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교육과정의 변화

검색결과 2,519건 처리시간 0.032초

숲에서보낸 시간에 따른 체험,몰입,건강지각과 심리내적인식 분석 (Analysis on Live experience, Flow, Health perception and Inner Psychological Perception in Relation to Time Spent in the Forest)

  • 김윤수;김동준;황연주;이병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0권2호
    • /
    • pp.271-276
    • /
    • 2016
  • 숲 공간의 영향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있는 반면 시간요인에 대한 연구들은 부족하다. 공간과 시간은 동시적으로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간요인에 의한 영향들은 시간에 의해 변화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숲에서 보낸 시간의 4가지 요인들(체험, 몰입, 건강지각과 심리내적 인식)에 대한 영향에 초점을 두었으며, 2014년 4월부터 10월까지 설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체험 (LE), 몰입(FL), 건강지각(HP)과 심리내적인식(IPP)으로 구성되었다. 대상자들은 충청남도 이북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생태 숲해설 과정이나 생태교육과정에 있는 사람들로 40-70세였다. 이들은 또한 1년에서 20년에 이르는 숲관련 경력을 가지거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체험, 몰입, 건강지각과 심리내적 과 같은 요인들은 숲에서 보낸 시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요인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숲에서 보낸 시간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산림치유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숲에서 보낸 시간이 체험, 몰입, 건강지각과 심리내적 인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점을 산림치유프로그램에서 고려해야 한다.

담양지역 영산강 지류 하천 퇴적층의 특성에 대한 연구 (A study on alluvial deposits of tributaries of Yungsan river, near Damyang.)

  • 김종연;홍세선
    • 한국지형학회지
    • /
    • 제20권4호
    • /
    • pp.51-70
    • /
    • 2013
  • 전남 담양군 서부 지역에 있는 병풍산, 삼인산과 같은 산지를 개석하는 영산강 지류인 대전천과 수북천이 형성한 퇴적층의 성격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퇴적 환경을 분석하기 위하여 현장 조사와 최근에 이뤄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시추 조사 결과를 이용하였다. 영산강 주변의 지류 유입 부분과 상류 부분의 퇴적층의 심도는 지금까지 추정되던 것보다 얇은 4~7m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적층의 기저는 기반암의 풍화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반적인 기복 경사는 현재의 지표면과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산강의 유로가 퇴적물로 피복되기 이전에 비하여 급격히 변화하지는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지류 주변의 퇴적물은 각력으로 입자의 크기가 크고 점토 등이 포함되어 분급이 불량한 산지 홍수성 퇴적층이다. 산록면이나 배후 산지의 전면부에 단구 퇴적물 또는 사면 퇴적물의 형태로 존재하는 사면 물질이 주된 퇴적물의 공급원 이었다. 일부에서는 다각형 구조가 나타나 퇴적물의 생산과 공급과정에 다양한 지형 형성이 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퇴적층으로 구성된 평야에 산재하는 구릉들은 주로 기반암의 풍화 산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릉의 말단부에서 퇴적층이 나타나는 경우 층후가 매우 얇았다. 따라서 현재 수북천과 대전천 유역 가운데 퇴적이 우세한 구역은 기복면이 얇게 피복한 지형으로 부분적으로 기반암 풍화대의 기복에 의해 지배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대사분석을 통한 사회상과 스포츠스타 만들기 (Making Sports Star and Social Aspects by Analysis of Dialogues in Film [Blind Side])

  • 안동수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 /
    • 제14권7호
    • /
    • pp.107-119
    • /
    • 2020
  • 본 연구는 2009년에 개봉한 영화 [The Blind Side]의 대사를 통해 2000년대 초반 미국의 사회상과 대학선수 장학생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적 문제를 분석하고, 한국사회와 교육현장에 주는 의미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세 가지로 살펴보면 첫째,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 존재하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표현되는 성차별, 인종차별적 표현들에 대해 그 사고에서부터 근본적 변화가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둘째, NCAA와 같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에서 대학선수들에 대한 학습권과 인권에 대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빈부의 차로 인해 오히려 제도와 규제가 더 큰 걸림돌이 되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한 부분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대스포츠가 갖는 자본주의의 상업성과 연관하여 편향되고 집중화된 종목과 소수 선수들의 스타 만들기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대한 연구가 균형을 이루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영화에서 언급된 '꽃을 좋아하는 페르디난드'의 경우처럼 스포츠스타가 아니어도 자신의 삶에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스포츠 자체를 좋아하는 '스포츠 페르디난드'가 생겨나길 기대해 본다.

