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남녀 대학생의 결혼가치관에 미치는 융복합적 영향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남자 172명과 여자 185명을 대상으로 결혼가치관, 자녀가치관, 성 역할 태도, 성태도를 조사한 횡단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9년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3.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결혼가치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순서는 남자는 자녀가치관(F=29.530, p<.001), 성 역할 태도(F=9.850, p<.001), 성태도(F=7.038, p=.009)이었고 여자는 자녀가치관(F=48.767, p<.001), 성 태도(F=32.204, p<.001), 성 역할 태도(F=18.904, p<.001)이었다. 결혼가치관의 설명력은 남자 33.4%, 여자 43.8%이었다. 따라서 남녀 대학생의 결혼율과 출산율 향상을 위해서는 남녀 모두 긍정적 자녀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성인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양육태도가 결혼가치관 및 결혼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미혼남녀 41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대면 설문조사를 하였다.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 연령, 부모의 결혼형태, 종교, 출생순위에 따라 결혼가치관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학력과 직업, 동거가족원, 월평균 가구소득, 부모의 학력은 결혼가치관에 무의미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결혼이미지는 성별, 부모의 결혼형태, 결혼의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둘째, 성인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양육태도는 아버지의 거부적 양육태도가 낮고, 어머니의 수용적 양육태도가 높을수록 결혼에 대한 안정적 가치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부모양육태도가 결혼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아버지의 거부적 양육태도가 낮을수록 결혼이미지가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미혼남녀의 결혼지연 현상을 가치관 접근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2005, 2009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 중 미혼남녀 5,984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결혼, 출산, 성역할 규범 등 가족 가치관의 변화를 살펴보고, 가족 가치관이 결혼의향과 결혼희망연령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지난 5년 사이 남성의 결혼과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동조성은 낮아지고, 전통적 성역할분업과 남성생계부양모델에 대한 동조성은 높아졌다. 여성의 결혼의 필요성과 혼전 동거에 대한 동조성은 높아지고,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동조성은 낮아진 반면, 성역할태도는 보수적으로 변화하였다. 결혼과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동조성이 높고 전통적인 성역할태도와 부양모델에 동조하는 사람일수록 결혼의향이 더 높았다. 남녀 모두 결혼 필요성에 대해 동조할수록 결혼희망연령이 빨랐으며, 여성은 혼전동거에 대해 수용적일수록 결혼희망연령이 높았다. 결혼 및 자녀의 필요성과 같은 당위적 규범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으로 올수록 약화된 반면, 자녀의 정서적 가치가 미치는 영향은 최근으로 올수록 강화되었다. 가족 가치관이 미혼남녀의 결혼의향과 결혼계획연령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이 성별, 가치관 영역, 시기에 따라 서로 다르게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결혼 및 자녀에 대한 가치관과 성태도를 파악하고, 상호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K지역에 소재하는 2개 대학교 학생 1,057명에게 2011년 4월25일부터 5월31일까지 설문지를 배부하여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자의 결혼가치관에 따른 성태도는 개인보다 가족관계 우선시, 독신의 삶, 결혼생활 부담, 결혼을 보통사람들이 하는 나이, 사귀는 사람과 결혼, 자유로운 성관계, 자녀가 있어도 이혼에 따라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치관에 따른 성태도는 자녀를 낳아야만 부부가 사회적 인정, 경제적 노후의존, 부모의 꿈 실현, 가문계승, 사회적 의무, 자녀의 필요성에 따라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가치관 중 성태도와 유의하게 순 상관관계를 나타낸 변수는 개인보다 가족관계 우선시, 결혼시기이었으며, 역 상관관계를 나타낸 변수는 마땅한 상대를 만나지 못하면 꼭 결혼할 필요가 없음이었다. 자녀가치관 중 성태도와 유의하게 순 상관관계를 나타낸 변수는 자녀를 낳아야만 부부가 사회적 인정을 받음, 경제적 노후의존, 부모 꿈 실현, 가문계승, 사회적 의무이었으며, 역 상관관계를 보인 변수는 부모로써의 가치, 자녀는 반드시 있어야 함이었다. 결론은 성태도와 결혼관, 자녀관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에 따라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살고 있는 가임기 청소년의 성태도 변화에 따른 결혼관과 자녀관을 위한 다양하고 건강한 접근전략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부산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가치관과 양성평등 인식, 성문화 특성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를 위하여 부산지역 청소년 성문화 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들의 양성평등 가치관은 보수적 가치관과 여성혐오적 가치관 인식으로 나타났으며, 둘다 보통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양성평등 인식 역시 보통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성문화 특성 중 가사노동 요청경험은 대부분 다섯가지 중 한 가지도 채 요청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구와 성관련 대화 빈도는 보통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경험은 절반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결혼의향은 보통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결혼의향에 양성평등가치관, 양성평등 인식, 성문화 특성은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수적 가치관이 높을수록, 여성혐오적 