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공립 보육시설과 사립 보육시설을 구조적, 과정적, 소비자 관점의 질 등 세 가지 질의 관점에서 비교하고, 이들 세 가지 유형의 보육의 질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에 위치한 국공립 보육시설 8개소와 사립 보육시설 8개소를 관찰하고, 이 보육시설들을 이용하는 어머니 293명을 대상으로 질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국공립 보육시설과 사립보육시설은 구조적 질과 소비자 관점의 질 측면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지만 과정적 질 측면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립과 사립 보육시설의 과정적 질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로서의 부모들은 공립 보육시설에 더 만족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또한 보육시설의 구조적인 질은 과정적 질, 소비자 관점의 질과 상관이 있으나 과정적인 질은 소비자 관점의 질과 유의한 상관이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 예비교사 128명을 대상으로 포토보이스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 교육과정의 방향에 관해 자신의 관점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활동 결과를 검치호랑이 교육과정의 보수적, 진보적, 급진적 관점으로 구분하여 탐색한 결과, 보수적 관점과 진보적 관점이 유사 비율로 높게 나타났고 급진적 관점이 낮게 나타났다. 보수적 관점의 예비교사들은 검치호랑이 교육과정에서 영원한 진리는 바탕이 되며 지켜나가야 한다는 원로들의 관점과 같이, 시간과 환경의 변화를 초월하여 유지되어야 할 '탐구'를 과학 교육과정의 기본으로 보고 중시하였다. 진보적 관점의 예비교사들은 검치호랑이 교육과정에서 '새 주먹'의 혈통을 이어받은 진취적인 사람과 같은 맥락을 가진 것으로서, 코딩과 메타버스 등 AI 기반 교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탐구 기반을 대체할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으로 생각하였다. 급진전 관점의 예비교사들은 검치호랑이 교육과정에서 급진주의자들이 진보적 교육과정에 의해 형성된 사회 계층 간의 갈등 문제에 대해 비판한 것처럼, 급변하는 과학교육의 정책적 상황에 대해 비판의식을 가지는 형태로 현 과학교육을 바라보고 있었다. 검치호랑이 교육과정의 흐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처럼, 예비교사들은 특정한 하나의 관점에 종속된 형태로의 교육과정을 보는 시각보다는 여러 관점으로 과학 교육과정을 바라볼 수 있는 사유 역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 교사의 가정과 교육과정 관점은 주로 어떤 유형인지, 가정과 교사로서의 교사 효능감은 어떤 수준인지, 그리고 가정과 교육과정 관점과 가정과 교사로서의 교사 효능감의 관계는 어떠한지에 대해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 자료는 전국 중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가정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한 설문지로 수집하였으며, 215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WIN(ver 10.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백분율, 1-검증, One-Way ANOVA와 Scheffe' 사후검증, Pearson 적률상관관계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 교사의 세 가지 교육과정 관점에 대한 전체적인 성향을 조사해본 결과, 해석적 관점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해방적 관점, 기술적 관점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 관점의 하위영역별 경향을 알아본 결과 교육목적에 대한 가정(假定)과 지식에 대한 가정(假定)에서는 해방적 관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자에 대한 가정(假定)과 사회에 대한 가정(假定)에서는 해석적 관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정과 교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체 교육과정 관점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해석적 관점과 해방적 관점 모두 학교소재지에 따라 특별시 광역시 소재 학교의 교사가 군 읍 면 소재 학교의 교사에 비해 해석적 관점이 강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교직경력이 짧을수록 해방적 관점의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교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교육과정 관점의 하위영역에 대해 살펴본 결과, 교육목적에 대한 관점에서는 연령이 적을수록 해석적 관점과 해방적 관점이 모두 강한 성향을 보였다. 해방적 관점의 경우, 또한 교직경력이 짧을수록 해방적 관점이 강한 경향을 보였다. 