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완골두의 전상방부와 전방 오구견봉 궁 사이의 비정상적인 접촉으로 인해 발생되는 오구돌기하 충돌증후군은 견관절 전방부 동통을 유발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다. 이는 견관절부의 수술적 치료로 인해 오구돌기와 소결절 사이의 해부학적 관계가 변형되어 견갑하근과 점액낭을 포함한 주변 연부조직의 충돌을 유발 하게 된다. 저자들은 오구돌기 골절을 유관나사를 이용해 고정한 환자에서 오구돌기하 공간의 협소화로 인해 견갑하건 파열을 동반하는 오구돌기하 충돌증후군을 경험하였다. 관절경하에서 유관나사 제거 및 견갑하건 봉합 시행 후 술전 환자의 증상은 소실되었다. 오구돌기하 충돌증후군은 견관절 수술 후 지속적 견관절 동통을 유발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상완골 근위부 골절은 상완골의 외과적 경부 또는 근위부에 발생하는 골절로 정의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합병증 및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그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견관절 치환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상완골 근위부 골절 후 후유증은 Boileau가 제시한 분류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2개의 카테고리 및 4가지의 타입으로 분류할 수가 있다. 카테고리 I은 관절 내 감입 골절로 결절들과 상완골 두 사이에 저명한 해부학적 변형이 동반되지 않아 결절 절골술을 시행하지 않고도 해부학적 치환물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로서 결절의 불유합이 거의 없이 두경부의 붕괴(cephalic collapse)나 괴사가 있는 타입 1과 잠김 탈구(locked dislocation) 또는 골절-탈구와 관련이 있는 타입 2로 나눌 수 있다. 카테고리 II는 관절 외 골절이며 결절들과 상완골 두 사이에 육안적인 변형이 있는 경우로서 해부학적 치환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결절 절골술을 시행해야 하며, 외과적 경부의 불유합이 동반된 타입 3와 심각한 결절의 부정유합이 동반된 타입 4로 분류할 수 있다. 각 타입별 치료를 위해서 타입 1의 경우에는 결절 절골술을 시행하지 않고 비구속형 치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타입 1C, 1D와 같이 외반이나 내반 변형이 동반되거나 회전근 개의 지방 변성이 심할 경우에는 역행성 견관절 전치환술 또한 고려해야 한다. 타입 2는 일반적으로 비구속형 치환술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관절와 골 결손이 없으며 회전근 개의 결손이 동반된 경우 역행성 견관절 전치환술 또한 하나의 치료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다. 타입 3는 견관절 치환술보다는 골쐐기 이식 등을 함께 시행하여 내고정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이며, 최근 역행성 견관절 전치환술의 결과에 대한 보고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마지막으로 타입 4는 역행성 견관절 전치환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목적: 상완골 간부 골절에서 골수강 내 금속정 고정을 시행한 후 잔존한 전위에 대해 임상적, 방사선학적 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7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상완골 간부 골절에 대해서 골수강 내 금속정 고정 후 잔존한 전위가 10 mm 이상, 20 mm 미만인 8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54.1세(43~70세), 남자 3예, 여자 5예였다. 수술 직후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 전위와 각형성의 정도를 측정하였으며, 추시 방사선 사진으로 이의 호전 정도와 골유합,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였다. 술 후 견관절 및 주관절의 운동 범위와 통증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결과: 모든 예에서 골유합을 얻을 수 있었고, 평균 골유합 기간은 16.1주였다. 최종 추시 견관절 및 주관절의 운동범위는 대부분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 1예에서 견관절 강직으로 인하여 관절경적 관절낭 이완술 및 도수 조작술 후 운동범위를 회복하였으며, 일시적인 견관절 통증 1예, 주관절 통증 1예가 있었다. 2예에서 근위 나사못의 빠짐이 있었으나 모두 골유합을 얻었다. 결론: 상완골 간부 골절에서 골수강 내 금속정 고정 후 잔존한 전위에도 불구하고 골유합을 얻을 수 있었으며 우수한 임상적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관혈적 정복 또는 추가 고정은 필요하지 않았다.
