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방교육자치의 가장 핵심인 '교육감' 관련 연구들의 주요 핵심어들과 그들 간의 관계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10년간)의 '교육감' 관련 선행연구 총 93건을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방법론을 활용하여, 주요 핵심어 추출 및 워드 클라우드 제시, 주요 핵심어들 간의 관계성(의미망 네트워크) 분석 등을 진행하였다. 최근 10년간 국내 '교육감' 관련 연구들의 주요 핵심어들은 교육감선거, 주민직선제, 선출제도, 개선방안, 비교연구, 교육자치, 문제점, 지방자치, 교육부장관, 교육위원 등 이었다. 주요 핵심어들(상위 출현빈도)은 높은 밀도와 연결정도를 가지고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향후 진행될 '교육감' 관련 후속연구들의 새로운 연구주제 선정 및 다양한 방향 설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스마트 매체의 등장은 개인의 학습 환경과 학교교육 현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에 정부는 학습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2011년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을 발표했고, 스마트교육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등장시켰다. 이후 정부를 중심으로 스마트교육을 학교 현장에 도입하고자 다양한 정책이 실행되어 왔으며, 스마트교육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스마트교육이라는 개념이 등장한지 6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마트교육은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안고 있으며, 스마트교육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재한 상황에서 기술적 측면을 중심으로 정책이 추진되면서 일선현장의 교사들은 스마트교육을 단순히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스마트교육은 단순히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스마트교육의 이론적 기틀 마련을 위해 선행연구 분석을 토대로 스마트교육의 속성을 정의하였으며, 스마트교육 연구 가운데 실증 및 사례 연구를 검토 분석하여 실제 교육현장에서 스마트교육이 어떤 속성들을 중심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선행연구 분석 결과 도출된 스마트교육의 속성은 정보통신기술(T), 열린 학습 환경(E), 자기주도 학습(S), 맞춤형 학습(C), 소셜 러닝(SL)의 5가지로 나타났다. 실증 및 사례연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실제 교육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는 스마트교육의 속성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기기 및 매체의 활용을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주도 학습, 맞춤형 학습은 스마트교육 환경에서 적절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추후 연구를 통해 스마트교육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교육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여 교육적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인류의 해양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해양과 인류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해양교육은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어 가는 추세이다. 북미의 경우 해양교육의 증가에 비례하여 해양교육에 대한 연구도 양적으로 급격히 증가하였음은 물론이고 그 방법 또한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란 연구자가 가진 패러다임, 존재론, 인식론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므로 이에 대해 개략적으로 고찰한 뒤 양적, 질적, 혼합 방법론이 지닌 장점과 제한점을 논의한다. 해양교육과 관련된 북미의 연구논문들(1980년~ 2011년)을 대상으로 연구자들이 사용한 다양한 연구방법 및 디자인을 연구사례와 함께 소개하여 한국에서의 해양교육 연구 설계를 위한 참고자료를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09, 2015, 2022 개정 가정과 교육과정을 적용한 가정과교육 연구들의 시기 및 학술지별 동향을 살펴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대한가정학회지, 한국실과교육학회지, 실과교육연구에 게재된 논문 중 가정과 교육과정을 적용한 논문 374편을 선정하여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교육과정 시기별로 연구 동향을 분석하였다. 키워드 빈도 분석 결과, 2009,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논문들은 주로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교과서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논문들은 시론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토픽 모델링 결과를 통해 각 시기별로 강조된 학습 주제가 반영된 것을 알 수 있었는데, 2009 개정 교육과정 연구에서는 '환경교육', 2015 개정교육과정 연구에서는 '안전·건강 교육',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구에서는 '생태전환'이 주요 토픽으로 도출되었다. 둘째, 학술지별 연구 동향을 분석하였다. 학술지별 키워드 빈도 분석 결과, 각 학술지별 연구 논문의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학술지별 토픽 모델링 비교 결과,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실습 수업에 대한 인식,' '안전 교과서 분석'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역량 함양을 위한 교수학습과정안'이 주요 토픽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교육과정 개정 시 강조되는 개념이나 목표 등이 가정과교육 연구들에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학교시설은 학교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물리적 시설을 넘어 교사와 학생 등 학교 사용자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감, 학생의 학업성취나 정서 발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교육성과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학교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교육시설 분야에서 학교공간의 연구동향을 살펴 앞으로의 학교공간의 역할과 연구 방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1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22년 동안 교육시설과 교육녹색환경연구에 게재된 531편의 교육시설 분야에서 학교공간 연구를 내용분석과 네트워크 텍스트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연구의 양적 변화, 기여대상, 연구방법, 핵심 키워드와 주제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 분석을 통해 학교공간 연구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향으로 연구대상의 확대, 각 교육 단계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균형 잡힌 교육환경 개선, 연구 방법론의 활용 확대, 학교 안전에 대한 연구의 확장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영재교육분야에서 발표된 연구들을 분석해 보고, 앞으로 연구되어야 할 주요 연구 주제들을 도출해 보기 위하여 영재교육 관련 연구 논문들을 "영재교육연구", 등재지 게재 논문, 박사학위논문을 중심으로 연구 대상, 연구 주제, 연구 방법을 분석하였다. "영재교육연구"는 총 228개 논문에서 연구 대상, 연구 주제, 연구 방법을 분석하였다. "영재교육연구"에서 연구대상은 중학생, 초등학생, 교사가 많았으며 연구 주제로는 교육과정 프로그램, 인지 정서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연구 방법은 질문지 설문지, 실험적 방법, 사례연구 순으로 나타났다. 