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표 및 시추공을 동시에 이용하는 3차원 탄성파 지대공 토모그래피 사례연구로서 계곡 하상부의 주요 구조선의 존재 및 그 연장 등 정밀한 3차원적 정보를 파악하고자 시도한 사례연구이다. 현장자료는 댐 제체의 하상부($200m{\times}200m$)로서 영역 내 총 12개 시추공을 이용하여 공대공(Hole to Hole) 및 지대공(Reverse VSP) 배열에 의한 탄성파 자료의 조합으로서 자료를 취득하였다. 역산 알고리즘은 입방체 내 암영대의 존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프레넬 볼륨에 기반한 3차원 탄성파 주시토모그래피 기법을 적용하였다. 역산과정을 거쳐 도출한 하상부 3차원 탄성파 속도 입방체는 지표지질 및 시추조사에서 확인된 단층의 존재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1989년 10월 12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답사과정에서 발견한 107점의 표본과 1990년 8월 6일부터 닷새간 실시한 답사과정에서 발견한 68점의 균류표본을 포함하여 도합 175점의 표본이 울릉도에서 채집되었다. 이들 주에서 62점이 주로 평탄한 자실층 주조를 갖는 배착성 균류들이었으며, 그 중 일부 고약버섯류가 최종적으로 동정되어 11종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 10종은 국내 미기록종으로서 우리나라의 균류분포목록에 새로이 추가되었다. 이들 균류들은 모두 고약버섯과에 속하는 종류들로서 이들의 이름을 나열하면 Athelia epiphylla(부호고약버섯, 신칭), Grandinia alutaria(둥근돌기고약버섯, 신칭), G. breviseta(흰돌기고약버섯), G. granulosa(돌기고약버섯, 신칭), G. stenospora(털돌기고약버섯, 신칭), Cylindrobasidium evolvens (담자고약버섯, 신칭), Hyphoderma radula(줄목재고약버섯, 신칭), H. setigerum(목재고약버섯, 신칭), Hypochnicium eichleri(흰후막고약버섯, 신칭), Trechispora albo-ochracea(황미세고약버섯, 신칭), 및 T. farinacea(분미세고약버섯, 신칭)이다. 울릉도의 고약버섯류의 육지에 비교하여 제한된 종류의 균류상을 보이고 있으며, 침염수의 제한된 분포로 침엽수에 서식하는 종류가 매우 적었으며, 반면에 활엽수의 죽은나무, 나무가지, 낙엽 등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고약버섯들이 다수 발견된 점이 특이하였다. 울릉도의 지형은 지면의 경사가 심하고 배수가 빠르며, 산림의 조성이 다양하며 계곡과 등산로를 따라 그늘과 습기가 유지된 낙엽과 부식토양에서 딱총나무속(Sambucus)과 오리나무속(Alnus)의 나무를 중심으로 다수의 균류들이 채집되었으며, 섬의 환경에 잘 적응된 부후고약버섯(Athelia epiphylla)과 목재고약버섯(Hyphoderma setigerum)이 우점종으로 자라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사면위험도의 합리적인 평가 가중치를 도출하기 위하여 국내의 대표적인 평가방법에 대해 동일한 영향성을 주는 것으로 간주되는 항목들을 그룹화하여 그 영향성을 분석하고 이를 국립방재연구소(NIDP) 평가법과 비교, 사면붕괴 주요인자 선별의 적정성과 배점비율을 검토하였다. 또한, 붕괴가 발생된 28개소 사면을 대상으로 ANN(Artificial Neural Network) 기법을 적용하여 사면붕괴 유발인자 가중치에 대한 합리적 배점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ANN기법에 의해 평가비중을 재조정하여 분석한 결과, 국립방재연구소 평가법의 평가비중 오차가 큰 예상피해도, 인장균열, 계곡부 항목의 가중치를 조정하여야 보다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토석류는 사면 붕괴, 산사태, 홍수 등과 같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수반하는 자연재해의 일종이다. 2006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하여 대규모 토석류가 발생하였으며, 이에 따라 고속국도, 일반국도, 철도 등의 국가 기간망이 통제되어 언론에 보도되는 사태가 발생하곤 하였다. 토석류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충실히 수행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원인으로는 예측이 매우 어려웠을 뿐 아니라, 발생위치가 산지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며 도심지 및 주택가에서 발생하지 않아 국민들에게 부각되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토석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사방댐 등의 대책방안이 수립되어 적용되어 오고 있으나, 단점 및 보완점을 개발하여 새로운 기법을 적용하였다. 또한, 계곡부의 특성 및 형상에 따라 다단계의 유연성 시설물을 설치함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대상지역을 2개소 선정하여 적용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Site A, B 지역에 토석류 방지시설이 각각 17개와 13개가 설치요구되었다. 향후 토석류에 대한 체계적인 지침 및 방안에 대하여 정립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산사태나 비탈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며, 국가의 한정된 예산을 고려했을 때 체계적인 투자 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 국도 도로비탈면의 체계적인 관리와 합리적 투자 계획 수립을 위하여 위험도와 예상피해도를 고려하여 투자우선순위를 산출하였다. 투자우선순위에서 위험도 결정의 주요인자는 경사, 토질, RMR, 안정석해석, 불연속면 종류, 붕괴이력이며, 피해도는 교통량과 차선수, 평균차량위험도를 고려하여 결정하였다. 강원도 영서지방 392개소 비탈면에 대한 투자우선순위 산출 및 회귀분석 결과, 붕괴가 발생된 비탈면의 투자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며, 위험구간비가 높은 비탈면, 계곡부가 존재하는 비탈면이 높은 투자우선순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연민과 자비로움을 갖춘 동시에 확고한 신념을 가진 히로인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그가 원작하고, 각본과 감독을 담당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중 히로인이 등장하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대상으로 성격구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연구하고자 했다. 성격유형을 분석하기 위해 MBTI, 에니어그램의 분류기준을 토대로 하고, 캐릭터의 역할에 따른 유기적 관계, 외적인 특성들을 종합하여 성격구조를 분석하였다. 연구를 통하여, 미야자키의 히로인들은 공통적으로 구원자이며 이상주의자이지만, 행동의 동기가 달라짐으로써 개성적 성격구조로 창조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창조한 히로인들의 성격구조 특성을 정의하고 데이터화 하였다.
