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공동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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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남부 탈놀음과 공동체와의 상관성 고찰 (A Study on the Relation between the Community and the Mask dramas of Korea southeast region)

  • 정상박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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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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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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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국의 동남부 지역의 탈놀음과 공동체와의 상관성을 따지고 그 존재양상을 살펴보았다. 우리 민속 탈놀음은 전통사회에서 공동체 구성원이 잘 살기 위하여 행하고 즐기는 문화행위였다. 21세기에 탈놀음을 공연하더라도 전통사회의 삶의 양상이 담겨져 있을 뿐 아니라 전통사회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 기법과 기능도 현대의 것이 아니라 전통사회의 유산이다. 탈놀음의 예능과 놀이양상이 비교적 온전히 전승된 것 중에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인위적으로 전승시키고 있다. 한국 동남지역, 즉 경상도지방은 여러 장르의 탈놀음이 전승되었다. 즉, 지역공동체가 행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의 굿탈놀음, 고을공동체가 행하는 통영오광대 등 토박이오광대, 고을공동체가 행하는 수영야류 등 토박이 탈놀음인 들놀음, 밤마리 대광대패 등 연희공동체가 행하던 떠돌이오광대 등이 전승되고 있었다. 광대패, 사당패, 남사당패 등 지역공동체와 관계없이 유랑하는 연희집단은 인적 결합을 한 특수한 공동체다. 이들은 먹고 살기 위하여 연희를 하면서 떠돌며 사는 특수집단이다. 이들은 생산적 활동과 집단적 생활을 공유하는 연희공동체다. 한국 동남지역의 탈놀음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각광을 받으니까, 합천밤마리오광대, 김해오광대, 마산오광대, 거제영등오광대 등 소위 복원하는 것이 생겨났다. 탈과 대사가 전하고 있어도 과거에 놀았던 사람이 없으면 행위 전승, 즉 예능의 전수가 이루어 질 수가 없으므로 놀이가 전승되었다고 볼 수 없다. 공연물의 동영상을 보고 그대로 모방하여도 예능의 전승이 아니고 복원이다. 이런 복원은 이미테이션(imitation)이다. 과거의 놀이 양상을 알 수 없어서 다른 탈놀음을 참조하여 만들면 창작을 한 것이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복원이라고도 할 수 없다. 이런 것들은 전통사회의 공동체와는 무관하여 무형문화재의 범주에 들기 어렵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지난 예술을 복원 혹은 모방한 것이라도 성행하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이것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아파트 사이버공동체의 가능성과 한계 -아파트 홈페이지의 운영 실태를 중심으로- (An Analysis of Cyber Communities based on Apartment Residential Space: The Realities of Internet Home Pages of Apartment Complexes)

  • 임석회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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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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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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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인터넷과 같은 정보기술의 비약적 발전은 아파트 거주공간에도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공동체의 형성이라고 하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아파트 거주공간에서의 사이버공동체의 가능성과 한계를 홈페이지의 운영 실태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분석을 통하여 고찰하였다. 조사결과는 아직까지 아파트 사이버공동체의 실제 모습은 이론적으로 기대하는 것에 비하여 상당히 미흡하다는 것이다. 사이버공동체의 이상과 상당한 격차를 가져오는 현실적으로 많은 한계들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거주공간에 기초한 온라인 공동체로서 전혀 가능성을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이버공간의 가상성을 극복하는 오프라인 공동체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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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건강성 측정도구 개발에 관한 연구: 한국침례교회를 중심으로 (The Study of Developing a Diagnostic Assessment Tool for Church Health Through The Korean Baptist Church)

  • 김난예;유제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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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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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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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침례교단의 교회 건강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진단도구 개발에 관한 것이다. 이를 위해 건강한 침례교회의 정의와 건강성 요인을 살펴보고, 건강성 요인별 진단문항을 개발했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고찰과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하였다. 이어서 쿼터 샘플링한 표본 390여 명을 대상으로 본검사를 하여 이를 기초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했다. 연구결과 건강한 침례교회는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로서 교회의 본질적 특성과 침례교회 정체성을 지니고 교회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신자들의 공동체로 정의 되었다. 침례교회 건강성 요인은 공동체성, 기능의 충실성, 침례교회 정체성, 교회의 본질적 특성 등이다. 이들의 하위 요인으로 믿음의 공동체, 예배, 전 신자 제사장, 사도성 등 17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침례교회 건강성 측정도구는 119개 진단문항이 되며, 53개 또는 23개의 축약된 진단문항으로도 측정될 수 있다.

