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실험용 과실로 사과와 배를 경남 거창군 및 하동군 지역의 재배농가에서 저장실험 당일 직접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구입즉시, 습도가 70%(저장온도 $25^{\circ}C$), 80%(저장온도 1$0^{\circ}C$) 및 90%(저장온도 5$^{\circ}C$)로 유지되고 있는 정온실에 보관하면서 처리기간별로 채취하여 품질 변화를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저장습도 90%(저장온도 5$^{\circ}C$)조건하에서 사과와 배를 저장할 경우, 중량손실율이 최소가 되었으며, ascorbic acid의 감소율을 크게 줄일 수 있었고, 오염미생물의 생육이 억제되어 과실의 변패현상을 방지할 수 있었으며, 저장중 표면색도의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어 소비자의 기호도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부패율 또한, 90%저장습도에 저장하였을 때, 변패곰팡이의 오염도 및 과실의 조직연화현상이 크게 억제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볼 때, 과실을 저장할 때, 모든 처리시험구에서 저장습도 90%(저장온도 5$^{\circ}C$)를 유지하는 조건에서 선도유지기간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키위 과일의 수출 시 최적 수송온도를 구명하기 위하여 같은 수송조건을 설정한 시물레이션실험을 수행하였다. 수송온도로 $2^{\circ}C$와 $6^{\circ}C$ 조건을 설정하고 이와 비교한 실험군으로 변온조건으로 상온($20{\sim}28^{\circ}C$)을 두어 과실의 여러 물리화학적 변화를 조사하였다. 과실의 경도는 $2^{\circ}C$에서 가장 높게 유지되었고 이와 유기산 함량의 유지에서도 같은 결과였다. 가용성 당함량은 저온 저장 5주까지 완만히 증가하다가 그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였는데 저온 처리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에 비하여 상온에서의 가용성 당함량은 저장 3주후에 과실이 부패하여 측정이 불가능하였다. 키위 과실의 당산비는 저온저장 5주 까지 18에서 27까지 크게 증가하여 과실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다가 그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이 결과로 키위는 전형적인 수확 후 호흡급등형 과실의 패턴을 보였고 저온처리 간에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관능검사를 통하여 저장중인 키위 과육의 색을 조사한 결과, 저온처리($2^{\circ}C$와 $6^{\circ}C$)에서 차이가 크지 않았다.
떫은감 탄닌성분의 이화학적 기능적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서 과실의 숙도에 따라 탄닌성분을 분리하여 단백질반응성, 항산화능, 아질산염 제거능 및 부패성 미생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였다. 떫은감 탄닌성분의 단백질 반응성은 온도상승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녹숙감과 완숙감에서 분리한 탄닌성분이 연시에서 분리한 탄닌성분에 비해 단백질 반응성이 높았다. 녹숙감의 탄닌성분은 ascorbic acid와 유사한 항산화능을 나타내었으며 pH 1.2에서 30mg 탄닌처리시 아질산염제거능이 거의 100%에 달했다. 또 한 녹숙기 탄닌은 부패성 미생물에 매해 뚜렷한 저해를 보였으며, 특히 E. coil와 V. parahaemolyticus에 대한 저해가 현저하였다. 완숙기 탄닌성분의 경우 pH와 유사한 수준의 항산화능과 pH 1.2에서 93.91%의 아질산염제거능을 나타내었다. 이에 반해 연시 탄닌성분은 항산화능, 아질산염제거능이 매우 낮았으며, 미생물 생육저해능도 미미하여 녹숙기 완숙기 탄닌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본 실험은 수출과정 중 '화산' 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과실의 숙도별 적정수송온도 및 유통온도의 설정을 위하여 모의유통기간 중 과실의 품질과 생리장해 발생을 조사하였다. 만개 후 135일에 수확한 과실의 경우, 유통 30일에 조사한 과실 경도는 $1^{\circ}C$에 수송되고 $18^{\circ}C$에서 유통된 과실은 28.6N로 조사되었던 반면 $5^{\circ}C$에서 수송되고 $25^{\circ}C$에서 유통된 과실은 24.2N으로 수송 및 유통온도가 낮을수록 경도가 높게 유지되었다. 만개 후 145일에 수확한 과실의 경도는 만개 후 135일에 수확한 과실에 비하여 유통기간 중 경도가 현저하게 낮았는데 유통온도가 높을수록 과육의 경도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과실의 생리장해 발생을 측정한 결과, 수송온도와 관계없이, $25^{\circ}C$에서 유통된 과실이 $18^{\circ}C$에서 유통된 과실보다 과육의 생리장해 발생 및 과실 부패율이 2배 이상 높게 측정되어 수출과정 중 과실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는 유통온도의 관리가 보다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수출과정 중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고품질 과실의 유통을 위해서는 유통환경을 고려한 수확시기 조절 및 수송 유통과정에서의 철저한 온도관리가 필수적으로 판단된다.
