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SiO_2-ZnO-B_2O_3$ 계 및 $P_2O_5$-ZnO-BaO 계의 반사율과 유전특성을 $TiO_2$의 양에 따라 조사하였다. 반사율은 $TiO_2$ 함량이 증가함에 따랴 감소하였다 여기서 $P_2O_5$-ZnO-BaO계는 $SiO_2-ZnO-B_2O_3$ 계보다 더 낮은 반사율을 나타내었으며, 유전상수는 $P_2O_5$-ZnO-BaO 계가 $SiO_2-ZnO-B_2O_3$ 계보다 높았다. 두 계 모두 유전상수는 $TiO_2$의 양에 따라 증가하는 특성을 보였다. 이 결과는 높은 반사율과 항복특성이 요구되는 PDP디스플레이의 후면 유전층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용문헌 분석을 과거 집단적 분석에서 탈피하여 개개 문헌이 갖는 행위를 시간축에 따른 영향력으로 해석하여 단순히 인용 회수가 아닌 인용 체인내에서 문헌의 영향력으로 해석하여 보았다. 영향력 지수는 직접 인용이 되거나 비록 직접 인용은 되지 않았더라도 특정 문헌을 인용한 문헌이 다시 다른 문헌에 의해 인용되어질 경우, 특정 문헌의 영향을 받았다는 체인 구조 내에서의 연결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실험의 결과는 인용되지 않은 문헌의 grace period를 도입하여 문헌의 수명을 인용 관계 속에서 풀었고 이렇게 살아남아 영향력 지수가 높은 문헌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서비스 할 경우, 학술지 시장의 활성화와 도서관재정의 압박을 풀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
조선의 가장 위대한 산학자 홍정하(洪正夏)의 수학적 계보와 가계를 조사하여 중인 산원들의 관계를 조사한다. 중인으로 산서를 저술한 산학자 경선징(慶善徵), 이상혁(李尙爀)과 홍정하(洪正夏)는 결혼에 의하여 연결되어 그들의 수학적 업적이 연결될 수 있었음을 보이고, 또 홍정하(洪正夏)의 가계와 인척으로 연결된 중인 산원들의 가계를 밝혀내어 홍정하(洪正夏)의 업적이 중인 산원들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을 보인다.
2002년 6월 27일 '불온통신' 규제 제도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위헌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불온통신' 규제가 용어상으로는 사라졌다 해도 '불온'에 대한 규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불온'은 '안보'와 '풍속 통제'의 목적으로 활용되어온, 한국 근현대사를 꿰뚫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시기에 마련된 검열 제도를 비롯하여 미군정기, 박정희 정권의 유신 집권기 등을 거쳐 민주화 이후 보수 정권의 집권이 이어진 지난 몇 년간 '불온'의 의미는 집권 세력에 의해 적극적으로 규정, 활용되면서 다양한 지점에서 증폭, 변형되어 왔다. 이 연구는 북한 관련 게시글이나 북한 트위터 계정을 리트윗하는 등의 행위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재판까지 받은 박정근 사건에 대한 판결문 및 신문 기사를 통해 '불온'과 관련하여 뉴미디어인 트위터의 매체적 특성이 어떻게 규정되어 가는지, 종북 담론과 정부 비판적 활동, 사회 참여 활동 등과의 연관성 속에서 박정근이 어떻게 '불온한 존재'로 규정되어 가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뉴미디어 시대에 '불온'이 어떻게 규정되어가며, 한국의 근현대사 속에서 '불온의 계보학'을 어떻게 구성할 수 있을지를 모색해보고자 했다.
