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광고산업의 집적 특성과 광고제작의 공간적 네트워크를 고찰하는 것이다. 광고산업은 다른 비즈니스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서울의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서울 내에서의 집적 특성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업종별 종사자수의 지역별 비중과 더불어 로컬 모란 I와 입지계수 방법이 분석에 이용되었다. 광고산업의 강남지역 집중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것은 신생 기업들의 강남지역 지향 입지와 국내 진입 외국계 광고대행사의 강남지역 선호와 관련이 있다. 또한 네트워크 분석 방법을 이용해 TV광고 제작의 공간적 네트워크를 분석했다. 광고대행사-광고제작사 네트워크 매트릭스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매트릭스로 변환한 후, 중심성 분석과 중개 분석을 통해 광고제작의 공간적 네트워크를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강남 세부지역의 상이한 역할과 지위를 알 수 있는데, 강남지역 내부와 외부의 광고대행사들이 강남지역에 있는 광고제작사에 대부분의 광고제작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광고산업이 강남지역이 광고제작의 목적지로서 뿐 아니라 강남지역에서 광고제작 네트워크가 순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논문은 서울시 광고관련산업의 집적지 형성과정과 생산네트워크의 특성을 밝히고자 한다. 고차생산자서비스로서 광고관련산업의 서비스생산과정에서 관련업체와 생산네트워크가 중요한 기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쇄광고관련업체와 방송광고관련업체의 집적지가 각각 도심의 충무로와 영동의 신사동지역에 형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집적지의 형성은 광고관련산업의 전반적인 유연적 전문화 과정과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관련 전문기능의 집적은 계속 강화되리라 예상된다. 광고회사는 주로 기획과 전략을 담당하고, 실제적인 제작 업무는 전무제작사들이 담당하는 공간적 분업과 생산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광고하는 서비스가 생산되고 있었다. 그리고 각 집적지의 이득을 광고회사가 공간적 거리에 상관없이 충분히 활용하고 있었다. 결국 서울이라는 전체 공간이 함께 협력함으로써 서비스가 생산이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각 집적지내에서 관련 기능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네트워크의 이득을 활용하고 있으며, 또한 집적지 외부에 있는 기능이 공간적으로는 떨어져 있으나 다시 각 집적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집적이득을 충분히 이용하는 국지적 집적효과가 아닌 지역적 집적효과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본 연구는 광고산업과 영화산업의 산업연관분석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산업연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유발효과가 증가 추세를 보여 광고산업의 증가가 영화산업의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다시 감소하였으며, 2014년에는 0.028원으로 이전보다 생산유발효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광고산업의 영향력이 안정적이진 않았다. 부가가치효과의 경우, 연도별로 등락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산업의 전방연쇄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감응도 계수를 살펴본 결과,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방연쇄효과를 나타내는 영향력 계수의 경우에는 1998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09년을 기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광고산업이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후방연쇄효과가 크다는 기존연구의 결과를 재확인하였으며, 광고산업이 영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광고산업이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광고산업의 산출물의 투입에 따른 영향력을 검증하였으나, 후속연구로서 영화산업에 대한 광고산업의 영향력과 출판, 방송 등의 타 산업 간의 비교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산업계 현장에서 원하는 광고학 광고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광고교육의 이해 당사자인 광고대행사의 인사담당자, 신입사원 교육 경험이 있는 121명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광고교과과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광고학 교육의 교과과정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준비는 미흡하며, 교과과정의 개선 필요성이 높고, 실습교과과정 강화, 이론과 실습을 융합한 실무교과과정 개설, SW교육과 연계한 광고 테크놀로지 교과과정 운영, 그리고 PBL 형식의 교과과정 강화와 같이 실무 연계 교육, 그리고 문제해결능력 배양과 관련된 교과과정을 신설하거나 강화하는 교과과정 운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답변이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광고학계와 광고실무계에 어떤 시사점이 있는 가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의 광고산업의 지역화와 상대적 효율성을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광고산업은 급속하게 성장하는 산업 중의 하나이다. 특히 지역경제발전수준이 높아지고 소비행태가 고급화되고 다양화될수록 지역광고시장의 규모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지역적인 특성을 실증분석하기 위해 입지지수를 이용하여 지역특화정도를 비교하고 있다. 그리고 DEA-Window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광고산업의 지역별 상대적 효율성을 분석 비교하고 있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첫째 광고산업의 상대적 효율성이 높은 지역일수록 지역특화 정도도 높게 나타난다. 이는 산업의 집중과 산업의 효율성 간에 관계가 있음을 나타낸다. 둘째 중국의 광고산업이 지역별로 다극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북경시를 중심으로 하는 거대한 발전축이 형성되고 있으며 상해시, 강소성, 절강성을 중심으로 하는 또 하나의 발전축이 형성되고 광동성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축이 형성되고 있다. 셋째 중부지역과 서부지역의 광고산업이 비록 상대적 효율성은 크게 높지는 않지만 지역특화 정도는 높게 나타나는 지역들이 있다는 점은 향후 발전 잠재력을 나타내고 있다.