Pestalotia diospyri에 의한 단감 잎마름병은 감 생육중 잎에 주로 발생하나, 간혹 저장 및 시장 유통중 과실에도 발생을 한다. 병징은 잎에 원형, 다각형 또는 부정형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테두리는 검은색이고 가장자리는 적갈색으로 변한다. 병반 뒷면에 검은색의 소립점 형성된다. 저장 및 시장 유통중 과실에 발생할 경우는 과실 꽃받침 부분에서 흰색의 균사가 형성되며 심할 경우 과실전체에 흰색 균사로 덮인다. 균충의 색깔은 흰색을 띠고 배지표면에 물방울 모양의 검은색의 분생포자퇴를 많이 형성한다. 분생포자의 모양은 도란형 또는 방추형이고, 크기가 $16{\sim}22{\times}6{\sim}8\;{\mu}m$이었다. 부속사는 윗부분에 $2{\sim}3$개가 달려있고 크기는 $9{\sim}18\;{\mu}m$이었다. 균사 생육적온은 $30^{\circ}C$였다.
2004년과 2005년 2년간 경남농업기술원 시험포장내 울타리 부근에 재배중인 호박 과실에서 S. rolfsii에 의한 호박 흰비단병이 발생되었다. 병징은 과실이 수침상으로 물러지고 부패하면서 병반부위에 흰색의 곰팡이가 솜털처럼 생기고 갈색의 둥근 균핵을 많이 형성하였으며 크기는 1$\sim$3 mm였다. 이병과실이 지표면과 닿은 부위에도 흰색 균사와 갈색 균핵을 형성하였다 균사의 폭은 $7{\sim}8{\mu}m$이며, 균사생육적온과 균핵 형성은 30$^{\circ}C$에서 가장 좋았으며, 균사특유의 clamp connection이 관찰되었다. 호박 과실에서 발생한 병징과 균학적 특징 및 병원성을 검정한 결과, 이 병을 Sclerotium rolfsii Saccardo에 의한 호박 흰비단병으로 명명하고자 한다.
배 저장 중 신고에서 발생되는 과피얼룩 및 부패증상의 발생억제를 위해 2년간 시험한 결과 수확 후 약제 또는 생물제제 살포로 발병을 억제할 수 있었으며, 살포시기가 늦어질수록 발병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처리시기와 관련하여 과실 수확 후 6주 또는 그 이후 처리는 상처부위의 부패 발생 억제효과가 낮았다. 그러나 TBZ를 수확 3~6주에 처리시 저장중 과피얼룩 및 부패과 발생은 현저히 억제되었다. 또한, TBZ, Fludioxonil과 Pyrimethanil 처리에 의한 과피얼룩 및 부패과 발생은 상처접종 처리에서 최대 14일까지 발병이 억제되었다. 그리고 수확시 TBZ 및 3주 후 Fludioxonil 처리는 수확시 TBZ 단용처리보다 발병억제력이 높았다. 한편, 2종의 생물제제(EXTN-1, Bio-Save 110)는 C. tenuissimum 접종처리에서 저장 14일까지 발병을 억제하여 저장 유통중 발생하는 상처부위 발병 억제가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적으로 저장 중 과피얼룩 및 부패방제를 위해 서로 다른 약제조합을 수확 후 저장 전에 처리할 때 가장 높은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포도 저장중의 가장 큰 문젯점인 부패과 발생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acetic acid를 'Campbell Early'와 'Sheridan'품종에 훈증처리하여 그 효과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포도과실의 탈립정도는 acetic acid를 훈증처리한 후 저장 90일에 두 품종 모두 1.0~1.5%로 나타나 무처리의 2.9~8.0%와 비교하여 탈립억제 효과가 인정되었다. 부패과립은 acetic acid 훈증처리구의 경우 저장 90일에 과방당 0.7~2.9% 발생되어 무처리구의 8.3~27.6%와 비교하여 현저하게 감소되었고, PDA배지상에서 병원균의 생장유무를 관찰할 결과 병발생이 없어, acetic acid 훈증처리가 병발생 억제에 효과적이었다.