온라인 공동체 미디어(Community Media) 실천연구: 대덕밸리라디오를 중심으로 (Study on Online Community Media Practice: Focus On Daedeok-valley Radio)

  • 최순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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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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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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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그동안의 공동체 미디어 실천연구들이 전통적 방식의 지상파(전파) 방송에 국한되어 온 것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기존연구들에서 소홀하게 다루어진 온라인 기반 위에서 실천되고 있는 지역 공동체 미디어의 특성과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대덕밸리라디오의 사례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온라인 공동체 미디어 활동은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담아내는 시민미디어(civic/citizen media) 활동이다. 둘째,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유통전략에 따라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를 통하지 않고도 공동체의 지역성을 실현하는 효과적인 매체 활용을 할 수 있다. 셋째, 온라인 미디어의 콘텐츠는 공동체를 연결하며 개인이 연결점(node)이 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상호작용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온라인 기반 공동체 미디어 실천은 시민들의 미디어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틈새(니치) 미디어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지역공동체 형성전략연구 -천안시를 중심으로- (Strategy on the Formation of the Regional Community -focus on the case of Cheonan-)

  • 박종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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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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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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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효과적인 갈등해소를 위한 공동체 형성 전략을 도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지역공동체 관련 이론의 정립과 더불어 천안지역주민 조사를 통하여 전략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연구결과, 공동체의식과 주민참여의 상관성에서는 충족감, 연대감, 소속감이 높은 유의관계를 보였으며, 이중 소속감이 사회참여의 욕구에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역공동체 형성의 요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형성 전략의 적용이다. 둘째, 지역공동체의 형성을 위하여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지원, 지역공동체의 자체적인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협력과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지역공동체란 물적 풍요와 사회구조의 평등실현 뿐만 아니라 성숙된 관계를 이끌어가는 건전한 사고의 각성이 어우러져서 성립된다.

지역사회 보육공동체를 위한 다문화 프로그램 개발 (Development of a Multicultural Program for Local Childcare Community)

  • 임지혜;박봉수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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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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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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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지속 가능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지역 보육공동체의 다문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만족도와 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다문화 보육공동체 프로그램은 집단 간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접촉의 조건들을 고려하여 설계되었고, 2015년 7월부터 8월까지 총 5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참여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총 인원은 196명이었다. 연구결과 지역사회 다문화 보육공동체 프로그램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다문화가정 부모들의 자존감 함양과 사회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다. 특히 다문화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가 완화되었고, 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세계시민성 함양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내용으로는 다양한 지역 사회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동체 프로그램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의 다문화 공동체가 상호작용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안함으로써, 타 지역에서 참고할 수 있는 다문화 보육공동체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문화 간 갈등해소를 위한 탈인습적 기독교교육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ostconventional Christian Education for Intercultural Conflict Resolution)

  • 김진영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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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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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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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세계화로 대변되는 현대사회는 이동성, 혼종성,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지구적 현상을 보인다. 최근 보고된 유엔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제이주, 즉 자신이 태어난 본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는 수가 2억 5천 8백만 명이 넘는다. 이 수치는 자신의 문화로부터 다양한 문화적 상황 속으로의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이질적 문화와의 만남 속에 인간은 다양하고 풍성한 삶의 양식들을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상호작용을 통해 높은 삶의 질을 영유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반면 문화적 차이 내지는 간격에 대한 몰이해, 배타 및 배제, 혐오, 자민족 우월주의 등에 의한 갈등이나 심각한 물리적 충돌에 노출되기도 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들이 중첩됨에 따른 갈등상황을 안고 있는 현대사회는 더 이상 민족주의나 국가주의에 의한 자민족 내지는 자국 중심의 정체성을 고집하며 살아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내인과 이주민 모두가 지구적 시민으로서 연합된 공동체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현실은 더욱 확대 및 강화될 것이다. 이러한 갈등상황을 전제로 본 연구가 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바는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되는 교육모형으로써 기독교인에게 갈등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시킬 뿐만 아니라, 주어지는 사회적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도록 돕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 축으로는 사회과학적 접근을 통한 인간발달 과정에서의 탈인 습성을, 또 다른 한 축으로는 신학적 접근을 통한 샬롬의 공동체성을 상호 간 비판적으로 성찰해보고, 본 연구의 목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모형을 위한 실천적 수렴가치를 도출해 볼 것이다. 본 논문의 충실한 이해를 위한 선행적 해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문화적 다양성 및 타자가 전유하고 있는 문화적 내용에 대한 열린 마음과 존중의 태도는 차이와 이질성의 장애를 극복하는 실마리가 된다는 점이다. 둘째는 본 연구는 '지구'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실재들의 공존과 공영을 위한 발의(initiative)라는 점이다. 셋째는 본 연구에서 결론적으로 제안하는 실천적 교육모형을 일관적으로 견인해 가도록 하는 실천적 수렴 가치인 평화는 심리학과 신학의 간학문적 방법을 통해 도출되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기독교교육 맥락 속에 제시된 본 연구의 교육모형은 기독교적 교육환경을 우선 염두에 둔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먼저,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의해 발생하는 갈등상황을 국제적으로, 그리고 국내적으로 파악한다. 그런 후, 갈등해소를 위한 상호보완적 시도로서 발달심리학적 차원인 성숙한 성인에게서 발견되는 탈인습성과 탈인습성의 한계인 개인적 차원을 보완하기 위해 성서에서 발견되는 '샬롬'(שלום)이 함의하는 공동체성을 탐구할 것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탈인습성과 샬롬의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실천적 가치인 평화를 실현해 내는 교육모형을 제안할 것이다.

