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중반부터 지식(Knowledge)은 국가 및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건설기업의 공정관리는 건설기업의 핵심 역량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국내 건설기업은 공정관리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저장,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건설기업의 공정관리 지식기반화에 대한 수준은 공정관리 지식기반 인프라 구축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상위 건설기업 조차도 공정관리 지식 활동 단계의 초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공정관리 지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재, 관련 절차의 부재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건설기업의 공정관리 지식기반화의 문제점을 분석한 후, 건설기업 차원에서 현행 공정관리 표준 절차서의 내용에 공정관리 지식기반 인프라 요소와 공정관리 지식 활동 요소를 보안할 수 있는 공정관리 지식기반화를 위한 공정관리 절차서 모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물인 공정관리 지식기반화를 위한 절차서 모델을 통해, 국내 건설기업이 공정관리 지식 활동의 절차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추후 국내 건설기업의 건설통합시스템 및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과의 연계를 위한 공정관리 지식 기반의 구축의 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기계임대차 분야에 있어서 불평등한 계약관행을 개선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근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6월 10일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표준약관으로 제정된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가 공사대장의 작성.비치.관리와 함께 공사현장에서 널리 사용, 정착되어 건설공사의 투명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제정된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는 지난 해 대한설비건설협회를 비롯한 4개 단체와 국토해양부가 협의를 거쳐 공정위에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 표준 약관을 공정위에 심사, 청구한 것을 공정위가 승인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공정거래에 관련된 법·제도와 건설산업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의 사례를 분석하여, 건설산업의 공정성 평가요인을 건설산업의 주요 참여자별(원도급자와 하도급자)와 건설공사의 주요단계별(입찰·계약·시공단계)로 분류하여 도출하였다. 그 후, 종합 및 전문건설사업자 2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그 평가요인의 중요도를 분석하고 공정성 지수를 개발하였다. 원도급자보다 하도급자가 건설산업의 공정성 수준을 낮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원도급자와 하도급자 모두 시공과정에서의 공정성이 가장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원도급자는 입찰단계와 계약단계, 하도급자는 계약단계의 공정성 수준을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제안된 건설산업의 공정성 지수를 사용한다면, 건설공사 참여자별 및 공사단계별로 공정성 향상이 필요한 요인을 도출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정성 향상방안의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공정관리는 건설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성공 요인 중 하나이다. 그러나, 기존의 공정계획 기법은 건설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수작업과 관리자의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속한 공정계획과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는 공정계획을 자동화하고 시각화하기 위한 새로운 공정계획 기법과 알고리즘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가산 그리드 공정계획 기법(CSM)이라고 한다. 이 기법은 시각화된 도구를 통해 작업 범위를 정의하면 각 작업의 생산성과 작업 가능 조건에 따라 일정계획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날짜별 작업의 위치를 그리드 기반 접근방식으로 시각화할 수 있다. 또한 작업 일정은 진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갱신할 수 있다. 제안된 기법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건설프로젝트의 샘플 데이터를 가지고 사례 연구를 통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공정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건설 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깃으로 기대한다.
