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 개는 비교적 좁은 견봉하 공간에 위치하며 신체의 다른 관절에서와 마찬가지로 노화에 따른 구조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일단 회전근 개 파열이 발생하면 파열된 건의 자연 치유는 기대하기 힘들며 다양한 요인들이 이 질환의 경과에 관여한다. 파열된 건 섬유는 지속적인 긴장 하에 놓여 파열의 크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고 전형적으로 파열부의 퇴축이 진행된다. 영상 검사상의 소견과 증상의 발현과는 서로 상관 관계가 크지 않고, 견봉하 점액낭염 또는 관절와 상완 관절의 정상적인 역학에 변화가 초래되어 증상이 발생한다. 회전근 개 질환의 병인과 관련하여 많은 의견들이 있다. 회전근 개 질환이 실제 동일 경과를 밟는 일관된 양상을 보이기 보다는 각기 다른 경과를 보이는 이 질환의 다양성 때문에 그 병인과 관련된 다양한 관점이 있음을 부분적으로 설명하게 해 준다. 회전근 개 질환의 발병 원인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성으로 대표되는 내인성 요인과 역학적 요인, 즉 외인성 요인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로 상호 작용을 하면서 질환을 진행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회전근 개 질환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회전근 개의 구조, 기능, 병태 생리, 그리고 이 질환의 자연 경과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영상촬영술은 개방형 외과적 관절수술이나 관절경 검사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관절의 상태에 대한 시각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것의 주된 목적은 진단과 치료계획과정을 도와주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 그중 방사선 촬영술은 턱관절의 구조적 질병을 진단하는데 기본적인 수단으로서 오래동안 사용되어 왔 다. 그러나 어떠한 방사선 소견이 개별 관절질환의 특징적 소견인지는 찾아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통상적 턱관절 방사선 촬영술로서도 구조적 골변화를 찾아낼 수 있으며 특히 시상 단층촬영술은 턱관절에서 가장 유익한 정보를 보여준다고 한다. 또한 보고에 의하면 턱관절 장애는 다양한 해부학적 요인들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통상적인 방사선 단층촬영술을 이용하여 턱관절 장애환자의 턱관절에서 나타나는 골변화를 찾아내고 이러한 골변화가 하악과두 수평각, 하악과두 형태, 과두위치 등과 같은 여러 요인들과 서로 관련이 있는 지 찾아보고저 하였다. 단국치대 구강내과 안면동통진료실에 내원한 256명의 환자 중, 턱관절장애를 편측으로만 호소하는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SCANORA를 이용하여 방사선 단층촬영을 시행하였다. 먼저 악하두정위 촬영을 통해 정중선에 대한 하악과두의 방향을 찾아내고 단층촬영 부위를 계산하였으며, 모든 촬영면은 4 mm 두께로 하고 턱관절 부위에만 국한되도록 조준하였다. 폐구 시 4개의 시상 촬영과 개구 시 한개의 시상 및 전두촬영상을 구한 후, 하악과두, 과두 형태 및 하악과두위치 등과 같은 요인들에 대한 골변화간의 관련성을 조사하고저 자료를 측정한 후 Contengency table analyses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결론적으로 하악과두의 형태, 하악과두의 수평각 및 하악과두의 위치 등은 턱관절의 골변화와 상호 관련이 있다는 가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하악과두상의 골변화는 과두가 후방위치되고 과두각이 25도 이상 크며, 특히 20대에서는 flat type, 40대에서는 angled type의 과두형태를 가지며 두 과두각의 차이가 9도에서 12도 정도로 큰 차이가 있는 남성환자에서 증가한다.
