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흉부외과에서는 각각 1개월과 20개월전에 수족장부 다한증으로 흉강경하 흉추 교감신경절 절제술을 시행받았으나 족장부 다한증이 지속되는 환자 2명에 대해 후복막강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 교감신경절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첫 번째 환자의 경우 우측에서 트로카 삽입중 기복이 발생하여 개복적 방법으로 전환해야 했으며, 우측 요추 교감신경절의 불완전한 절제로 발한이 지속되어 재수술을 시행하였다. 술후 각각 70일과 30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추적관찰하였으며 만족도 결과를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으로 평가하였다. 첫 번째 환자는 '매우만족', 두 번째 환자는 항문주위 대상성 다한증이 있었으나 대체로 '만족'을 나타내었다. 족장부 다한증에 대한 후복막강 내시경하 요추 교감신경절 절제술은 통증이 적고 반흔이 작으며, 회복기간과 입원기간을 줄일 수 있어 족장부 다한증의 유용한 치료방법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수부 다한증에 대한 다양한 교감신경 수술방법들은 확실하고 안전한 치료방법이기는 하지만 술후 보상성 발한의 발생과 더불어 수장부의 무한증을 유발시킴으로써 장기적인 환자만족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문제가 되어왔다. 대상 및 방법: 이에 본 교실에서는 손에 분포하는 교감신경절 교통가지를 선택적으로 절제함으로써 술후 보상성 발한의 정도를 감소시키고 수장부의 무한증을 예방하고자 하였다. 결과: 수술 결과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손에 적당히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보상성 발한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환자에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정도의 경등도 이하로 나타났다. 결론: 교감신경절 교통가지 절제술은 수장부 다한증에 대한 보다 선택적이고 생리적인 수술방법으로 생각된다.
배경: 본태성 수부다한증에 대한 흉부교감신경절 교통가지절제술은 해당 교감신경 분포부위만 차단하는 수술이므로 기존의 교감신경수술에 비해 선택적(selective)이고 생리적(physiologic)인 수술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수술결과에 있어서 환자에 따라 혹은 동일한 환자에서도 양쪽 사이에 발한 감소의 차이가 있고 재발률이 높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수술결과의 차이와 술 후 재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상부 흉부교감신경절 교통가지의 해부학적 변이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본태성 수부다한증에 대한 흉부교감신경절 교통가지절제술의 임상적 적용에 있어서 개인간 혹은 동일인의 양쪽간 수술결과의 차이를 줄임과 동시에 수술 후 재발률을 떨어뜨릴 수 있는 새로운 수술방법을 개발하는 데 있다. 대상 및 방법: 연세대학교 해부학교실에서 흉부교감신경계의 손상이나 훼손이 없는 구의 한국인 사체 59구(남자 26구, 여자 16구)를 대상으로 총 118쪽의 흉부교감신경계를 해부하여 손에 분포하는 주된 교감신경인 제2, 3, 4 흉부교감신경절 교통가지의 주행을 조사하였다. 59구의 사체 모두 양쪽에서 흉부교감신경줄기의 해부학적 형태를 비교하였고 본태성수부다한증과 관련된 흉부교감신경절 교통가지의 해부학적 변이를 조사하였다. 결과: 교통가지의 해부학적 변이는 제2흉부교감신경절에서 가장 심했으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변이가 점점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59구의 사체에서 양쪽 흉부교감신경줄기를 비교한 결과 양쪽의 해부학적 형태가 유사한 경우는 전체의 15.3% (9/59)에 불과하였고 나머지 84.7% (50/59)에서 양쪽의 해부학적 구조가 다르게 나타났다. 총 118쪽의 흉부교감신경줄기를 해부한 결과 본태성 수부다한증과 관련이 있는 흉부교감신경절 교통가지의 해부학적 변이로 쿤츠씨 신경이 55.9% (66/118)에서 관찰되었고 제2흉부교감신경절에서 제3늑간신경으로 연결되는 교통가지 및 제3흉부교감신경절로부터 제4늑간신경에 연결되는 하행교통가지가 각각 49.2% (58/118)와 28.0% (33/118)로 나타났으며 제3흉부효감신경절에서 제2늑간신경으로, 제4흉부교감신경절에서 제3늑간신경으로 각각 연결되는 상행교통가지도 6.8% (8/118), 3.4% (4/118)에서 관찰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 상부 흉부교감신경절 교통가지의 다양한 해부학적 변이로 인해 동일한 방법으로 수술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심지어는 동일인의 양쪽에서도 수술결과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흉부교감신경줄기를 거치지 않는 쿤츠씨 신경 및 하행 혹은 상행 교통가지를 차단하지 못할 경우 재발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태성 수부다한증에 대한 흉부교감신경절 교통가지절제술 시 수술결과의 차이를 줄이고 재발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제3흉부교감신경절에서 제3늑간신경으로 연결되는 교통가지들을 절제함과 동시에 제2늑골 위에서 쿤츠씨 신경을 절단하고 제3, 4늑골 위에서 제2, 3, 4흉부교감신경절로부터 제3, 4늑간신경으로 각각 연결되는 상행 및 하행 교통가지들을 모두 절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반사성 교감신경 위축증은 과도하며 지속적인 통증, 혈관운동성 및 그 밖의 자율성 장애, 기능회복의 지연과 이영양성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중요한 임상양상이다. 이 증후군은 임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문제중 하나일뿐더러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결정적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유발인자는 사고나 수술, 또는 다양한 질환이 될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증상의 빠른 소실과 완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56세 남자환자로 1996년 5월 좌측 제2수지 원위관절부 완전절단상을 입었고, 고대부속병원 재건성형외과에서 응급으로 재접합술을 시행받았다. 그 후, 좌측 제 2수지의 경감되지 않는 지속적인 통증과 좌측상지 근위부로 퍼져가는 통증 및 좌측 견갑부 운동장애를 호소해 왔다. 많은 치료법이 사용되었지만 효과적이지는 못하였다. 