메타개체군 이론을 활용한 도시개발에 따른 생물 종 영향 평가 활용 가능성 분석 (Analyzing the Impact of Species on Urban Development Using Meta Population Model)

  • 김은섭;모용원;박태윤;전윤호;최지영;이동근
    • 환경영향평가
    • /
    • 제32권2호
    • /
    • pp.61-71
    • /
    • 2023
  • 공간 스케일에 따른 생물 종 별 영향의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도시 개발 사업에 따른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경관규모에서의 분석이 필요하다. 선행연구에서는 도시개발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생물종 영향을 분석하기위해 메타개체군 이론을 기반한 Incidence Function Model (IFM)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모델은 최소 점유영역이 10개 이상이 되어야 하므로, 모니터링이 어려운 생물종에 대한 활용은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삵(Prionailurus bengalensis)을 중심으로 종 분포 모델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IFM 모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본 모델을 통해 환경영향평가서 중 자연생태환경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연구결과, 도시개발에 따른 삵의 최소 점유율은 56.5%, 생존가능성은 28.7%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식지 개수 감소에 따른 개체군 수용력에 대한 분석을 통해 230개소와 70개소에서 개체군의 수용 능력이 급격하게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환경계획 관점에서 서식지 면적 감소에 따른 삵의 환경영향을 평가하였으며, 삵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서식지 개수 및 면적 설정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이는 개발 프로젝트 전, 후 영향평가 및 저감방안 계획에 기초자료로 활용됨으로써, 저감방안의 실효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퇴직 후 창의적 직업을 선택한 남성 노인의 직업적응 경험 (Vocational Adjustment in Elderly Men Who Chose a Creative Occupation after Retirement)

  • 이학승;전혜정
    • 한국노년학
    • /
    • 제39권2호
    • /
    • pp.261-284
    • /
    • 2019
  • 본 연구는 퇴직 후 창의적 직업을 선택한 남성 노인의 직업적응 경험을 살펴봄으로써 그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 직업을 희망하는 노인에게 구체적인 경험적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퇴직 후 창의적 직업에 종사 중인 만 65세 이상의 남성 노인 총 5명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하였다. 이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는 질적 내용분석을 하였고 그 결과, 총 132개의 개념과 25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7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7개의 범주는 <해방감이 이끄는 도전>, <'재미'에 대한 욕구의 반영>, <비전공자로서 느끼는 어려움과 한계>, <늘어나는 지출을 감당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 <성취를 향한 기쁨>, <자신의 창의성을 활용하는 방법>, <사회 참여의 확대에서 오는 보람>이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서 나타난 창의적 직업의 적응 경험은 남성 노인의 잠재된 창의성이 발현되는 과정이었다.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일하는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했고, 일을 수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해 나아가는 일련의 과정은 창의적 노화의 목표와 부합한다. 우리나라에서 노년기 창의적 직업의 선택과 적응을 돕기 위해서는 퇴직전 창의적 직업 관련 교육의 필요성과 사회적 환경의 변화를 고려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함께 실천적 노력이 요구된다. 나아가 우리나라 노인의 퇴직 후 새로운 삶을 위한 창의적 직업의 선택이 성공적 노화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충남 매곡천 최상류에 있어서 홀로세 구릉사면의 삭박과정과 사면물질이동의 이력 (The Process of Hillslope Denudation and History of Mass-Movement at the Uppermost Stream of Maegokcheon During the Holocene)