목적: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시 시행하는 반월상 연골판 전절제술 또는 아전절제술이 그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2월에서 2007년 2월까지 시행한 관절경적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를 시행한 455례 중 1년 이상 추시관찰이 가능하였던 93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을 단독 시행한 군은 45례, 반월상 연골판 전절제술 또는 아전절제술을 동시에 시행한 군은 48례였고, grade 3이상의 연골 손상, 반월상 연골판 봉합술과 부분 절제술을 동반한 경우는 제외하였다.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을 단독으로 시행한 군(I군)은 45명, 외측 반월상 연골 절제를 동시에 시행한 군(II군)은 10명, 내측 반월상 연골 절제를 동시에 시행한 군(III군)은 28명, 내측과 외측 반월상 연골을 동시에 절제한 경우(IV군)는 10명이었다. 임상적 평가로 IKDC 주관적 점수, Lysholm 점수를 비교하였고, 슬관절 관절운동 범위, 전방전위검사, Lachman 검사, Pivot shift 검사, KT-1000 관절계를 이용하여 슬관절의 기능을 평가하고 비교하였다. 결과: 최종 추시 시, IV군은 I군보다 IKDC 주관적 점수와 Lysholm 점수가 낮았으며, II군보다 IKDC 주관적 점수가 낮았다. KT-1000 관절계는 I군이 IV군보다 더 향상되었으며, 전방전위검사와 Lachman 검사는 I군이 III군보다 더 향상되었다. Pivot shift 검사에서는 모든 군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결론: 내측 또는 내외측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은 전방전위검사, Lachman 검사 KT-1000 관절계에서 불안정성과 관계가 있었으며, 내측과 외측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은 반월상 연골판이 정상인 경우보다 더 낮은 임상적 점수와 관계가 있었다.
목적: 관절경 술식으로 치료한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에서 기계적 증상의 유무에 따른 임상 결과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0월부터 2002년 1월까지 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으로 관절경 수술을 받은 60명 60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추시 기간은 평균 15개월(12$\~$30개월)이었다. 수술전 단순 방사선 소견과 문진 그리고 이학적 검사로 기계적 증상의 유무를 판단 하였다. 치료 결과는 Baumgaertner의 평가 방법을 이용하였다. 결과: 술전 Baumgaertner score는 기계적 증상이 있는 군에서 평균 3.1점에서 술후 8.1점이었으며 기계적 증상이 없었던 군에서는 술전 3.5점에서 술후 5.4점으로 기계적 증상이 있었던 환자군에서 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결론: 퇴행성 관절염에서 기계적 증상이 있는 경우 관절경적 치료는 의미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사료되나 보다 많은 증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37세 남자의 슬개상 점액낭내 외상성 출혈을 치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둔탁한 외상 후 슬개상 부종과 통증이 지속되었고, 방사선 사진에서 비정상 소견은 보이지 않았지만, 자기 공명 영상의 시상면 사진상 액체액체층이 있는 고립된 슬개상 낭종이 관찰되었다. 관절경적 검사에서 완전한 격막의 슬개상 추벽이 있었고 슬관절내에 활액막염의 소견은 없었으며 슬개상 추벽을 절제하자 점액낭에 고여있던 혈액이 새어 나왔다. 슬개상 점액낭 내에 색소성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이나 다른 종양을 의심할 만한 병변은 없었다. 수술 후 증상은 소실되었고 추시 6개월째 재발은 없었다.
목적: 슬관절의 후방십자인대 파열시 잔존하는 절단단 또는 이완된 인대를 유지하면서 신선 동결 동종 아킬레스건을 이용하여 재건술을 시행한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10월부터 2010년 3월까지 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로 진단되어서 동종 아킬레스건을 이용한 재건술을 시행한 환자 중에서 최소 1년 이상 추시가 가능하였던 22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추시는 3년 7개월(1년~6년 4개월)이었다. 수술시 연령은 평균 31.5세 이었으며, 성별은 남자가 14례, 여자가 8례였다. 운동 가능 범위, 후방 전위 검사, Telos stress 방사선 검사, Lysholm knee score, Tegner activity score, 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ittee (IKDC)의 판정 기준을 이용하여서 술 후 기능 평가, 2차적 관절경 검사 등을 시행하여 주관적 및 객관적 지표로 삼았다. 결과: 슬관절 안정성에 대한 이학적 검사인 후방 전위 검사, 최종 추시 시에 후방 스트레스 방사선 사진, Lysholm knee score, Tegner activity score, IKDC score 등은 통계학적 의의가 있는 좋은 결과를 보였다. 결론: 후방십자인대 파열시 잔존하는 인대의 절단단 또는 이완된 인대를 유지하면서 신선 동결 동종 아킬레스건을 이용한 재건술은 양호한 슬관절의 안정성과 기능 회복을 얻을수 있는 좋은 수술 방법으로 사료된다.