재난에 강한 지역공동체 형성 전략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를 중심으로- (Strategies of Building Disaster Resistant Communities -Focusing on Hebei Spirit Oil Spill Accident-)

  • 양기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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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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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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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2007년 12원 7일 태안지역에서 갑자기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로 인한 재난 지역의 공동체 파괴와 재난취약성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서의 재난에 강한 지역공동체 형성 전략 방안을 제시하는데 연구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지역맥락 접근, 거버넌스 전략, 지역사회 중심 접근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난에 강한 지역공동체 형성 전략 방안을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시 재난지역에 대한 지역연구의 부족과 지역안전관리계획의 비현실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향후 지역연구의 활성화와 지역안전관리계획의 상향식 접근의 필요성 등을 제시하였다. 둘째, 자원봉사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마련되었지만, 여전히 거버넌스에 기반 한 효율적 재난관리의 문제점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기업-민간 부문의 상호 협력과 협조를 핵심으로 하는 네트워크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야 할 것이다. 셋째, 지역사회 중심의 재난에 강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사회적 네트워크와 사회적 관계를 의미하는 사회적 자본의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공동체 아카이브로서 아카이브 예술의 가능성 탐색 연구 - 경기아카이브 전시와 성북도큐멘타 전시 사례를 중심으로 - (An Exploration of the Possibilities for Archival Art as Local Community Archive: Gyeonggi Archive Exhibition and Seongbuk Documenta Exhibition)

  • 서우석;김민재
    • 예술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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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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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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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세계적으로 아카이브를 둘러싼 큰 변화로 지역 공동체 아카이브의 등장과 아카이브 예술의 확산을 볼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카이브 예술이 지역 공동체 아카이브에 접목되는 경우들이 근래 국내에 늘고 있다. 이 연구는 아카이브 예술이 실제 지역공동체 아카이브로서 기능할 수 있는지와 기능한다면 어떠한 특징을 가지는지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경기 아카이브_지금,》(2018)과 《성북도큐멘타》(2014~2020)의 3~5회(2016~2018) 전시 사례를 분석하였다. 경기의 지역 정체성 강화를 목표에 둔 경기아카이브와 소실될 위험에 처한 한옥이나 상가아파트에 대한 아카이빙 작업이 수행된 성북도큐멘타에서 나타난 아카이브 예술 활동을 분석함으로써 아카이브 예술의 수행과 활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예술가의 역할과 아카이빙 작업의 다양성을 파악하고, 지역의 정체성 구성 및 장소성 재발견의 전략과 효과를 살펴보았다. 아카이브 예술은 공동체 아카이브의 흐름을 확장하고 다양한 창작적 활용을 진작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지역공동체 아카이브로 기능함에 있어 기억의 보존체로서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과 담론 생산의 계기로 활용되기 위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에 나타난 다문화 교육내용 분석 (An Analysis on the Contents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Teacher's Manual for 「Age 3-5 Nuri Curriculum」)

  • 하현정;손유진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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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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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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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에 나타난 다문화 교육내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2013년 3월에 발행한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에 수록된 2116의 활동 중 다문화 교육내용과 관련된 총 1470개의 활동을 가지고 '정체성', '다양성', '개방성', '민주성', '공동체성'의 다섯 가지 분석준거로 다문화 교육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된 결과는 생활주제별, 내용영역별, 활동 유형별로 정리되어 제시되었는데 결과, 생활주제별로는 '우리동네'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교육내용이 다루어졌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제에서 가장 적게 다루어졌다. 내용영역별로는 '다양성'과 '정체성 그리고 '공동체성'의 내용이 많았고, '민주성'과 '개방성'의 내용은 적었다. 그리고 이들 내용은 대부분 '사회관계'에서 다루어지고 있었다. 활동유형별로는 자유선택활동에서는 '수조작영역'에서, 대집단에서는 '이야기 나누기'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교육내용을 다루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