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발주기관의 동절기 공사불능기간의 운영은 공사기간을 길게 하고, 건설사업비를 증가시킨다. 또한, 건설인력의 활용을 어렵게 하여 근로소득을 감소시킴으로써 국가 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골조공사는 동절기에도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동절기 골조공사는 평상계절과 동일한 속도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공기산정 방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공정메커니즘 분석을 통하여 동절기 골조 기준층 1사이클의 실작업일수를 구하고, 5년간의 달력 및 기상청 자료를 이용하여 동절기 5년 평균 비작업일수를 분석하였다. 분석된 실작업일수와 비작업일수를 통합하여 동절기 골조 기준층 1사이클의 적정 공기를 제안하고, 이를 실적자료와 비교하여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동절기 골조공사의 공기산정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내역서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공공공사의 기성 산정 방법은 작업진도의 산출과 무관한 기성고 산정과 많은 양의 서류작성과 복잡한 절차 등의 많은 문제점이 있다. 국가계약법에서 정식과 약식 기성 산정 방법으로 구분되며, 이중에서 약식 기성 산정 방법은 절차와 신청서류를 간소화하여 이와 같은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결 가능하지만 이의 활용이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작업분류체계의 수립과 이를 기반으로 선정된 대표공종의 진도율을 이용하여 기성을 산정하는 방법을 제안하였으며, 자연형 하천공사의 실적공사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적용을 통한 국내 공공공사의 기성 산정 방법과의 비교를 통해, 기성 산정을 위한 관리항목의 감소로 인한 업무 부담의 감소와 빠르고 효과적인 기성 산정을 통한 업무효율의 증가 등 그 효율성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기성 산정 방법론의 도입은 기존 방법의 문제점 해결을 통한 업무효율의 증가뿐만 아니라 향후 공공공사의 사업관리에 있어서 그 효율성이 검증된 공정-공사비 통합관리의 기반을 다지는 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
본 논문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기존의 우수배제시스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신규 개발된 친환경 수로형 우수배제시스템을 비교 및 분석하고, 기존 시스템 대비 장점을 정량화하기 위한 통합평가지표의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연구이다. 이에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의 개념을 적용하여 각 공정별 필요물량과 비용을 산정하여 비교하였고, 또한 탄소배출량을 각 과정별로 산정하여 고려하는 통합평가지표를 개발하여 각각의 기술에 적용하였다. 그 결과 원형 집수시스템에 비해 전 과정에 걸쳐 비용이 53 %, 측구 집수시스템에 비해 63 %가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통합평가지표 적용결과, 기존 기술대비 수로형 집수시스템을 평가한 결과 건설공사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4가지 분야(건설자재, 운용 및 유지관리, 해체, 폐기)에 있어서 80 % 이상의 높은 점수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평가지표를 경기도 안양현장과 인천 청라현장에 적용하여 기존 기술대비 약 35 ~ 100 % 개선된 높은 점수로 향상되어 개선효과를 입증하였고 동시에 적용성을 확보하였다.
공정과 공사비는 건설 프로젝트의 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요소로써, 그동안 이들을 통합 관리하려는 노력이 많이 이루어져 왔으나 국내의 국가계약법에 따른 내역체계의 한계점과 내역 및 WBS 표준화 작업의 미흡으로 인해 실제 시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신관리기법인 BIM의 객체기반 3D 모델링 정보를 이용하여 비용과 일정정보를 연계하여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프로젝트 구성정보를 비용, 일정, 구조물의 부위별 구성요소로 나누고 각 구성정보에 의한 분류체계의 특징을 분석하였고, 국내의 내역중심 관리체계와 전체적인 관리 시스템 상의 한계를 감안하여 제약조건을 설정하고 작업분류체계(WBS)를 통한 일정정보를 중심으로 비용과 3D 모델링의 부위별 객체들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제시된 방안의 검증을 위하여 대림산업에서 시공중인 청풍대교 현장에 대하여 사례연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일정변화에 따른 시각화 및 비용예측 등의 기대효과를 확인하고 한계점 및 향후 추가 연구사항들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
GS건설은 업계 최초로 EVMS(Earned Value Management System) 관리기법을 바탕으로 공정과 손익을 관리하는 통합 공사관리 시스템인 PMS (Project Management System)을 개발, 1997년부터 전 현장에 적용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현장업무를 중심으로 일 단위 공정관리 기법 적용과 자재, 인력, 장비의 적시 투입(JIT, Just in Time)을 통하여 보다 효과적인 공사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지원을 실현하기 위해 TPMS(Total Project Management System)로 확대 구축 중에 있다. TPMS는 린 건설의 주요 사상인 Shielding(할 수 있는 일만 지시하라)과 Make-Ready Process(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라)를 구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하루하루의 업무를 시스템에서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그날의 업무진행에 관계된 자재, 인력, 장비의 계획과 실행을 지원하여, 비 가치창출 과정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자료는 GS건설에서 현재 구축한 TPMS의 개념을 소개하고, 이를 실제 구축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건설문화를 선도하고,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 하고자 한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기존의 CAD를 대신하여 통합정보모델로서의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건설산업 전체 