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관계해지에 관한 연구들은 관계해지의도를 최종 결과변수로 간주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관계해지의도가 형성된 이후에 관해서는 연구된 바가 전혀 없었다. 즉, 관계해지의도를 완전한 관계해지와 동일시함으로써 관계해지의도의 형성으로부터 일어나는 관계해지의 모습을 간과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본 연구는 이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관계해지의도가 형성된 후에 어떤 경로를 통해 완전한 관계해지로 나아가는 지를 알아보기 위한 최초의 시도로써 수행되었다. 즉, 관계해지의도가 형성된 이후부터 완전한 관계해지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영역을 대상으로 하여 관계해지의도의 결과변수들이 기회주의의 증가와 거래특유투자의 감소, 그리고 협력의 감소임을 밝히고 관계해지의도와 결과변수들 간의 관계를 제시함으로써 관계해지의도로부터 완전한 관계해지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실증적으로 살펴보았다. 국내신문사(판매자)와 신문지국(구매자)의 관계에서 신문지국의 관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실증분석을 한 결과, 본 연구에서 제시한 5개의 가설들이 모두 지지되었다. 즉, 관계해지의도를 가지게 된 주체는 기회주의가 증가되고 거래특유투자를 감소시킴으로써 판매자와의 협력이 붕괴되는 과정을 통해 완전한 관계해지로 나아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이론적 공헌점들 및 관리적 시사점들이 논의되었고, 연구의 한계점들 및 향후의 연구방향들이 제 시 되었다.
본 연구는 유통경로 상에서 구매업자와 공급업자 간 관계형성의 한 형태로 쌍방의 신뢰가 어떻게 형성되며 그로 인한 관계행동이 어떻게 발전되는가에 관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하였다. 구매업자와 공급업자 간 관계형성에 관한 선험연구들은 쌍방 간의 순환적 관계교환을 나타내는 순환모형에 이론적 배경을 두고 반복적인 교환과정을 통해 신뢰가 형성되고 그 결과로써 관계행동을 나타낸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관계발전과정에서 형성될 수 있는 지각 적 불일치에 의한 비대칭적 신뢰수준과 변화가능성을 설명하는데 부분적인 제약을 갖는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순환모형의 제약요인과 선행연구들의 실증분석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하나의 통합된 모델 내에서 서로 다른 신뢰수준을 설명할 수 있는 쌍방의 비대칭 신뢰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서로 다른 수준의 비대칭 신뢰로부터 발생될 수 있는 관계행동의 가능성까지 포함시킨 실증 가능한 연구모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구매업자와 공급업자의 관계행동에 관한 선행연구들의 이론적 기반이 되면서도 실증분석에 한계점을 제공해 온 순환모형의 관점에서 벗어나 이분화 된 비대칭 신뢰라는 새로운 개념과 이론적 틀을 제시하였고 순환모형에서 다루지 않았던 비대칭적 관계형성에 대한 측면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제시한다.
기존의 공간 관계 추출은 관계 속성 추출 후 적합한 개체와의 관계 형성이 불명확한 점과 한 개체가 다중관계에 속할 때 관계 형성이 불확실한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본 논문은 최근 개체명 관계 추출에서 사용하는 표 방법을 공간 관계 추출에 적용하였다. 기존 모델과 제안 모델을 비교하기 위하여 상한 성능을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 제안 모델이 더 우수함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유치원에서의 훈육과정을 관찰하고, 이에 대한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 형성 과정 및 유형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미국에 위치한 대학부속 유치원에 재학중인 만 4세 학생 32명과 지도교사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하였으며, 지도교사와의 심층면접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교사-아동간의 관계 형성 유형은 크게 친밀, 독립, 갈등적 관계의 세 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대부분의 아동들은 교사와 친밀 또는 독립적 관계를 보였다. 단지 3명의 학생이 교사와의 갈등적 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교사의 차별적 처사 때문이 아니라 교사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교사의 암시적인 단서를 놓치거나 무시함에 따라 부정적 상호작용이 반복되면서 발생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학생들의 미성숙한 사회적 기술로 인한 것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교사가 학생과의 갈등적 관계 형성 과정을 인지하고, 그들을 위해 명시적인 훈육방법을 제공해야할 필요성에 대해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배려행동에 미치는 공감능력과 대인관계형성능력의 영향을 알아봄으로써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의 배려행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중소도시 I시의 4,5세 유아 152명이며, 검사도구는 배려행동, 공감능력, 대인관계형성능력의 질문지를 활용하였으며, 교사에 의해 측정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를 분석하고 단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유아의 공감능력과 배려행동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배려행동 중 가치부여적행동과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치부여적행동과 공간능력의 하위영역인 기쁨과 심적부담이 정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배려행동과 대인관계형성능력 전체는 관계가 있었으며, 특히 사회적 반응성과의 관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위영역에서는 규범적 행동과 사회적반응성, 능동적행동과 지시따르기, 가치부여적행동과 긍정적 상호작용, 정서적행동과 사회적반응성과 가장 높은 정적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배려행동 중정서적행동에는 사회적반응성이 정적인 예측변인이며, 관계형성하기는 부적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능동적 행동에는 지시따르기가 정적예측 변인이며, 심적부담은 부적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규범적 행동은 사회적반응성이 정적인 예측변인, 관계형성하기와 심적부담 부적 예측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부여적행동에는 긍정적 상호작용이 정적 예측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유아의 배려행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반응성, 지시따르기, 긍정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내용을 포함해야할 것이며, 유아의 관계형성능력과 불안의 요소를 줄이는 내용을 구성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브랜드자산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마케팅 요인들과 브랜드자산을 형성하는 구성요소들간의 관계를 검토함으로써, 브랜드자산이 고객의 심리적 과정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어지는가를 규명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를 위해서 스포츠화 단일 브랜드(나이키)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전연구(김봉관 등 2003)가 이루어졌는데, 분석결과 브랜드 자산 형성이 고객의 심리적 발전단계에 구조적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에 본 연구는 사전연구의 후속적 연구로서 소비자 관여수준에 따라 브랜드자산의 형성과정에 보이는 영향관계가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여, 고 저 관여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여 브랜드자산의 형성과정을 규명하였다. 