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임금함수의 비모수적 추정을 통해 근속급 및 경력급의 근로자집단별 특징을 비교해 보고, 2000년대 후반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근속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집단은 대기업 고졸 숙련직으로 나타났으며, 비정규직, 영세업체 근로자는 근속급과 경력급이 미미하였다. 노조 유무는 근속급과 경력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대기업 중심으로 경력에 대한 보상이 전반적으로 강화되었다. 한편, 비모수 모형설절 검정 결과 Mincer 임금함수의 설정 오류로 인한 편의는 근속 30년차 근속급 추정치의 경우 -25~29%, 경력급 추정치는 -42~6%였다.
신변보호사 자격검정제도는 2006년 민간자격으로 처음 시행되어 오다가 2012년 12월 국가공인자격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2013년도부터 국가공인자격시험으로 시행되고 있다. 본 논고에서는 자격의 특수성상 자격검정 응시상한연령과 일부면제요건의 규정이 미흡하다고 사료되어 본 연구자가 다음과 같이 개선방안을 피력하고자 한다. 첫째, 자격검정 응시에 있어 최저응시 연령만 제시하고 있을 뿐 상한응시연령의 제한은 없는 실정이므로 실질적인 신변보호활동이 가능한 자를 선발할 수 있도록 상한응시연령 제한의 규정을 신설하는 방안이다. 둘째, 경찰공무원, 경호공무원 뿐만 아니라 군인공무원과 대학에서 신변보호사 1차 학과시험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경비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에 대해서도 자격검정 일부면제를 확대하는 방안이다. 셋째, 경력인정 자 조건을 관련 직종 퇴직 후부터 자격검정 접수일 기준으로 일정유효기간을 규정하여 경력자들이 실무에 있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넷째, 신변보호사 자격검정 면제과목은 1차 학과시험에 한하고, 신변보호실무능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2차 실기시험은 면제하지 않는 방안이다. 이와 같이 국가공인자격으로서 민간경비산업의 부흥에 발맞추기 위해 신변보호사 자격검정제도를 신중히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연구는 일 지역 종합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환자 안전문화의 인식 정도와 환자 안전문화 인식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 연구이다. 자료조사는 G 광역시 소재 5개 종합병원으로 의료기관 인증 평가를 받고 인증된 종합병원 종사자 343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12일부터 2017년 4월 21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 t-검정과 분산분석, 사후분석,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환자 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은 5점 만점에 $3.27{\pm}.27$7점 이었으며, 환자 안전문화 하위 영역별 인식 점수로는 사고횟수 인식이 가장 높았고 직속상관 및 관리자 안전 인식이 가장 낮았다. 환자 안전문화 인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병원 근무경력, 현부서 근무경력, 직업(전문)경력, 근무부서, 환자접촉 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정 결과 병원근무 경력, 직업경력, 현부서 근무 경력이 짧을수록 인식이 높았고, 직접접촉자에 비해 간접접촉 종사자의 환자 안전문화 인식이 높았다. 환자 안전문화 인식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병원경력에서 11년 이상, 6-10년이었고, 근무부서에서는 병동 종사자이었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종합병원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사자의 환자 안전문화 인식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연간수득상금형질을 이용한 국내 씨수말 평가시스템을 분석하여 주파기록과의 관계를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씨수말 당평균 자마수와 출주수는 각각 34두와 221회였다. 반면에 평균 2세 자마수와 출주수는 각각 9두와 25회였으며, 2세 자마들이 벌어들인 상금은 연간 수득상금의 8.3%였다. 연간수득상금에 대한 자마수와 출주수간의 단순상관계수는 각각 0.922와 0.934, 그리고 자마수와 출주수간의 단순상관계수는 0.98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씨수말의 검정경력 첫해의 평균 자마수는 6두, 출주수는 17회로 매우 낮았으며, 검정경력에 따른 자마수와 연간수득상금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었다. 검정경력 4년차에서 40두 이상의 자마수를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마수가 증가할수록 평균수득상금지수는 일괄적으로 증가하였다. 자마수가 30두 이하의 씨수말들의 평균수득상금지수는 1.00 보다 낮았으며, 자마수가 10두 이하인 경우에는 0.06에서 0.13의 범위를 나타내어 자마수는 씨수말의 순위 결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주파기록에 대한 육종가와 출주당 수득상금의 상관계수는 다른 형질들에 비하여 가장 높은 -0.524에서 -0.633의 범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병원의 조직차원 경력관리활동이 병원행정직 종사자들의 고용불안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여, 내 외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차원의 효율적인 경력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부산권역에 소재한 종합병원 7개, 병원 7개, 총 14개 병원의 행정직종사자 19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방법은 SPSS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요인분석 및 신뢰도 검정, 회귀분석,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직차원의 경력관리활동은 타당성과 내적일관성 검증결과 직접적인 경력관리활동과 간접적인 경력관리활동으로 구분되었으며, 고용불안 심리는 직접적인 경력관리활동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조직차원의 직접적인 경력관리활동 중 '조직구성원들의 경력을 위해 필요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대책강구'가 고용불안 심리와 가장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새로운 직무기회에 관한 충분한 정보제공' 과 '직원들을 참여시켜 경력관리 계획과정 개발'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차원의 효율적인 경력관리방안은 경력관리 대책 수립 시 조직구성원들을 참여시켜는 것이 바람직함을 시사하였다.