목적: 급성 전방십자인대 손상 환자에서 조기 재건술과 지연 재건술 간의 관절 강직 발생 정도와 임상적 결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8년 3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급성 전방십자인대 손상 환자 중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34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상 후 1주 이내에 재건술을 시행한 조기 재건군과 수상 후 3주에서 6주 사이에 재건술을 시행한 지연 재건군으로 나누어 수술 전까지 적극적인 관절 운동을 시행하고 술 후에 환자 스스로 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시행한 후 관절 운동 범위, Lachman 검사, pivot shift 검사, Lysholm 점수, 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 (IKDC) 점수, Tegner 활동도 점수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최종 추시에서 Lysholm 점수는 조기 재건군 91.82점, 지연 재건군 94.83점이었고 IKDC 점수는 전례에서 B (거의 정상) 이상으로 회복되었다(P=0.217, P=0.845). Tegner 활동도 점수는 조기 재건군 6.7점, 지연 재건군 7.1점이었고 (P=0.840) 관절 운동 범위는 양군 간에 차이가 없었으며(P=0.873, P=0.873) 심부 정맥 혈전증이나 감염은 전례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Lachman 검사, pivot shift 검사 결과도 양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606, P=0.118). 결론: 급성 전방십자인대 손상 환자에서 조기 및 지연 재건군 모두에서 만족할만한 임상적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수상 후 1주 이내에 시행하는 조기 재건술도 좋은 치료 방법의 하나로 선택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동일한 환자에게서 시행한 전산화단층촬영 관절조영술 (CT arthrography, CTA)와 자기공명 관절조영술 (MR arthrography, MRA) 및 관절경 소견을 비교하여 견관절의 다양한 병변을 진단함에 있어 CTA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함이다. 대상 및 방법: 견관절의 질환이 의심되는 49명의 환자에게 MRA와 CTA를 동시에 시행하고, 각각의 영상을 통하여 극상근 전층 파열, 상부 관절와순 전후방 병변 (SLAP 병변), 극상근 관절측 부분층 파열 (PASTA 병변), 극상근 점액낭편 부분층 파열의 총 4개의 병변을 진단하고 MRA와 비교하여 CTA의 민감도 (sensitivity), 특이도 (specificity), 양성예측도 (positive predictive value), 음성예측도 (negative predictive value)를 평가하였다. 또한, 49명의 환자 중 수술을 시행한 34명의 관절경 수술 소견을 분석하여 CTA의 정확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CTA는 MRA와 비교할 때 극상근 전층 파열 및 SLAP 병변에서 민감도가 각각 90%, 100%, 특이도는 100%, 97.5%로 거의 대등한 진단적 유용성이 있었으며, PASTA 병변에서는 민감도 71.4%, 특이도 97.7%로 일부에서 유용성을 보였으나, 극상근 점액낭편 부분파열의 진단에는 민감도가 10%로 취약하였다. 또한 CTA에서 진단된 병변은 수술 소견과 비교할 때 극상근 전층 파열 100%, SLAP 병변 87.5%, PASTA 병변 71.4%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결론: CTA는 MRA와 비교할 때, 4개의 견관절 병변 중, 점액낭편 부분 파열을 제외하고 극상근 전층 파열, SLAP 병변, PASTA 병변을 평가함에 있어서 MRA와 거의 대등한 유용성을 보였다. 