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기재배와 관행재배 된 배 '신고' 과실특성과 항산화 활성을 비교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과실은 진한 적색계열의 과피색을 보였고, 관행과 유기재배 된 과실의 무게, 당 및 산함량, 경도, 그리고 석세포 함량은 별다른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과실 중 K는 유기재배에서 높았고, 다른 무기성분인 P, Ca, 그리고 Mg는 비슷한 농도를 보였다. 유기농 과실은 관행에 비교해서 과피와 과육 그리고 과즙에서 페놀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과피는 과육보다 재배방법에 상관없이 항산화 물질에서 모두 높은 함량을 나타냈다. DPPH 라디칼 제거능은 과피에서는 처리간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고, 과육에서는 유기농 과실에서 관행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페놀함량과 플라보노이드 모두 DPPH 라디칼 제거능과 강한 유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배과육과 과피내 아질산염은 처리간에 비슷한 제거효과를 보였다.
조생종 추석용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서 2000년 '조홍시'에 '서촌조생'을 교배하여 얻은 실생묘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배연구소 교배육성 포장에 식재하였고 그 중에서 과실 특성이 우수한 '00-10-135' 계통을 1차 선발하여 검토한 결과, 연차간 변이가 적고 특성이 우수하여 최종 선발하여 '초시'로 명명하였다. 과실의 숙기는 9월 19일경으로 조생종이며, 평균 과중은 161 g이고, 당도는 15.3 °Bx이었으며, 과즙이 많고, 과육이 아삭하여 식미가 우수하다. 과형은 편원형이고 과피색은 오렌지색으로 외관이 수려하고, 과정부 열과, 과피미세균열 등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아 재배관리가 쉽다(등록번호: 제7075호).
국내산 캠벨포도를 이용한 포도주의 품질을 개선하기위하여 머루, 블루베리, 복분자, 블랙커런트 등을 첨가하여 포도주를 제조하였다. 캠벨포도주의 색상은 이들 과실의 첨가에 의하여 많이 짙어지고 색이 좋아짐을 확인하였다. 복분자와 블랙커런트를 첨가하였을 경우 L값이 34에서 $6{\sim}13$으로 낮아졌으며 Q값도 54에서 $36{\sim}46$으로 낮아져 외국산 포도주의 검붉은 색과 거의 비슷한 색깔을 뗬다. 머루와 블루베리의 첨가 역시 캠벨포도주의 색을 짙게 하였으나 복분자나 블랙커런트보다는 그 효과가 미치지 못하였다. 또한 블랙커런트와 복분자의 첨가에 의하여 캠벨 포도주의 폴리페놀함량은 크게 높아졌는데 15일간의 발효 후 캠벨포도주의 경우 1.02 mg/mL의 폴리페놀을 함유한 반면 캠벨포도에 $15^{\circ}Brix$ 블랙커런트를 20% 첨가한 포도주의 경우 1.87 mg/mL로 폴리페놀함량이 크게 높아짐을 확인하였다. 관능검사 결과 역시 캠벨은 다른 포도 품종에 비하여 가장 낮은 품질특성을 나타냈지만 캠벨에 복분자, 블랙커런트, 머루 등을 첨가함으로써 색, 향, 맛 그리고 기호도 등 모든 면에서 포도주의 품질이 크게 개선이 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키위 과일의 수출 시 최적 수송온도를 구명하기 위하여 같은 수송조건을 설정한 시물레이션실험을 수행하였다. 수송온도로 $2^{\circ}C$와 $6^{\circ}C$ 조건을 설정하고 이와 비교한 실험군으로 변온조건으로 상온($20{\sim}28^{\circ}C$)을 두어 과실의 여러 물리화학적 변화를 조사하였다. 과실의 경도는 $2^{\circ}C$에서 가장 높게 유지되었고 이와 유기산 함량의 유지에서도 같은 결과였다. 가용성 당함량은 저온 저장 5주까지 완만히 증가하다가 그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였는데 저온 처리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에 비하여 상온에서의 가용성 당함량은 저장 3주후에 과실이 부패하여 측정이 불가능하였다. 키위 과실의 당산비는 저온저장 5주 까지 18에서 27까지 크게 증가하여 과실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다가 그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이 결과로 키위는 전형적인 수확 후 호흡급등형 과실의 패턴을 보였고 저온처리 간에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관능검사를 통하여 저장중인 키위 과육의 색을 조사한 결과, 저온처리($2^{\circ}C$와 $6^{\circ}C$)에서 차이가 크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동양배 '진황'의 1-MCP처리 후 유통온도에 따른 과실의 품질 변화를 관찰하였다. 