지식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연령이 적을수록 해석적 관점과 해방적 관점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경력이 짧을수록 지식에 대한 해방적 관점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자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해방적 관점의 경우, 학교소재지에 따라 특별시광역시 소재 학교의 교사집단이 군 읍 면 소재학교의 교사집단에 비해 해방적 관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정과 교사의 전체 효능감은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하위 영역별 효능감은 학습지원 효능감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학급운영 효능감, 환경지원 효능감, 교수전략 효능감, 요구대처 효능감의 순으로 나타났다. 넷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체 교사 효능감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나타나지 않았다. 다섯째, 가정과 교사의 교육과정 관점 중 해석적 관점이 다른 관점에 비해 교사 효능감과 높은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효능감의 하위영역에서도 해석적 관점의 상관이 가장 높았으며, 요구대처 효능감에서만 기술적 관점의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 교사가 지각한 교육과정 관점과 수업문화 실태를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가정과 교사들이 지각한 교육과정 관점이 수업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편의 표집한 설문지 210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분석을 위해 SPSS/win(v. 12.0)을 사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t-검증, 신뢰도 분석, 회귀분석, 그리고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가정과 교사가 지각한 교육과정 관점에 대한 전체적인 경향을 조사한 결과, 해석적 관점, 해방적 관점, 기술적 관점 순이었다. 또한 각 교육과정 관점의 하위 요소에 대한 경향을 알아본 결과는 학습자, 사회에 대한 선호 경향은 전체 관점 경향과 일치하나, 교과지식에 대한 선호 경향은 해방적 관점, 해석적 관점, 기술적 관점 순으로 전체 경향과 차이를 보였다. 둘째, 가정과 교사들의 수업문화 실태는 '교사 간 협력', '학생 중심 수업', '수업자료 준비', '평가 활용 수업' 등의 요인에서는 긍정적인 수업 문화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소극적 수업방식', '수업 중 학생행동' 등의 요인에서는 부정적인 수업 문화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셋째, 가정과 교사들이 지각한 교육과정 관점이 수업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교사 간 협력요인, 수업자료 준비 요인, 수업 중 학생행동 요인, 학생 중심 수업 요인, 소극적 수업방식 요인 등 5개의 요인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이 확인되었다. 넷째, 가정과 교사들이 지각한 관점을 토대로 나눈 '교육과정 관점이 불분명한 집단'과 '교육과정 관점이 분명한 집단'의 수업문화는 4 가지 수업 문화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밀도라는 개념은 현상에 대한 원인자를 제공하는데 한계점이 있으며, 부력이라는 개념은 많은 오개념을 갖고 있고 정량적 계산을 이해하기 위해 지나치게 어려운 개념이 필요함에 문제를 제기하여 지레의 원리를 적용한 과정적 관점의 새로운 설명방식을 제안하였다. 새로운 설명방식은 중력이라는 근본원리와 과정적 관점이 드러나도록 지레라는 가시적 도구를 활용하여 제안되었다. 연구결과, 교사들은 많은 대안개념에 머물러 있었으며 밀도가 중력과 관련됨을 인식하는 교사는 절반이상 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 현상을 물질적 관점으로 이해하면서 관점과 불일치하게 인식하였으나 수업처치 후 유의미한 개념 변화를 하였다(p<.000). 또한, 기존의 설명방식에 비해 원리와 과정적 관점을 잘 인식할 수 있다는 평가를 하였다. 이를 통해 지레의 원리를 도입한 과정적 과점의 설명방식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세계 시민성 함양과 관련하여 보다 정의로운 지리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과정 재개념화에 관한 것이다. 우선, 세계 정의의 관점에서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비판적 세계 시민성의 의미와 한계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이를 통해 후기 구조주의적 세계 시민성 관점이 세계 '타자'에 대한 정치적, 윤리적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세계 정의를 보다 더 잘 지원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둘째, Carr의 논쟁적 교육과정이라는 이론적 분류법에 근거하여 교육과정을 3가지 주요 교육과정 관점들로 해체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교육과정 관점들이 정의 지향 세계 시민성 함양에 있어 윤리성 및 정치성의 관점에서 한계가 있음을 이론적으로 논의한다. 셋째, 예측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세계의 '타자'를 보다 공평하게 고려할 수 있는 후기 구조주의 교육과정 관점을 논의한다. 끝으로, 세계 정의를 지향하는 세계 시민성을 함양할 미래 지리교육과정 구성의 함의를 이론적으로 논의한다.
