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양육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가 아동방임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러한 영향이 아동학대예방 교육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 A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 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SPSS 18.0과 AMO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상관분석, 구조방정식모형을 활용한 다집단 분석으로 조절효과를 검증했다. 분석결과는 첫째, 학부모의 아동방임 인식에 대해 사회적 지지가 정적 방향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받은 집단의 경우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아동방임 인식의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받지 않은 집단에서는 사회적 지지가 아동방임 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아동방임 인식에 미치는 사회적 지지의 영향이 아동학대예방 교육여부에 의해 조절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하여 학부모의 아동방임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증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초중학생들의 교육복지 사업에 대한 만족이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사회적 자본이 이를 매개하는지와 초등학생과 중학생 간의 경로 차이를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교육복지 사업에 참여한 강원도의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서 수집된 153명의 초등학생과 124명의 중학생 자료를 구조방정식의 다집단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초등학생은 사회적 자본이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대해서만 유의하게 인식하였다. 중학생은 교육복지 사업에 대한 만족이 학교적응에, 사회적 자본이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였다. 두 집단 모두 교육복지 사업에 대한 만족과 학교적응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이 매개효과를 갖지 못하였다. 이를 토대로 초중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교원의 우울에 대한 직무 관계 스트레스와 반추의 구조적 관계에서 학교급에 의한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검토를 통하여 연구모형을 구성하였으며, 초등, 중등교원 811명을 대상으로 우울, 반추, 직무 관계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였다. 측정된 자료는 학교 급을 집단변수로 산정하여 다집단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두 모형 간의 동질성을 전제하기 위해 측정의 동일성 제약 모형 적합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모형 간의 동질성이 검증되어, 집단 간 등가제약을 전제로 하여 두 모형의 경로계수를 비교하여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학교 급에 의해 조절효과는 직무관계스트레스에서 우울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나타났다. 이는 우울에 대한 반추의 영향을 직무관계 스트레스가 매개하며, 학교 급에 따라서 직무관계 스트레스에 의한 매개효과가 다르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초등 교원보다 중등 교원의 직무관계 스트레스에 의한 매개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526명의 청소년을 연구대상으로, '전반적인 폭력에 대한 인식', '비주장성', '친사회적 행동성' 그리고 '폭력피해경험'이 '학원폭력문제 의식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였다. 분석방법은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하여 변수들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였고, 성별비교를 위한 다집단분석, 계수차이검증에 근거한 구조동일성 모형검증, 매개검증, 잠재평균분석과 Cohen의 효과크기검증 등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학원폭력 피해경험'은 '학원폭력문제 의식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학생들의 경우, '학원폭력 피해경험'과 '학원폭력문제 의식화' 수준은 오히려 반비례하였다. '학원폭력 피해경험'이 '학원폭력문제 의식화'에 미치는 영향에 성별변인은 조절변수로 작용하였다. '전반적인 폭력에 대한 인식'은 '학원폭력문제 의식화'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친사회적 행동성'도 '학원폭력문제 의식화'에 직 간접적인 효과를 주었다. '비주장성'과 '학원폭력 피해경험'과는 정적관계가 있었고, '학원폭력문제 의식화'에 직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친사회적 행동성'을 완전매개로 '학원폭력문제 의식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잠재평균 분석 결과 '비주장성'과 '학원폭력피해경험'에서만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는 미국의 예비 유아교사를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경험, 문화다양성 신념 및 문화반응적 교수효능감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고 문화다양성 신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며, 그러한 관계가 교사교육의 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는데 연구목적을 두었다. 연구대상은 미국 남서부 5개 대학의 K학년 교사 양성과정에 재학 중인 예비 유아교사 273명이었다. 문화다양성 경험은 Schroeder(2008), 문화다양성 신념은 Pohan과 Aguilar(2001), 문화반응적 교수효능감은 Siwatu(2007)의 연구에서 사용된 일부 문항들로써 측정되었다. 구조방정식모형분석을 한 결과, 직접효과로서 문화다양성 경험이 많을수록, 직업 신념 수준이 높을수록 문화반응적 교수효능감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문화다양성의 경험이 많을수록 개인 신념의 수준이 높아지며, 개인 신념의 수준이 높을수록 직업 신념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다양성 경험은 개인 신념을 매개로 직업 신념에 간접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집단분석 결과, 교사교육 단계에 따라서는 직업 신념과 교수효능감간 경로계수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 유아교사를 위한 교사교육에서의 방안들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직업만족', '사회적지지' 그리고 '희망'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희망'의 매개효과 그리고 '체류자격'(불법, 합법)의 조절효과를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전국 10개 도시에 거주하는 453 명의 재한 몽골 이주노동자들(합법 체류자, 333명, 불법 체류자 120명)을 임의표집 방법으로 선정하여 설문조사(2011년 1월초-2월말)를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하여 변수들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매개효과는 편향수정 부트스트래핑(bias-corrected 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조절효과는 다집단분석(multi-group analysis)을 실시하여 검정하였다. 합법집단과 불법집단간의 주요 변인들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서 잠재평균 분석결과와 Cohen의 효과크기를 함께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직업만족과 사회적 지지는 각각 희망 및 삶의 질에 정적 직접효과를 가졌다. 