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극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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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스하우젠 해의 동쪽 대륙붕과 대륙대의 코어의 점토광물을 이용한 기원지 연구 (Sediment Provenance using Clay Mineral in the Continental Shelf and Rise of the Eastern Bellingshausen Sea, Antarctica)

  • 박영규;정재우;이기환;이민경;김성한;유규철;이재일;김진욱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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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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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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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남극 벨링스하우젠 해(Bellingshausen Sea)의 동쪽 대륙붕과 대륙대에 위치한 중력코어(BS17-GC15, BS17-GC04)를 2017년 ANA07D 탐사 동안 획득하였다. 두 코어를 이용하여 벨링스하우젠 해의 해양 퇴적물 내 빙기-간빙기에 따른 점토광물의 분포와 성인을 조사하였다. 두 코어에 대해 퇴적상의 특성을 기술하고, 입도 분석, X선 회절 분석을 실시하여 점토광물의 조성 변화를 관찰하였다. 퇴적학적 특성에 따라 BS17-GC15 코어는 세 개의 퇴적상들로 구분되며 이들은 마지막 빙하기, 전이퇴적상, 간빙기 시기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BS17-GC04 코어는 하부에 빙하기저부 기원의 저탁류의 조합으로 퇴적되는 저탁류 퇴적층과 니질층이 관찰되고,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실트질 엽층이 나타나며 상부에서는 생물교란 흔적이 포함된 반원양성 니질층이 나타난다. 퇴적상이 변함에 따라 점토광물의 함량비도 다르게 나타난다. BS17-GC15 코어는 시기에 따라 일라이트가 평균 28.4~44.5 %로 가장 큰 변화를 보이고, 스멕타이트는 빙하기 때 평균 31.1 %에서 20 %로 감소하였다가 간빙기때 25.1 %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녹니석과 카올리나이트의 합은 빙하기 때 평균 40.5 %에서 간빙기 때 30.4 %로 감소하였다. 빙하기 동안 퇴적물이 남극 반도로부터 유입되기 때문에 높은 일라이트와 녹니석 함량을 보인다. 반면, 대륙대에 위치한 BS17-GC04 코어는 빙하기 때 스멕타이트의 함량이 평균 47.2 %에서 상부로 갈수록 평균 20.6 %까지 감소하고 일라이트는 하부에서 평균 21.3 %에서 43.2 %로 증가한다. 빙하기 동안의 높은 스멕타이트 함량은 근처의 스멕타이트가 풍부한 퇴적물인 피터 1세 섬에서 퇴적물이 남극순환류에 의해 운반되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 이후 간빙기에는 상대적으로 서쪽으로 흐르는 등수심 해류의 영향으로 동쪽의 벨링스하우젠 해의 대륙붕 퇴적물로부터 일라이트와 클로라이트가 풍부한 퇴적물이 운반되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극지 해양환경 관측 및 고위도 해색 검보정을 위한 초분광 HyperSAS 자료구축 (HyperSAS Data for Polar Ocean Environments Observation and Ocean Color Validation)

  • 이성재;김현철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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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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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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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북극해 및 남극해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으로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위해 원격탐사 기술을 이용한 관측이 효과적이다. 원격탐사 플랫폼인 인공위성, 무인기와 선박 등에 관측센서를 장착하여 연구지역의 환경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극지역의 다양한 환경에서는 시계열자료 및 광범위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특히 고위도 지역에서는 낮은 태양고도의 영향으로 광학원격탐사를 적용하기는 쉽지않다. 본 논문에서는 2010년도 부터 극지연구소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초분광계 HyperSAS(Satlantic inc.)를 설치하여 연구항해 및 이동항해 동안 해수의 분광학적 정보를 연속적으로 획득하고, 극지 해색 원격탐사자료 성능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해수샘플을 채수하며 수행하고 있는 연구를 소개한다. 해수 상부의 반사도와 현장 해수샘플링은 2010년부터 연속적으로 획득하고 있어 동일 지역에 대한 반사도의 시계열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고위도에서부터 저위도까지 연속적으로 관측하여 위도별 반사도 값의 연속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 취득한 자료는 극지역에서 남극해, 북극해 해수의 반사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해하고, 반사도를 통한 엽록소, 부유물질 등의 다양한 인자를 추정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활용될 것이다.

