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역량 배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할 때 교육내용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글로벌 역량의 하위요소에 대한 기존 연구를 검토하여 하위 역량요소를 수정, 보완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하위요소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하위요소의 중요도에 대해 20개 기업체 근무자 148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언어 능력인 영어 이메일 작성, 영어 자료 및 문서 읽고 이해, 전화영어, 비즈니스 영어회화, 사회언어적 능력인 타문화에 대한 이해, 전략적 능력인 커뮤니케이션 스킬, 글로벌 비즈니스 이해 능력인 비즈니스 지식이 비교적 높은 중요도를 보였다. 따라서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역량 배양을 위한 교육내용을 선정할 때 우선적으로 이들 요소를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복잡성과 불확실성, 예측 불가능성을 주요 특징으로 나타내는 현대사회의 과학기술 위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에 주안점을 두고 단기간에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구성원 간 사회적 성찰과 정치적 합의에 기반한 과학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과학커뮤니케이션의 개념과 흐름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과학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위험사회에 부합한 과학커뮤니케이션을 고찰하고 시사점과 함의를 제시하려는 데 있다. 과학지식과 과학에 대한 이해가 공중의 참여와 접목될 때, 그리고 과학만의 권위와 권력에서 벗어나 위험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험적 지식이 보강될 때, 실질적인 전문성과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과학커뮤니케이션이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는 개별 학자, 그룹, 기업, 국가 등의 독자적인 역할보다 상호간 협동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의 확산과 함께 국경을 뛰어넘는 산업체, 대학교, 정부 기관, 연구소 간 협동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의 경우에 전통적인 과학기술 선진국인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 위치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상호 동반자적 연구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본 논문은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동아시아 10개국을 대상으로 국제 협동연구의 추세를 검토한다. 분석자료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의 SCI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아울러,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모색한다.
우리 사회가 날로 개방되고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국제 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전통적으로 가진 단일민족의 이데올로기와 자문화 중심주의가 발전적인 국제 관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의 장애요소를 진단하기 위해 뉴스 보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을 위해 올해 상반기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관련 뉴스로 가장 빈번히 보도된 '한류'와 '하인스 워드 신드롬'으로 불린 인종 문제 보도를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대상은 2006년 1월부터 4월 15일까지 4개월간 일간지로는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과 매일경제, 방송 뉴스로는 KBS, MBC, SBS의 9시, 8시 메인 뉴스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언론사의 한류와 인종관련 보도 전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495개의 기사를 분석하였다. 이들 언론 보도에 나타난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문화 연구 중 활발한 성과를 낸 내러티브 이론을 도입하여 분석하였다. 내러티브 이론은 한류와 인종 보도의 내면에 작용하는 허구성과 권력의 측면을 간파할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레비-스트로스의 구조 이론과 그레마스의 의미론을 중심으로 한 내러티브 분석을 통해 한류와 인종 보도가 보이는 탈문화적 팽창주의와 정체성의 문제를 밝혀 낼 수 있었다. 이들 문제는 보다 더 심층적 차원에서 우리 사회에 작용하는 욕망과 권력의 문제를 드러내는데,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을 도입하여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세계 4대 인쇄 기자재 전시회 중 하나인 IGAS는 최신 인쇄, 디지털 관련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볼 수 있는 국제 전시회다. 현재 인쇄산업의 다양한 솔루션을 볼 수 있는 동시에 인쇄산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지리로 평가받는다. 이번 IGAS 2015는 'Print + Innovation, 인쇄 기술의 새로운 도전' 이라는 주제 아래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을 목표로 최신 기술과 솔루션, 인쇄 산업의 미래 전망으로 이어질 혁신의 가능성을 글로벌 관점에서 제안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성인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수자의 커뮤니케이션과 교수자 재선택의 관계에서 학습몰입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위치한 2~3년제 대학교와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성인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최종 498부의 설문지를 SPSS 22.0과 AMOS 22.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수자의 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교수자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성인대학생이 교수자 재선택의 경로에서 총 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교수자 재선택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수자의 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교수자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학습몰입의 매개로 성인대학생이 교수자 재선택에 이르는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교수자가 성인대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언어적 및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다면 성인대학생의 수업만족도와 함께 학습몰입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관리자 중심의 지하철사고 대응 매뉴얼을 사용자 중심의 지하철안전 가이드로 바꾸어 시민 스스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의식의 필요성을 알리는 연구이다. 최근 국제 사회를 보면, 공공장소의 테러와 대형 재난 재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 화재사고의 경우 대처방법에 따라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과 사고 시 대처방법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하철의 화재 안전 가이드는 현재 홈페이지에 가장 자세히 안내되어 있지만, 역사 내 홍보물은 역마다 각기 다른 위치에서 통일성 없는 내용으로 홍보하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지하철 화재 안전 가이드는 첫째, 공공디자인의 이해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알기 쉬운 유니버설디자인의 법칙이 적용 되어야 하며 둘째, 기관마다 다른 방식의 홍보물을 통한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일관성 있는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일상에서 사용성과 접근성을 높여 시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사고예방 훈련 및 캠페인의 참여로 확장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e-CRM이 이러닝 재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또한, e-CRM과 이러닝 재이용 의도 간의 관계에 대한 실재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e-CRM(e-마케팅, e-서비스, e-커뮤니케이션)은 이러닝 재이용 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실재감의 하위요인들인 교수 실재감, 인지적 실재감, 사회적 실재감 또한, 이러닝 재이용 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e-CRM이 교수 실재감을 매개로 이러닝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e-마케팅과 e-서비스는 교수 실재감을 매개로 재이용 의도에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쳤지만, e-커뮤니케이션은 교수 실재감을 매개로 재이용 의도에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e-CRM이 교수 실재감을 매개로 학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의 경우, e-마케팅과 e-서비스는 교수 실재감을 매개로 학습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는 유의하였으나 e-커뮤니케이션과 학습만족도 간의 관계에 있어서 교수 실재감의 매개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e-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이러닝 성과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유의하였다.
오늘날 핵에너지 갈등은 방사능 물질의 위험성에서 비롯된다. 이 갈등의 주체는 핵에너지를 결정한 정치 및 경제체계와 이를 반대하는 해당 주민들 및 반핵 환경단체들이다. 그러나 핵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시 다국적 반핵단체가 갈등 주체로 나타난다. 우리는 이러한 국내적 초국가적 모험 커뮤니케이션을 신 사회운동이라고 부른다. 체계이론적인 관점에서 신 사회운동은 모험사회에서 돈과 권력과 같은 "상징적으로 일반화된 커뮤니케이션 매체"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의 기술화"에 저항하는 집단적 공세적 자기관계의 전개라고 할 수 있다. 핵에너지 갈등은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비교했을 때 핵폐기장 입지선정과 관련해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 동북아시아에서 대만이 북한에 핵폐기물을 수출하려고 했을 때 국제적 갈등이 일어났다. 유럽에서 독일은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폐연료봉 재처리장 건설과 핵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의 문제로 큰 갈등을 겪었다. 신 사회운동이 지향하고 있는 패러다임은 상태학적 지속기능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전지구적 세계상이다. '세계모험사회'에서 핵에너지 갈등은 계급, 민족국가, 체계의 경계를 초월한 "담론의 동맹"을 통한 '하위정치'를 통해 해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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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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