  • 박지훈;정혜경
    • 한국지형학회지
    • /
    • 제18권2호
    • /
    • pp.25-37
    • /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충남 매곡천 최상류 차암골 유역(이하 조사유역)에 있어서 홀로세 동안 유역을 둘러싸고 있는 구릉사면의 삭박에 의해 사면에서 기원한 무기물질이 곡저로 이동하는 현상(이하 사면물질이동)의 이력을 구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조사유역의 곡저에 분포하는 충적층을 대상으로 층상해석·탄소연대측정·입도분석을 실시하고 그리고 조사유역의 지형분석도 병행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약 9,100yrBP~최근에 걸쳐서 102~103년의 시간 규모(time scale)로 발생한 수 회의 사면물질이동으로 인하여 다량의 무기물질이 조사유역의 곡저에 형성되어 있는 습지기원의 유기물층에 혼입되었거나 또는 유기물층 사이에 협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유역에서 홀로세 초기 이후 사면의 불안정시기에 발생했던 사면물질이동은 최소 8회(M1기(期)~M8기(期)) 그리고 사면의 안정기에 형성되는 습지환경은 총 4회(W1기(期)~W4기(期))가 존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본 분석결과는 향후 매곡천 유역의 홀로세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유역을 구성하고 있는 구릉사면의 삭박과정을 복원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사회복지 행정영역에서 수퍼비젼과 윤리적 딜레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upervision and ethical dilemmas in the field of social welfare administration)

  • 이애라;박현승
    • 산업진흥연구
    • /
    • 제9권2호
    • /
    • pp.77-83
    • /
    • 2024
  • 본 연구는 사회복지 행정영역에서의 윤리적 딜레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이 겪고 있는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직면하여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도출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사회복지 전문직에 있어서 윤리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복지 윤리강령을 제정하는 한편, 사회복지학 전공 교과 과정에 '사회복지윤리와 철학'을 개설하여 윤리적 문제를 주요 이슈로 다루어 왔다. 하지만 실천, 교육현장의 변화와 욕구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학계의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관심은 매우 부족했다.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여러 가지의 윤리적 문제 중에서 사회복지사들에게 가장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윤리적 의사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윤리 문제의 중요성에 대하여 인식을 전화하고 윤리적 딜레마 상황을 고려하여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윤리적 방법과 절차를 모색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윤리적 딜레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슈퍼비전 과정에서 윤리적 민감성에 대한 이해와 슈퍼비전 전문가의 양성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지역 중학생의 구강건강 지식 및 행동에 관한 조사연구 (A Descriptive Study of Oral Health Knowledge & Behaviors in Middle School Students)

  • 류정숙;김정희;한수진;심상효;김윤신
    • 한국학교ㆍ지역보건교육학회지
    • /
    • 제9권1호
    • /
    • pp.85-97
    • /
    • 2008
  • 학교구강보건은 학생의 구강건강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과 태도 및 행동을 변화시켜, 일생동안 구강건강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는 과정이다. 이러한 학교구강보건의 목적은 학생의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초기에 치료함으로써, 구강건강을 증진 유지시켜 건전한 심신을 양성하여 교육 본래의 목표를 달성함에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중학생의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 및 행동을 파악하여 대상에 알맞은 학습 목표와 교육방법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구강건강관리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하였다. 농촌 지역인 충청북도 OO군에 소재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기입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중학생의 구강건강 지식에 대한 항목 중 치과질환의 증상에 대한 인지율에 비해 부정 교합의 원인(51.5%)과 잇몸병 예방법(15.1%) 등 치과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한 인지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 잇솔질 시기에 대한 지식과 행동을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 인식 및 행동 모두 50% 수준 또는 그 이하였으며, 특히 점심식사 후에는 46.2%가 인식, 실천은 33.0%에 불과하였다. 3. 하루 잇솔질 횟수는 하루에 두 번 하는 경우(47.5%)가 가장 많았으나, 한 번 또는 한 번도 닦지 않는다는 응답(5.8%)도 있어 소수의 학생들이지만 잇솔질 실천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4. 중학생들의 간식섭취 횟수는 일일 2회 이하가 68.8%였으나, 5회 이상 섭취하는 학생도 9.8%로 조사되었으며, 남학생은 5회 이상이 15.8%로 조사되어 성별의 차이가 있었다(p<0.01). 5. 전신건강 중 치아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30-40% 중요하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60% 중요하다 30.6%, 60%이상 중요하다 29.9%고 응답하여 학생들은 전신건강 중 구강건강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치과내원은 이가 아플 때에만 간다 49.3%로 가장 많았으며, 이가 아팠지만 치과에는 가지 않았다 21.7%로 응답하여 치아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에 비해 치과에 내원하는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6. 현재 우리나라 학교구강보건사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부적인 프로그램과 국가의 지원은 있으나 청소년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및 지원은 미비한 상태이다. 건강에 대해 자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시기인 청소년 시기의 학교구강보건사업은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며, 이 시기에 구강보건교육을 비롯한 구체적인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학교구강보건사업이 중 고등학교에도 확대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검토되었다.

