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조생종 'Duke'의 주간 거리에 따른 수체 생육, 과실 특성, 수확량 및 작업 시간 등을 조사하였다. 수관이 겹치는 비율이 재식 5년차인 0.6 m 주간 거리에서 109%, 1.2 m 주간 거리에서는 37%로 주간 거리가 좁을수록 수관이 겹치는 양상이 심하였다. 주축지 수는 0.6 m와 1.2 m 주간 거리에 비해 2.4 m 간격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실 특성 중 과중은 2.4 m 주간 거리 처리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당도, 산도, 경도와 같은 다른 과실 특성은 예상대로 주간 거리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수확량은 연차별로 큰 차이 없이 0.6 m > 1.2 m > 2.4 m 주간 거리순이었으며 재식 5년차인 2019년에는 10a 당 수확량이 0.6 m의 경우 2,097 kg, 1.2 m의 경우 1,303 kg, 2.4 m의 경우 710.7 kg로 나타났다. 총 작업 시간은 0.6 m 주간 거리의 경우 154시간이었으며 1.2 m 주간 거리는 약 114시간(0.6 m 간격의 74%), 2.4 m 주간 거리는 약 74시간(0.6 m 간격의 48%)이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주간 거리 1.2 m가 블루베리 재배 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기에 수확량을 늘려 소득 증진을 위해서는 유목기에는 0.6 m 간격으로 유지하다 성목기에 이르러 1.2 m 간격으로 조성하는 계획적 밀식 방법으로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본 논문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예전으로서의 어린이 예배가 아이들의 인격 발달에 필요한 아늑함의 경험과 인격 발달을 후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임을 말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은 우선 현대사회를 불안 사회로 보고 그 특징으로써 유동 사회와 개인주의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교육 스타일의 변화를 다룬다. 유동 사회에서 아이들은 인격 발달을 후원하는 확고한 형식과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환경을 제공받지 못하며 개인주의와 다원주의의 영향으로 변화된 교육 스타일은 자신의 삶의 방향을 스스로 정하고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과중한 과제를 요구한다. 아이들에게는 더불어 사는 삶에 도움이 되는 규칙과 형식이 필요하고 인격 발달에 도움이 되는 아늑함을 선물해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예전으로서의 어린이 예배가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을 것인지를 논하기 위하여 본 논문은 두 번째로 예전에 대한 개념과 기능을 다루고 있다. 세 번째는 어린이 예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이들의 인격 발달에 필요한 요소들을 다룬다. 우선, 아이들이 예전 활동을 통하여 경험할 수 있는 종교적, 미학적, 공동체적인 원동력의 의미를 다룬다. 더 나아가 어린이 예배에서 제공받는 언어와 표현의 의미를 다루고 있으며 끝으로 어린이 예배는 안정감과 아늑함을 경험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예전으로서의 어린이 예배가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인격 발달을 후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중·고등학교의 융합교육 운영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재직 중인 교사 8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학교급별로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교사 871명 중 449명(51.5%)이 융합교육을 실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융합교육을 실행하는 이유로 교사의 자발적 노력과 미래사회를 대비한 교육적 필요성으로 나타났다. 셋째, 융합교육은 정규 교과 시간에 과목 간 연계형으로 과학, 미술, 사회 교과를 중심으로 실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COVID-19에 대응하여 융합교육을 실행하는 교사 중 270명(64.0%)이 비대면 융합교육을 실행하였으며, 수업 자료 제작과 학생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섯째, 융합교육을 미실행하는 이유로 교사의 과중한 업무, 교사 연수와 연구회 활동 지원 부족,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 부족 등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도출과 실행 지원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비가림 시설에서 'Beni Balad' 포도재배 시 부숙유기질비료 및 Urea를 토양 시용에 의한 암모니아 배출량 산정과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Urea는 처리 1일째부터 암모니아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15일째에 peak를 이루다가 점차 감소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다른 처리와 큰 차이는 없었다. COF2 처리는 처리 후 1일째 peak를 보이다가 점차 감소하였으며, 그 이후는 대조구와 비슷한 발생량을 나타내었다. COF1 처리는 1일째 증가하여 완만한 곡선을 이루다가 15일째에 peak를 이루고 점차 감소하여 그 이후 대조구와 비슷하였다. 140일간 암모니아 누적 배출량은 대조구 2.63, Urea 12.95, COF1 2.05, COF2 3.97 kg NH3-N ha-1 day-1 이었다. 토양내 무기성분 함량이 COF2에서 암모니아태 질소는 유의하게 높았으며 수확시 엽병의 T-N 농도는 COF1 처리보다 COF2 처리가 0.1% 감소하였다. P와 K 농도는 COF1 처리로 인하여 증가하였으나 Ca와 Mg 농도는 차이가 없었다. 과실품질은 Urea 처리는 과피의 경도, 가용성 고형물 및 안토시아닌 함량은 증가하였고, COF1 처리는 가용성고형물 및 안토시아닌 함량은 증가하였으며, 산 함량은 전 처리 모두 증가하였다. 그러나 과중, 과방크기, Hunter L, a, b값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는 포도나무 Beni Balad 품종에서 Urea, 부숙유기질비료의 토양 시용 시 암모니아 배출량 산정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주민참여예산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경기도서관을 중심으로 선행연구와 각종 정보자원을 분석하여 경기광역대표도서관에 적합한 메타버스의 역할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광역대표도서관을 중심으로 협력적 콘텐츠 구축 및 서비스 모델을 일차적으로 제시한 뒤, 광역대표도서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의 각종 도서관의 현장 사서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광역대표도서관의 메타버스 역할, 콘텐츠, 협력 가능한 콘텐츠 및 원활한 협력을 위한 고려사항 등을 도출하였다. 사서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광역대표도서관 메타버스의 역할은 도서관 자료의 연속적인 이용을 위한 도구이며 지역 전체를 위한 서비스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3/4이 협력적 콘텐츠 구축에 참여의향을 보였으며, 참여 시 우려가 되는 점은 인력과 예산, 업무과중으로 나타났으며, 광역대표도서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고온기 온실 환경에 적합한 가지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유럽형 가지 'Bartok(BA)', 'Bowie(BO)', 'Black Pearl(BP)', 'Ishbilia(I)', 'Mabel(M)', 'Vestale(VE)', 'Velia(VL)' 7품종을 고온 다습한 온실환경에서 코이어 배지경에서 재배하였을 때, 수분소비량, 식물체 생육 및 과실 특성을 비교하였다. 정식 후 118일에 엽수와 줄기 건물중은 'VL'에서 가장 높았고 'M'이 그 뒤를 이었으며 엽 건물중은 품종별 유의차가 없었다. 주당 과실수는 'M'이 16.4개로 다른 품종보다 많았고, 'VE'와 'VL'이 각각 8.5, 8.8개로 적었으며, 과실당 생체중은 'M'이 136g으로 낮았고, 'VE'와 'VL'은 각각 332, 'VL' 281g으로 가장 높았다. 