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 .수술후 발생한 bronchiolitis obliterans organizing pneumonia환자 1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이 환자는 수술후 4일째부터 미열, 마른기침, 경미한 호흡곤란을 호소하였다 이때 촬영한 단순 흉부 사진과 흉부 컴퓨터 촬영상 폐양측에 반성(Patchy)침습소견이 나타났다. 고식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경도의 백혈구 증다증과 함께 호흡기 증상은 더욱 악화되어 호흡부전의 소견을 보였다. 개흉적 폐생검을 실시하였으며, 병리조직검사 상 BOOP라는 진단을 얻었다. 수주간에 걸친 부신피질호르몬치료후 임상적, 생리학적, 그리고 방사선검사에서 많은 호전을 보였다. 이에 우리는 개흉술후 발생될 수 있는 급성호흡부전증에서 BOOP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 이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치료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개흉술후 발생되는 급성호 흡부전의 경우 가능한 조속히 조직검사를 시행할 팔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목적 : 고식적인 치료에 반응이 없는 14례의 환자에 대하여 관절경적 치료를 시행하여 이에 대한 치료결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96년 3월부터 1998년 6월까지 회전근개의 석회화 건염의 진단하에 6개월이상 고식적 치료에 반응이 없어 관절경적 치료를 받은 14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전례에서 극상근의 원위부에서 병변이 관찰되었으며 그 중 2례에서 극하근에, 1례에서 견갑하근에 병변이 동반되었다. 결과 평가는 UCLA 견관절 평가 지수와 Constant-Murley score를 이용하였다. 결과 : 동통 정도는 Constant-Murley score상 수술 전 평균 3.2점에서 수술 후 평균 8.3점으로 호전되었고 기능상으로는 UCLA점 수상 수술 전 평균 4.5점에서 수술 후 8..3점으로 호전되었다. 수술 전 평균 관절 운동 범위는 굴곡 110도, 외회전 45도, 내회전 제 3요추의 극돌기, 외전 90도로 제한되었으나 수술 후에는 굴곡 170도, 외회전 50도, 내회전 제 12흉추의 극돌기, 외전 140도로 호전되었다. 추시결과 판정은 우수 3례, 양호 9례, 보통 2례였다. 결론 : 보존적 치료에 호전이 없는 석회화 건염에 대하여 관절경적 치료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사료된다.
췌장암은 예후가 매우 불량한 대표적인 암이며, 특히 전이성 췌장암의 경우 생존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췌장암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 근간을 이루지만 수술적 치료 이외에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에는 반응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다발성 혈관 침범과 복강 내 림프절 전이를 보이는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췌장암에서 젬시타빈 단독 항암화학요법과 고식적 방사선 치료, 그리고 병행한 사이버나이프 추가 치료로 7년 이상의 장기 생존을 보인 증례를 경험하였다. 추적관찰 중 한 차례의 재발과 병발한 원발성 폐암이 확인되었으나, 이 역시 사이버나이프 치료 후 완전 관해를 보인 드문 증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자발성기흉이 원발성 폐암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며, 특히, 원발성 폐암의 초발 소견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더욱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폐암 환자의 증가 추세와 더불어 폐암에 동반된 자발성 기흉에 대한 논문이 드물게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의 폐암은 진행된 경우가 많아 페종양을 절제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고 고식적 치료 즉 자발성 기흉의 페쇄성흉관삽관술, 항암요법, 방사선요법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에서는 최근 단순한 자연 기흉의 진단하에 기포절제술과 늑막유착술을 시행한 후 검체의 조직학적 검사상 원발성 폐암으로 진단되어 즉시 근치적 절제술 및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였으나 6개월 내 국소 재발된 1예를 경험하였기에 환자의 추적관찰 후 상태와 더불어 보고하는 바이다.
