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기술협회의 제5차 기술총회가 11월 24일(화)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려 5건의 단체 표준(안)과 2건의 기술보고서(안) 등에 대한 심의를 하였다. 800MHz대 주파수 공용통신 표준(안)을 포함한 5개 표준(안)에 대한 심의를 거친 결과 이들 모두 TTA단체 표준으로 채택키로 확정하였으며 단체 표준으로 채택된 이(안)은 다시 국가권고표준(안)으로써 전기통신 표준심의회에 제안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도 승인하였다. 또한 ''ISDN과 PSTN간의 연동 기술보고서(안)''과 ''데이터 전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PSDN과 ISDN간의 연동 기술보고서(안)''에 대해서도 기술보고서로서 채택할 것을 의결하였다. 이날 기술총회에 상정된 단체 표준(안)은, 1. 협대역 ISDN 화상전화기를 위한 $\cdot$p$\times$64kbit/s에서의 시청각 서비스를 위한 비디오코덱 표준(안) $\cdot$음성주파수의 펄스부호 변조(PCM) 표준(안) $\cdot$64kbit/s 내의 7KHz 음성부호화 표준(안) $\cdot$64kbit/s내의 7KHz 오디오 코덱의 사용에 대한 시스템 측면 표준(안) 2. 패킷 교화 공중데이터망의 비동기형 단말장치 접속 표준(안) 3. 그룹 4 팩시밀리 기능 표준(안) 4. 800MHz대 주파수 공용통신 표준(안) 5. 코드없는 전화기 표준(안) 등이며, 이들 표준(안)과 기술보고서(안)에 대한 발표내용을 간략히 요약 게재한다.
인터넷의 속도가 매우 빨라짐에 따라, 음성, 팩스, 문자, 사진, 동영상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출현하였으며 유 무선 인터넷, CATV, 위성과 같은 네트워크의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통신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면서, 그에 따른 사용자들의 요구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모든 인터넷 전화를 자동으로 교환 할 수 있는 기업용 IP-PBX를 개발 하였다. 본 논문에서 IP-PBX(인터넷 교화기능), ARS(자동 응답 시스템), 문자 메시지 전송기능, 게이트웨이 기능, 공유기능, PSTN 백업기능, 팩스 전송 기능, IPSec을 이용한 사설보안기능 등을 가지고 있는 IP-PBX를 개발하여 KT 시험을 통해서 그 성능을 입증하였다.
스테레오 음향 반향 제거기는 입력 신호로 사용되는 두 채널간의 강한 상관관계로 인하여 수렴특성이 악화되는 문제점을 갖는다. 따라서 수렴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RLS또는 Affine Projection(AP) 알고리즘 같은 Least Square (LS)계 열의적응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알고리즘은 LMS 알고리즘과 같은 통계적 미분계열 알고리 즘에 비하여 과도한 계산량을 요구하므로 고속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본 논문에서는 스테레오 환경에서 Gram-Schmidt(GS) 직교화를 이용하여 LMS 알고리즘 수준의 계산량을 갖는 근사화된 AP 알고리즘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알고리즘은 AP 알고리즘의 후행오차 성질을 이용하여 GS 직교화 구조로 구성되며, 계산량 감소를 위해 샘플단위의 재귀적 GS 직교화를 사용하였다. 또한 GS직교화를 스테레오 채널에 적용함으로써 적은 계산량으로 AS 알고리즘과 대등한 수렴 성능을 갖는다.
computer의 활용이 증대됨에 따라 각종 자료의 회귀분석에 최소자승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computer의 유효자리수에 따른 회귀계수의 불안정성과 표준최소자승법의 문제점을 기술하고, 이를 개선시키는 방안으로 직교함수를 이용한 최소자승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위의 두가지 방법의 결과를 수치검정예를 통하여 비교 분석하였으며 직교함수를 재직교화하여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기법도 다루었다. 적용예로 AR 과정의 적정차수를 결정하는 Akaike의 FPE(final prediction error)를 이용하여 평창관측소의 월유량 시계열의 AR 과정 적정차수를 구하였으며, AR(2)가 적합한 것으로 선정되었다.