  • PDF

예비 가정과교사를 위한 통일대비 가정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Family Life Culture Education Program in Preparation for the Reunification of Korea aimed at Pre-Service Home Economics Teachers)

  • 이윤정;김유경;송지은;안순희;이연숙;이예영;이하나;임정하;정순화;정민영;한영선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29권1호
    • /
    • pp.125-143
    • /
    • 2017
  • 본 연구는 예비 가정과교사들의 남북한 간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도와 수용을 고양시킴으로써 중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가정생활문화에 대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문헌고찰을 통하여 북한의 가정생활문화의 전반적 측면들을 반영하도록 내용을 개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양성기관의 가정교육과 학부학생들 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프로그램은 15차시의 150분짜리 수업으로 구성되었다. 첫 3회의 수업은 가정생활문화와 다문화주의를 정의하고, 남북간의 관계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포함하는 도입 수업으로 이루어졌다. 이후의 9차시 동안에는 북한의 가정생활문화를 5개의 영역(소비 및 여가생활, 가족생활 및 양육, 식생활, 주생활, 의생활)으로 나누어 다루었다. 마지막 2차시 동안에는 예비교사들이 설계한 교수-학습과정안을 가지고 수업실연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의 평가를 위하여 사전-사후 검사가 실시되었으며, 전반적인 교수 효능감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도의 변화를 대응표본 t-검증으로 검증하였다. 사전-사후 검사의 결과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예비교사들의 남북한 가정생활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고양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초·중·고등학생들의 과학 정의적 성취가 낮은 원인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Cause of Low Science Affective Achievement of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Korea)

  • 정은영;박지선;이성희;윤혜경;김현정;강훈식;이재원;김율;정지현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 /
    • 제42권3호
    • /
    • pp.325-340
    • /
    • 2022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들이 과학의 정의적 영역에서 성취가 낮은 원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년별 3~4명, 총 2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면담을 하였고, 초등학교 교사 3명, 중학교 교사 3명, 고등학교 교사 3명, 총 9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별로 면담을 하였다. 면담에서는 과학긍정경험 지표의 5가지 하위 영역인 '과학학습정서', '과학관련 자아개념', '과학학습동기', '과학관련 진로포부', '과학관련 태도'로 나눠 관련된 질문을 하였다. 면담 내용을 녹음하고 전사하여 범주화하였다. 과학 정의적 성취가 낮은 원인을 살펴 본 결과, 학생들은 실험·실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때, 과학이론과 용어가 어려워서, 탐구 결과에 대한 기록 부담 등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생들은 과학 성적이 좋지 않아서, 과학 용어가 어려워서, 학습량이 많아서 등의 이유로 과학관련 자아개념이 부정적으로 변한다고 응답하였다. 또 과학학습 동기가 낮아지는 원인으로 과학 수업 내용과 일상생활이나 자신과의 관련성에 대한 인식 부족, 과학 수업내용의 어려움, 좋지 않은 과학 성적, 자신의 흥미나 진로와의 관련성 부족 등으로 나타났고, 과학 관련 진로포부가 낮아지는 주요한 원인으로 자신의 진로가 과학과 관계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과학 성적이 좋지 않아서 등으로 나타났다. 과학 수업이 어려워지거나 과학 수업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으로 인해 과학관련 태도가 부정적으로 변화하였고, 고등학생들은 과학이 사회에 끼치는 양면성을 인식하였다. 면담 결과에 근거하여 과학 수업개선을 위해 실험 및 실습을 위한 지원, 과학 기초학력 지원, 초등학교 '실험관찰'의 개선, 교수학습 자료의 개발, 과학 관련 진로 관련 정보의 제공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