가치관 인식이 낮을수록, 양성평등 인식이 높을수록, 가사노동 요청경험이 많을수록, 성관련 대화빈도가 많을수록, 연애 경험이 있는 경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결혼의향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커플관계'교육이 관계형성능력과 결혼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해 연구자가 개발한 '건강한 커플관계'교육을 2018년 9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8주간 두 개의 고등학교 수업에 각각 실행한 후 그 효과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생을 위한 '건강한 커플관계'교육은 가정과의 교과역량인 관계형성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A그룹(S고등학교)은 '의사소통', '갈등해결' 영역과 '관계형성능력' 전체의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인원수가 적어 Wilcoxon 부호-서열 검증을 실시한 B그룹(세종시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은 '관계형성능력'의 전체 및 하위 영역(의사소통, 자기이해, 갈등해결, 공감)의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모두 향상되었다. 둘째, 고등학생을 위한 '건강한 커플관계' 교육은 고등학생의 결혼 가치관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A그룹(S고등학교)에서는 '결혼 가치관'이 유의미하게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지만, B그룹(세종시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건강한 커플관계'교육은 고등학생들이 건강한 커플관계 형성을 위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의 삶과 연결하여 깊이 있게 탐구해 봄으로써 가정과 교과역량인 '관계형성능력'을 함양하고 결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들에서 미혼 청년들의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제시된 경제적 변인들을 객관적/주관적, 개인 수준/부모 수준으로 구분하여 변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확인하고, 그러한 변인들의 영향력을 고려한 상황에서 물질에 대한 가치관, 즉 물질주의(성공판단, 소유중심, 행복추구)가 결혼의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성별에 따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2-30대 미혼 남녀 5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였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남성과 여성 각각에 대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여성의 소득은 결혼의향을 정적으로 유의하게 예측하였지만 남성은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주관적 계층인식은 남녀 모두의 결혼의향을 정적으로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의 결혼지원 기대 정도는 남성의 결혼의향을 예측하였다. 넷째, 물질에 대한 가치관은 다양한 경제적 요인들의 영향을 고려한 상황에서도 결혼의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의 경우 물질의 소유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성공을 판단하는 경향이 높을수록 결혼의향을 가질 확률이 높고, 물질의 소유를 통해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을수록 결혼의향을 갖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 남성의 물질적 가치관은 결혼의향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예측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의의와 추후 연구를 통한 추가적 탐색과 이해의 필요는 논의를 통해 제시하였다.
Purpose: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values of marriage, gender-role and having children, and to explore the factors impacting the values of having children by university students. Methods: A cross-sectional design and structured questionnaires were adopted for data collection of university students in September through November, 2011. Structured questionnaires were based on participants' socio-demographics and scales on values of marriage, gender role and children developed by Young-Mi Park.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were applied to data analysis. Results: A total of 366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Females and nursing students had negative values toward having children and marriage and positive thoughts about the value of gender role. The value of having children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marriage (r=.61, p<.001) and negatively with gender role (r=-.11, p<.032). Relationship between gender role and marriage was negative (r=-.28, p<.001).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found that the value of children was significantly predicted by the value of marriage.
본 연구는 한국 여성의 결혼전이 시기에 미치는 개인, 가족, 사회구조의 다차원적 요인의 영향력을 추정하려는 것이다. 총 634명의 1940, 50년대 코호트 여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940년대 코호트의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해 취업률이 낮고 가족주의 가치관이 높을 때 결혼을 늦게 하고 장녀인 경우에는 제 때에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50년대 코호트는 다른집단에 비해 성비와 취업률이 높고 교육수준이 낮을 때 결혼을 일찍하고 부의 직업이 하위적이고 결혼전 취업년수가 길 때 늦게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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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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