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로마 롤온 흡입법이 경로당 이용 노인의 스트레스, 통증, 우울 및 혈압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원시실험연구이다. 대상자는 경기도 S시에 위치한 경로당 2곳에 등록된 노인 가운데 선정기준에 부합한 33명이 참여하였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22년 11월 14일부터 2022년 12월 19일까지 시행하였다. 아로마 롤온 흡입 전후에 경로당에 직접 방문하여 혈압 측정 후 자가설문으로 구성된 스트레스, 통증, 우울을 조사하였다. 실험군에게 적용한 에센셜 오일은 마조람, 제라늄, 페페민트, 오렌지 스위트를 캐리어 오일인 호호바오일에 희석한 것으로 하였다. 중재는 4주 동안 1일 3회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아로마 롤온 흡입법은 대상자의 스트레스(t=2.63, p=.013), 통증(t=2.46, p=.019), 수축기 혈압(t=3.01, p=.0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아로마 롤온 흡입법은 경로당 이용 노인의 스트레스 감소 및 통증 완화, 혈압 관리에 유용한 간호중재로 활용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 체질량지수, 식이 행동, 체형 불만족도 정도를 파악하고, 제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및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대학생 38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로, 수면시간, 체질량지수, 식이 행동, 및 체형 불만족도 정도는 평균, 표준편차로 제 변수들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BMI에 따른 식이 행동, 및 체형 불만족도 정도의 평균차이는 ANOVA((post-hoc test: Scheffe)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는 여학생이 293명으로 대상자의 76.5%이었고 체질량지수는 정상군(58.2%), 저체중(14.9%), 2단계 비만(11.2%)순으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변수 간 상관관계에서 체형 불만족도가 나이와, 하루 수면시간과 음의 상관관계(r=-.142, p=.028; r=-.163, p=.001)를, 식이행동과 체질량지수가 양의 상관관계(r=.587, p=.000; r=.174, p=.001)를 보였다. 체질량지수 수준에 따라 식이행동은 1단계 비만군이 저체중군(F=2.993, p=.019)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평균이 높았다. 체형 불만족도에서는 정상군과 1단계 비만군이 저체중군보다(F=2.993, p=.019), 2단계 비만군이 저체중군과 정상군보다 (F=2.993, p=.109) 평균이 높았다. 본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가 과체중 이상인 학생은 체형 만족도가 낮으므로 체중 관리에 대한 올바른 식이 운동 요법을 교육할 필요가 있으며 저체중군에 있어서도 저체중을 유지 하기 위한 절제된 식이행동이 아닌 정상 식이 행동을 보일 수 있도록 중재해야 할 것임을 알았다. 이를 근거로 간호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연구배경: 중년기 여성은 젊은 여성에 비하여 과체중과 비만의 유병률이 높으며,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하여 비만과 관련된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건강관련 삶의 질에 취약한 과체중 중년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전략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건강증진 행위는 건강관련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과체중 중년 여성이 정상체중의 중년 여성에 비하여 건강증진 행위와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은지를 조사하고, 과체중 중년 여성에서 건강증진 행위가 일반적(generic) 혹은 비만특이적(obesity-specific) 건강관련 삶의 질과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지 밝히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는 횡단적 비교 연구이다.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는 30-49세 중년 여성 11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과체중군은 63명이고 정상체중군은 56명이었다. 건강증진 행위는 Health Promoting Lifestyle Profile II (HPLP II)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일반적 건강관련 삶의 질은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brief version(WHOQOL-BREF)을 사용하였으며, 비만특이적 건강관련 삶의 질은 Impact of Weight on Quality of Life-Lite(IWQOL-Lite)를 사용하였다. 과체중군과 정상체중군 간의 건강증진 행위와 건강관련 삶의 질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일반선형모델을 수행하였고, 과체중군 안에서 건강증진 행위와 건강관련 삶의 질과의 연관성은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과체중군은 정상체중군에 비하여 건강증진 행위의 스트레스 관리(P=0.029)를 포함하여 영양(P=0.004)과 신체활동(P=0.006)의 하부영역에서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과체중군은 정상체중군에 비하여 일반적 건강관련 삶의 질 총점(P<0.001)과 비만특이적 건강관련 삶의 질 총점이 유의하게 낮았다(P<0.001). 더욱이, 과체중군에서 건강증진 행위 하부영역 중 스트레스 관리 점수가 높을수록 일반적 건강관련 삶의 질 총점이 높고(${\beta}=1.58$, P=0.003), 비만특이적 삶의 질 영역 중 자아존중감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beta}=11.58$, P=0.034). 