천연 복합유기화합물인 부식질을 분해하는 남극 툰드라 토양 Pseudomonas sp. PAMC 29040의 유전체 분석 (Draft genome sequence of humic substance-degrading Pseudomonas sp. PAMC 29040 from Antarctic tundra soil)

  • 김덕규;이형석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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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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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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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남극 연안 툰드라 토양에서 리그닌 분해능이 있는 Pseudomonas sp. PAMC 29040를 분리하였으며, 이후 토양 유기물의 주요 구성성분인 복합유기화합물 부식질 분해능을 확인하였다. 부식질 초기 저분자화 효소(예, dye-decolorizing peroxidase)와 부식질 유래의 다양한 저분자 분해산물들을 분해하는 효소들(예, vanillate O-demethylase)를 탐색하기 위해 PAMC 29040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분석을 통해서 최종 확보한 효소유전자 정보는 저온환경에 서식하는 토양 세균의 부식질 분해경로 제안에 활용될 것이다.

중위도 산림토양에서 분리한 부식질 분해능이 있는 Pseudomonas kribbensis CHA-19의 유전체 염기서열 초안 (Draft genome sequence of humic substances-degrading Pseudomonas kribbensis CHA-19 from temperate forest soil)

  • 김덕규;이형석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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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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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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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미국 뉴저지주 중위도 산림토양에서 부식산(천연 복합유기화합물인 부식질의 주요 구성성분) 분해능이 있는 세균 균주 Pseudomonas kribbensis CHA-19를 분리하였으며, 이후 또 다른 토양 유기물인 리그닌과 리그닌 유래의 페룰산(ferulic acid)과 바릴린산(vanillic acid)의 분해능을 확인하였다. 부식질 초기 저분자화 효소(예, dye-decolorizing peroxidase와 laccase-like multicopper oxidase)와 부식질 유래의 다양한 저분자 분해산물들을 분해하는 효소(예, vanillate O-demethylase와 biphenyl 2,3-dioxygenase)를 탐색하기 위해 CHA-19 게놈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최종 확보한 효소유전자 정보는 토양세균의 부식질 분해경로 제안에 사용되었다.

극지미생물 Arthrobacter sp. PAMC 25486의 돌연변이 유발 물질에 대한 감수성 평가 (Investigation of the Susceptibility of Arctic Arthrobacter sp. PAMC 25486 to Mutagens)

  • 김상근;최종일;한세종
    • 방사선산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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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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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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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sensitivity of Arthrobacter sp. PAMC 25486 to various mutagens. ${\gamma}-ray$, UV-ray, Ethyl methane sulfonate (EMS) and hydrogen peroxide ($H_2O_2$) were used as mutagen, and the survival rate of Arthrobacter sp. was measured at various doses of ${\gamma}-ray$ and UV-ray, and concentrations of EMS and $H_2O_2$. Decimal reduction dose ($D_{10}$ value) of Arthrobacter sp. was determined 370 Gy for a gamma irradiation treatment, 0.019 J for a UV ray, 2.5 mM for EMS, and 230 mM for $H_2O_2$. This result will be applied for the development of superior mutant strain of Arctic bacteria producing valuable compounds.

특집 - 남극 기지 건설 현황 및 전망 - 혹독한 자연환경을 극복한 세종기지, 국내 건설사(史)에 한 획 그어 - (제2남극기지 건설 올 하반기 가시화)

  • 이종수
    • 월간 기계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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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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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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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지난 1988년 2월 남극반도 남쉐틀랜드 군도의 킹조지섬과 넬슨섬으로 둘러싸인 맥스웰만 연안에 건설된 남극세종과학기지. 우리나라는 지구상의 유일한 비오염 지역인 극지 연구를 위해 세종기지를 건설하고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종기지 건설은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이 수행했다. 세종기지는 과학사적 의미와 함께 혹독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건설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국내 건설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시설물이다. 이제 제2남극대륙기지 건설이 추진 중이다. 현재 건설 후보지 정밀 조사 중으로 정밀조사가 끝나면 건설사 선정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2남극대륙기지 건설에 어떤 건설사 및 설비건설업체가 참여할지 주목된다.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가 제공한 자료와 건설사 취재 등을 토대로 세종과학기지 건설과정을 살펴보고 제2남극대륙기지 건설계획을 전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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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해면동물 Sphaerotylus antarcticus 추출물의 RANKL 유도 파골세포 분화 및 ROS 생성 억제 효과 (Inhibitory Effect of RANKL-Induced Osteoclast Differentiation and ROS Generation by Sphaerotylus antarcticus Extract)

