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차 국제 인삼 심포지움 이래로, 첫번째 연구로서, 본 저자는 혈행동력학적 지수와 가스 교환 지수를 정상적인 개와(n=6) 뇌사상태의 개 (n= 6)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뇌사상태를 자율 신경이 없는 상태라고 정의한다면, 지능이 낮은 개에 대하여 인삼 효능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율적으로 조절되는 순환 지표에 대한 인삼의 효과가 카테콜, 아드레날린${\cdot}$베타-차단제에 버금가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몇가지의 진세노사이드들의 위장관내 흡수에 의구심이 있어서, 저자들에 의하여 정제되고 표준화시킨 "주사용 인삼"을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이상과 같은 동물실험 결과,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서, "주사용 인삼"을 laporotomy 환자에 투여하여 혈행동력학적 지수와 가스 교환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한번은 마취 상태에서 실험하였고, 정상 상태하의 1일후에 투여하여 실험하였다. 뇌사 상태의 개의 경우의 모델과 사람의 혈행동력학은 큰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인삼은 순환계를 포함한 자율신경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요즈음 국내외를 막론하고 국제 학술지 출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특히 비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 학술지 출판에 관한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어 주목을 끈다. 한국은 학술지의 국제화를 추진한 몇몇 사례를 보고하는 정도에 머무를 뿐 경험적인 연구가 활발하지 않다. 이에 이 연구는 KoreaScience를 통해 DOI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학술지 143종의 국제성 데이터를 수집해 상세히 분석함으로써 국내 학술지의 국제화 현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이들 학술지의 영향력지수는 증가세이지만 아직 우수한 수준은 아니었고, 편집위원회의 외국인 비중이 낮은 학술지도 적지 않았으며, 일부 학술지는 온라인 투고 시스템이 없었고, 영문 웹사이트를 운영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향후 국내 학술지가 국제 학술지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국제성 요소를 적극 보완하고, 글로벌 유통을 포함한 가시성 향상에 보다 매진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비모수적 분위수 인과관계 검정 방법을 이용하여 국제유가의 변동이 산업별 주가의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1998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WTI 가격, KOSPI 지수 및 18개 산업별 주가지수의 주별 데이터이다. 비모수 분위수 인과 검정 결과에서 유가 변화가 KOSPI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OSPI 지수에 포함된 여러 산업의 주가 반응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유가 변화에 대한 산업별 주가지수의 반응을 살펴보면, 주식 수익률을 0.1분위부터 0.9분위까지 0.05단위로 나눈 인과관계 결과에서 전체 18개 산업 중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등을 포함한 9개 산업에서 인과성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9개 산업에서는 유가와의 인과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 산업들 중 세 분위 이상에 걸쳐 연속적으로 인과성이 나타난 산업은 의약품과 통신업(0.45분위 ~ 0.85분위), 섬유의복(0.15분위 ~ 0.45분위), 건설업(0.5분위 ~ 0.6분위) 등 4개 산업으로 인과성이 나타난 구간은 업종마다 차이가 있다. 검정결과를 통해 유가의 변화에 대한 주가 반응에는 산업별로 큰 차이가 있었고, 한 산업에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유가 변화 시기에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산업별로 재조정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정부의 산업정책과 고용정책 등 거시경제정책도 유가 변화 영향이 산업별, 시장 상황별로 차이나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기관투자자 제도, 해외 증시와의 교차거래 제도, A주의 글로벌 지수 편입, 신규 보드 개설 등의 네 가지 측면에서 중국 A주 시장의 대외개방 정책 및 그 성과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아울러 이러한 A주 시장의 대외개방 정책이 상하이종합주가지수와 선전종합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994년 1월 3일부터 2024년 5월 30일까지의 시계열 자료를 이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QFII·RQFII와 같은 기관투자자 제도, 후강퉁·선강퉁과 같은 해외 증시와의 교차거래 제도, A주의 MSCI EM 지수나 FTSE Russell 지수와 같은 글로벌 지수에의 편입, 과학혁신보드와 같은 신규 보드 개설 등의 모든 대외개방 정책이 주가지수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영향을 미침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우리는 중국이 향후 주식시장 대외개방을 더욱 확대해야 하고,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야 하며, 외국과 정치적 갈등을 완화하고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상호 노력이 필요하며, 부동산을 비롯한 산업규제 완화가 중국의 경기회복과 외국인의 A주 시장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청렴도와 국가 경쟁력의 상관관계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제투명성기구의 CPI 발표에 따르면, 국내 부패인식지수는 5점대로 부패한 상태로 나타났다. 그 중 우리나라의 부패 정도는 건설부문에서 가장 심화되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이처럼 우리 사회 부패사건의 25~54%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부문의 투명성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제투명성기구는 2010년 CPI 발표와 함께 CPI 산정에 활용된 원천자료를 공개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6개 기관의 9개 자료가 활용되었다. PERC 2010 자료에서 우리나라 민간분야의 부패정도는 16개국 중 최하위인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국제투명성기구 CPI 산정의 원천자료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부패정도를 분석하였다. 분석된 문제점에서 건설산업의 영향을 파악하고 세계 각국의 반부패활동을 고찰하면서 국내 도입방안을 모색하였다. 결론적으로 건설산업의 투명성 제고 방안은 건설산업의 구조적 요인 개선, 부패에 대한 처벌의 실효성 제고, 건설투명성 관리 강화 등 세 가지로 정리된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는 다국적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자사의 가치사슬을 단계별로 분리하여 다양한 지역으로 이전시키면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는 자재, 부품, 소재, 그리고 완제품의 빈번한 운송을 수반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역외보다는 통합된 지역 내에서 더욱 발달하였다. 