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여가 라이프 스타일을 기준으로 미술관 관람객의 집단 세분화를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술관인 서울 소재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가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하였다. 314부의 설문 분석을 통해 여가 라이프 스타일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여가 라이프 스타일 차원을 반영한 문화 예술 소비자들의 집단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군집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어 군집 간의 인구 통계학적, 미술관 관람 행동 및 일반적인 문화소비 활동의 차이를 점검하였다. 여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문화 예술 소비자를 구분한 결과 '문화예술 선호형' 집단, '활동적 집돌이형' 집단, '여가 저향유형' 집단, '잡식성 문화/스포츠 참여형' 집단의 4개 군집이 도출되었다. 4개 군집의 인구 통계학적 차이를 확인한 결과 성별, 연령별, 직업별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군집 간에는 미술관 관람 행동과 일반적인 문화예술 소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장 세분화에 따른 미술관의 마케팅 방안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의 대표적인 생태민감지역인 DMZ에 위치한 평화누리길 트레일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방문동기에 따라 인식하는 제약요인과 충성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실증적 분석을 위해 '2010 DMZ 접경 트레킹 대회'에 참가한 트레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총 317개의 유효한 설문지가 회수되었다. 방문동기에 따라 3가지 군집유형(우발적, 활동형, 생태체험형 방문객)으로 응답자들을 분류하였으며 군집유형간 트레일 이용에 관한 제약요인과 충성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군집유형간 제약요인의 차이는 생태체험형 방문객들이 다른 두 군집유형에 비해 "심리적 제약" 요인에서 더 높은 제약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성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발적 방문객들이 트레일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생태체험형 방문객들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 연구결과를 통해 살펴보면 방문동기가 전반적으로 가장 강하고 생태체험 및 교육에 대한 욕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생태체험형 방문객들은 트레일 자체에 대한 우려를 가장 많이 나타내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가장 높은 충성도를 지닌 집단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트레일 개발에 있어 이용객들의 세분화된 요구와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현대의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욕구와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주류산업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술들이 속속 개발 및 출시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주류의 선택 유형에 따른 소비자들의 특징을 알아봄으로써 소비자들의 주류 소비 패턴과 성향을 파악하여, 앞으로의 주류 개발 및 시장세분화 마케팅 전략에 기초적 자료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군집분석을 통하여 주류 선택 시 고려사항을 합리적 선택형, 맛 지향형, 광고 지향형, 주관적 선택형 등의 4가지 유형의 소비자 군집으로 구분하였고, 대응일치분석을 통해 각 군집의 특징을 밝혔다. 합리적 선택유형은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과 관련이 있고, 50대 이상의 대졸 학력자로 이루어진 맛 지향형은 일주일에 3~4회 술을 마시고 업무적인 이유로 인한 음주량이 많은 유형, 광고 지향형은 대부분 여성인 전업주부로 광고에 민감한 유형, 30대 대학원 이상의 학력, 전문직과 관련성이 높은 주관적 선택형은 주류의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을 골고루 고려하여 음주하는 유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비계층적 K-평균 군집분석을 이용하여 보행자사고와 토지이용특성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보행자사고의 세부특성을 Mann-Whitney U검증과 Kruskal-Wallis 검증을 이용하여 분석한 다음 그 결과로부터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지역은 행정시와 행정구를 제외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기준으로 230개 시 군 구로 구분된다. 비계층적 K-평균 군집분석 결과 230개 지방자치단체는 유형 1-A(상업지가 상대적으로 우세한 도시형), 유형 1-B(주거지가 우세한 도시형), 유형 2(농촌형)로 분류되었으며, 지자체 유형별 보행자사고 차이 검증결과 9m 미만 생활형 도로의 보행자사고 발생율은 공통적으로 60% 이상으로 도시형에 비해 농촌형에서 발생할 비율이 더 높았다. 또한 유형별로 유형 1-B는 교차로 내 보행자사고 사상자수가 많고 횡단 중 사고 비율도 높은 반면 길가장자리구역 통행 중 보행자 사상자수 비율은 유형 2에 해당하는 농촌형이 가장 높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다양한 생활태도와 특성이 대학도서관에서 학술정보 탐색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계획된 행동이론을 적용하여 조사하는데 있다. 설문지법을 이용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데이터 분석을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 요인분석, 회기분석, 군집분석 등의 통계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계획된 행동이론이 학술정보 탐색행동에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전공계열과 도서관 이용 빈도가 탐색행동에 대한 태도, 인지된 행동통제, 탐색행동 의사 변인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학생 유형은 보수형, 독립형, 사교형, 유행형으로 구분되었는데, 이 중 사교형 학생 유형이 탐색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6개 군집으로 구분한 결과 사교형 및 독립형의 학생 유형과 도서관 이용 빈도가 높은 학생들이 많이 포함된 집단에서 학술정보 탐색행동에 적극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었다.