그리하여 좌측 흉부 교감신경절제술을 본 과에서 시행하였다. 이 후 성공적으로 통증이 완화되었고, 견갑부 운동상태도 향상되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국소적 다한증의 흉강경을 이용한 통상적인 흉부교감신경절제술이나 교감신경절차단술은 효과적인 치료법이기는 하나 수술 후 심한 보상성 다한증이 많이 발생 하고 수장부 다한증의 경우 수술 후 얼굴에서 땀이 나지 않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저자들은 기존의 수술법을 개량해 제한적 흉부교감신경절단술을 고안하였다. 본 연구는 제한적 교감신경절단술의 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5월부터 8월 까지 17명의 환자들에게 제한적 흉부교감신경절단술을 시행하였다. 9명의 안면부 다한증인 환자들에게 두 번째 교감신경절 위 아래의 교감신경을 절단하던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첫번째 와 두 번째 흉부교감신경절 사이의 신경절간신경만을 절단하였다. 8명의 수장부 다한증 환자에 대해서는 두 번째와 세 번째 흉부 교감신경절간신경을 절단하였다. 결과: 17명의 환자들 중 16명의 환자에서 수술 후 원하던 부위의 땀이 나지 않았으나 1명의 환자는 수술 1달 후 얼굴의 땀이 재발하였다. 안면부 다한증으로 수술을 받았던 9명의 환자들 보상성 다한증으로 4명이 심하게, 4명이 중등도로, 1명은 경미하게 불편을 호소 하였다. 그러나 수장부 다한증으로 수술을 받았던 8명의 환자들 중에서는 보상성 다한증을 3명에서 중등도로, 1명이 경미하게 호소하였으며 4명은 보상성 다한증이 없었다. 결론: 제한적 흉부교감신경절단술은 최소 침투 수술법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특히 수장부 다한증에서는 수술 후 체간에서 발생하는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을 줄이고 얼굴의 무한증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배경: 다한증에 대한 흉부교감신경절제술은 흉강경기구 및 수술술기 발달로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보상성 다한증으로 그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저자들은 수술결과 및 보상성 다한증을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수술전후 손과 발의 온도 차이 그리고 상지와 하지의 혈류량을 측정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12월부터 1998년 7월까지 강남성모병원에서 총 47명의 다한증환자를 흉강경하에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전후로 손가락 및 발가락에서 온도변화를 측정하였고, 혈류량 측정은 도플러 초음파검사로 손가락동맥, 요골동맥, 그리고 족배동맥에서 측정하였다. 결과: 수술사망은 없었으며, 기흉 7건, 재발 3건, 안검하수 1건등의 합병증이 있었다. 보상성 다한증은 수술한 환자의 95%에서 있었으며 이중 5명이 수술을 후회하였다. 족부 다한증은 흉부교감신경절제술후 46%에서 향상되었고, 수술전후 온도변화는 우측 손에서 1$^{\circ}C$, 좌측 손에서 1.9$^{\circ}C$였고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족부 다한증에서는 의미있는 온도차이가 없었다. 혈류량은 손에서 의미있게 증가하였으나 발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결론: 다한증의 흉부 교감신경절제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이지만 그 만족도는 보상성 다한증에 의해 감소하고 있으므로 수술전에 보상성 다한증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족부 다한증은 생리적 변화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정신적 안정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배경: 최근 들어 비디오 영상 기술과 기구들의 발달로 비디오 흉강경에 의한 수술이 증가하고 있으며 흉부 질환의 여러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그 중 다한증에 대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 신경 절제술의 빈도는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수술 결과 또한 극적이고 미용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러워 많이 시술되고 있다. 대상 및 방법: 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흉부외과에서는 1997년 6월부터 1998년 2월 까지 30명의 다한증 환자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흉부 교감 신경 절제술을 시행하였는데 남녀비는 10:20으로 여자가 많았으며 연령 분포는 17세에서 51세까지 평균 22.42±6.84세이었다. 환자들은 모두 위치의 변경없이 앙와위에서 반앉은 자세로 수술하였으며, 수술시 사용한 트로카는 5 mm크기를 2개 사용하였다. 결과: 환자들의 평균 수술 시간은 52.32±11.72분이었으며, 교감 신경 절제후 환자 수부의 온도 상승은 평균 2.17±0.47℃이었고 18명의 환자(60%)가 보상성 다한증을 호소하였다. 늑막 유착이 있어 수술 후 3일간 흉관거치를 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환자가 수술 당일 내지는 수술 다음날 퇴원할 수 있었다. 수술 후 2개월에서 8개월까지 평균 5.3±2.17개월 동안 외래 통한 추적 관찰 중인 바, 재발은 없었다. 결론: 다한증의 치료에 있어서 흉강경수술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최대의 효과와 최소의 부작용을 갖기 위하여는 교감신경의 절제범위와 방법에 대하여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상복부암에서 많은 환자들이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통증조절을 위해서 시도되었다. 저자들은 췌장암으로 극심한 고통을 가진 환자를 흉강경하 내장신경절제술과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하였고 별다른 합병증 없이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하였다. 이 미세침습수술은 췌장암 등에 의해 고통 받는 일부 선택된 환자에 있어서 밝은 전망을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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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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