과실의 감모율의 경우 저장온도가 낮을수록 적었으며 1-MCP처리구가 무처리구 보다 유의하게 적은 감모를 보였다. 수확 후 1-MCP처리는 과육경도에서 유통온도(18, 25 및 $30^{\circ}C$)와 관계없이 20N이상으로 무처리구보다 높게 유지되었다. 과피색의 변화는 모든 처리구에서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어두워졌으며, $a^*$값은 18 및 $25^{\circ}C$에서는 처리구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30^{\circ}C$에서는 1-MCP처리구가 유의하게 적은 변화를 보였다. 과실의 생리장해에서 과심갈변, 분질과 발생은 저장온도가 낮을수록 발생이 적었으며, 1-MCP 처리구가 무처리구 보다 낮은 발생을 보였다. '진황'과실에서 1-MCP처리후 유통온도에 따른 과실의 품위유지 기간은 18 및 $25^{\circ}C$에서는 28일 내외이며, $30^{\circ}C$에서는 21일 내외로 1-MCP 처리로 유통기간을 약 7일 이상의 품위유지에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고온의 시장조건에서는 조생종 '진황' 과실에 1-MCP처리가 품위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무농약 시설재배 오이에서 잎, 꽃 및 과실을 가해하던 응애를 채집하여 동정한 결과 오이긴털가루응애(Tyrophagus neiswanderi)로 동정되었다. 오이긴털가루응애는 분류학상 응애목(Acarina) 가루응애과(Astigmata)에 속하며 형태적으로는 유백색의 계란형을 띄고 체장은 $490.1{\mu}m$, 체폭은 $288.1{\mu}m$의 매우 작은 응애이다. 오이긴털가루응애는 잎, 꽃, 과실에 모두 발생하여 피해를 주었다. 피해증상은 정식 초기 유묘의 경우 신초가 수축되면서 연노란색으로 탈색이 되고, 심하면 신초가 멎는 피해가 나타난다. 또한 오이가 생육을 하는 과정에서 잎이 피해를 받으면 처음에는 오이잎에 흰색의 반점이 나타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반점에 구멍이 나고 찢어진다. 꽃에서도 흰색 반점과 찢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과실에서는 어린 과실일 때 피해를 받으면 과실의 비대가 저해되거나 기형과가 나타나며, 과실이 비대하더라도 코르크증상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수확 전후 키토산 및 $CO_2$ 단기처리가 '설향' 딸기 과실의 저장성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과실 경도는 수확 시기가 늦어질수록 감소하였고 수확 전 칼슘-키토산 누적 처리는 수확 당시의 과실 경도를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못하였다. 그러나 수확 전 키토산 처리와 수확 후 100% $CO_2$ 단기처리를 병행하였을 때 저장 중 경도 유지와 과피 무름 및 부패를 억제하였다. 수확 전 키토산 살포는 과실의 무름 장해 및 부패 발생 억제에 효과적이나 수확 시기가 늦어질수록 칼슘-키토산의 수확 전 처리 효과가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수확 전 칼슘-키토산과 수확 후 $CO_2$의 병행 처리는 딸기 과실의 경도 증가는 물론 과피 색의 변화 및 부패를 억제시키므로 딸기의 저장성 증진을 위한 수확 후 처리기술로 유용하였다.
오디 과실을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가공식품의 개발에 관한 연구 일환으로 먼저 최소가공기술을 이용한 오디 과실주스 제조 방법을 조사하였다. 오디 과실의 물추출액을 면포여과, 감압여과(Whatman No. 4 filter paper를 이용한) 및 원심분리를 각각 실시한 결과 원심분리가 가장 좋은 청징효과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여러 여과보조제 및 청징제를 첨가한 후 원심분리하여 얻은 오디 과실즙의 색의 변화는 처리한 여과보조제, 청징제 및 청징 효소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casein, gelatin, chitin, chitosan 및 PVPP는 오디 색소를 강하게 흡착하였으며, 그리고 청징효소 중 ${\alpha}-amylase$ 처리구가 가장 좋은 청징효과를 나타내었다. 다음, 오디 과즙을 원심분리한 후 $0.01\;{\mu}m$ 막여과를 실시한 결과 오디주스의 청징효과가 매우 우수하였으나 한외여과방법은 오디 색소의 강한 흡착으로 적절하지 않았다. 한편, 4가지 갈변저해제 처리에 따른 오디 과실주스의 갈변억제 효과를 측정한 결과 200ppm sodium hydrosulfite 처리구가 가장 갈변억제 효과가 우수하였으며, 아울러 0.1% L-ascorbic acid(L-AsA) 및 citric acid(CA)도 갈변억제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위의 3가지 갈변저해제를 2중 복합병행 처리한 결과 0.1% L-AsA+0.1% CA 처리구가 가장 좋은 갈변억제 효과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디주스의 최적 당/산비는 40-50이었으며, 또한 상업적 살균 온도($85-90^{\circ}C$)에서 처리시간은 10분이 가장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밤 주요재배 품종을 대상으로 저장온도($4^{\circ}C$, $-1^{\circ}C$) 및 품종에 따른 밤 과실의 저장 중 품질변화를 분석하였다. 