결론: 중년기 과체중 여성이 정상체중 여성과 비교하여 특히 건강증진 행위 중 스트레스 관리의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사회 중년기 과체중 여성의 일반적 혹은 비만과 관련된 건강관련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의 전략적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본 논문은 재가암환자를 위한 융합적 통합지지 프로그램의 적용 및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단일군 전 후 실험설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J시 재가암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주 3회, 10주, 총 30회기 동안 암 관련 지식 교육, 스트레스 관리, 인지 행동적 접근, 활력 충전 운동으로 구성된 융합적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제공받았다. 연구 결과 재가암환자를 위한 융합적 통합지지 프로그램은 대상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희망과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프로그램은 재가암환자에게 적합한 융합적 통합지지 프로그램으로 사료되며 향후 각 지역 보건소나 암생존자를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지역사회 기관으로 확대하여 대상자들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간호중재 전략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nurse staffing according to patients' acuity and dependency by measuring nursing hours. Methods: The study sample included patients who visited the adult emergency departments (EDs) of three tertiary referral hospitals and nurses who worked on shifts for 48 hours from October 24 to 26, 2019. Hourly patient census and nurse staffing were analyzed. Patient acuity was measured using the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KTAS), ranging from Level 1 (highest) to Level 5 (lowest). Patient dependency was measured using six items (e.g., clinical attention and communication) and classified into four groups. Nursing activities were observed every 10 minutes and nursing hours per patient and nurse staffing were analyzed according to acuity and dependency. Results: Nurse-to-patient ratio ranged from 1:1.8 to 1:4.2 during the 48 hours of observation. The average work hours of nurses, excluding breaks and meals, was 8.57 hours; 42.5% of which was spent providing direct care. Higher acuity and dependency were associated with higher nursing hours and staffing level. Patients with KTAS Level 1 were provided 74.3 minutes per hour, 5.02 times higher than Level 5 (14.8 minutes). Patients in the highest dependency group were provided 87.4 minutes per hour, 5.75 times higher than the lowest group (15.2 minutes). Newly arrived patients received more nursing hours than continuously stayed patients within the same KTAS Levels. Conclusion: Large variations were found in hourly patient census, acuity, and dependency. Nurse staffing in EDs should be determined based on patient acuity and dependency.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가상현실기반 환자안전을 위한 의사소통과 팀워크 기술 교육요구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 60명과 간호사 123명에게 질문지 조사를 시행하고, 간호사 14명에게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한 혼합연구설계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25.0 및 포커스 그룹 인터뷰 후 귀납적 내용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대상자의 가상현실인식과 팀 의사소통 및 팀워크 기술 교육요구는 보통수준 이상이었고 간호대학생에서 가상현실인식과 교육요구가 더 높았다. 팀워크 지식은 보통수준으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질적 자료 분석에서 간호사는 병원에서 의사 또는 타부서 직원과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일으키는 4개 주제와 결과요인 2개 주제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대상자들의 가상현실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었으며, 환자안전을 위해서 팀 의사소통과 팀워크 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대상자들의 교육요구를 반영한 가상현실기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간호대학생과 간호사에게 요구되는 환자안전을 위한 팀 의사소통과 팀워크 기술 역량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플립러닝 기반 시뮬레이션 실습 교육이 간호대학생의 학습몰입, 학습자신감, 의사소통능력과 임상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단일군 사전-사후 실험연구이다. 