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권위주의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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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적인 사람은 항상 권위에 복종적일까?: 권위주의 성격에 따른 권위관계 상황별 복종의 차이 (Differences in Obedience to Authority between Authoritarians and Non-authoritarians: in Three Authority-level Situations)

  • 윤상연;한성열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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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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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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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권위주의 성격의 특성에 대해서는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하다는 이분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분법적 분류만으로는 모든 권위관계에 있어서의 복종양상을 설명할 수 없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권위관계 상황을 권위의 강도가 다른 몇 가지 수준으로 분류한 후 권위주의 성격에 따른 복종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권위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에게 특히 민감한 분류기준으로 알려져 있는 '내집단-외집단'과 '실익유-실익무'의 2가지 준거를 조합하여 4가지 권위상황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복종의 정도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구성된 시나리오에 대해서 권위주의 성격의 고저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그 결과 권위기반이 약한 권위관계 하에서는 권위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이 권위자에게 오히려 더 낮은 복종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권위기반이 강한 수준의 권위관계 하에서는 권위주의적인 사람들이 더 높은 복종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권위주의 성격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권위주의 성격에 따른 복종의 차이는 제한적으로 확인되었지만 약한 권위관계 상황에서 권위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권위자에 대한 낮은 수준의 복종은 오늘날 급속도로 나타나고 있는 권위상실 현상에 대한 한 가지 설명이 될 것이다. 마지막에서는 본 연구의 제한점과 가능한 후속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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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의 양가적 성차별주의와 동성애에 대한 태도 (School Health Teachers' Ambivalent Sexism and Attitudes Toward Homosexuality)

  • 정은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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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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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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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보건교사의 양가적 성차별주의와 동성애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인구학적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S시의 보건교사 13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9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크루스칼-왈리스 검정, 만-위트니 U 검정, 스피어만의 순위상관, 단계적 다중회귀를 시행하였다. 적대적 성차별주의의 영향요인은 권위주의 성향, 연령, 외재적 종교 성향과 학력이었다. 온정적 성차별주의의 영향요인은 권위주의 성향, 연령과 학력이었다. 동성애에 대한 태도의 영향요인은 권위주의 성향, 종교 유무와 내재적/외재적 종교 성향이었다. 학교 환경에서 성 고정관념이나 편견에 대한 학생들의 교육적 경험에 보건교사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따라서 성평등에 기반을 둔 진정한 교육적 변화를 위해서는 보건교사에게 자신의 성인지적 관점을 능동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제공할 필요가 있다.

상사의 특성이 비인격적 감독과 LMX를 매개로 부하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연구 (A Study on the Effects of the Characteristics of Leader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of Subordinates through Abusive Supervision and LMX)

  • 전빛나;이청림;박지호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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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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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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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상사의 특성(권위주의성향, 절차공정성, 직무불안정성)이 비인격적 감독과 리더-멤버 교환관계지각(LMX: leader-member exchange)을 매개로 부하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에 종사하는 과장급 이하를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사의 특성(권위주의성향, 절차공정성, 직무불안정성)이 비인격적 감독을 매개로 부하의 조지몰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1, 가설2, 가설3은 채택되었다. 둘째, 상사의 특성(권위주의성향, 절차공정성, 직무불안정성)이 LMX를 매개로 부하의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에서는 권위주의성향(가설4), 직무불안정성(가설6)은 기각되고 절차공정성(가설5)은 LMX를 매개로 부하의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상사의 특성(권위주의성향, 절차공정성, 직무불안정성)이 비인격적 감독과 LMX를 매개로 부하의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7, 가설8, 가설9는 모두 채택되었다. 본 연구는 상사의 특성이 부하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비인격적 감독과 LMX를 매개한다는 구조적인 관계를 밝혔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본 연구의 결과는 기존 국내 외에서 다양하게 시도되었던 비인격적 감독 이외에 향후 새로운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볼링 지도자 리더십유형이 성취목표성향 및 운동소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Bowling Leadership Types on Achievement Goals and Athletic Burnouts)