SAR위성영상을 활용한 선박탐지연구는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초소형 SAR위성을 활용한 연구는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최근 ICEYE, Capella 위성을 필두로 초소형 SAR 위성들의 활용이 가능하며, 뉴 스페이스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국내외에서 초소형군집위성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초소형 위성은 광학위성이나, 운용 및 개발 진행중인 SAR (핀란드 ICEYE: 18기(~2021), 미국 Capella: 36기(~2023), 국내 해양경찰 SAR: 32기(기획 연구) 등)의 운용계획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초소형 SAR 위성의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현재 운용되고 있는 광학 및 SAR 초소형 군집 위성의 현황 및 특징을 기술하였으며, 이를 활용한 연구들에 대해 조사하였다. 또한, 대표적인 초소형 SAR 위성인 ICEYE와 Capella위성의 현황 및 특징을 기반으로 초소형 SAR 위성 자료가 선박탐지연구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기술하였다. 그 결과, 초소형 SAR위성은 군집으로 운용되어 재방문주기가 짧으며 고해상도 영상의 신속한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시간 및 공간의 고해상도 영상 수집이 필수적인 광역 해상 선박 모니터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소백산지역 달밭재-비로봉 능선부(해발 770-1,410m)의 삼림군집구조를 조사하기 위하여 해발고에 따라 20m$\times$25m 조사구 20개를 설치한 후 흉고직경 1cm 이상의 교목층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능선부 전체의 군집형은 소나무우점군집과 신갈나무우점군집이었으며, 수종별 중요치에 의하여 cluster 분석한 결과 소나무군집, 소나무-신갈나무군집, 신갈나무군집, 신갈나무-활엽수군집 등의 4개 군집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소나무군집의 우점종인 소나무, 소나무-신갈나무군집의 우점종과 준우점종인 소나무와 신갈나무, 신갈나무군집의 우점종인 신갈나무의 교목하층 중요치가 비교적 높게 나타남으로써 상당기간 현 상태의 삼림군집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신갈나무군집의 경우 교목상층에서 비교적 중요치가 높은 소나무가 교목하층에서는 출현하지 않음으로써 신갈나무의 우점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었다. 교목층 전체의 종다양도는 신갈나무-활엽수군집 0.7136, 소나무-신갈나무군집 0.6850, 소나무군집 0.6791, 신갈나무군집 0.5296의 순으로 높았다. 조사구별 중요치에 의하여 주요 수종간 종간상관을 분석한 결과 소나무는 쇠물푸레나무와 유의적인 정의 상관을 보였으며, 신갈나무, 자작나무, 피나무 등과는 유의적인 부의 상관을 보였다. 신갈나무는 쇠물푸레나무와 유의적인 부의 상관을 보였다.