여러 해의 자료를 심층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 내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에 비교우위를 지닌 선진국들은 ICT 부품과 소재의 생산에 특화하며 높은 수출 현시비교우위지수를 보였다. 반면에 노동집약적인 조립 공정에 비교우위를 가진 개도국들은 높은 수입 현시비교우위지수를 보여주었다. 일부 개도국들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꾸준히 기술역량을 제고하면서 산업구조 고도화 발전을 이룰 수 있었음 또한 자료 분석 결과 알 수 있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EU나 NAFTA 지역 국가들에 비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많이 참여하였는데, 해당 국가들의 ICT 분야 기술발전 속도 및 수출의 빠른 증가세가 보여주듯이 동아시아 국가들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참여로 크게 수혜하였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ICT 부품과 소재 산업에 있어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지역별 구축 정도에 상당한 불균형을 야기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00년 이후 오늘날에도 중국, 인도 등을 비롯한 신흥시장국의 경제규모가 날로 확대되면서 국제적으로 석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해온 반면 그 공급은 주요 산유국인 중동국가의 정세불안 등으로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이 빈발함에 따라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은 항상 개연성이 높은 경제현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이 고유가가 지속되는 시기에 흔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공존하는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쉽게 거론하더라도 스태그플레이션에 관한 학술적인 정의는 분명하지 않으며 현실적인 경제통계의 흐름을 보고 그러한 상황을 식별하기도 쉽지 않다. 본고에서는 경기국면으로서 스태그플레이션의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의한 연구사례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월별로 조기에 입수 가능한 경제통계들을 종합하여 스태그플레이션의 상황을 체계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경기상황, 인플레이션 상황을 나타내는 월별 통계지표를 이용하여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을 나타내는 정도를 평가한 후 이 결과를 종합하여 스태그플레이션 종합지수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한국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여부에 대한 논란이 많았던 2008년 상반기가 엄밀한 의미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은 아니었음을 규명하였다.
41개국 34개 산업의 부가가치수출 RCA를 계산하고 각국 각 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였다. 중국의 성장속도가 한국보다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의 수출을 대체 또는 추월하고 있다는 증거는 미약하다. 수출 주력산업에서의 일본과의 경쟁력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 또한 설득력이 미흡했다. 전세계 국가-산업의 패널분석의 시사점은, 대 세계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편으로 산업 내 교역 특히 중간재 교역이 활성화되면서 부가가치 RCA와 총수출 RCA 간에 격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다양한 저자특성이 '정보과학' 분야 국제 학술대회 논문의 인용 수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논문 인용수의 변화와 관련이 깊은 요소들을 조사, 분석하는 계량서지학 연구는 학술지 논문에 편향되어 있으며 국제 학술대회 논문을 표본으로 삼는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다. 더욱이 저자특성과 학술대회 논문의 인용 수를 연관하여 조사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저자 특성이 인용지수에 끼치는 영향력은 학문 분야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저자의 다양한 특성이 '정보과학' 분야 학회 논문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별도로 조사할 필요도 있다. 본 연구는 1,957편의 '정보과학' 관련 학술대회 논문과 여덟 가지의 저자특성을 조사하였다. 특히 논문 출간 당시의 여러 저자 특성이 앞으로 해당 학회 논문이 얻게 될 인용 수를 얼마나 예측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 저자의 논문출간 경험치를 나타내는 특성이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주저자의 논문 출간 연력과 직책, 공저자의 논문 수에 따라 인용수가 변화하였다. 하지만 저자 간의 협력 정도를 나타내는 특성은 영향력이 없었다.
기술발전(셰일가스, 셰일오일), 무역전쟁, COVID-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20년 이후 COVID-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장기화된 수요 감소로 인한 상품 운송의 공급체인의 변화 등으로 인해 에너지 시장의 국제적 교역에 대한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에너지 시장에서의 국제적 교역의 연계성을 파악하기 위해 에너지 가격, 탱커운임지수, 불확실성 사이의 연계성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MS-VAR 모형을 이용하여 에너지 가격 모형의 안정기와 불안정기를 분석한 결과 원유시장 모형과 천연가스시장 모형 모두 불안정기에 비해 안정기가 유지될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나 특정 사건에 의해 변동성이 확대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에너지 시장의 안정기와 불안정기의 연계성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총 연계성의 경우 원유시장 모형과 천연가스시장 모형 모두 안정기에 비해 불안정기에 변수 간에 연계성이 확대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너지 시장의 안정기의 경우 연계성 정도를 고려했을 때, 수요측 요인을 대표하는 탱커 운임지수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기는 원유시장 모형에 비해 천연가스 시장의 연계성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원유시장에 비해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천연가스 시장의 변동성 전이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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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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