양측 쇄골 골절은 양측 견관절 부위에 강한 외력이 동시에 작용하여 발생하는 드문 골절이다. 편측 쇄골 골절은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만족할 만한 임상 경과를 보이나 동시에 양측이 골절 되는 경우 극심한 통증과 재활 운동의 어려움을 겪게 되며, 호흡운동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저자들은 다발성 늑골 골절 및 혈흉과 흉추 가시돌기 골절을 동반한 양측 쇄골 골절 환자에 대해 수술적 치료를 통해 견관절 기능 회복을 얻었으며, 호흡운동 장애 문제를 해결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견갑골 체부 골절의 수술적 치료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다. 견갑골 외측 경계가 100% 전위된 경우, 관절와가 $25^{\circ}$ 각변형 되거나 1 cm 이상 내측 전위된 경우, 견갑골 체부와 쇄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를 수술적 치료의 대상으로 삼았다. 남자가 5명 여자가 2명, 평균 나이는 49(40~58)세, 평균 추시는 11(6~24)개월 이였다. 두 명은 다발성 늑골 골절과 척추 골절을 동반하였다. 기능적 평가를 위해 UCLA score 와 Korean shoulder score, 술 후 주관적인 만족도를 이용하였다. 결과: UCLA score는 평균29(17~33)점 이었고 평균 Korean shoulder score는 86(63~94)점이었다. 환자의 주관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7(4~9)이었다. 합병증으로 정복된 골절의 소실 없는 나사못 이완이 1예에서 관찰되었으며 관절와로 돌출된 나사못으로 1예에서는 교환하여야 하였다. 결론: 심하게 전위된 견갑골 체부골절에서는 견관절 및 견갑흉곽관절의 생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견관절의 운동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갈고리형 금속판(Clavicle Hook Plate)은 원위 쇄골 골절 및 견봉 쇄골 관절 손상 등 쇄골 주변부 손상에 대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내고정물이다. 저자들은 원위 쇄골 골절에서 갈고리형 금속판을 이용한 내 고정술 후 발생된 견관절 충돌증후군 1 예를 경험하여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급성 견관절 탈구에 동반된 골성 반카르트 병변은 골편과 상완인대의 정확한 해부학적 정복과 안정된 고정이 치료에 필수적이며, 이의 실패는 견관절 재발성 불안정성과 외상 후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반카르트 병변에 큰 뼈 조각 또는 분쇄된 골절 파편이 있는 경우, 관절경 수술 시 제한된 시야와 조작의 어려움으로 큰 골편을 골절 부위에 정확하고 견고하게 고정하는 것이 어렵다. 개방형 시술 시는 골편에 도달하고 고정하기 위하여 광범위한 연부 조직 유리 및 절제가 필요하여 이는 신경과 혈관 합병증, 견갑하건의 약화 및 견관절 강직 등, 외과적 접근법과 관련된 병적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저자들은 관절경적 수술이 용이하지 않은 크기의 관절와 골절이 동반한 견관절 전방 탈구 환자에서 골절면에 봉합나사 고정 후 골 터널을 만든 골편에 봉합사를 통과한 후 골편 및 상완인대를 함께 매듭 하여, 해부학적 위치로 안정된 정복을 얻는 수술방법을 보고하고자 한다.
상완골의 대결절 골절 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견관절 동통을 호소하는 총 23명의 환자에 대해 관절경적 치료를 시행하였고 평균 29개월(22~40개월) 후에 후향적 평가를 시행하였다. 환자군의 연령은 24세에서 61세까지로 평균 39세였으며 남자가 18례 여자가 5례였다. 이중 14례는 단독골절 이였고 9례는 급성전방 불안정성과 연관이 있었다. 단순방사선 전후방 사진상에서 골절의 평균 전이는 2.3mm(0∼4mm)였다. 관절경을 시행하였을 때 모든 환자에게 관절면 쪽으로 치전근개의 부분 파열이 있었고,그 깊이는 Ellman I도에서 Ⅱ도였다. 관절경적 견봉하 감압술과 함께, 파열된 정도에 따라 관절경적 변연 절제술 또는 봉합술을 시행한 후 UCLA 점수로 평가했을 때 20례에서 우수(good) 또는 매우 우수(excellent), 3례에서는 양호(fair)를 나타냈다. 19례에서는 수상 이전 활동으로 복귀하였고, 많은 활동량을 가졌던 환자에서는 활동복귀 정도가 낮았다(p=0.034) 미세하게 전이된 대결절 골절 후에 만성견관절 동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는 반드시 회전근개의 부분 파열을 고려해야 하며 이때 관절경적 변연 절재술 또는 봉합술이 적절한 치료법이다.
목적: 전산화단층촬영을 이용하여 한국인 60, 70대의 정상 견갑골 관절와의 크기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견갑골의 손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상완골 골절에서 시행된 견관절 전산화단층촬영 결과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는 총 25명으로 남자가 14명, 여자가 11명이었다. 환자의 연령은 62세에서 76세 사이였으며, 평균 연령은 68.8세였다. 사용한 소프트 웨어는 Display workstation version 2.03.73.315 였으며 견관절 관절와의 최대 상하 및 전후방 직경을 측정하였다. 결과: 측정된 견관절 관절와의 최대 상하 직경은 평균 31.2 mm ($27{\sim}34\;mm$)였으며, 최대 전후방 직경은 평균 26.1 mm ($22{\sim}31\;mm$)였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다른 국제 학술지의 보고와는 다른 양상으로 국내 환자의 골절 치료 및 인공 관절 모델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인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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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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