자료수집은 4학년 간호대학생 65명이었다. 플립러닝 기반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은 2019년 3월 5일부터 4월 17일까지였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플립러닝 기반 시뮬레이션 실습교육 후 학습몰입(t=-7.548, p<.001), 학습자신감(t=-9.163, p<.001), 의사소통능력(t=-6.506, p<.001)과 임상수행능력(t=-6.733, p<.001)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플립러닝 기반 시뮬레이션 실습 후 임상수행능력과 학습몰입(r=.627, p<.001), 학습자신감(r=.513, p<.001) 의사소통 능력(r=.328, p<.008)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몰입과 습자신감(r=.528, p<.001), 의사소통능력과 학습몰입(r= 332, p<.007)도 양이 상관관계가 보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을 위한 플립러닝 기반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은 효과적인 간호교육 방법이다.
본 연구는 경혈점에 적용한 자장요법이 여고생의 월경통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여 여고생들에게 효율적인 자가 간호 중재로써의 활용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시도된 무작위 할당 대조군 전후설계이다. 자료수집기간은 2006년 3월부터 4월까지로, 보건실을 방문한 여고생에게 실험 전, 설문지에 통증척도인 도표 평정 척도(Grapic Rating Scale, GRS)와 분만어휘 평정척도(Adjective Labor Pain Rating Scale, ALPRS)를 작성하게 한 뒤 각 군에게 직경 12mm, 두께 3mm의 원형 자석에 800~1200Gauss의 자력이 있는 의료용 자석을 3시간동안 적용하였다. 설문지는 각각 자석 적용 직후 3시간과 제거 후 3시간에 설문지인 GRS와 ALPRS를 작성하게 하였다. 연구결과 경혈점에 자장요법을 적용한 실험군은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월경통 GRS와 ALPRS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경혈점에 적용한 자장요법이 여고생의 월경통에 통증경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비약물요법으로서의 월경통 완화를 위한 간호중재법으로 활용할 것을 기대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 ALPRS가 월경통에 대해 타당성이 제시되었으므로 추후 연구를 통해 ALPRS의 타당도 검증을 위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여고생들의 월경통 경감을 위한 보완대체요법으로 적용하게 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혈액원 노동자들의 건강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토대를 제공하고자 작성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설문지는 2020년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215부가 수집되었다. SPSS 19.0 통계 프로그램으로 카이제곱검정 및 피셔정확검정(Chi-squared test or Fisher's extract test), 독립표본 t-test,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Mutiple Logistic Regression)을 하였다. 관련 요인 보정 후 긍정심리자본 및 직무스트레스와 주관적 건강 상태와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일반적 특성 및 업무특성과 주관적 건강 상태와는 관련성이 없었으며, 불건강군과 건강군의 긍정심리자본과 직무스트레스는 유의미한 평균 차이를 각각 보였다(p<.001, p<.001). 긍정심리자본이 한 단위 증가할수록 주관적 건강 상태의 양호한 건강군의 오즈비는 1.1배[95% confidence interval (CI): 1.0-1.1] 유의하게 증가 하였고, 직무스트레스가 한 단위 증가할수록 주관적 건강 상태의 양호한 건강군의 오즈비는 0.9배로[95% confidence interval (CI): 0.8-0.9]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생각 원인에 따른 우울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료는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20~60세 사이의 성인 중 최근 1년간 자살생각이 있었다고 응답한 5,328명이다. 자살생각의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 대인관계 문제와 질병 및 장애군으로 구분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합표본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경제적 어려움 군에서는 연령, 성별, 교육수준, 경제활동, 코로나로 인한 직업 변화, 생활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 스트레스, 수면시간과 연간 미충족 의료가 우울의 주요 관련요인으로 나타났다. 2) 대인관계 문제군에서는 연령, 성별, 교육수준, 경제활동, 생활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 흡연, 음주, 스트레스와 수면시간이 우울의 주요 관련요인으로 나타났다. 3) 질병 및 장애군에서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생활만족도, 흡연, 스트레스, 수면시간, 연간 미충족 의료가 우울의 주요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살률을 낮추고 우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살생각의 원인과 우울의 영향요인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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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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