등재지 게재 논문은 총 754편으로 연구 주제는 인지, 교육과정 프로그램, 정서 순으로 많이 연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교육관련 박사학위논문은 총 132편으로 역시 연구 주제를 분석하였고, 논문의 주제는 교육과정 프로그램, 판별, 정서, 인지 순으로 연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영재교육관련 연구는 2002년 영재교육진흥법이 선포된 이후로 논문 수에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연구 주제에만 연구가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교육연구", 등재지 게재 논문, 박사학위논문 모두에서 프로그램 개발, 효과검증을 주제로 한 연구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의 내용적 측면에서도 수 과학 분야로 한정되어 있어 다양한 내용을 포함한 프로그램 개발 시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재교육연구"의 경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좀 더 다양한 대상으로 연구가 이뤄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더불어 연구 방법 역시 질문 설문지를 통한 양적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어 질적 연구와 같은 다양한 연구 방법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제3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통하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의 활성화가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전체 학생 중에서 영재교육의 대상자 수의 비율도 증가하였으며, 영재교육 대상자 중 소외계층의 비율도 증가하였다. 일반 영재학생과 다르게 소외계층 영재 학생은 경제적, 문화적, 지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선행 연구에서는 소외계층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연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외계층 중학생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20차시이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과학, 수학, 정보 교과의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주제를 추출하였다. 추출한 주제를 기반으로 기초-심화로 이루어진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였으며, 교과별 역량 개발을 위하여 탐구 과제를 구성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프로그램의 만족도와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자 한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사전, 사후 검사를 통하여 학생들의 변화를 관찰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인공지능 메이커 교육과 관련한 요소를 논문 네트워크 키워드 분석과 다양한 빅데이터를 종합하여 핵심용어를 선정 후 인공지능 메이커 교육을 시스템 다이내믹스의 Vensim프로그램으로 인과지도(Casual Loop Diagramming)를 구조분석(모델의 구조)하여 예측 결과를 토대로 향후 미래 상황 추출 및 정책 결정 연구에 영향을 기여한다. 연구 결과 인공지능 교육 정책은 추후 인공지능 교육과 메이커 교육을 융합한 교육 관련 산업이 증대할 것으로 예측되며 교육 경쟁력 향상과 창의적 인재 양성, OTT를 이용한 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향상으로 학습에 활용성이 증대하게 된다. 또한 인공지능 교육 정책은 프로그래밍 교육으로 연결되어 성장기 학습자들의 사고력과 정서 발달에 도움 되며 다양한 교재 및 기기 등장으로 인한 학습에 다양성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학교 차원에서는 교수·연구 지원 활동이 증가하여 수업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늘어나 학교 교육의 질은 확대되고 학부모는 인공지능 교육 정책에 긍정적으로 된다. 시스템 다이내믹스는 구조가 형태를 결정짓는다는 세계관에 기초하여 피드백 루프와 동태적 형태 유형을 파악하며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게 된다. 이는 추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교육 정책 인과지도의 확대로 연결될 수 있음을 암시하며 본 논문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 연구 확산에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본 연구는 전문직 간 교육에 대한 국내 간호연구의 동향을 분석하여 전문직 간 교육 연구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의 확장성에 기여하고자 시도되었다. 최종 분석에 포함된 논문은 총 5편이었다. 연구 결과, 국내에서 전문직 간 교육에 대한 간호연구가 시작된 것은 2017년이었고, 전문직 간 교육 개념에 대한 정의가 확립되지 않은 실정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분석 대상 논문들의 주요 결과는 전문직 간 교육에 대한 인식, 중재로서의 전문직 간 교육의 효과, 전문직 간 교육의 효과성 측정을 위한 도구의 타당화로 분류되었다. 간호사와 타 전문 인력의 협력은 양질의 보건의료 제공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므로, 전문직 간 교육 개념에 대한 정의를 확립하기 위한 연구와 이를 간호교육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교육 분야에 상당히 많은 연구가 있었고, 교육 개혁 또한 수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교육에서 진정으로 도움이 될 만한 발전을 이루지는 못했다고 말할 수 있다. 많은 교육 연구와 교육 논쟁들은 교육을 하나의 과학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저지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물들은 교육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인 인간 개인의 특질적 성향에 대한 요소를 빠트리고 연구를 전개해 온 것이다. 과학자들이 실험실이나 컨트롤된 환경에서 동물들에 사용했던 연구 기술이나 연구 과정 등은 교육 환경에 처한 인간에게는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해 온 과거로부터 잘못된 것을 인지하고 교육에 있어서는 늘상 인간이라는 요소를 염두에 두고 교육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 학생 그리고 교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 결정해서 우리의 교육 목표와 우리의 방법을 일치시키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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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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