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물부분에서의 조명에너지 증가로 인한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연구와 기술기발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광선반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그 유효성을 인정받아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광선반에 관련한 연구는 단순 광선반의 변인에 초점에 맞추어져 광선반 설계시 적절한 설계기초자료가 될 수 없다. 이에 본 연구는 실내공간의 반사율에 따른 광선반 성능평가로 광선반 설계시 기초자료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실스케일의 테스트베드를 통하여 실내조도 분포 및 조명에너지 사용량을 산출하여 성능평가를 진행하였으며, 이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실내공간의 천장과 벽의 반사율 감소는 동지, 하지, 중간기시 모두 평균조도를 감소시켜 조명에너지 저감에 부적합하며, 실내공간의 반사율에 따른 균제도는 동지, 하지, 중간기시 상이한 경향을 보여 광선반 설계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판단된다. 2) 조명제어에 따른 전력사용량을 도출한 결과 실내 공간의 높은 반사율은 에너지 저감에 적합할 수 있으나 실내 공간의 반사율에 관련한 연구 및 적용의 효용성에 입각하여 천정 80%이상, 벽면 75%의 반사율이 적정할 것으로 도출된다. 본 연구는 실내 환경의 변인을 고려한 광선반 연구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향후 보다 다각적인 변인을 기반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 기초학습부진아동의 내·외적동기, 학업적 실패내성(감정, 행동, 과제선호도), 우울(우울정서, 행동장애, 흥미상실, 자기비하, 생리적 증상), 학업효능감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내·외적동기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밝히는 목적이 있다. G광역시 10개 초등학교 기초학습부진아동 3학년과 학년 5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기초학습부진아동의 학년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검정을 하였고, 내·외적동기 예언변인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하였다. 첫째, 초등학생 기초학습부진아동의 외적동기에서 3학년과 5학년 간에 차이가 나타났다. 즉 기초학습부진아동은 부모의 강요나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 행동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학습부진 아동의 외적동기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는 우울정서, 흥미상실, 생리적 증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적동기에 영향을 주는 변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초등학생 기초학습부진 3학년 학생들은 5학년 학생들보다 외적동기에 의해 공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적동기에 영향을 주는 우울 변인들을 감소시키는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겠다.
고비용 생산구조, 중국 제조업의 가파른 성장과 해외 생산 증가로 생산기반 약화를 겪는 국내 제조업의 현 시점에서 성장성 복원을 위해 사용자 특성정보를 발굴하여 DB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인지 감성 정보기반의 제품 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의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조업 분야 중 주력사업인 정보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인지 및 감성 정보를 활용한 사용자 중심 제품설계 지원 시스템 구축에 앞서 제조업 실수요자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하여 실제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의 설계 방향을 정의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관련 6개의 제조업체와 in-depth interview를 통해 현 제품 제조 프로세스, 제품 제작 시 활용 데이터, 인지 감성 정보 데이터의 유무와 사용방식, 인지 및 감성 정보를 활용한 사용자 중심 제품설계 지원시스템의 필요도 조사를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 특성정보, 특히 중소 제조업체가 개별적으로 조사 할 수 없는 인지 감성 사용자 데이터에 초점을 둔 디자인 지원 시스템에 대한 필요도를 확인하였다.
기하학적으로 급격히 변화되는 부분의 응력집중은 봉에 작용하는 평균응력 보다 큰 응력이 작용하여, 봉의 파손을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구멍과 단이 있는 봉이 비틀림 하중을 받았을 경우, 응력집중 변화에 대해 구멍의 위치에 따른 관계를 규명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범용 유한요소 소프트웨어인 ANSYS Workbench를 통해 구멍의 위치가 다른 봉의 응력을 해석하였다. 해석된 결과, 필렛과 구멍이 서로 가까울수록 응력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해석에 사용된 모델에서는 구멍이 필렛으로부터 특정거리(L : -100 mm ~ 300 mm) 이상에서는 구멍과 필렛에서 발생한 최대 등가응력이 거의 일정하였다. 반면에, 구멍이 필렛으로부터 특정거리(L : -100 mm ~ 300 mm) 이하에서는 구멍과 필렛에서 발생한 최대 등가응력이 급격하게 증가 및 감소하는 변화를 보였다. 그리고 특정거리(L : -100 mm ~ 300 mm) 이하에서 구멍과 필렛에서 발생한 등가응력의 차이가 발생하는 지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논문의 해석 결과는 비틀림을 받는 단이 있는 봉에서 구멍 위치를 선정할 때, 사용 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멘토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멘토 역량 중진을 위한 교육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기간은 2016년 6월부터 2016년 9월까지이며 다문화멘토링에 1년 이상 참여한 멘토 10명에게 자신이 다문화멘토링에 참여한 결과 다문화멘토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에 대하여 심층인터뷰한 후 전사하여 교육적,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역량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멘토가 갖추어야 할 학습적 역량은 멘티를 가르칠 수 있는 지적능력과 교수스킬이다. 둘째, 심리적 역량은 멘티의 말을 경청하려는 자세와 이를 상담할 수 있는 스킬이다. 셋째 사회적 역량은 대화 능력과 의사소통 기술, 그리고 책임감이다. 넷째, 문화적 역량은 다양성을 인정해주고 멘티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멘토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방안은 첫째, 멘토링 투입 전에 멘토의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멘토링을 통한 멘토들의 자기성찰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셋째, 멘토들에게 주기적인 상담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멘토의 역량에 중요성을 인식하고 멘토링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어린 시절 부모와 헤어져 시설에 맡겨진 채 시설보호 양육을 받으며 성장한 부부가 자녀를 낳고 부모가 되어 자녀를 양육하는 경험을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같은 시설에서 성장한 후 결혼한 부부를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남편과 아내를 각각 심층 인터뷰하였다. 연구 방법은 질적 사례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지독한 외로움의 보상으로 꾸린 가족', '준비 없이 시작된 출산 그리고 자녀 양육의 늪', '마주한 실체 그리고 후회와 반성', '그래도 부모라는 책임감으로 다시 얻은 용기'와 같이 도출하였다. 어린 시절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란 부부는 혼자라는 지독한 외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아무런 준비 없이 막연한 환상을 갖고 결혼을 하였다. 결혼이 그랬듯 자녀 출산 또한 계획 없이 생기는 대로 낳았다. 그러나 막상 어떠한 정보나 교육 없이 부딪히게 되는 자녀 양육은 어렵고 점점 지쳐만 갔다. 그러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똑 닮은 자녀의 실체를 마주하고 뒤늦은 후회와 반성을 하게 된다. 부부는 비록 자신들은 부모의 양육을 받고 자라지 못했지만,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깊게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시설에서 성장한 부부의 자녀양육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적 개입방안을 제언하였다.
