 데 목표를 둔다. 역학에서 상과 수는 만물의 분별과 그 상호관계, 그리고 그것들의 시간적 질서를 표현하는 개념 도구이다. 그것들은 음양을 결합함으로써 내부 운동인을 확보하고, 우주 만물에 대한 상수학적 해석과 설명의 틀을 구성하였다. 상수학적 우주론의 핵심적인 주장은 우주가 시 공간적으로 유한하며, 그것과 반대로 리(태극)는 무한하다고 하는 것이다. 리가 시 공간적 무한하다는 것은 도덕원리가 절대적이고 항상적임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장현광은 자신의 우주론이 주자학의 도덕형이상학과 순조롭게 결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장현광은 역서(易書)를 자연 이해의 준거 또는 범형(範形)으로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불완전하나마 소옹에게서 나타났던 법칙 객관주의를 질곡하고, 그의 법칙 개념으로 하여금 경험이나 지식의 확장과 더불어 스스로를 갱신해 가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러한 이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의 상수학적 우주론은 당시 성리학의 자연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