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고통 감내력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고통 감내력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5년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일반 성인 2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고통 감내력 부족 척도, 주관적 안녕감 척도, 수용 행동 질문지로 설문지를 구성하였고, 온라인 조사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설문지를 배포 및 회수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고통 감내력은 주관적 안녕감과 정적 상관을 보였고, 경험회피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주관적 안녕감과 경험회피는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고통 감내력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경험회피는 유의한 수준에서 고통 감내력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간접효과의 검증을 위하여 편향수정 Bootstrapping을 실시한 결과, 고통 감내력이 경험회피를 거쳐 주관적 안녕감으로 가는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반인의 고통 감내력이 주관적 안녕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동시에 경험회피를 통해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 논하였다.
목적: 본 연구는 고통경험, 자기용서 및 상실에 대한 정서표현이 간호사의 품위 있는 죽음태도에 영향하는 요인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대상자는 종합병원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간호사 1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기간은 2016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19.0 programs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사의 품위 있는 죽음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상실에 대한 정서표현(β=.44, p<.001), 고통경험(β=.34, p<.001), 종교유무(β=.32, p<.001), 학력(β=.11, p=.047)이 나타났으며, 이는 품위 있는 죽음태도를 63.9% 설명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간호사의 품위 있는 죽음태도를 설명하는 요인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Suffering is a human burden that may not be truly avoidable. In order to put that view in perspective we must examine suffering in a form as isolated from self-inflicted behavior as possible. The suffering of a child is one such exampl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suffering in the teenager and is to analyze difference of suffering in children and adult.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6 childrens (12year-17year) including in-patients and out-patients of a general hospital who were diagnosed as having cancer. The data was collected from October 10, 1996 to April 15, 1997.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of in-depth interview and participant observation were used for data collection. Data analysis progressed according to the fieldwork phases suggested by the Hybrid Model.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study, the meaning of suffering in the teenager can be described as follows : Suffering is an inevitable experience of all human beings. When each child experiences pain and destroying child-adult relationship, suffering in which threaten one's personal integrity is perceived differently among each child depending on their personal inner factors, one's significant others, exterior circumstances and stimuli. Suffering brings severe and unendurable distress which accompany anguish, depression, anxiety and fear. This findings provide data for new insights of suffering. When caring for teenager who experience suffering, nurses need to consider the influence of suffering. Moreover, appropriate nursing interventions aimed at relieving suffering need to be developed.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암환자 가족의 고통체험의 구조를 밝혀 이론적 기초를 개발하고 암환자 및 그 가족을 위한 임상간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는 Parse의 인간되어감 연구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이다. 대상자들은 암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으로 4명이었다. 자료는 2009년 2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연구자와 참여자의 '너와 나'의 관계형성을 통해 수집하였고, 추출-종합과 발견적 해석 단계를 거치는 과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분석결과 다음과 같은 구조를 확인하였다: 암환자 가족의 고통 체험은 암 진단으로 인한 충격과 가족관계에서의 역할부담으로 힘겨워하나 정성껏 돌보며 노력하는 과정이었다. 결론: 암환자 가족의 고통체험은 인간-건강-우주의 과정에 초점을 두고 충격과 슬픔, 아픔, 불안, 죄책감, 두려움, 고통의 경험 속에서 사랑, 극복, 책임, 희망을 향해 자신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며 긍정적으로 변형되어가는 인간되어감의 과정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인간학 주제 중의 하나인 고통에 대하여 기존 철학적 접근을 넘어 그리스도교 신학적 입장에서 성찰하여, 고통이 부정적 경험으로만 남지 않고, 삶의 긍정적인 원동력으로서 인격적 성숙에 도달할 수 있는 희망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고통과 희망의 관계 안에서 조화'라는 새로운 의미 지평을 발견함으로써 고통의 존재 이유와 의미에 관한 인간학 콘텐츠를 심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욥기는 고통을 인간이 지은 죄에 대한 벌로써 정당화하는 신정론적 개념을 부정하고, 하느님과의 인격적 관계 속에서 하느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으로 이해하는 새로운 지평을 연다. 신학자 몰트만은 고통의 신학에서 욥기가 발견한 지평을 두 가지 측면에서 심화시킨다. 첫째,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가 악과 고통에 대한 최종적인 승리를 가져올 종말론적 미래의 희망 안에서 현재 역사를 해석하고, 이 해석을 통해 드러나는 부조리와 고통에 실천적으로 저항하도록 초대한다. 둘째, 고통의 문제를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안에서 발견되는 인간을 위한 사랑으로 인해 능동적인 수난까지 감수하는 삼위일체론 속에서 성찰하고, 그 하느님 사랑의 힘으로 고통을 극복할 수 있다는 또 다른 희망을 제시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신앙은 고통과 희망이 대립적인 단어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 희망할 수 있음을 고백한다.
소화가 잘 안된다, 머리가 아프다, 자꾸 마른다 등등 현대인들은 사소함(?) 신체적 고통을 흔히 호소한다. 그리고는 소화제, 두통약, 피로회복제등을 수시로 입안으로 털어넣곤 한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증상을 병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저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치부해 버리고 고통과 약의 사이를 왕래한다. 물론, 몸에 좋다는 모든 것을 먹어도 나이들어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증상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엄청난 병의 시작일 수도 있다는 것을 주위에서 수없이 경험하는 우리가 아닌가. 도대체, 소화불량ㆍ노화현상ㆍ비만ㆍ두통 이런 증상들은 어디까지가 병이고, 어디까지가 일시적인 것일까.
Purpose: The study was undertaken to examine the degree of nurse's suffering experience and to identify the influencing factors on nurses' suffering experience in Korea. Method: Data were collected using a questionnaire for 271 nurses working at 5 general hospitals in Daegu and Kyung-book province from Sep. 1, to Sep. 30, 2003. The questionnaire consists of 54 items, general characteristics(10) and nurse's suffering experience(44). All surveys were sorted and studied by frequency analysis, mean score, standard deviation, range, independent t-test, one 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regression. Result: The findings of this survey indicate 1) The degree of suffering experienced by nurses caring for terminal cancer patients was 2.96; 2) Demographic variables affecting the degree of nurses' suffering experience were age(F=5.62, p=.000), marital status(F=20.53, p=.000), religion(F=5.44, p=.020), career of clinical experience(F=6.96, p=.000), and feelings of end-life care(F=3.11, p=.016); 3) There were slight correlation between the subitem of nurse's suffering experience and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For 'expanding self consciousness', age, career duration, and position; for 'forming empathy with family', age and career duration ; for 'spiritual sublimation', age, and career duration were affected variables. 4) As a result of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predictable variables affecting nurses' suffering, it was found that 'career of clinical experience' was most significant(F=23.100, p=.000). The explanatory power of this regression formula was 17.6%. Conclusion: This study can provide the basic data useful towards improvement of nursing services for terminal cancer patients and the health of the nurse.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임상간호사의 임종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방법: 대구 경북지방의 임상간호사 17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가 보고식 설문지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IBM SPSS WIN 19.0 program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결과: 임상간호사의 고통경험, 공감역량, 돌봄행위 및 임종간호수행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임종간호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부서, 공감역량 및 돌봄행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인의 설명력은 43.52%였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 임상간호사의 임종간호수행 능력은 공감역량과 돌봄행위 역량의 증진을 통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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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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