희망은 삶의 질에 정적 직접효과를 줄 뿐 만 아니라, 직업만족 또는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한 층 더 증폭시키는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집단의 각 경로에 체류자격의 조절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잠재평균 분석결과, 직업 만족, 사회적 지지, 희망에서는 합법 체류자와 불법 체류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합법 체류자의 삶의 질이 불법 체류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체류자격 여부와 관계없이 직업만족, 사회적 지지 그리고 희망을 증진시키는 것이 이주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규명 규명하였고, 주요 발견점을 토대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중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이 (1)자기통제력과 (2)자기주도학습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이 (3)자기통제력의 매개를 통하여 자기주도학습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5년도에 시행된 서울교육종단연구 6차년도 조사 결과 중에서 중학교 3학년 패널 데이터를 사용하여 구조방정식을 활용한 다집단 비교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때, 스마트폰 사용은 구체적으로 '여가용'과 '학습용'으로 구분하여 자기통제력과 자기주도학습능력과의 관계를 분석하였고, 연구대상은 스마트폰 최초 사용 시점을 기준으로 '초등 최초 스마트폰 사용집단'과 '중등 최초 스마트폰 사용집단'으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스마트폰 사용시점에 관계없이, '여가용 스마트폰 사용'은 학습자의 자기통제력과 자기주도학습능력에 부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습용 스마트폰 사용'은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용 스마트폰 사용'은 자기통제력의 매개를 통하여 자기주도학습능력에 부적 영향을 주었고, '학습용 스마트폰 사용'은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PISA 2015의 과학 영역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학생의 성취수준 집단 및 성별 집단에 따른 다양한 교육맥락 변인의 특성과 학생들의 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 분석하였다. PISA 2015는 과학이 주영역이었기 때문에 과학 영역과 관련된 교수 학습 변인 및 정의적 특성 관련 변인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다집단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서 분석한 결과, 학생들의 수업 환경, 교사의 피드백 등과 같은 교수 학습 특성은 과학 교과의 정의적 특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의적 특성을 매개로 과학 성취에도 간접적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교사의 지지와 맞춤식 수업 등의 교수 방법은 성취수준이 낮은 집단의 정의적 특성향상에 상대적으로 효과가 있었다. 또한 성취수준 집단 간에는 차이가 나타났으나, 성별 집단에서는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학생들의 인지적, 정의적 성취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교수 학습 환경과 전략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교육 개선을 위한 시사점과 학생들의 인지적, 정의적 특성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양육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시설아동)과 일반아동의 주관적 행복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가정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동(일반아동)과 주관적 행복감을 비교하여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일반아동 자료는 한국아동의 삶의 질 자료 중 중학교 1학년 2,597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시설아동의 자료는 전국의 236개의 아동양육시설 중에서 본 연구의 목적과 참여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사참여에 동의한 총 141개 기관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아동 246명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첫 번째 연구문제, 아동의 주관적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시설아동과 일반아동의 두 집단에서 서로 다른 수준을 보일 것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잠재평균분석을 실시하였다. 두 번째 연구문제, 자기자신에 대한 만족, 가족에 대한 만족, 학교에 대한 만족,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이 아동의 주관적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 시설아동과 일반아동의 두 집단에서 차이를 보일 것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방정식을 활용한 다집단 분석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과 자신에 대한 만족, 학교에 대한 만족은 시설아동이나 일반아동의 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가정에 대한 만족은 일반아동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은 시설아동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간의 경로가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주관적 행복감에 직접 이르는 경로 중 자신과 학교에 대한 만족이 주관적 행복감에 이르는 경로와 자기자신에 대한 만족에 이르는 2개의 경로 즉, 학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이 자신에 대한 만족에 이르는 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하이테크 소셜벤처의 사회적·경제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여, 하이테크 소셜벤처와 관련 생태계 이해관계자에게 필요한 성공 요인과 통찰력을 제시하는 데 있다.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핵심기술역량, 핵심비즈니스역량, 소셜미션지향의 세 가지 성과요인 차원을 구성하였고, 각 하위요인으로 기술혁신지향성, R&D역량, 비즈니스모델, 고객지향성, 소셜네트워크, 소셜미션추구를 도출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국내 하이테크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회수된 243부의 유효한 자료는 PLS-구조 방정식 분석을 통해 가설의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분석 결과, R&D역량, 고객지향성, 소셜네트워크, 소셜미션추구는 모두 사회적·경제적 이중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혁신지향성은 사회적·경제적성과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표본기업들의 기술혁신지향성이 추상적인 조직문화적 특성으로만 내재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비즈니스모델은 사회적성과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사회적기업을 위해 개발된 측정도구의 한계로 추정되며, 원인 파악을 위한 추가 다집단분석 결과도 이와같은 추정의 근거를 뒷받침해 주었다. 본 연구는 사회적경제 생태계에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하이테크 소셜벤처를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실증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관련 연구분야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의 성과요인 연구와 실증적 연구모형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연구 방법이나 과정에 있어서, 사회적·경제적 이중성과의 균형을 위한 요인 도출이나 검증, 주관적 측정 방법, 표본의 대표성 등의 한계가 있었다. 향후 한계를 보완하고 개선된 연구모형을 설계하여, 더욱 심도 있는 후속 연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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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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