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알바알토의 건축적 사고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사람과 자연에 대한 해석 및 지역의 전통적 측면을 고려하여 근대의 사회적 특성과 시대변화가 빛, 형태, 재료 측면에서 건축공간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근대의 북구건축 및 핀란드건축의 특성을 파악하고 모더니즘의 관점에서 알바알토의 건축 어휘를 종합하여 빛, 형태, 재료를 삼각 구도로 잡고 이들의 상호관계를 문헌자료 및 도면을 통해 분석한다. 연구결과:알바알토의 건축작품은 빛, 형태, 재료, 공간의 다양함을 조합한 것이 중심을 이룬다. 사회적인 지각이 강조되고 휴먼스케일과 건물 환경이 연결된다. 건축의 기능에 따라 새로운 적용방식으로 이들 요소는 재창조된다. 결론: 알바알토의 건축은 전통과 모더니즘 사이에서 자연과 문화, 사회와 개인, 표준화와 다양성, 보편성과 지역성, 지적인 것과 감성적인 것, 과학기술과 인간심리적인 것, 합리성과 직관적인 것 등 서로 이질적이면서 상반된 요소들을 건축공간에 종합적으로 적용시키고 사회적 변화를 수용하여 건축적 언어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통합하는 특성을 갖는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현대건축은 다양한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해 표현 양상과 전개 및 방법론에 있어 과거에 비해 훨씬 자유로워지면서 건축의 표현 양상에도 많은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특히 현상학이 대두되면서 건축공간에 현상학적 표현의 방법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건축의 형태에서 벗어나 본질적이며 인간과 상호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탐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건축적 형태(Figure)와 공간(Space)을 지각하고 인식하게 되는 방법으로써의 현상학적 이해를 통해 기존의 물적 구조체로서의 건축에 대한 이해를 현상을 품은 콘텐츠의 주체로써 이해하여 다각적인 공간 디자인의 방법을 모색하고 적용하는데 있다. 건축의 표현양식에 있어서 현상적적 접근은 빛을 건축공간에 접목하여 발표한 건축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현대 교회건축은 그 형태와 공간의 구성 및 디자인방법에서 많은 문제점들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기독교적인 정체성의 표현이 결여된 채 건축되어 지고 있다. 안도 타다오의 교회건축의 특성은 전이공간, 빛과 그림자 그리고 상징의 효과적인 구성으로 나타난다. 전이공간은 한국과 일본 등의 사찰에서의 공간체험의 프로세스를 도입한 것으로 보이며 그것은 예배당을 항해 접근하는 동안 사색의 시간을 제공하며 속의 공간에서 성의 공간으로의 극적인 반전을 가능하게 한다. 안도 타다오는 자립벽을 경계로 성과 속의 공간을 구획하였다. 초기 기독교건축 이래로 빛은 교회건축의 중요한 요소였다. 안도 타다오는 현대교회건축이 잃어버린 빛과 그림자를 효과적으로 도입하여 공간의 깊이와 신성을 표현하였다. 안도 타다오에게서 상징은 모든 것이 절제되어진 그의 건축공간에서 기독교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표현 방법이다. 그는 상징을 건축이나 공간에 부가적인 요소가 아니라 건축과 일체가 되게 표현함으로서 공간 전체가 하나의 기독교적인 정체성을 나타내는 오브제가 되도록 하였다.
달걀낙하시험시 사용되었던 안정한 형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구조물의 형상을 결정하게 되었다.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인 수변공간을 유지하는 동시에 활용하는 방안으로 띄운 구조를 적용하였다. 리조트 시설인 공간의 특성에 따라 대공간구조를 사용하여 긴 스팬을 최대한 이용하는 반면 지반에 전달되는 연직하중을 최소한으로 하고자 하였다. 이 구조물은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심의 중심에 위치하는 휴식공간인 동시에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1990년대 '4 3그룹'은 한국 건축을 주도해온 소장파 그룹이다. 개발 열풍에 '건축'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토양이 빈약한 시대, 이들은 '메시지가 있는 건축'을 내세우며 건축계 담론을 주도했다. 4 3그룹에서 김인철 건축사는 전통에 바탕을 둔 공간철학인 '없음'을 화두로 작업해왔다. 이는 '형태는 기능에 따른다'라는 루이스 설리번의 말을 '형태는 공간을 따른다'로 바꾸어 우리 건축의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그는 건축평론가들 사이에서 건축의 본질을 추구하는 자세가 자연스럽고, 집요하며 진정성이 있다는 평을 듣는다. 머물러있지 않고 지속적인 실험 탐구로 변화하며, 건축을 다루는 손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올 4월 행복도시의 건축을 집행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총괄건축가에 선임됐다. 최근 그의 사무소로 찾아가 근황과 총괄건축가로서 원칙,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시각이 아닌 오감체계에 관계하는 때문에 현대미술은 외관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곧 예술 작품들은 하나의 장소를 관객에게 제공하여, 심리적, 물리적, 또는 예술이 존재여부에 관한 갖가지 질문들을 제기한다. 