본 논문에서는 유전 알고리즘의 성능 향상을 위해 교배(Crossover) 기법의 중요 매개변수인 교배 교차점(Crossover Point)의 수를 개체군(Population)의 진화 과정 중에 적응적으로 변화 할 수 있는 자기-적응형(Self-Adaptive) 교배 기법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제안 교배 기법은 전체 개체군을 다수개의 작은 개체군들로 군집화(Grouping)하여 일차적으로 서로 다른 교차점을 갖는 교배 기법을 적용시키고, 그 후 각 군집의 개체(Individual)들의 선택률을 기반으로 군집들간의 경쟁을 수행한다. 이는 유전 알고리즘이 개체군의 진화 과정 중에 문제에 적합한 교차점을 갖는 교배 기법을 적응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제안 교배 기법은 진화 과정 중에 교차점이 지속적으로 변화되므로 알고리즘 초반에는 높은 탐색 능력을 보유하게 되고 후반에는 높은 부분-해(Building-Block) 보존 능력을 지니게 되어, 최적 해(Optimal Solution)로의 수렴 능력이 향상된다. Deceptive 문제를 통해 제안 자기-적응형 교배 기법과 기존 (고정 교차점) 교배 기법의 성능을 비교 하였으며, 실험 결과로부터 제안 교배의 성능 우위를 확인하였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 실시한 2019-2020년 소셜미디어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5명이 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The CMO Survey에서 2020년 코로나 펜데믹 기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통적인 광고매체의 비용은 축소되고 소셜미디어에 대한 광고지출은 74%나 상승함으로써 소셜미디어가 더욱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자리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만큼 소셜미디어의 이용자 증가와 그에 따른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는 동안 소셜미디어에 대한 사용자의 이용동기, 만족도, 구매의도 등 다양한 마케팅 측면에서 연구되어져 왔으나, 온라인을 통해 농식품을 구매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소셜미디어 이용빈도가 실제 구매행위에 어떠한 차이로 나타나는가에 대해 세분화 한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는 온라인에서 농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이용빈도에 따라 유형별로 군집화하여 농식품 구매상황에서 보여지는 군집별 소비자특성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제품관여도, 제품필요도, 온라인 구매채널 선택 등 3가지 농식품 구매상황에 대해 각 군집에서 나타나는 인구통계학적 분포, 지각된 위험,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등의 소비자 특성을 확인하고 군집별 유형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245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이용빈도 및 온라인 농식품 구매행태에 대한 설문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요인분석과 신뢰성 분석으로 측정변수의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소셜미디어 이용빈도에 따른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3개의 군집으로 나뉘어졌으며, 첫번째 군집은 주로 개방형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집단, 두번째 군집은 개방형 소셜미디어와 폐쇄형 소셜미디어, 온라인 쇼핑몰을 고루 사용하는 집단, 세번째 군집은 전반적으로 온라인 매체 사용량이 적은 집단으로 군집별 특성이 나타났다. 각 3개의 군집을 통해 온라인에서 농식품 구매시 제품관여도, 제품필요도, 구매채널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온라인에서 농식품을 구매하는 상황에서 보여지는 군집1의 특성은 소셜미디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농식품을 구매하는데 거부감이 없는 지방에 거주하는 30대 남자로 소비자특성이 대표된다. 군집2의 특성은 주로 건강식품 구매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로 소비자특성이 대표된다. 군집3의 경우는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품질과 가격을 많이 따져보고 구매하며,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구매가 더 안심인 사람으로 소비자특성이 대표된다. 본 연구를 통해 소셜미디어 이용빈도에 따라 농식품 구매상황에서 나타나는 소비자 특성의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소셜미디어 고객타겟팅과 고객세분화 등에 대한 마케팅 실무의 전략적인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별서는 세속을 피하고 은둔전원생활을 위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소에 입지하였다. 본 연구는 경상남도와 전라도 지역 별서의 입지유형을 분류하여 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경상남도 52개소 전라도 44개소 총 96개소 별서의 복합적인 입지특성을 조사하고, 다음으로 별서의 입지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입지특성을 유사한 성격을 가진 몇 개의 군집으로 집단화하는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경상남도와 전라도의 입지유형이 각각 5개의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경상남도는 '산계형', '절벽형'이, 전라도는 '평지형', '강변 구상형'이 각기 다른 유형으로 '구상형'과 '곡강형', '강변 기타형'은 공통된 유형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경상남도는 절벽형이 30.8%, 산계형이 15.4%로 전체의 46.2%가 '강가의 절벽'이나 '산계'에 입지하고 있어 가장 대표적인 입지 특성으로 나타났으며, 경상남도와 달리 전라도는 평지가 18.2%, 강변 구상형이 18.2%, 구상형이 38.6%로 전체의 75.0%가 '평지'나 '강가의 언덕 위' 또는 '언덕 위'에 입지하고 있어 전라도 지역의 대표적인 입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입지특성은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자연스럽게 주변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입지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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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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