  • 남윤호;신진이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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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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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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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볼링 지도자의 리더십 행동유형에 따른 고등부 볼링선수들의 성취목표성향과 운동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고등부 볼링선수 17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기술통계, 신뢰도분석, 독립 t-test, 1-way ANOVA,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리더십행동(권위적, 민주적, 사회적지지, 긍정적 피드백)에서 여자선수보다 남자선수가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자기목표성향에서 여자선수보다 남자선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소진은 여자선수가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년이 높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지지 행동과 훈련지시행동이 성취목표성향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권위적행동이 운동소진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훈련지시행동은 운동소진 하위요인 중 무가치감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도자는 사회적지지 및 훈련지시 리더십행동으로 선수의 성취목표를 높이고 운동소진을 낮춰 훈련집중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억울 경험의 과정과 특성에 대한 실증적 연구 (An Empirical Research on the 'Eogul')

  • 서신화 ;허태균 ;한민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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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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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3-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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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국 사람들에게 억울은 자신이 처한 상황 또는 마음상태를 묘사하는 유용한 수단이자 화병에서 자살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들이 어떤 경우에 억울함을 느끼며 어떤 방식으로 이를 해소하는지, 억울하다는 것을 어떠한 의미로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는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억울에 대한 이해를 보다 명확히 하기위해 2개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1에서는 한국인들이 억울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표현하는 상황과 억울을 경험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조사하여 억울 경험의 구조와 특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억울함은 자신의 일을 주관적으로 부당하다고 인식하고 여기에 부정적인 정서가 따름으로써 경험되는 보편적인 과정을 거쳐 발생하였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을 부당하다고 여기는지 그리고 억울을 어떻게 표현하며 해소하는지는 각 문화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연구 2에서 억울 경험 과정에 연관된 문화적 맥락(주체성-대상성-자율성 자기관, 개인주의-집단주의 가치관, 느슨한-경직된 체계특성, 권위주의 성향)이 억울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억울의 특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상사의 특성이 비인격적인 감독과 부하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연구 (A Study on the Effects of Supervisor's Characteristics on Abusive Supervis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 전빛나;오영호;전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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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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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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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한국의 직장인들에게 익숙해지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인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통해 상사의 특성 3가지를 개인적 상황(권위주의성향), 조직적 상황(직무불안정성), 개인 및 조직적 상황(자기방어양가성)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비인격적 감독을 매개로 부하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위해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남녀 종사자를 대상으로 팀장과 팀원을 위한 설문지를 각각 구성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주요연구 내용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과 관련한 선행요인 3가지(권위주의, 직무불안전성, 자기방어 양가성)가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가설 2에서,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이 부하의 조직몰입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비인격적 감독의 매개효과의 관한 가설 3 검증 결과 선행요인 3가지가 비인격적 감독을 부분매개하여 조직몰입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문화코드와 글로컬문화콘텐츠 (Indian Culture Code and Glocal Cultural Contents)

  • 김윤희;박치완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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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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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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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전 세계적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글로컬문화콘텐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BRICs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과 더불어 미래 글로벌 경제의 성장 동력이자, 문화콘텐츠 소비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글로컬문화콘텐츠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각 나라의 문화를 체계적·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인도의 경우 단일문화권인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복합·다문화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하지 않아 문화적 거리감도 큰 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도 진출을 목적으로 한 한국기업들을 위해 글로컬문화콘텐츠 개발의 방향을 제시하고 인도의 문화코드를 이해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인도는 정치와 사회 그리고 문화 분야에서 대략 다음과 같이 9가지 문화코드가 발견된다. 먼저 정치와 사회 문화코드로는 다음 5가지가 있다: i) 지속적 민주주의와 서민구제, ii) 권력지향적 권위주의, iii)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성향을 동시에 지닌 집단적 개인주의, iv) 생활종교의 정착, v) 미래보다 현재에 충실한 '카르페 디엠'. 그리고 경제 문화코드는 vi) 12억 인구가 모시는 또 다른 신인 돈, vii) 과소비를 지양하는 실용적 구매라는 2가지 코드로 요약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인도인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 코드로는 viii) 인도의 국민문화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맛살라 무비를 들 수 있다. ix) 그리고 이 맛살라 무비의 공통된 주제인 해피엔딩을 꼽을 수 있다. 결론에서는 <대장금>, <괴물>, <디워>를 앞서 제시한 9가지 인도의 문화코드에 적용하여 어떤 점이 부합하고 또 어떤 점이 부합하지 않는지를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다. 인도를 상대로 한 비즈니스는 결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일차적으로 인도라는 나라가 문화적으로 다양성을 기초로 이루어진 국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인도의 현존하는 문화적 거리를 좁히는 것이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산업이 인도에 진출하는데 있어 가장 큰 과제라 할 수 있으며, 현지화 과정에 있어서는 인도인이 선호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초등 과학 교과서의 교육과정 시기별 탐구 성향 비교 분석: Romey 분석법을 이용한 선행 연구 결과 비교를 중심으로 (The Analysis on Inquiry Tendency of Elementary Science Textbooks by Curriculum Period: Focusing on the Comparison of Results of Previous Studies Using Romey's Method)

