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기초굴착을 위한 암반층의 지하수위를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하여 3개의 군정을 설치하고 인공수압파쇄를 실시한 결과 각 우물의 산출량은 29%, 42% 및 110% 증가하였으나, 동시험시 양수시 비양수량이 단정 양수시와 비교하여 추가 수위강하 효과에도 불구하고 모두 소폭으로 감소하여 3개 우물의 파쇄대가 수리적으로 서로 연결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가장 먼 거리에 있는 기존의 지질구조(단열계) 방향으로 인공파쇄대가 가장 크게 확장되어 성공적으로 지하굴착을 수행할 수 있었다. 다른 사례로는 생활용수 양수량 증대를 목적으로 시행한 사례로 산출성이 약 28% 증대되었다.
Kim, Jung-Do;Lee, Jong-Tai;Gil, Choong-Sup;Kim, Hark-Rho
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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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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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4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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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열중성자로의 핵계산을 위한 69군 단면적 라이브러리를 생산하였다. 기본 평가핵자료로는 IAEA Nuclear Data Section에서 수집된 자료가, 그리고 이를 처리하여 군정수화 하는데는 NJOY코드가 이용되었다. 새로이 마련된 라이브러리의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각기 산화우라늄과 금속 우라늄 연료로 구성된 임계실험치를 WIMS-KAERI 코드로 계산된 결과와 비교, 검토하였다. 총 88임계결과에 대해 평균 $K_{eff}$ 값 0.9997, 그리고 표준 편차 0.69%를 보였다. PWR 연료의 연소결과로 얻어진 우라늄과 플루토늄 생성량에 대한 평가에서도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다.
강변여과는 하천 인근에 다수의 관정을 설치하여 하천수의 수질 개선을 추구하는 기술이다. 그런데 다수의 관정이 인접해 있는 경우 관정간의 상호간섭 현상으로 인하여 취수량에 영향을 미친다. 강변 여과 관정의 경우에는 관정이 관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간섭효과의 요인에는 지하수위 강하량 외에도 유량변화에 따른 관망 수두손실이 포함된다. 간섭효과는 취수정으로 유입되는 하천수와 배후 지하수의 비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강변여과시스템의 대수층과 관망흐름을 통합해석하는 기법을 이용하여 복수 관정의 간섭효과와 하천수 비율을 산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제에 가까운 가상의 강변여과시스템에 적용하였다. 관정 가동 패턴에 따라 취수량은 5% 이상 차이가나고 배후지하수 유입비율도 30~40% 범위로 10%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압중수로인 CANDU의 노심에는 많은 반응도 조절장치들이 분포되어 있어 출력분포와 잉여반응도를 조절하며, 이러한 장치들의 효자는 노심해서에서 증분격자상수로 나타낸다. 격자코드인 WIMS를 사용하여 2군 군정수를 계산하고 이를 이용하여 SUPERCELL코드로 증분 격자상수를 생산하였다. 증분격자상수는 조정봉과 지역조절장치에 대해 노심해석을 통해 평가하였으며 반응도가와 채널출력을 참고 자료와 비교하였다. 반응도가와 최대채널출력 오차가 참고값에 대해 각각 0.97%와 0.6% 범위 내에서 나타났다.
중성자 차폐계산에 미치는 칠의 공명에너지 영역에서의 미세군 및 소수군 구조에 의한 효과와 축약과정에서 사용되는 가중스펙트럼에 의한 효과를 ANISN 코드와 ENDF/B-IV자료로써 평가하였다. 다루어진 문제는 소수군효과, 철의 두께 증가에 의한 영향 및 고려된 계를 대상으로한 미상군계산에서 얻은 스펙트럼을 사용한 군축약효과이다. 이용된 군정수와 코드의 정확성을 검토하기 위해, 매우 정확한 계산정도를 갖고 있는 연속에너지 Monte Carlo코드 VIM에 의한 벤치마크계산을 수행하고 결과를 비교-검토하였다.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개발된 3차원 노심 거동분석 코드인 MASTER$^{[1]}$ 는 노심의 정상 및 과도상태에서 기존의 다른 코드와 비교해서, 보다 정확하면서 빠르게 노심 분석을 할 수 있다. 특히, 노심의 과도상태에서의 해석을 위해서는 간단한 입력체계와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기대되었는데, 기존의 CE사와 KWU사의 코드체계인 ROCS/HERMITE및 MEDIUM/PANBOX는 과도상태에서의 노심 분석을 위해 1차원 및 3차원 과도해석 코드와의 연계로 인한, 부수적인 입력작성 및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한 많은 Tuning 작업이 요구되나 MASTER 코드는 정상 및 과도상태에서의 노심 분석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적은 노력으로 정확한 계산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과도상태에서 MASTER 코드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IAEA Benchmark 계산 및 영광1호기의 5주기 노심을 대상으로 RIA(Reactivity Induced Accident)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미임계 노심에서의 Bank Withdrawal 사고와 전출력 및 영출력에서의 Rod Ejection 사고를 대표적인 RIA사고로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기존 KWU사 코드인 PANBOX로 수행된 NSAR(Nuclear Safety Analysis Report)$^{[2]}$ 의 결과와 비교하였다. 