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고령화"는 우리의 현실이 되었고 고령화의 진전은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초래하였다. 그러나 이미 고령 사회에 진입한 선진국들은 고령화에 대한 대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고령화에 대한 대비책 연구가 요구되며, 특히 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노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곤란 등의 장애 해소에 종합적 대책이 신속하게 요구된다. 본 연구는 고령 사회를 대비한 디자인 기초 방향에 대한 내용을 문헌 연구하였다. 고령화에 대응하는 디자인 방향 모색은 시각 전환이 요구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디자인 방법론이 유니버설 디자인이다. 고령화 대비를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 구현은 종합적이고도 다각적 접근과 디자인 전략이 함께 구축되어야 한다. 다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유니버설 디자인 마인드를 가진 건강한 고령사회를 기대 해본다.
본 연구는 청장년장애인과 비교한 고령장애인의 모바일 사회참여 영향요인을 파악하였다. Heckman의 2단계 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1단계에서 모바일 기기를 보유한 인구를 대상으로 2단계 분석에서 모바일 사회참여 영향요인을 연구하였다. 고령장애인의 모바일 사회참여 영향요인은 독거가구가 아닌 경우, PC활용능력 수준이 높은 경우, 모바일 활용능력 수준이 높은 경우, 인터넷 활용능력 수준이 높을수록, 디지털 이용태도 수준이 높을수록 모바일 사회참여 수준이 높았다. 연구에 기초하여 고령장애인 모바일 사회참여 지원방안을 제시하였다. 우선 고령장애인에게 초점을 둔 정보화정책이 요구된다. 고령장애인을 위한 정보화교육의 확대, 모바일 사회참여 성공사례 발굴 및 확산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독거 고령장애인에 대한 부가적 지원방안, 발달장애인 온라인 사회참여 연구를 제안한다. 향후 지속적인 고령장애인과 고령 비장애인 간 비교연구를 기대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9988234'라는 이 숫자 조합의 의미를 알고 있는가? '9988234'는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앓다가 죽는다는 걸 의미한다. 2000년에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해 2018년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고령사회에 도달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속 고령화사회를 보내고 있는 우리나라이기에 이제는 '9988234'의 의미에 'Well'까지 부여해야 하지 않을까?
고령사회로 들어서면서 장수의 개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장수라는 용어를 단순한 연령적, 시간적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계층의 출현이라는 개념으로 인식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새롭게 도출되는 장수문화란 종래의 연령적 특수계층인 고령자 중심의 노인문화라는 개념이 아니라 고령사회에서 사회구성원인 인간들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어우러져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관념 및 규범체계가 아닐까?
본 연구의 목적은 신문기사 분석을 통하여 한국 사회의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인식과 대책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4개의 주요 일간지를 대상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한 472건의 기사를 통하여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고령화 사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식과 대책은 경제적인 영역을 중심으로 다루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를 긍정적이고 중립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고령화 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현실적인 문제 파악과 실제적인 욕구에 부합하는 대책이 마련되어져야 함을 제시하였다. 또한 앞으로는 우리 사회만이 갖는 특수한 상황이나 문제점에 주목하여 그에 대한 대책 논의와 연구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고령 북한이탈주민의 사회보장제도 이용 경로와 활용을 저해하는 요인을 탐색적으로 고찰하여 접근성 제고 방안을 모색한다. 고령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면담 자료를 활용한 질적 내용분석 결과, 고령 북한이탈주민의 사회보장제도 접근성은 전반적으로 낮다. 구체적으로 이들의 사회보장제도 활용을 저해하는 주된 이유는 제한된 정보창구로 인한 낮은 인지도, 남한 사회 및 주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북한이탈주민들은 활발한 경제활동과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 노력, 그리고 이를 통한 남한 사회로의 빠른 편입으로 다양한 출처에서 정보를 얻는 데 반해, 고령의 북한이탈주민들은 협소한 네트워크로 인해 제도에 대한 정보 확보가 어렵고, 남한 사회 규범 습득이 더디다. 나아가서 심리적 거리감은 남한 노인들이 도처에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반해, 고령 북한이탈주민들은 북한이탈주민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정 기관의 서비스 선호로 이어져 지리적 접근성을 낮추기도 한다. 고령 북한이탈주민의 소득 수준이 낮아, 충분한 사회보장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제도 운용에서의 공정성에 대한 의심과 결부되어 소득보장에의 의존 심화를 야기하기도 한다. 반면에 고령 북한이탈주민의 제도 접근성이 높은 사회보장제도들은 이들과의 충분한 라포가 형성된 집단에 의해 제공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문화적 유능감을 갖춘 전문 인력에 의한 고령 북한이탈주민 친화적 제도 운용이 이들의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행 제도가 충분히 포괄하지 못하는 고령 북한이탈주민의 복합적인 욕구에 충분히 대응하기 위한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하며, 제도 운용에서 이들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기제가 마련되어야 하겠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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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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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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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노인의 특성과 생활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사회전반에서 발생하는 변화의 양상을 인식하고, 이에 대하여 효과적이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8년도에 전국적으로 조사된 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자료를 바탕으로 가구와 개인정보에 대한 노인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이러한 변수가 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통계자료분석을 실시하여, 현실적 타당성과 적합성을 지닌 고령사회의 사회정책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고령화사회(aging society)에 접어 들자 마자,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aged society)에 우리나라가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과거 노인에 대한 개념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고령사회에 대비한 장수문화 창출이 시급하다. 노화란 개념에 대해서도 불가피하고 비가역적인 생체의 변화를 거쳐서 죽음에 이르는 도정이라는 피동적이고 자포자기적인 결정론적 시각을 불식하고, 노화가 생명체의 생존을 위한 적응적 반응성 변화이며, 그러한 변화의 요인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한 생체의 변화임을 분명하게 인지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기능적 장수(Functional Longevity)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이러한 기능적 장수를 추구함에 있어서 장수문화와 장수과학의 정립이 시급함을 강조하였다.
'고령화' 및 '고령사회'라는 표현은 20세기 말부터 우리사회에 회자되어 온 용어라 하겠다. 즉, 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짐에 따른 결과이다. 무엇보다 인구의 고령화는 사회경제적 차원의 많은 문제를 초래하기에 복지문제차원의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이미 고령화를 일찍 경험한 선진국은 보건의료서비스, 소득보장 및 장기요양보호문제 등의 노후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가 재정과 법제도적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노인복지법이라는 법제적 차원의 선진 일본과의 비교법적 고찰을 실시하였다. 무엇보다 노인복지를 포함한 사회복지법제의 내용은 각 국가의 사회, 정치, 경제, 문화등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또한 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법제도적 차원의 노인복지법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 즉, 노인이라는 사회적 존재 및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이슈는 바로 법제도적 차원의 진단에서 출발한다 하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노령화의 선발국가인 일본의 노인복지법을 바탕으로 향후 우리가 당면해야 할 고령 및 초고령사회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에의 시사점을 제언하고자 한다.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며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문제는 고령화사회가 진행될수록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다. 본 논문은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와 고령운전자의 특성과 대책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안전 약자에 대한 사고 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교통신호등 디자인을 위한 지속적인 후속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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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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