모든 예술 작품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개념 또는 아이디어에 우선하는 현대미술은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우리의 사회적 배경과 보편성을 간과할 수 없다. 우리의 물체 인식은 결국 우리의 경험체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간주하면, 현대미술의 새로운 형태는 보편적 특질들이 그 특질들 이상의 상태로 보여지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창조 행위의 시작은 현대인간의 문화 읽기이며 문화는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역사는 지나간 시간을 기록한 것이며, 이 또한 우리의 지식과 정보 체계에 속한다. 회화가 평면에 입체감을 표현하는 것과는 달리 조각은 자연 속, 즉 실재공간 속에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시각(visible) 이외에도 촉각(tangible)이 관여하게 된다. 조각의 특수성은 촉각(tangible)이 우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각과 촉각은 매우 적극적으로 미학적 경험에 참여하는 감각으로 이들을 서로 분리하여 생각하기가 무척 힘들다. 왜냐하면 어떤 경험에 있어서 기억연합 또는 감각 연합에 의해 하나의 감각이 다른 여러 감각을 촉발하여 연쇄반응 혹은 '형태 Gestalt'를 이루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근대 조각 작품들은 조각대 위에 고정되어 있는 구상 형태를 지녔기 때문에 조각작품 자체가 지닌 외적 형태와 그 자체내의 공간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말하자면 미로의 비너스 조각은 대리석과 비너스 형태의 결합이다. 때문에 관객은 그 주변을 돌면서 우리 신체의 내적 공간과 시각에 의존하면서 그 작품의 중량감, 양감, 형태 등의 특질과 만나게 된다. 그러나 현대 추상조각과 개념조각은 이보다 좀 더 확장된 공간을 제시한다. 이것은 현대조각이 건축개념을 수용한 때문이며, 그것이 때로는 안 쪽에서 때로는 바깥 쪽에서 그 형태를 결정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만져지고 왕래하는 등의 인식 영역인 관객의 오감체계에 직접적으로 관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건축 공간에서, 시각 외에도 청각이나 촉각을 통해 지각한다. 대강 요약하자면 공간은 객관적 상태이기보다는 인식영역의 주관성을 통해 받아들여진 우리가 지나쳐온 것들이나 체험된 공간이다. 여기서 '받아들여지는' 일은 과거 경험들의 주체들, 언어와 문화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건물, 즉 둘러싸고 있는 공간은 중앙이 아니다. 중앙은 바로 나, 둘러싸여진 나이다 나는 나의 동작에 따라 그 공간의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동적인 중심이다 (이때의 나는 위치의 축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탐색하는 것이다). 작품이 대형화되면서 이러한 건축공간개념이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개념에 이용되었다고 본다. 현대미술에서 In situ작업과 특정한 장소를 위한 기획되어진 최근의 프로젝트 작업들은 대형화되어있으며, 건축에서처럼 특정한 장소를 만들어낸다. 로잘린드 크라우스(Rosalind Krauss)는 또한 '조각영역의 확장 (La sculpture dans le champ elargi)'에서 현대조각이 건축과 환경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녀에 의하면, 1960년대 이후의 현대조각은 이러한 탈 귀속성과 조각의 자율성을 획득함으로써 조각은 건축물이 아니면서 건축물 주변에 위치하거나 풍경이 아니면서 풍경 안에 자리잡게 되었다. 이와 같이 현대의 대형조각 작품들 - 예를 들어 대형화된 미니별 조각이나 개념미술, 또는 대지예술 등 -은 풍경의 실재가 아니기 때문에 환경으로부터 구분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들 조각은 더 이상 만져지는 실체이거나 점유하는 공간의 상징언어를 지닌 조각의 범주에 한정되지 않게 된다. 조각과 건축의 공간인식을 인체의 크기와 관련하여 보면, 메를로 퐁티(Merleau-Ponty)의 '지각의 현상학' 은 우리가 논하는 작품의 공간체계를 분석하는데 지침표가 되어준다. 메를로 퐁티가 말하는 지각은 정신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몸과 함께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지각은 우리가 부단히 눈을 움직이고 만지고 냄새를 맡고 주변을 돌아 다니면서 세계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이루어 진다. 몸의 움직임을 통하여 나타나는 신체적 표현은 몸 자체가 원천적으로 지향적 활동의 주체로서 파악되는 한 이미 항상(恒常, constant) 의미 현상을 지니다. 우리의 지각이 움직이는 몸의 지향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우리의 몸의 지향활동이 의식에 선행함을 의미한다. 몸의 움직임은 의식의 의도를 표현할 때에만 의미를 나타내는 기호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자체가 살아있는 표현이다. 우리의 몸짓, 표정은 우리 의식이 의도하기 전에 이미 의미가 담겨있다. 몸은 그 자체가 기호(Signe)적이다. 결국. 