연구결과, 광고는 고 저 관여 집단에서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관여 집단보다는 저관여 집단에서 강한 영향관계를 보였다. 판매촉진은 고 관여 집단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브랜드 이미지에는 부정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집약도는 관여집단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에 정(=)의 관계를 보였다.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브랜드 선호도, 브랜드 충성도의 관계는 저관여 집단에서는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지만, 고 저관여 집단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선호도, 브랜드 이미지와 브랜드 선호도, 브랜드 선호도와 브랜드 충성도간에 유의한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브랜드 구성요소들간에 관계의 정도는 저관여 집단보다는 고관여 집단에서 더 강한 영향관계를 보였다.
연구의 목적은 광주광역시 지역의 외식업체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과 브랜드인식 관계의 질(신뢰, 만족)과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가설을 설정 한 뒤 광주 광역시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편의표본추출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하여 설문조사를 통해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외식업체 이용하는 고객의 브랜드 이미지는 관계의 질(신뢰)에 유의한 영향관계에 있어 상징적 이미지는 신뢰에 유의한 관계를 형성하였으나 경험적 이미지는 신뢰에 대해서는 유의한 관계를 형성하지 않았다. 브랜드 이미지는 관계의 질(만족)에 유의한 영향관계는 상징적 이미지는 만족에 유의한 관계를 형성하였으나 경험적 이미지는 만족에 대해서는 유의한 관계를 형성하지 않았다. 브랜드 인식은 관계의 질(신뢰)에 유의한 영향는 브랜드인식은 신뢰에 유의한 관계를 형성하였다. 외식업체 이용하는 고객의 브랜드 인식은 관계의 질(만족)에 유의한 영향관계는 브랜드인식은 만족에 유의한 관계를 형성하였다. 결과적으로 외식업체의 브랜드 이미지, 브랜드 인지와 관계의 질 간의 관계유효성 검증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향후에는 한계점을 극복하고 좀 더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유의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연구가 수행되어야한다.
본 연구는 소비자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 변수로 기능적 편익, 정서적 편익, 자아표현적 편익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러한 소비자-브랜드 관계가 브랜드 애착과 구전에 어떠한 구조적 관계를 나타내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 중에서 두 경로 간 크기를 통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위계적 카이스퀘어 분석(hierarchical chi-squal analysis)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기능적 편익보다는 정서적 편익이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우세하였다. 또한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에 있어 정서적 편익과 자아표현적 편익은 영향력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정서적 편익과 기능적 편익 모두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능적 편익보다는 자아표현적 편익이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에 우세한 역할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정도가 높을수록 브랜드 애착과 구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결과를 통해 보면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기능적 편익보다는 정서적 편익과 자아표현적 편익을 통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러한 가치 편익을 통해 형성된 소비자-브랜드 관계는 브랜드에 대한 사랑과 같은 애착 정도가 깊어질 뿐 아니라 자발적인 구전을 통해 긍정적이고 장기적인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는 사용자들 간의 정보공유 및 관계형성을 위한 Web 2.0 기반 기술로써, 관계를 통해 형성된 사용자들 간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SNS 기술은 개인들 간의 관계 뿐 아니라 공공부문의 서비스의 제공자인 정부부처 및 공공서비스 제공기관들과 사회구성원들 간의 관계형성을 위한 기술로써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활용범위 또한 개인 사용자들 간의 정보공유에서 기업과 고객, 공공과 국민의 관계까지 확장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SNS가 공공부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사례를 통해 요구되는 기술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유아의 대인관계 형성능력에 정서조절능력과 대인문제해결사고가 어떠한 영향력이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G광역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3곳의 유아 133명이다. 자료의 분석은 t-test, ANOVA,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첫째, 유아의 성별에 따라서는 대인관계 형성능력 전체와 하위요인인 사회적 반응성에서만 여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 수와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서 형제가 1명인 경우, 취업모인 경우가 대인관계 형성능력, 정서조절능력, 대인문제해결사고 모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대인관계 형성능력은 정서조절능력과 대인문제해결사고와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인관계 형성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서조절의 자기조절과 타인조절력이었으며, 대인문제해결사고에서는 원인적 사고가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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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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