본 연구는 KDC 4판, DDC 21판, LCC 3판의 종교류의 강목, 종교공통구분, 표준구분 및 기독교에 관한 전개항목을 KDC 4판의 요목 순에 의하여 비교 고찰하였다. 따라서 기독교 분야는 \circled1 기독교신학, 교의학(조직신학), \circled2 예수 그리스도, \circled3 성서, \circled4 신앙록, 명상록, 신앙생활, \circled5 전도, 교육, 교화활동, 목회학, \circled6 교회론, \circled7 예배, 전례, 성례, \circled8 교파에 관한 전개항목을 학문연구과정, 세 분류표의 전개항목 및 특성 둥을 비교 고찰하여 보다 나은 기독교 분야의 분류표 작성에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기 한 것이다.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혐오 표현은 사회가 직면한 주요 문제 중 하나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입각해,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발화에 대한 교화 목적을 가진 대응 발화 쌍을 통해 혐오 표현에 대한 실질적인 완화를 진행하는 연구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각 혐오 표현에 적합한 대응 발화의 구축은 다수의 전문 인력이 요구되므로 데이터를 구축함에 있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대응 발화 생성 또한 어려운 문제로 여겨진다. 해당 문제를 완화하기위해, 본 논문은 사전에 기 구축되어 있는 혐오 표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미 기반 검색을 적용하여 자동으로 데이터를 증강할 수 있는 쉽고 빠른 데이터 증강 방법론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프로세스의 타당성과 증강된 문장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전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비교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결과, 제안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하였을 시, 그렇지 않은 모델 대비 높은 폭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
순암(順菴) 안정복(安鼎福)(1712~1791)은 역사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향촌사회(鄕村社會) 전문가이기도 했다. 그는 중앙 정치권력에서 소외된 남인계(南人系) 학자였다. 유년과 청년시절 향촌 각처를 전전했고, 20대 중반 광주(廣州) 덕곡(德谷)에 정착한 뒤로는 관직 때문에 잠시 나간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이곳에 머물며 수양과 저술에 전념했다. 60대 후반 목천(木川) 현감(縣監)을 마지막으로 실직(實職)에서 물러났다. 이러한 불우한 환경은 그의 학문적 관심과 정치적 시선을 형이상학(形而上學)이 아닌 '형이하학(形而下學)'으로, 중앙이 아닌 '향촌'으로 향하게 했다. 그는 향촌을 가(家)와 국(國)을 매개하는 연결고리로 파악하고, 향촌을 기반으로 하여 인간의 기본 윤리와 일상생활에서의 예(禮)의 실천을 강조하는 유교공동체를 구상했다. 먼저, 그가 구상한 유교공동체는 향촌을 단위로 하는 지역공동체이다. 그는 향촌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화(敎化)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향약(鄕約)을 그 방안으로 제시했다. 자신의 향리에 동약(洞約)을 실시했고, 목천 현감 시절에는 향약(鄕約)을 시행했다. 이것은 사대부 중심의 향촌질서를 재구축하고자 한 의도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 향약은 상하(上下) 동참의 형태를 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심(民心)에 대한 순응과 사대부의 솔선수범을 강조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윤리의 실천을 통해 구성원 간의 조화와 질서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지역공동체적인 성격을 지닌다. 한편, 그는 향촌의 학문공동체를 기획했다. 그는 학교 진흥을 교화의 급선무로 인식하고, 서재(書齋)를 중심으로 향촌 자제들과 강학 활동을 전개했다. 여택재(麗澤齎)라는 서재(書齋)를 설치하여 "소학(小學)"을 강독했고, 70대 후반에는 "여씨향약(呂氏鄕約)"을 표준으로 하고 일상의 윤리와 독서법을 덧붙인 학약(學約)을 마련하여 시행했다. 이 학약은 뒤에 전라남도 나주의 미천서원(眉泉書院)에 적용되었다. 이는 강학과 명도(明道)의 중시, 독서와 실천의 일치를 강조하는 그의 학문관과 학문공동체 기획의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판단된다.
맹자의 왕도정치의 핵심은 국민의 생활안정을 추구하는 보민(保民)과 교육을 통한 인격적 성숙에 이르는 교화(敎化)이다. 맹자의 보민론(保民論)이란 왕이 된 자가 백성을 보호하고 소득을 보장하여 삶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일종의 복지이론을 말한다. 그의 보민론의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는 항산론(恒産論), 사궁진휼론(四窮賑恤論), 기근구제론(饑饉救濟論)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항산론은 백성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생업 제정과 가족 부양, 기근 탈피에 대한 논의로서 오늘날의 소득보장 이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궁핍한 자에 대한 사궁진휼은 환과고독(鰥寡孤獨)을 보호하고 그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주장으로 공공부조 및 사회복지서비스 제도라든가 그밖의 관련제도로서 보살피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것이다. 셋째, 맹자의 이재민에 대한 기근구제론은 국가에서 한해, 풍해, 수해, 화재 등 각종 비상재해가 발생했을 때 공적자금을 활용하여 백성의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긴급히 재해를 구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것은 오늘날 국가의 공공부조로서 긴급복지지원제도에 의한 지원이나 사회복지관련법상으로는 재해구호법 등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주장이다. 이로써 보면 맹자의 보민론은 소득보장으로서의 공공부조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등과 같은 사회보장론의 성격을 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명나라 궁정의 교방(敎坊)에 의해 편찬되고 공연된 잡극(雜劇) 텍스트를 중심으로, 궁정 공연의 통시적 변화 양상 및 민간과의 차별성에 주목하여 세시의례 속 '종규(鍾馗) 공연'의 특징을 면밀히 분석하였다. 중국의 민간신앙에서 '종규'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대표적 신령으로 간주되어, 주로 제석(除夕)이나 단오절(端午節)에 관련 의례와 공연이 거행되어 왔다.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가 수행되었음에도, 유일하게 궁정 잡극 텍스트가 남아 있는 명나라 교방에 의한 종규 공연 상황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여 중국에서도 개괄적인 언급 속에서 간략히 다루어졌다. 따라서 명대 궁정교방 잡극에 드러나는 세시의례 속 종규 공연의 양상을 분석하고, 이와 차별성을 띠는 민간에서 전승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궁정 잡극 텍스트 분석을 통해 '과거제도'와 신앙 통제를 고리로 하는 소위 교화(敎化)라 표현되는 황실 통치 이념의 구현 상황을 추출하였고, 이 잡극이 '종규 공연'을 포함한 버라이어티 한 퍼포먼스로의 특징을 띠고 있음을 밝혀내었다. 본 연구의 결과가 중국학 분야는 물론 국문학·연극학·무용학·민속학·종교학·인류학·미술학 등 연계 학문에도 긍정적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로컬 거버넌스의 구성 파트너로서 특정 지역에 입지하고 있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수행의 차원에서 지역사회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이 그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했다.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하여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은 지역사회가 기업의 이해관계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은 기업 이미지 개선, 장기적으로 교화된 자기이익 추구, 지역사회와 연대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POSCO 광양제철소의 경우, 법적 윤리적 수준의 자기규제 책임 수행 차원의 지역 협력활동으로부터 보다 고차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추구함으로써 지속가능기업으로서의 기본적 특성들을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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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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