주당 과실 생산량은 품종별 유의차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수분이용효율이 높고 과실수가 많았던 'M'과 과실 200g 생산에 소요된 물량이 적고, 상품과중이 높았던 'VL'이 UAE 온실환경에서 적응력이 우수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박은 저온에 민감한 작물로 10℃ 이하에서는 생육이 지연되거나 억제된다. 농가에서는 소득 향상을 위해 정식시기를 앞당기고 있으나 촉성재배 작형에서 안정적으로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가온 혹은 보온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비용 및 노동력의 부담이 크다. 이에 따라 저온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과 촉성재배용 수박 품종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본 연구는 재배기간 중 지속적인 야간 저온에 의한 수박의 생장 및 과실 비대 양상 변화를 조사하여 내냉성 수박 품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지속적인 야간 저온과 적온 환경에서 내냉성을 보일 것이라 예측되는 품종과 저온에 감수성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품종을 재배하고 생육을 비교하였다. 정식 후 생육 초기에는 내냉성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였던 품종이 저온 조건에서 덩굴 길이의 감소율이 작았으며, 생체중과 건물중은 증가하였다. 그러나 교배기와 생육 후기에는 내냉성 품종 중 하나에서 감수성 품종보다 덩굴 길이, 엽장, 엽폭, 엽병길이의 생장이 억제되어 자원 간에도 생육단계에 따라 생장반응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과장, 과폭, 과중 또한 내냉성 품종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생육량이 낮았으며 착과율도 감수성 품종에서 높은 값을 보였다. 이는 품종의 육성목표와 선발기준이 정식 후 생육초기의 내냉성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다양한 저온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유묘기부터 과실 비대기까지의 생육단계에 따른 내냉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딸기의 내저온성 품종육성을 위한 우수 교배친 선발을 위해 '다홍', '감홍', '매향', '설향'을 자방친으로 이용하고 '다홍', '감홍', '매향', '설향', '수경', '선홍', '원교3111호' 등을 화분친으로 하여 24조합을 작성하고 조합능력 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방친을 '다홍'으로 하였을 경우에는 전체조합에서 과중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었고, '감홍'은 생존율이 낮아 두 품종은 자방친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분친에 있어서도 '선홍'을 화분친으로 이용한 경우 경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고, '수경'은 기형과가 다소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화분친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나 '매향'과 '설향'을 자방친으로 이용할 경우 발아율과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과실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매향'과' 설향'이 자방친으로 우수하였고, 화분친으로는'매향', '설향', ' 원교3111호' 등이 우수하였다. 특히, '매향' × '설향', '설향' × '매향', '설향' × '원교3111호' 조합은 당도, 과실크기, 경도, 수량성 측면에서 우수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내저온성 교배조합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이 연구는 노인장기요양보호 인력의 소진 예측 요인을 살펴보고,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인력의 소진 예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호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전남지역 노인장기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직원 216명이고, 자료수집은 자기기입식 방법의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분석방법은 SPSS 12.0을 이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인력의 소진 척도는 22개 항목의 3가지 하위척도, 즉 정서적 고갈, 탈인격화, 자아성취감의 감소로 구성된 MBI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직무요인인 클라이언트 요인, 업무과중, 역할갈등, 수급자 가족과 갈등이 소진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고, 동료의 정서적 지지가 소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호 인력의 전문적 지위와 평판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보완과 소진을 예방하는데 동료의 정서적 지지 체계가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결론으로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인력의 소진 예방을 위한 제도적 실천적 함의를 제언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최근 한국의 심각한 사회문제인 자살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개입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자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스트레스가 자살충동에 이르는 경로에서 이를 매개하는 요인으로 실존적 영성, 가족의 지지, 우울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에서 2008년 실시한 '한국인의 성공적 노년에 대한 인식조사'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20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00명의 설문지를 기초로 분석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경로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는 우울과 자살충동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실존적 영성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매개요인인 실존적 영성은 자살충동에 부적 영향을, 우울은 자살충동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에 실존적 영성과 우울이 스트레스와 자살충동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의 분해를 통해 매개변수들의 간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우울이 자살충동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과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다중집단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에서는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한국인들이 과중한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 결과인 자살에 이르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스트레스를 근원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매개요인 중 보호요인으로서 유의미했던 실존적 영성을 강화하고, 자살충동의 이전단계가 될 수 있는 우울을 사전에 파악하여 선별·치료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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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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