저장기간(16주) 동안 밤 과실의 외피색, 경도, 당도, 부패율, 관능평가 등을 조사하여 품질변화 양상을 비교하였다. 저장기간 동안 외피색의 변화는 '축파(Tsukuba)'와 '석추(Ishizuchi)'가 적었던 반면 '이평(Riheiguri)'과 '대보(Daebo)'에서는 유의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저장 온도에 따른 밤 품종들의 외피색의 변화는 $4^{\circ}C$ 처리구보다 $-1^{\circ}C$ 처리구에서 적게 나타났다. 저장온도 $-1^{\circ}C$에서 품종에 따른 경도를 비교시 '유마(Arima)'와 '단택(Tanzawa)' 품종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저장온도에 따른 밤 품종들의 경도를 비교하면 $4^{\circ}C$에 보관한 밤들의 경도가 $-1^{\circ}C$에 보관한 밤에서 보다 높게 나타났다. 저장기간 동안 당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품종은 '이평(Riheiguri)'이었고, '유마(Arima)'는 가장 적게 증가하였다. 저장기간 동안 당도는 저장온도 $4^{\circ}C$와 $-1^{\circ}C$ 모두 처리구에서 증가하였고, 저장온도 $-1^{\circ}C$처리구에서 더 많이 증가하였다. 부패율은 저장온도 $4^{\circ}C$ 처리구보다 $-1^{\circ}C$ 처리구에서 더 낮았으며, '석추(Ishizuchi)'와 '이평(Riheiguri)'의 부패율이 높았으나, '대보(Daebo)', '옥광(Okkwang)', '단택(Tanzawa)'은 낮게 나타났다. 관능평가의 경우, 식감과 단맛을 조사한 결과, '이평(Riheiguri)', '대보(Daebo)', '축파(Tsukuba)'는 단단한 식감과 강한 단맛을 나타낸 반면, '단택(Tanzawa)'은 다른 품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감이 물렀다. 저장기간 동안 '유마(Arima)'와 '옥광(Okkwang)'은 약한 단맛을 나타냈다. 식감은 저장온도 $4^{\circ}C$의 과실이 더 단단했으며, 단맛은 저장온도 $-1^{\circ}C$의 과실에서 더 높았다. 저장온도 $4^{\circ}C$에 저장한 밤의 식감이 우수하고 단단하여 $4^{\circ}C$는 1개월 이내 단기저장에 좋은 온도인 것으로 보이며, 4개월 이상 장기저장 시에는 $-1^{\circ}C$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밤 주요재배 품종의 수확 후 관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고부가가치 향상 및 임업 소득 증대에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는 소과종 '루비에스' 사과를 수확한 후 1-MCP를 0.5 및 1 µL/L의 농도로 처리한 다음 0℃에서 6개월간 저장하면서 과실품질을 조사하였다. 무처리 과실의 경도는 수확 시 85.4 N이었고, 저장 6개월 후에는 46.5 N으로 급격히 감소되었으나, 1-MCP 처리 과실들은 59.1와 59.5 N으로높은 경도를 보였다. 산 함량은 수확 시 0.42%에서 저장기간 동안 서서히 감소하여 저장 6개월 후 무처리 과실은 0.24%였으나 1-MCP 처리 과실들은 0.26와 0.27%로 높게 유지되었다. 그리고 가용성 고형물 함량은 차이가 없었고, 당산비는 1-MCP 처리 과실들이 무처리 과실과 비교하여 적은 변화율을 나타내었다. 에틸렌 발생량은 무처리 과실의 경우 저장 6개월 후 47.0 µL/kg/h로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1-MCP 처리 과실들은 1.4와 1.7 µL/kg/h로 매우 낮은 에틸렌 발생량을 보였다. 그리고 저장기간 동안 중량감소율은 처리 간 차이가 없었고, 저장 3개월 후부터는 3.0% 이상의 중량감소율을 보였다. 과피의 착색도는 양광면과 바탕색 모두 처리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소과종 '루비에스' 사과의 저온저장 시 유통한계기는 무처리 과실은 2개월 정도로 판단되지만, 1-MCP 처리 과실은 중량감소율을 제외한다면 6개월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적정 1-MCP 처리농도는 0.5 µL/L가 효율적이라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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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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