정보화 사회로의 전환으로 대변되는 최근의 건설 환경 변화로 인하여 대형 건설업체는 정보관리사업에 투자를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 건설업체는 정보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의 부재로 인하여 정보 관리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중소형 건설업체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용적인 정보관리시스템의 부재로 인하여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공정관리와 공정리스크 관리에 문제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IT시스템 기반이 미비한 중소형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정관리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설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존재하는 공정리스크 요인에 대해서 프로젝트 초기단계와 착공 전 단계에서 미리 대비하며, 경험이 부족한 건설현장 실무자에게 공정리스크 관리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IT시스템 중에서도 최근 웹상의 연계 기술과 네트워크의 힘으로 인해서 효율적인 KM 실행 도구로 인식되고 있는 블로그를 공정리스크관리와 연계시켜 활용함으로써 공사경험이 부족한 현장관리자가 시공단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공정리스크에 대해 착공 이전 단계에서 확인하고 관리대상리스크 선정 및 대응방법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공정리스크관리 지원도구로서 블로그 기반의 공정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국내 건설기업들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정관리를 위한 여러 가지 관리기법 및 도구들을 개발하여 실무에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정관리 기법 및 도구들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건설 현장 내에서 발생하는 계획 대비 공사진척율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통제 가능한 관리요소 중 공정관리 프로세스 상에 한계점과 공정관리도구들의 미비한 활용에 초점을 맞추어 국내 건설 현장의 공정관리 실태를 분석함으로써 공정관리 프로세스 및 공정관리 도구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공사관리자는 가용자원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주어진 공사기간과 예산 범위 내에서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며, 공사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끝내기 위해 바차트나 CPM과 같은 공정표를 활용한다. 제주지역의 소규모 건설회사나 현장에서는 건설공사를 수행하기 위한 도구로 공정관리 전문 소프트웨어보다는 엑셀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엑셀이 원가와 연계하여 사용하기 편리하고 공정관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전문가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학은 지역의 중소규모 건설회사가 요구하는 공정관리 능력을 가진 인재를 배출하고 있지만 교육의 질적 및 양적 측면에서 다소 부족하다. 지방 국립대 건축공학의 교육과정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학과는 공정관리과목이나 유사한 과목을 편성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네트웍 공정관리기법에 대한 이해와 공정표 작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정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과 실습은 일부 대학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공정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바차트 활용과 전문 공정관리 소프트웨어 교육도 필요하다.
건설현장 재해가 차지하는 국가적 손실을 감소시키기 위해 그동안 정부 및 관계기관과 많은 건설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 작업 공정상 중대 사고들이 끊이지 않아 이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현재 건설업의 안전관리 시스템은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기존의 다른 자료를 답습한 내용이 대부분이고, 대규모 공사인 경우는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작성 자체도 큰 부담을 갖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실질적인 수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리고, 공사 착공 후 잦은 설계변경과 공법 변화 등에 따른 위험 요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각각의 작업공정 개시전 공정별 작업 안전계획을 수립하여 적기에 능동적이고 유기적인 사전위험요인 제거가 가능한 공정안전관리기법(PSM: Process Safety Management)을 건설분야에 도입하여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건설현장에 핵심공정에 대한 사전 안전성 확보로 재해를 예방하는 P.S.M. 기법을 도입하여 건설업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거래에서 서면계약 문화와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의 조기정착을 위해 건설업 표준하도급계약서에 수급사업자의 계약이행 보증부담 경감조항(장기계속공사 연차별 계약 이행 완료 시 이행완료부분에 대한 계약이행보증금 반환)을 신설하는 등 '건설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대폭 개정해 지난 1월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표준하도급계약서 개정은 그동안 대한설비건설협회가 수차례 건의한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의견수렴 및 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간의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의 정착을 위해 하도급법 제3조의2에 따라 건설업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작성 보급하여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이 자료는 협회 홈페이지(www.kmcca.or.kr)의 <커뮤니티-협회내공유자료>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하비축기지는 터널의 규모와 건설공정의 복잡성, 지질 및 지반공학적인 문제들로 인해 가장 난해한 지하공간건설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최근 복잡한 지하구조를 3차원으로 가시화하고, 건설 자원과 지반조건 그리고 공정계획을 고려한 4차원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건설공정을 최적화하는 기술이 지하비축기지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되었다. 이 사례연구는 지하구조의 3차원 모델링을 통해 작업자가 복잡한 지하 현황을 쉽게 이해하고, 정확한 3차원 공간상에서 지질자료를 분석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건설공정과 실제 공기를 고려한 4차원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자재와 버력의 반출입에서 나타날 수 있는 bottle neck의 위치와 시점을 판단하거나 일일 공사비의 변동을 검토하고, 작업조와 투입장비의 수, 터널 시공방향 및 굴착 착수 시점, 버력 및 자재의 운반경로를 검토함으로써 공정의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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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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