이 연구는 평생교육강사의 프로티언 경력태도와 주관적 경력성공의 관계에서 작용하는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 이들 간 관계에 대한 이론적 시사점 및 실천적 제언을 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Briscoe, Hall과 Demuth(2006)의 프로티언 경력태도 측정도구, Houghton과 Neck(2002)의 셀프리더십 측정도구와 Greenhaus 외(1990)의 경력만족, Mobley 외(1994)의 직무만족, Johnson(2001)의 고용가능성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인천지역 평생교육강사를 대상으로 총 450부를 배포하여 430부가 회수되었고, 회수된 430부 중 불성실한 응답이라 판단되는 4부를 제외한 426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유효 자료율: 95.6%). 수집된 자료는 측정도구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했고, 연구의 가설을 검정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평생교육강사의 프로티언 경력태도는 주관적 경력성공에 직접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셀프리더십의 매개를 통해 간접적 영향을 미쳤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평생교육사의 프로티언 경력태도, 셀프리더십과 주관적 경력성공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시사점과 각 변인들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몇가지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무용수의 성별, 연령, 경력, 소속에 따른 스트레스와 탈진의 노출 정도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무용에 종사하는 무용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총 535부가 통계분석에 사용되었으며, 독립 t 검정과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여 검정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무용전공자들의 성별과 전공, 경력, 소속에 따라 탈진 정도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p<.05), 성별, 경력, 소속에 따라 스트레스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탈진 하위변인인 정서적 고갈, 수행저하, 의욕상실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1). 위의 결과를 바탕으로 무용수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고 무용수행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에 관하여 "방송통신직종"에 대한 직무분석과 "자격검정"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학벌 중심의 사회에서 능력 중심의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856종의 표준을 14년도까지 완료하고, 이를 현장성 있게 학교교육(전문대학) 직업훈련 및 자격제도 개편을 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방송통신직종은 대분류가 정보통신이고, 중분류가 방송기술, 소분류가 방송제작기술, 방송플랫폼기술, 방송서비스로 세 분류가 있다. 또한 일부 콘텐츠적인 방송은 대분류 중에 문화 예술 디자인 방송에 속하여 있다. 결과적으로 "방송통신직종"의 자격검정 제도는 정보통신분야에 속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라 직무분석을 별도로 하기 보다는 현재의 검정제도를 순차적으로 변경토록 요구하도록 하여야 하며, 업무능력에 따른 경력자 관리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전문대학 교수의 역량을 도출하고 교수의 경력별 교육요구도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경기도에 소재한 한 전문대학에 소속된 전임교수 110명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전문대학 교수의 역량은 교육역량 10가지와 일반역량 7가지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역량에서 중요도와 실행도의 차이가 나타나,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검정과 Borich 요구도 분석에 의하여 경력에 따른 교수의 교육요구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경력 5년 이하 집단과 6년에서 10년의 경력을 보유한 집단, 경력 11년 이상 집단에서 서로 다른 교육요구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전문대학 교수의 역량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훈련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으며, 구체적인 로드맵과 훈련 매뉴얼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역량수준을 평가하고 경력과 고용형태에 따라 역량수준 평가점수를 실증적으로 검정하여 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요양보호사의 역량수준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하여 업무수준 평가요인 및 서비스 질의 평가요인에 대한 가중치를 설정한 후, 관계의 정도를 파악하는 퍼지관계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요양보호사 개인별 평가요인과 개인의 역량수준을 보다 적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요양보호사의 경력에 따라서는 요양기술, 신뢰성, 보증성, 유형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요양보호사의 고용형태에 따라서는 직업의식, 대응성, 감정이입, 유형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요양보호사의 역량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경력, 고용형태를 고려하여 직업의식을 향상시키고, 요양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할 것이며,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력보다는 고용형태의 안정성을 부여하는 것이 의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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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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