  • 장명덕
    • 대한지구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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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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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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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 과학 및 타 교과 교과서에 대한 Romey의 참여지수를 보고한 선행 연구들의 비교를 통해 교육과정 시기별 초등 과학 교과서의 탐구 성향의 변화 및 그 적절성에 대해 검토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문 지수(T)의 경우, 제3차 교육과정 과학 교과서는 극히 탐구적인 교과서로 판정되는 값이지만(T>18),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2007 개정 및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는 각각 권위적(비탐구적)인 교과서로 판정되는 값(T=0.25)과 적절한 탐구 수준의 교과서로 판정되는 값(T=0.99)에 근접한다. 수시 개정 체제 이후 과학 및 타 교과 교과서의 T값을 비교해보면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둘째, 그림 · 도표 지수(FD) 또한 교육과정 시기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이다(제3차 과학 교과서 : FD>2.75 → 2015 개정 과학 교과서 : FD=0.14). 특히 2015 개정 과학 교과서의 FD값은 비탐구적인 교과서로 판정되는 수준으로, 최근 보고되고 있는 타 교과 교과서의 FD값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이다; 셋째, 과학 교과서의 활동 지수(A)의 경우, 제3차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정 교과서에 이르기까지 점차 감소하지만 모두 탐구하기에 알맞은 교과서로 판정되는 값이다(제3차 과학 교과서 : A=1.12 → 2015 개정 과학 교과서 : A=0.64). 하지만 7차 교육과정 시기 이후 과학 교과서의 A값은 타 교과 교과서와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넷째, 과학 교과서의 질문 지수(Q)는 전술한 세 지수(T, FD 및 A)에 비해 극히 제한적으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교육과정 시기별 과학 교과서 구성 체계의 차이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어머니의 식생활 환경과 취학 전 아동의 식생활 행동 및 과잉 행동에 관한 연구 (The Effects of Maternal Food Environment on Food Behavior and Hyperactivity of Preschoolers)

  • 김정현;이성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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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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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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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어머니의 식생활 환경인 식생활에 대한 가치관과 식생활 행동이 아동의 식생활 행동과 과잉 능력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 지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취학 전 아동(5-6세) 330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취학 전 아동 변인인 경우 동일한 아동에 대해 어머니와 교사가 조사에 응답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의 식생활 가치관은 영양을 우선시하는 것에 두고 있었으며, 식생활 행동은 양호의 수준으로 평가되었으며, 식생활 행동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는 어머니 자신의 취업 유무(p<0.001) 그리고 양육 태도(p<0.05) 및 어머니의 식생활 가치관(p<0.05)이 유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분석되었다. 아동의 식생활 행동은 어머니가 평가한 결과보다는 교사가 평가한 결과에서 유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아동의 식생활 행동과 아동의 과잉 행동과의 상관성 분석을 한 결과 교사가 측정한 아동의 식생활 행동이 양호할수록 아동의 과잉 행동은 유의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었다(p<0.05). 이러한 현상은 동일한 아동일지라도 어머니가 평가한 아동의 식생활 행동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어머니의 학력 수준이 낮을수록 그리고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권위적인 경우, 아동의 과잉 행동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또한, 어머니의 식생활 환경 변인과 아동의 과잉 행동과의 상관성 분석을 한 결과, 어머니의 식생활 가치관이 확립될수록(p<0.001). 그리고 어머니의 식생활 행동이 양호할수록 (p<0.05), 교사와 어머니가 측정한 아동의 식생활 행동은 유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의 과잉행동은 유의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 어머니의 식생활 환경 변인은 아동의 식생활 행동은 물론 과잉 행동에 직, 간접적으로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식생활 환경은 아동의 영양 관리 및 아동의 성장, 발달 및 행동과 학습 행동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머니의 식생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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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産業社會)에 있어서 가정교육상(家庭敎育上)의 문제(問題)와 그 대책방안(對策方案) (현대(現代) 한국사회(韓國社會)를 중심(中心)으로) (Problems of Family Education in an Industrialized Society and Alternatives(The case of Modern Korean Society))