현대 사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서 사람과 사물의 융합과 연결을 선도하는 공간정보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GNSS 상시관측소는 국가적인 인프라로써 공간정보의 기초가 되는 측량기준점, 지도제작 등과 이와 관련된 산업분야 및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위성측량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위성측량 인프라에 대한 고도화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상시관측소 운영 현황 조사 및 분석을 수행하여 위성측량 인프라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와 IGS 상시관측소의 수신기, 제조사, 이용가능 위성군 등이 파악되었으며, 현황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다중 위성군 이용 가능 상시관측소 비율이 IGS보다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다중 위성군의 활용은 측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다중 위성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상시관측소의 고도화가 필요하다. 위성측량 인프라의 고도화는 위성측량 서비스 및 관련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된 측위성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측위 관련 기술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가상현실로 구축된 박물관의 전시공간은 현재와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현실로써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인 박물관 운영을 위한 실천방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움직일 수 없는 물리적 공간을 이동 가능한 콘텐츠로 바꾸어주는 가상현실의 특성은 '박물관 밖 박물관'을 표방하는 박물관 아웃리치 프로그램에서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불러온다. 첫째, 물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편의성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박물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전시동선을 따라가며 박물관의 콘텐츠들을 맥락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셋째, 동일한 전시를 동시기에 관람할 수 있어 의미공유를 통한 사회적 담론 형성이 가능하다. 넷째, 전시교체가 손쉽고 이용자들에게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다섯째, 전시공간을 그대로 기록함으로써 아카이브로서의 가치가 높다. 여섯째, 오감을 통한 직접경험 방식이 관람객들을 관찰자에서 능동적 조작자로 전환시킨다. 일곱째, 아웃리치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층을 넓히고 그에 맞는 교육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 이처럼 박물관에서의 가상현실 도입은 전시공간을 확장하여 박물관 경험의 기회를 증폭시킨다는 점에서 박물관이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소통력 높은 공공기관이 되기 위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본 논문은 가상현실 주거공간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사용자경험 평가 방법을 제안한다. 그리고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한 시뮬레이션에 제안한 사용자경험 평가 요인을 적용하여 사용자경험을 측정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한 사용자평가 방법론은 기존 사용자평가 방법론에 기반하되, 가상현실 주거공간의 특성에 맞도록 사용 경험과 평가 요인을 변경하여 수립하였다.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한 가상현실 주거공간 시뮬레이션은 실제 사용자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제 공간과 유사하게 구성하였고, 사용자들이 현실에서 사용하는 오브젝트들을 각 공간에 배치하였다. 실험 대상자들은 주어진 시나리오대로 작업을 수행한 뒤, 시뮬레이션 평가를 수행하였다. 평가 결과 시뮬레이션의 주요 목표인 사용자에게 현실감을 느끼게 하는 항목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추후 시뮬레이션은 현실감을 높이는 요소의 추가하거나 확장하는 방식으로 수정 방향을 설정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렇게 본 논문에서 제안한 UX평가 방법은 콘텐츠 개발자 또는 디자이너에게 가상현실 주거공간에서 사용자의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보다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기술의 효과적인 획득과 활용은 기업 성공의 핵심 열쇠이며,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Roxas et al., 2011). 기술이전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서 대학뿐만 아니라 기업, 정부와 연구소의 기술이전에 대한 관심 또한 증대되고 있다(Bozeman et al., 2015). 그러나 기술에 대한 투자증가와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상당수의 대학, 연구소의 기술이 전이되지 못하고 사장되고 있는 상황이다(Ockwell et al., 2009). 기술이전 활성화가 저해되는 주원인은 기술이전 장벽(Barrier)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술이전 장벽을 낮추고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회연결망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전 중개자(Technology Transfer Broker)의 도출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술이전 중개자와 관련된 기존 대부분의 연구는 사례연구(empirical study)에 초점을 두고 있다(Bozeman et al., 2015). 따라서 본 연구의 방법론은 기술이전 네트워크를 시각화하고 분석함으로써 기술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핵심 기술중개자는 물론 핵심 기술중개자 상호간의 연결가능한 조직을 파악하고, 기술네트워크 내의 조직을 분류하여 전략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Global MVP에 본 연구 방법론을 적용하여, 본 연구의 적용가능성을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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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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