결과에 의하면, MASTER 코드는 그 정확도를 충분히 신뢰할 수 있으며, NSAR 분석 시에 사용된 군정수, 코드의 해석 방법론 및 초기조건의 불 일치성으로부터 기인된 약간의 차이 외에는 PANBOX의 계산결과와 유사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 근현대 기록관리 제도사의 결락을 메우기 위하여 USAMGIK와 당시 생산된 기록 등 문헌검토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미군정기 행정체계를 확인하였고 행정체계 속에서 나타나는 기록관리 조직과 업무를 검토하였다. 미군정기 기록관리 조직과 업무는 행정체계의 이원화와 인적 구성의 동일성으로 인하여, 조선총독부와 미 육군의 기록관리체계가 혼용된 형태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행정조직과 의회 기록관리체계가 정비되기도 하였으며, 군정기구와 민정기구, 중앙행정기구와 지방행정기구, 의회의 경우 개별적 기록을 관리하는 방식이 나타났다. 한편 미군정기에는 미 육군의 기록관리 방식이 도입되어 국한문과 영문을 혼용하여 공문서를 생산하기도 하였다. 이와 더불어 한글 전용화가 요구되면서 공문서 작성방식 변화에 대한 주장이 이어지기도 하였다. 역사기록관리체계 또한 이 시기 시작되어 국사관을 설립하는 등의 노력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군정기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친일 청산 문제에 대한 보도 태도를 분석하였다. 친일 관련 6개의 키워드 검색을 통해 총 266건의 기사를 대상으로 전반적 보도 현황을 양적 분석하였다. 키워드로는 친일이 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민족반역, 간상배, 일제잔재, 부일협력, 반민족의 순이었다. 두 신문은 관련 기사를 대부분 비중있게 다루어 전체의 43.2%가 면톱이나 부톱으로 보도되었다. <동아일보>의 정보원은 우익과 군정 당국에 치우쳤으나 <조선일보>는 중도와 좌익의 정보원도 사용하였다. 이 시기에 친일 문제가 쟁점이 되었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질적 분석하여 두 신문 논조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두 신문은 친일 청산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극적이었다. 과거의 친일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반민족이 더 중대하며 친일을 청산하려면 그 대상 설정도 매우 어렵고 인재의 공백이 우려되어 당면 목표인 독립 국가 건설에 장애가 될 터이니 정부 수립 이후로 연기하자는 것이 두 신문의 주된 논지였다. 신탁 통치나 미소 공위 등 주요 사안에서 <동아일보>는 우익의 입장을 전적으로 대변하였으며 반면 <조선일보>는 더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속적인 지하수개발 및 함양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암석에서 착정된 관정의 산출량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12개소의 우물에 인공수압파쇄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정은 쥬라기 화강암 4개 지역에서 5공, 백악기 화산암 2개 지역에서 2공, 백악기 퇴적암 3개 지역에서 4공, 그리고 선캠브리아기 편마암 지역에서 1공을 선정하였다 12공의 시험정에서 11공은 비양수량이 7%에서 366%까지 증대되었다. 단지 백악기 퇴적암 지역의 1공만이 단층점토의 폐색으로 비양수량이 43.4%정도 감소하였다. 4개소의 군정지역에서 시험결과는 시험정으로부터 5.4m에서 82.7m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인공수압파쇄의 영향으로 사후 대수성 시험시 관측정에서 강하 폭은 적어졌지만, 균형잡힌 수위강하현상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5.16 군정기 1962년 전라북도가 추진한 "보고가는 마을"운동을 소개하고, 당시의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농촌지역개발 초기의 사업내용과 그 의미가 현재 마을 단위 농촌지역개발과 어떻게 연계되어 오고 있는지를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1960년대 잡지, 신문, 보고서 등의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문헌연구를 실시하였다. 1962년도 "보고가는 마을"은 총 4,031개 마을이 조성되었으며, 각 부락의 지도자들은 "농촌의 등불"로 지정되었다. 당시 관련 자료의 재구성을 통해 "보고가는 마을"이 재건국민운동과 지역사회개발사업의 이론적, 행정적 틀 내에 있었고, 신생활운동과 생활개선사업이 실질적인 사업내용으로서, 해방이후 전라북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최초의 농촌지역개발사업이며, 관 주도로 추진된 전국의 모범부락 운동의 시발점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보고가는 마을"은 시찰과 견학을 위한 일종의 관광부락, 전시부락이었고, '관광마을'이라는 단어가 신문에 등장한 최초의 사업이었다. 본 연구는 국가의 정책을 중심으로 한 지금까지의 농촌지역개발사에서 간과되어 온 미시적인 지방사를 발굴하였다는 측면에서 향후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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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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