본 연구는 브로일러, 육용종계 노계와 산란노계 가슴살 햄의 품질 특성을 조사하였다. 염지된 산란노계 가슴살의 보수력은 브로일러와 육용종계 노계와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P<0.05). 염지 수율은 산란노계 가슴살이 브로일러와 육용종계 노계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고(P<0.05), 최종 수율은 육용종계 노계 가슴살 햄이 가장 높은 수율을 나타냈다(P<0.05). 육용종계 노계 가슴살 햄의 명도와 적색도는 산란노계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값을 보였으며(P<0.05), 브로일러와 산란노계 가슴살 햄의 황색도는 육용종계 노계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산란노계 가슴살 햄의 전단력은 유의적으로 가장 높았다(P<0.05). 브로일러와 육용종계 노계 가슴살 햄의 연도와 전체적인 기호도는 산란노계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으며(P<0.05), 산란노계 가슴살 햄의 다즙성이 가장 낮은 값을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육용종계 노계와 산란노계 가슴살을 이용하여 다양한 조직감의 노계 햄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 조형예술계에서는 20세기 산업사회를 지배하던 모더니즘의 붕괴와 함께 이의 중심 체계였던 이성의 지배가 붕괴되고 이에 대한 반동적 경향으로서의 비이성적 체계에 대한 탐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를 대변하는 동시대적 경향이 해체(Deconstructivism)이다. 그러나 이런 비이성에 대한 관심과 이를 조형예술에서 표현한 것은 멀리는 고대, 또는 16세기 네덜란드 화가인 보쉬(Hieronymus Bosch)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근·현대 미술사에서도 그 계보를 찾을 수 있다. 본고는 현대 조형예술의 주요 흐름들 이루고 있는 인간의 비이성적 체계에 대한 탐구가 근·현대 미술사조에서 어떠한 계보를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중에서 특히 프로이드의 영향을 받은 무의식 탐구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그리고 그것이 현대 화예디자인에서는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현대 조형예술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이성 경향에서 화예디자인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동시대 예술의 발달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화예디자인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본 논문에서는 bisphenol-S (BPS)와 epichlorohydrin (ECH)를 NaOH의 촉매하에서 중합시켜 diglycidylether of bisphenol-S (DGEBS) 에폭시 수지를 합성하였다. IR, NMR spectra 분석, 그리고 원소분석에 의해 합성한 DGEBS 에폭시 수지의 화학구조를 확인하였다 산무수화물계 phthalic anhydride (PA)와 tetrahydrophthalic anhydride (THPA)를 경화제로 사용하여 DSC에 의한 열분석을 통하여 DGEBS 에폭시 수지의 경화 동력학과 유리전이온도 ($T_g$)를 고찰하였으며, TGA 열분석을 사용하여 경화된 시편의 열안정성을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DGEBS/PA계의 경화 활성화 에너지 ($E_a$)는 DGEBS/THPA계보다 높았지만 ($T_g$), 열분해 개시온도 (IDT), 그리고 분해 활성화 에너지 ($E_t$)는 DGEBS/THPA계보다 낮았다. 이는 경화제의 ring strain에 의하여 DGEBS/THPA계의 가교 밀도가 증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환경용수는 수질보전, 친수환경 제공,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위하여 하천이나 농업 용수로를 흐르는 물을 말한다. 둑높이기 저수지 사업에 의하여 109개의 농업용 저수지에 증가된 저수용량만큼 2.4억 $m^3$의 환경용수가 창출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환경용수의 개념을 정립하고 둑높이기 저수지에 창출된 환경용수의 전개방향을 제시한다. 환경용수는 크게 농업적 환경용수와 비농업적 환경용수로 분류할 수 있다. 농업적 환경용수는 농업용수에 내재된 환경용수를 말하며 이를 지역용수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비관 개기의 농업용수 수리권이 인정되어 농업용수가 마을의 생활용수, 환경용수로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충북 청주 무심천을 흐르는 농업용수가 여기에 해당되며, 관개기 동안 $5.0m^3/s$의 유량이 무심천 상류에서 방류되어 시내를 관통한 후 하류에서 취수되고 있다. 농업용수가 청주시내를 관통하면서 수심을 상승시켜 친수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비농업적 환경용수는 수질보전이나 생태계보전을 위한 하천유지용수나 친수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용수가 여기에 해당된다. 일본에서는 2005년 처음으로 센다이시(仙台市)가 신규 수리권을 취득하여 비관개기에 하천수를 농업용수로를 통하여 수질개선 및 친수환경 제공의 목적으로 공급한 이후, 다수의 환경수리권 취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둑높이기 저수지의 농업용수는 관개기에는 관개라는 주목적 외에 내재된 환경용수의 기능을 부수하고 있다. 한편, 새로 확보된 환경용수는 갈수기나 비관개기에 하천 및 농업용수로를 통하여 공급되어야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천으로 방류되면 하천유지용수나 환경개선용수가 되어 하천 환경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고, 용수로로 방류되면 지역용수가 되어 농촌마을의 친수 및 어메니티 향상을 위한 용수로서 활용되어 농업의 다원적(공익적) 기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인정된 농업에 존재하는 경제 외부효과로서 홍수조절, 지하수함양, 경관형성, 친수기능, 생태계보전 등을 말한다. 향후의 과제로서 둑높이기 저수지에 확보된 환경용수를 하천과 농업 용수로로 적절히 배분하는 기준의 설정 및 각각의 환경용수량 결정이 대두된다.
일본 이세만(伊勢灣) 바다의 가미시마(神島)에 있는 야츠시로(八代) 신사에는 거울을 중심으로 한 많은 중요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그 중에 표비(??)가 포함되어 있는데, 통일신라시대 및 고려시대의 마구 계보와 연결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그와 유사한 사례를 포함하여 형식분류와 야츠시로 신사 소장 재갈의 위치 정립을 시행하였다. A형 재갈은 3형식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야츠시로 신사 소장 재갈의 연대는 상대적으로 가장 늦은 단계의 형식에 속한다. 또한 이들 재갈을 제작하던 공방은 철기제작, 청동기제작, 단조 및 주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공방이지만, 그 가운데 철기제작 기술과 형태를 우선하는 공방군으로 볼 수 있었다. 이들 재갈을 말에 장착했을 때, 외부에서 보이는 부분을 동합금으로 제작하고 함(銜) 및 입문(立聞)의 각부는 철 소재로 하는 등 청동기제작기술과 철기제작기술을 복합시켜 장식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제작과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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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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