포도 중 캠벨얼리 품종은 색이 검붉고 당도가 높아 우리나라 대표적인 품종 중에 하나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수확 후 저장 유통 중 품질이 저하되기 쉽다. 따라서 예냉 조건 및 수송, 저장, 유통조건에 따른 품질조사를 비교실험하여 가장 안전한 저장 유통 방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실험재료는 2003년 8월20일경에 포도 주산지인 영천 농가에서 수화 한 후 바로 예냉처리를 하였다. 이때 사용한 예냉기는 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시제작품을 사용하였다. 대조구로 무예냉을 두었으며 예냉 후 수송온도도 관행적인 상온과 저온(2$^{\circ}C$)로 구분 처리하였으며 저온온도별로도 함께 실험하였다. 포장단위도 2kg 와 5kg로 각각 처리하여 수행하였다. 예냉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예냉처리에 따른 호흡패턴 변화와 이화학적 특성변화를 조사하였다. 또한 저장 중 중량감소율, 부패율 및 탈립율을 조사하였다. 포도 ‘켐벨얼리’의 수확 시 품온 29.5$^{\circ}C$를 적정 저장 온도인 2$^{\circ}C$로 저하시키는데 일반 저온 저장고에서 10시간 정도 걸리는 데 반하여 차압예냉기 이용시 3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으며 예냉 포도의 처리구별 호흡량은 초기 6.65$m\ell$/kg/hr 였으나 상온무예냉 및 예냉 처리구의 경우에는 저장해가면서 급격히 증가되었고 저온에서는 무예냉의 경우에는 계속 증가되는 반면 예냉 처리구의 경우에는 포장 규격과는 상관없이 다른 처리구 보다 호흡억제 효과가 있었다. Ethylene 발생량 역시 호흡과 비슷한 경향을 보여 주어 예냉 시 과실의 품질 저하 요인 발생량을 억제시킬 수 있었다. 경도는 저장 기간이 경과됨에 감소되나 저온 예냉 처리구의 경우가 초기 1.26N을 높게 유지하였고 자연중량 감모율은 상온저장 2주째 무예냉처리구 8.40%로 감소된데 비하여 예냉 저온 수송 구의 경우에는 0.25%로 매우 낮았다. 포도 ‘켐벨얼리’의 저온 저장중 부패율은 저장 2주째 상온 무예냉 처리구의 경우 19.8%이었으나 저온 예냉 처리구의 경우는 부패과가 발생하지 않았고 탈립율 역시 상온무예냉처리구의 경우 53.5%인데 반하여 저온 예냉 처리구는 저장 4주경과 시까지 탈림과가 없었다. 당도 및 pH변화 역시 차압 예냉 후 저온 수송 처리구가 초기당도(12.0Bx)$^{\circ}$값과 초기 pH(3.8)를 저장 25일 경과시까지 유지하였다. 수확 시 높은 품온을 갖고 있는 과일을 산지에서 예냉 처리를 한 후 저온 냉장차를 이용하여 유통한다면 관행 유통 구조보다 고품질의 포도를 유통시킬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앞으로는 완숙된 고 당도(12.0~15.0Bx)$^{\circ}$ 포도를 수확 한 즉시 예냉 처리하고 저온 유통한다면 보다 신선한 과일을 소비자에게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다.
Lactic aicd bacteria(LAB)는 전통적으로 식품의 발효과정 중에 사용되는 미생물이다. Lactic acid bacteria를 이용한 bacteriocinogenic culture와 lactic acid bacteria에서 생산되는 산물은 식품의 부패에 원인이 되는 미생물과 병원성균에 대한 생육억제효과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생선제품, 유제품. 육제품과 발효되지 않은 냉장식품 등의 식품저장에 lactic acid bacteria를 이용한 연구가 다양하게 수행되어져 오고 있었으나 과실 및 채소류에서의 lactic acid bacteria에 대한 효용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광범위하게 연구된 것이 없다. 따라서 lactic acid bacteria의 과일 및 채소류의 저장시 효과적이고 적용성이 넓은 보존제로서의 성공적인 이용을 위해서 식품저장과 lactic acid bacteria에 대한 특성, lactic acid bacteria의 대사산물, lactic acid bacteria의 안정성 등을 고려하여 과일 및 채소의 식품성분 및 구성요소와 미생물의 생육저해효과가 있는 대사산물과의 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의 수행이 과일 및 채소제품에서 lactic acid bacteria의 식품보존제로서의 이용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점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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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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