  • 이경준
    • 수산해양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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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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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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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1970년 이후 우리나라는 산업화로 인하여 사회구조와 가정구조가 크게 변화 되었다. 도시집중화로 인한 각종 공해 발생, 교통난, 인구이동의 문제를 비롯하여 그리고 핵가족화로 인한 가부장적 권위상실 및 가정교육부재, 청소년 비행등 수 많은 문제가 야기되었다. 특히 핵가족화로 발생된 심각한 사회문제는 전통윤리의 붕괴와 가정교육의 부재현상을 발생 시켰다. 이와같은 문제발생에 관한 선행연구를 종합해보면 첫째, 핵가족화로 인해 발생한 가족규모의 축소현상으로 자녀들의 다면적 인격형성에 결손을 초래하여 성장후 독립심과 의지가 약하고 고집이 세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되어 사회생활에 부적응 현상을 초래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면적 인간관계의 결여로 상호 협조하고 사랑을 교환한 경험 부족과 외동자녀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자녀의 욕구에만 집중되어 자녀종속적인 태도가 크게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둘째는 산업화 사회에서의 부부동시 사회참여가 자녀양육에 어머니와의 애착형성이 결여되어 모성실조를 겪게 된 문제를 들 수 있다. 어머니와 자녀간의 애착형성이 결여 됨으로 발생되는 문제는 지적 정체현상과 정서발달의 장애가 주 원인이 되어 감정 통제력이 약해서 공격적 행동이나 반 사회적 행동으로 확대되어 청소년문제 발생의 원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고있다. 세째로 산업화사회와 경쟁력 조장을 들 수 있다. 산업사회를 개방사회, 경재력사회 혹은 능력사회라하여 고학력위주의 선발형태가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많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상위 지향적인 심리가 작용하여 자녀들의 입시경쟁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하여 인간교육 즉 가정교육을 외면하여 반도덕적, 반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하였다. 특히 전통적 가정윤리가 붕괴되어 부모에 대한 효관의 약화, 부부간의 애정약화 및 물질지향적인 사고가 이혼률을 증가시켜 가정붕괴를 가져왔다. 이상에서 논의된 자녀교육의 부재가 자녀들의 지적 정서적 문제로 확대되어 산업화사회의 모순점을 노출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연구자가 제시하는 방안은 훌륭한 가정교육을 위해서 우선되어야 하는것은 부모자신의 인격적 개인완성을 제안하였다. 인격의 완성은 양심과 행동이 일체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다음은 서로 위하여 사는 삶을 영위하는 인격체가 되어 양심의 법에 따르는 삶, 타인을 위하여 사는 삶을 자녀들에게 보여줌으로서 반두라의 모델링 교육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오늘날과 같은 암기위주의 경쟁교육이 아니라 타고난 잠재성 개발에 주력하는 교육으로,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는 창조적 산 교육장을 마련하여 주고 또한 그것을 뒷바침하는 가정윤리교육의 회복이 무엇보다도 이 시대가 절실히 요구하는 바람직한 교육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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