국내에서는 2007년 경관계획제도가 시작되었다. 산림관리의 장기성과 광범위성을 생각하면 산림경관 관리의 계획적 접근은 필수불가결한 일이나 산림경관계획은 거의 수립되지 못하고 있다. 계획 수립에 필요한 식견의 부족도 하나의 원인으로 판단된다. 산림의 특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산림경관요소의 도출과 산림경관계획 작성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안하였다. 산림경관요소(산림경관유형)는 4개의 중분류(지형자원, 수자원, 식생자원, 인문자원)와 12개의 소분류(지형자원:능선 파노라마, 기암봉우리와 암릉, 수자원:폭포, 계곡과 계류, 호수와 도경, 식생자원:수관층 풍경, 주능선의 철쭉, 능선사면의 단풍, 초본군락의 꽃밭, 임내풍경, 숲길풍경, 인문자원:시설물)로 구성되었다. 산림경관계획 작성 시 제안사항으로 유형별 계획 단계의 경관권역계획 작성 시 산림의 6개 기능의 검토 필요성과 요소별 계획단계에서는 주능선, 계절감, 산림수변, 암석자원 경관관리계획 수립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북 영양군 요원리를 사례로 경지개간과 연계한 토지이용 변화와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나타난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경지개간은 대부분 19세기후기가지와 1960년대에 이루어졌다. 논의 개간은 물을 구할 수 있는 계곡에서, 밭의 개간은 1960년 이전에는 취락과 가까운 지점에서 그 이후로는 경사도가 낮고 넓은 구릉지를 중심으로 개간하였다. 둘째, 상업적 농업 이전인 19n년대의 토지이용은 감자. 조, 콩 등의 잡곡 중심이었으나 1970년대 이후로는 고추. 담배, 고랭지 채소 등의 상업적 작물로 대체하였다. 셋째, 토지이용 변화(작물선택)의 주도적인 세력은 산지주민들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첫째, 경지개간과 연계하여 토지이용변화 및 특성을 설명하였다는 것이다. 둘째, 소규모 마을을 대상으로 미시적으로 연구하였다는 점이다.
설악산국립공원 자양천계곡 지역에 분포하는 소나무림의 생식구조와 수종간 생육거리를 밝히기 위해 총 39개의 조사구(10m$\times$10m)를 설정하였다. TWINSPAN과 DCA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소나무림은 2개의 구집으로 나누어졌다. 군집 I은 흉고직경이 35~70cm, 수고 9~16m, 수령이 30~50년 정도의 소나무가 우점하였으며 일정시간 이상 소나무림으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Shannon의 종다양도는 군집 II(1.4247)가 군집 I (1.2978)보다 높았다. 수종간 생육거리를 살펴보면, 군집 I에서 교목층은 4.92$\pm $2.14m, 군집 II의 교목층은 2.41$\pm $0.97m 이었다. 또한 교목층 흉고직경과 생육거리와의 관계는 Y(거리) = 0.06355$\times $(DBH)+1.51613이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1965년에 천연보호구역, 1970년에 국립공원 제 5호, 1982년 유네스코에 의해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우리 나라 국립공원에서는 물론 다른 자연보존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중요성이 강조된 지역이나 연간 400만명의 이용객이 집중되기도 하는 지역이다. 우리 나라 국립공원은 본래 관광개발을 위해 지정된 동기를 갖고 있어 자연생태계 및 자연경관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합리적인 이용도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립공원은 자연보존에 대한 관리는 도외시 한 채 이용객 집중에 의해 발생되는 도로, 시설물, 건축물, 각종 오염에 대한 대책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국립공원하면 국민은 '등산이나 하고 값싼 음식점과 여인숙 수준의 숙박시설이 있는 관광지'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압축고도성장을 해 온 우리 나라는 국토의 자연환경이 수없이 훼손되고 또한 옥외 레크레이션활동의 증가로 환경오염이 계속 증가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도 예외는 아니어서 저앗ㅇ부와 등산로 주변생태계, 계곡생태계 등이 오염되어 식물, 포유동물, 물고기, 곤충 등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피소, 휴게소,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한 오염행위는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 이제 설악산국립공원은 거의 위기상황에 도달된 느낌이다. 이런 시기에 환경생태학회 국립공원분과위원회 회원들은 `96년 외설악 지역, `97년 내설악지역을 2년 동안 각 분야에 걸쳐 조사를 수행하였다. 지난 12년간 외부의 지원도 없이 연구비를 자체 조달하여 힘들게 국립공원 연구를 진행하여 온 일환으로 설악산국립공원 조사를 2년 동안 수행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96년 가을 북한공비침투로 많은 지역에 대한 출입이 통제되어 외설악연구의 일부가 누락되었음을 첨언한다. 본 글에서는 2년 동안 본 회원들이 조사한 내용에 의해 설악산 국립공원의 현황을 분석하고 관리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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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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