광고는 제조, 유통, 서비스 등의 산업에서 공급하는 재화 등에 대한 정보를 확산시키고 소비자가 이의 재화에 대한 거래를 성립시키기 위한 수단이며 광고주가 미디어 기업 등에게 지불하는 광고비는 미디어 기업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 유통 할 수 있는 주요한 재원이다. 즉, 미디어는 광고주와 수용자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양면시장이며 여기서 광고는 해당 시장을 유지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처럼 미디어 환경과 광고산업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미디어 환경 및 광고 관련 규제에 국내 광고시장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본고에서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중간광고, 간접광고, 종합편성 채널 PP도입, 인터넷광고 시장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중간광고 등의 규제 완화는 국내 광고 시장에 직접적으로 성장 가능성에 영향을 주고 있으나 이는 미디어 이용자의 이용행태를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종합편성 채널 PP도입은 해당 사업자가 제작비에 투자하는 정도에 따라 시청률에 영향을 주며 이의 효과로서 광고비가 증가된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다만 지상파, 유료방송 고려시 순증효과와 대체효과가 공존하며 이의 결과 전반적으로 광고시장의 성장이 전망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블록체인 기반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광고홍보학과 교과과정 혁신과 전공교육 내실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블록체인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광고회사의 인력양성 방향과 대학의 광고홍보학과 진로교육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광고회사의 인사 담당자, AE, 그리고 제작 담당자 6명을 2개 집단으로 나누어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광고홍보학과 교과과정은 아직 블록체인 기반 광고산업의 변화에 대응하는 교과가 개편되지 않고 진로교육도 전통매체 시대의 방법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의 광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광고홍보교육은 블록체인이라는 혁명적인 변화 동력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가로 양성되도록 교과목을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본(本) 논문(論文)은 광고주(廣告主), 광고대행업체(廣告代行業體), 매체(媒體)를 연결하는 유통구조(流通構造)를 중심으로 한국광고업(韓國廣告業)의 산업조직론적(産業組織論的) 특성(特性)을 분석하고 광고산업(廣告産業)에 대한 정부규제(政府規制)의 현황(現況)과 문제점(問題點)을 정리함으로써 대외개방(對外開放)이 기정사실화된 국내광고시장(國內廣告市場)에 대한 정책(政策)의 개편방안(改編方案)을 논의한다. 산업(産業)으로서의 광고업(廣告業)에 초점을 둔 본(本) 논문(論文)은 정책시사점(政策示唆點)으로서, 첫째 방송광고(放送廣告)의 경우 장단기(長短期)로 구분된 전파매체정책(電波媒體政策)의 개편(改編)을 통하여 공민영혼합체제(公民營混合體制)내에서 방송광고(放送廣告)의 공급확대(供給擴大)를 추구함을 전제(前提)로 한국방송광고공사(韓國放送廣告公社)에 부여된 대행독점권(代行獨占權)과 가격규제기능(價格規制機能)의 축소(縮小)를 지향함으로써 시장기능(市場機能)을 복원 할 것, 둘째 신문(新聞) 및 방송광고(放送廣告) 공(共)히 매체(媒體)의 횡포(橫暴)에 대하여 경쟁정책당국(競爭政策堂局)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 셋째 시장실패(市場失敗)가 존재하는 분야는 오히려 발행부수(發行部數) 및 시청률(視聽率)에 관한 정보(情報)의 수요(需要) 공급(供給)이기 때문에 ABC제도(制度) 및 시청률조사제도(視聽率調査制度)의 정착을 위하여 정부(政府)가 노력할 것 등을 제시한다.
방송법시행령 개정 이후 2010년 5월 도입된 간접광고는 방송콘텐츠산업과 방송광고산업의 안정적 수입 확대로 방송콘텐츠와 방송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있었다. 그러나 도입 후 3개월간의 간접광고 시행결과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을 뿐 아니라, 법적 취지에 합치하지 않는 결과들이 지적되고 있다. 간접광고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래의 도입취지였던 방송콘텐츠산업과 방송광고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시행방안의 개선이 필요하다. 예컨대 드라마와 교양 등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는 외주제작사와 방송사 사이의 배분 비율에 대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관련 연구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연구는 선행연구로서 간접광고의 도입 현황과 과제를 다룬 연구로 정책적 함의와 실무적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탐색적인 수준에 머물고 정책적인 논의에 그쳤다는 한계를 갖는다. 간접광고의 도입에 대한 논의를 토대로 향후 효과측정과 전략,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관련 연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기업의 채용변화에 따른 광고학 교육의 혁신 과제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종합광고대행사와 디지털광고대행사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광고산업의 인력양성과 실무교육에 대한 연구를 위하여 초점집단면접방법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국내 대학 광고학 전공 교과과정은 전통 매체 시대의 교과과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광고환경에 적합한 혁신적 교과목 개정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의 새로운 채용방식에 적합한 진로교육도 준비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광고학 전공 교과목의 혁신 방안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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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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