온전한 심실중격을 가진 폐동맥판막무형성증(absent pulmonary valve syndrome with intact ventricular septum, APVS with IVS)은 매우 드문 선천성 심장 질환이다. 신생아의 경우 확장된 폐동맥에 의한 기도폐쇄와 이로 인한 심한 호흡곤란증으로 높은 사망률을 유발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러 약물치료 및 여러 고식적 수술, 폐동맥 판막 삽입, 폐동맥 축소술(reductive angioplasty of pulmonary artery) 등이 사용되었다. 본원에서는 동맥관 결찰술, 폐동맥 축소술, 폐동맥 판막 재건술(pulmonary valve reconstruction) 및 심방중격결손 봉합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Background: Recently, improvements in drug administration technology have intensified interest in the treatment of postoperative pain. this has resulted in increased use of continuous intravenous infusion of opioid and epidural opioid as alternative to traditional intramuscular administration of opioid. The goal of this study, therefore, was to document the effects of pain control and side effects following continuous intravenous infusion of morphine or meperidine and intramuscular meperidine following cesarean section. Methods: The vital signs, pain score, oxygen saturation and side effects were compared in 150 patients receiving continuous intravenous infusion of morphine, 30 ${\mu}g/kg/hr$ (n=50, group 1); continuous intravenous infusion of meperidine, 150 ${\mu}g/kg/hr$ (n=50, group 2); or intramuscular meperidine, 50mg/every 6hrs (n=50, group 3). Results: VAS (Visual Analogue Scale) was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30 minutes of administration in all three groups and was significantly lower at 1 hour, but higher at 6 hours in group 3 than two other groups. Severe desaturation episode, defined as $SpO_2$<90%, occurred in the group 3(0.2%). Moderate desaturation episodes, defined as $SpO_2$ 91~95%, occurred more in group 3 than in group 1 and 2 (17.4% vs. 10.4%, 8.2%). The incidence of side effects were similar among three groups. Conclusion: The continuous infusion of opioid was more effective and safe method of postoperative pain control than traditional intramuscular injection.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대장암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대장내시경 기술의 발달 및 건강검진의 영향으로 조기대장암의 진단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대장암 환자들이 대장 폐쇄의 임상적 증상을 호소한다. 이러한 환자들은 진행된 병기, 고령, 동반 질환 등으로 수술을 시행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대장이 불결한 상태에서의 응급 수술은 수술과 관련한 심각한 사망률 및 합병 이환율을 초래한다. 악성 대장 폐쇄에서 스텐트가 도입된 이래 최근 10여 년간 많은 연구들이 있었고 고식적 목적, 수술 전 감압 목적으로 그 역할이 인정되고 있는 듯하다. 대장 스텐트의 역할이 좀 더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향후 잘 디자인 된 무작위 전향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장기간에 걸친 연구 결과들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The current standard of treatment for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is surgical resection followed by radioactive iodine therapy according to the recurrence risk. However, external beam radiotherapy may be recommended in limited cases where surgical resection is impossible or residual gross lesion remains or the aforementioned standard therapy is deemed insufficient in achieving local control. We report a case of 59 year old patient who presented with advanced papillary thyroid carcinoma of right neck but was unable to receive surgical resection due to underlying Eisenmenger syndrome. He received radiation therapy of 67.5 Gy in 30 fractions with palliative aim with no further treatment and has been maintaining long-term stable disease state for 38 months. Herein, we report a rare case of palliative aim radiation therapy alone for advanced papillary thyroid carcinoma with literature review.
원위 요골의 거대 세포종은 빈도가 많지는 않다. 통상적으로 골 소파술 및 골 시멘트 충전술로 치료하지만, 재발한 경우나 처음부터 골피질 파괴가 심하고 관절 침범이 있을 경우에는 일괄 절제(en bloc resection) 후 근위 비골을 이용하여 재건하는 술 식이 많이 이용되어 왔다. 본 연구는 고식적 술 식으로 치료한 후 국소 재발한 원위 요골의 거대 세포종 환자에서, 근위 비골을 이용한 재건술을 시행하여도 일차 술 식 시 오염의 범위가 심하여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ltra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 UHMWPE)과 골수강내 고정물 및 골 시멘트를 조합하여 원위 요골을 재건한 1례를 보고 하고자 한다.
뇌경색의 주요 원인인 동맥 박리와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동맥 폐색 모두 고식적 자기공명혈관조영술이나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에서 혈관이 막힌 것처럼 보이지만, 발생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향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최근 고해상도MRI가 발달하면서 비침습적으로 혈관벽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임상적으로 혹은 영상학적으로 동맥 박리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고해상도MRI는 매우 유용한 검사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아직 두 질환의 감별점이 완전히 적립 되지는 않았다. 저자들은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에서 척추동맥폐색이 관찰된 두 환자에서 고해상도MRI를 통해 척추동맥박리와 죽상경화증의 차이점을 찾아보았고, 이를 추적 관찰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혈관벽의 형태, 내막 판, 이중 내막, 혈관벽내 혈종, 가성 동맥류, 동맥벽의 초승달 모양 고신호 강도와 같은 동맥박리의 특징뿐만 아니라 저자들이 경험한 증례와 같이 긴 협착 길이, 폐쇄 부위 혈관의 재개통도 동맥 박리를 시사하는 소견이라고 판단하였다. 고해상도MRI를 통해 확인된 추가적인 동맥박리의 특징과 함께 향후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진단 기준이 명확해 진다면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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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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