  • 김은남;강다연;응웬민짱;이준혁;고영욱;김상희;나민균;정길생
    • 생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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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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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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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In order to maintain bone homeostasis, it is necessary to balance bone resorption and remodeling through the differentiation of osteoclasts that absorb old bone and osteoblasts that form new bone. However, bone resorption due to excessive osteoclast differentiation is a major cause of osteoporosis and controlling excessive osteoclast differentiation has been known as a treatment strategy for osteoporosis. Therefore, in this study, the effect of an ethanol extract of Sphaerotylus antarcticus Kirkpatrick, 1907 (SAE), polar-derived sponge with unknown biological activity, on the osteoclast differentiation process of RANKL-induced RAW264.7 cells and the generated ROS was evaluated. In the study results, SAE down-regulated the formation and function of RANKL-induced osteoclasts and osteoclast differentiation specific proteins, genes in a concentration-dependent manner. In addition, it was possible to confirm the result of restoring the lost antioxidant enzyme along with down-regulation of ROS generated by RANKL. Therefore, in this study, we propose the possibility of SAE as a potential regulator of osteoporosis due to excessive osteoclast differentiation and report the biological value of the diversity of marine-derived natural products by identifying the first biological activity against SAE that is not yet known.

과학리포트 - 물을 바로 알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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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통권3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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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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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3월22일은 제4회 '물의 날' 지구표면 전체 물의 양중 97.4%는 짠물이고 1.8%는 극지의 얼음덩어리로 인간의 활동에 쓸 수 있는 물은 0.8%에 불과하다. 물부족현상이 세계적 문제로 등장한 오늘 우리나라는 '물부족국가'로 분류되어 앞으로의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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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로스해 대륙대 플라이스토세 코어 퇴적물의 점토광물학적 특성 및 기원지 연구 (Clay Mineralogical Characteristics and Origin of Sediments Deposited during the Pleistocene in the Ross Sea, Antarctica)

  • 정재우;박영규;이기환;홍종용;이재일;유규철;이민경;김진욱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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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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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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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2015년 극지연구소의 로스해 지질탐사 동안 로스해와 남빙양이 접하는 대륙대 지역에 위치한 정점에서 롱코어(RS15-LC48)를 시추하였다. 이 코어에서 지난 홀로세와 플라이스토세 동안 퇴적된 해양 퇴적물을 구성하는 점토광물의 특성과 기원지를 규명하고자 퇴적물의 퇴적상, 입도분포, 점토광물의 종류와 함량비, 일라이트의 결정도 지수와 화학지수를 분석하였다. 퇴적학적 특성에 따라 크게 네 개의 퇴적단위들로 구분되며 이들은 플라이스토세부터 홀로세 시기에 걸친 여러 번의 빙하기/간빙기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퇴적물은 주로 사질 점토와 실트질 점토, 빙하 쇄설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깊이에 따른 퇴적물의 입도 분포와 모래 입자의 함량 변화는 대자율의 변화와 매우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점토광물의 상대적 함량비는 전체적으로 일라이트(52.7 %)가 가장 우세하고 스멕타이트(27.7 %), 녹니석(11.0 %), 카올리나이트(8.6 %) 순서로 나타났으며, 석영, 사장석 등의 화산 활동 기원 초생광물도 함께 수반되어 나타났다. 일라이트와 녹니석 함량의 증가와 해당 깊이에서의 일라이트 결정도지수와 화학지수는 퇴적물이 주로 로스해 빙상 하부에 위치한 남극 종단산맥의 기반암으로부터 기인했음을 지시한다. 반면 스멕타이트의 함량은 다른 점토광물의 변화 양상과 반대로 나타나는데, 이는 간빙기 동안 로스해 서안의 빅토리아 랜드 연안에서 북동쪽으로 흐르는 해류에 의해 스멕타이트가 추가적으로 운반되어 퇴적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