따라서, 보다 경제적인 검사로서 견관절 병변 진단 및 수술 후 추시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관절경하 일차 봉합술 후 전방 십자인대의 자기 공명 영상 소견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봉합사 견인 결찰(pull-out) 기법으로 관절경하 일차 봉합술을 시행한 17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21.4개월(범위: 12~60개월)이었다. 외래 방문시 신체 검사 및 KT-1000 arthrometer (MEDmetric, San Diego, CA) 측기로 안정성을 검사하였으며 수술 후 자기 공명 영상으로 추적하였다. 남아 있는 활막 소매(synovial sleeve)의 위치로 정의한 파열부의 위치에 따라 환자를 두 군으로 분류하였으며 제 1군은 파열이 대퇴골 부착 부위부터 근위 1/3 실질부 이내에 위치하는 경우, 제 2군은 파열이 근위 1/3 실질부 보다 원위에 위치하는 경우로 하였다. 수술 후 자기 공명 영상소견을 일정한 주기로 촬영하였으며 봉합된 십자인대의 주행 경로, 경계의 명확성, 두께 및 신호 강도를 3등급으로 분류하여 평가하였으며 두 군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모든 예에서 Lachman검사와 flexion-rotation drawer 검사는 음성이었으며 Pivot-shift 검사는 1도 이하였으며 건측과 환측의 KT-1000 arthrometer 차이는 평균 1.4 mm(범위: -1.0~2.5 mm)로 측정되었다. 파열부 위치에 따른 분류로 제1군은 11예, 제 2군은 6예가 해당하였다. 자기 공명 영상 소견상 모든 예에서 전방 십자 인대의 전반적인 연속성은 유지되고 있었으나 10예(58.8%)에서 경도의 처진 주행 경로를 보였고 6예(35.3%)에서 경도의 불명확한 경계를 보였으며 8예(47.1%)에서 두께의 증가, 5예(29.4%)에서 신호 강도의 증가를 보였다. 모든 항목에서 두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한편, 시상면상 제1군의 2예(18.2%), 제 2군의 5예(83.3%), 전체 환자의 7예(41.2%)에서 대퇴골 부착 부위의 후방 변연부 실질부의 국소 결핍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제2군에서 의미 있게 더 높은 빈도로 관찰되었다(p=0.035). 결론: 일차 봉합술 후 임상적으로 불안정이 없는 슬관절의 자기 공명 영상 검사 소견으로 주행 경로의 처짐, 경계의 불명확, 두께 및 신호 강도의 증가, 대퇴 부착 지점의 국소 결핍 등의 비정상 소견을 보일 수 있다. 한편 대퇴 부착부의 국소결핍 소견은 파열의 위치와 관계가 있다.
목적 : 이두박건 구 입구에서 이두박건의 내측 전위를 방지해주며, 관절내 활주를 유도해 주는 이두박건 활차는 상부 관절순 및 회전근개의 작용에 영향을 받아 발달하며, 형태학적인 혹은 기능적인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관절경으로 관찰한 이두박건 활차를 형태학적으로 분류하고, 견관절의 병변과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2년 1월부터 7월까지 견관절경 검사 및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 49명에 대해서 이구박건 활차의 양상을 stretched type, sling type, detached sung type, concealed type으로 분류하여 관찰하였으며, 대상자는 전방 견관절 불안정성 22례, 회전근 개 파열 12례, 충돌증후군 5례, 동결견 6례, 상부 관절순 병변 2례, 견갑흉곽 점액낭염 1례, 그리고 이두박건 장두 탈구 1례 이었다. 결과 : 전체 49례중 전형적인 양상인 stretched type은 24례$(49\%)$에서 관찰되었으며, sling type은 5례$(10\%)$, detached sling type은 2례, 그리고 concealed type이 1례 관찰되었으며, 회전근 개 파열이 이두박건 장두 부위까지 연장된 8례를 포함한 17례 $(35\%)$의 경우 그 양상을 확인 할 수 없었다. 결론 : 관절내 이두박건 장두의 내측전위를 방지하고 활주를 유도하는 이두박건 활차의 형성, 발달 및 증상의 유발에는 견관절의 병변 및 체상운동의 정도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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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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