본 연구는 가정과 교사교육자(전국 국 사립 대학의 가정교육과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들의 교육과정 관점을 조사함으로써 실천적 비판 중심 가정과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와 교사교육자들을 위한 세미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가정과 교사교육자들은 하나의 두드러진 교육과정 관점을 선호하지는 않았지만 인지과정중심 교육과정에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 석사과정에서 가정학 세부영역을 전공한 교사교육자는 가정교육학을 전공한 교사교육자보다 학문중심 교육과정과 기술중심 교육과정을 가정과 교육을 위한 적절한 관점으로 인식하였다. (3) 박사과정에서 가정교육학을 전공한 교사교육자는 가정학 세부영역을 전공한 교사교육자보다 개인중심교육과정을 가정과 교육을 위한 적절한 관점으로 인식하였다. (4) 가정교육학 관련 교과목을 가르치는 교사교육자는 가정학 세부영역 관련 교과목을 가르치는 교사교육자보다 기술중심 교육과정을 가정과 교육을 위한 적절한 관점으로 인식하였다.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사회구성원들이 원활히 생활하고 당면한 문제들을 알고리즘적 사고에 바탕에 두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교육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행 초 중등과정에서 컴퓨터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도구적 관점에서 문맹탈피를 위해 특정한 응용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가르치는 단순한 컴퓨터 소양, 활용교육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본 논문에서는 미국의 초 중등과정에서 컴퓨터 교육과정 개발에 관련된 기존 연구를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 중등과정에서 컴퓨터과학 교육과정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한다. 이 새로운 교육과정의 특징은 컴퓨터교육을 도구적 관점이 아닌, 컴퓨터과학의 관점에서 소양, 활용, 과학교육을 포괄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품개발과정에서 생성된 제품정보모델은 시간에 따라 계속 변하고 미확정적인 정보가 포함된 UDM(Under Defined Model)이다. 정보모델에서 관점(viewpoint)은 UDM을 표현하고 관리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토픽맵(Topic Map) 이용한 정보모델은 관점의 표현이 용이하며, 관점에 따라 인간이 정보를 이해하고 조작하는 것을 돕는다. 그러나 토픽맵은 제품개발과정의 정보모델과 같은 UDM의 표현은 가능하나, 적합하지는 않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토픽맵이 UDM에 적합하도록 토픽맵의 문법을 확장하였다. 그리고 UDM으로부터 전자상거래에 적용 가능만 FDM(Fully Defined Model)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대하여 논하였다. 관점이 적용된 UDM으로는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 중에 생성되는 제품 모델을 적용하였으며, 대량생산이 된 이후의 제품 모델이나 제품개발단계에서 결정이 이루어진 후의 제품모델을 FDM 또는 UDM보다 모델의 의미가 보다 확정적인 확정적UDM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세탁기의 제품정보모델을 구현 예로 사용하여, UDM이 FDM 또는 확정적UDM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개정이 필요함을 인식하면서도 개정 시점에 이르러서 컴퓨터 교과의 개정 시안이 만들어질 때 까지 국가적인 차원에서 교육수요자의 만족감을 제고하고, 국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에 대한 철학적 관점과 교육 심리학적 관점에 대한 검토 없이 개정 시안이 만들어지고 있다. 따라서 교육체제의 변화에 대응 및 교육과정 확립을 위하여 신 구 교육과정을 교육과정의 철학적 관점과 심리학적 관점에서 비교 분석한 결과 개정 교육과정의 철학적 관점은 학문중심 교육과정으로, 학습이론별 지식관에서는 구성주의와 인지주의 중심으로 목표가 정의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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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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