메를로 퐁티에게서 세상(le monde entier)은 그 자신이 주체가 되어 인식한다, 그리고 이 인식 구조에는 우리의 몸이 구심점(le point centripete)이 된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메를로 퐁티의 개념을 염두에 둔다면, 예술작품의 특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재료와 크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로는 도시를 구성하는 선적(線的) 요소로서 도시 발전의 축이다. 이러한 가로의 본질적 기능은 통행이 목적인 교통공간이지만 이와 함께 사람과 사람의 만남, 휴식, 오락 등의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는 커뮤니티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가로는 기본적으로 보도와 차도 그리고 가로를 에워싸고 있는 가로변 건축물로 구성되는 3차원의 공간이다. 이때 가로변건축물은 가로공간을 구성하는 중요한 물리적 구성요소로 가로변건축물의 입면은 사람들이 가로공간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로변 건축물의 입면을 구성하는 형태구성요소를 대상으로 가로경관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시지각적 우세요소들을 추출하고 각각의 요소들의 만족도와 선호도를 조사/분석하여 향후 도시가로 경관계획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다원화된 현대건축에서 나타나는 현상의 하나인 단일체적(monolithic) 표현 성향의 특성에 관한 것이다. 다양한 건축적 표현 중에서 단일체 건축은 형태적 산만함이나 분열, 이론에 치중한 형태적 복합성의 난해함을 대치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현시대의 불안정성, 불확정성, 유동성 등이 강조되는 아방가르드적인 건축이론이나 작품경향에 반해 건축의 위상과 자율성 확립을 통한 반발이기도 하다. 이런 단일체 건축은 단순하고 경제적인 구조를 빈틈없는 외피로 감싼 형태적 엄격함을 보여주면서 인식이 용이한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독자적 아이덴티티를 갖춘 형태의 자립형 건축이라 할 수 있다. 외관의 추상적 형태를 이용해 형태묘사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거나, 크기나 스케일을 과장함으로써 존재감을 강화시키기도 하며, 색, 재료, 마감, 단면형태 등을 이용하여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을 중재하는 표피를 전략적으로 탐색하기도 한다. 이런 단일체 건축은 오늘날의 다중적이고 불확정적인 상황에서 건축적 아이덴티터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남성장신구는 여성장신구의 보조적 역할이나 예물 등으로 국한되어 있다. 또한 디자인 종류도 한정되어 있으며, 디자인 자체가 선진국가의 것을 참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남성장신구 디자인 변화를 위해 그 모티브로 건축물을 선택하였다. 건축물은 남성을 대표하는 상징적 성격이 강하다. 힘이 있고 도전적이며 부와 권력을 상징 한다. 이러한 성격을 가진 건축가로는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있다. 그의 건축은 혼란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빛깔을 잃지 않고 지역성을 바탕으로 조형적인 형태감과 공간감을 연구한 작가이다. 이에 본 연구는 마리오 보타 건축물의 형태적 이미지와 공간적 이미지를 작게 압축시켜 남성장신구로 연관 재현시킴으로써 보다 구체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을 표현할 수 있으리라는 의도에서 출발하여 그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모색코자 하였다. 이와 같이 마리오 보타의 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형태적 이미지와 공간적 이미지를 통해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여, 조형성이 강조된 새로운 형태의 남성장신구를 제안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소방대상시설물 도면은 이미지도면이나 CAD도면 형태의 2차원 도면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구축되어 있는 데이터의 형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소방방재업무에서 필요로 하는 신속 정확한 대응체계를 위해서는 기존의 2차원 도면형태로 구축된 도면을 3차원으로 변환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방방재 대상이 되는 2차원 건축도면을 3차원 공간정보로 손쉽게 구축하기 위하여 건축도면에 대한 분석과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3차원 공간정보로 변환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안한 소방대상 2차원 도면의 3차원 변환방법을 통하여 다량의 2차원 도면을 3차원 공간정보로 쉽게 변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방방재 업무의 활용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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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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