중에서 건축분야에서 먼저 활용되기 시작한 BIM기술은 토목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늦게 도입이 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정부에서 2020년부터 모든 SOC사업의 20%를 적용계획을 발표하는 등 토목사업에서의 도입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BIM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통합적 설계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구조와 이를 구현하는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건설사업에서 정보화는 많은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 있어 정보체계간의 관계 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토목사업에 BIM을 도입하기 위한 정보관계를 규명하여 통합정보를 구성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이를 교량사업에 적용하여 그 효용성을 확인한다. 본 연구는앞으로 토목분야에서 WBS(Work Breakdown Structure)를 BIM에 도입하여 공정 및 공사비 관리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또한 BIM을 도입하기 위한 정보체계의 표준화에 대한 방향제시를 통하여 앞으로 토목의 각 분야에서 BIM을 도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내 건설 산업이 대형화 및 복잡화됨에 따라 건설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각종 공사 관리정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법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의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는 시스템 개발과 적용보다는 유지관리 노동에 대한 투자가 큰 노동집약체계로서 시스템 발전이 상당히 정체되어 있고, 건설 프로세스 과정에서 생성되는 정보의 수집 및 활용에 상당한 시간 및 비용이 비효율적으로 소모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IT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그리고 스마트 기기를 연동하여 건설 프로세스 과정에서 생성되는 각종 건설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지관리체계를 통해 건설공정 및 유지관리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댐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통합유지관리시스템을 개발함으로 업무 편의성과 사용성을 향상하고, 건설 유지관리업무의 효율성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강처분성의 가변수익규모 및 비방사적 자료포락분석기법을 이용해 조직유형이 다른 도시철도 운영기관인 서울시지하철공사(지방공기업)와 철도청의 수도권 전철부문(정부부처형 공기업) 및 부산교통공단(국가공단)의 연도별 생산적, 기술적 및 배분적 효율성 값을 추정한 다음, 이들 값에서 토빗회귀식의 추정결과를 이용해 조직유형과 궤도가동률과 같은 외부 요인들의 영향을 제함으로써 내부 요인인 생산활동만의 영향이 반영된 순생산적, 순기술적 및 순배분적 효율성 값을 구하였다. 또한 토빗회귀식의 추정결과로부터 세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의 조직효율성과 연도별 총효율성 값을 구하였다. 이 때 토시철도 운영기관은 노동, 전력, 전동차 및 유지보수와 궤도(또는 자본) 요소를 투입하여 전동차-km를 생산하는 기업형태로 상정되었으며, 분석에는 세 운영기관의 연도별 자료로 구축된 불균형통합자료가 사용되었다. 자료포락분석의 결과 생산적 효율성과 배분적 효율성은 평균적으로 서울시지하철공사가 가장 높은 반면, 기술적 효율성은 철도청의 수도권 전철부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산활동만을 대상으로 추정된 순생산적 효율성과 순배분적 효율성은 오히려 부산교통공단이 가장 높은 반면, 순기술적 효율성은 철도청의 수도권 전철부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순효율성들의 경우 외부 요인들의 영향이 배제됨에 따라 세 운영기관들의 차이는 상당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직효율성의 경우 비용을 극소화하는 조직유형은 지방공기업인 서울시지하철공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조직효율성과 순생산적 효율성을 합한 총 효율성도 평균적으로 서울시지하철공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의 경영상태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위해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배제하는 방안의 시행과 기존 또는 신설될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비용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공기업 또는 공단으로의 조직유형 개편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해상 준설선을 이용한 항로의 준설시공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작업구역의 공간적 축소로 여유통항수역의 제공과 수면하의 위험물 배제로 안전항행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를 위해서는 준설선의 이동과 고정을 위한 보조장비의 적극적인 활용과 함께 부대 장비의 실시간 위치확인, 실시간 준설수심 확인 및 작업정보 등을 통합적인 정보로 제공하여 준설 작업의 자동화를 꾀해야 한다. 그런데, 본 연구에서 스퍼드 제어시스템을 비치한 준설선은 준설 시공시 준설구역 내 준설점 위치로 이동을 스퍼드로 하고 스퍼드는 자동제어 기술을 적용하여 준설선의 능동적 이동에 의한 준설시공을 행하여 최소의 작업공간을 점유하게 되므로 항행하는 타 선박의 안전한 통과를 허용하면서 준설공사를 중단 없이 시공할 수 있다. 또한, 스퍼드 활용 항로준설시스템은 스퍼드의 거동괘적은 물론 전자해도와 함께 작업심도 자료를 동시에 제공하므로 신속한 작업성과까지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관리시스템과는 비교가 된다. 시스템 평가를 위한 부산항에서의 시험시공결과 일일 작업 시 기존의 앵카시스템을 이용한 작업시간의 2배정도를 실제 투입할 수 있었으며, 준설시공 요건별 비교에서도 준비시간을 $38\%$ 절감할 수 있었고 준비작업에 필요한 작업인력을 1인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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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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