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건강행동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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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농촌주민에서 의사에 대한 환자의 의견불일치 (The Nature of Patient's Disagreement with Doctors among Some Rural Residents)

  • 이무식;조형원;김은영;천병철;신동훈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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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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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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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는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및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에 거주하는 주민 640명을 대상으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 관련문항, 의견불일치와 관련된 문항 등으로 구성된 면담지를 이용한 직접 면담조사로 이루어졌다. 의견불일치의 조작적 정의는 의사의 진료에서 진단, 처방, 치료 등의 전반적인 진료과정에서 동의할 수 없는 의견을 경험하거나 느낀 적이 있는 경우로 하였다. 조사대상자의 162%가 의견불일치의 경험을 보고하였으며, 의견불일치후 행동을 취한 사람은 8.7%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의견불일치의 경험에서는 단일분석결과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및 지역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의견불일치는 진단관련이 40.6%로 가장 많았으며, 의사와 환자간의 관계에서 28.2%로 두 번째로 많았고, 치료 또는 처치관련, 19.9%, 약 처방 관련이 11.3%였다. 의견불일치 후 취하여진 행동은 '다른 의견을 구하거나 진단처방을 위해 다른 의사를 찾아갔다'가 53.6%로 가장 많았으며 '의사에게 직접 말로써 항의하거나 다른 것을 요구하였다' 35.7%, '치료나 약 복용을 중지하였다' 18%, '같은 의사에게 다시 찾아갔다' 16%, '병 의원 방문을 끊었다.' 25.0% 순이었다. 의견불일치 유형에 따른 의견불일치 후 취해진 행동을 분석해보면 먼저 비행동자는 치료와 관련한 의견불일치에서 44.4%로 가장 많았으며, 진단관련 41.7%, 환자-의사관계 40.5%, 약처방관련 31.6%순이었다. 의사에 대한 환자의 의견불일치 경험 유무를 종속변수로 한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투입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연령, 결혼상태, 만성질환유무, 보건의료에 대한 일반적인 만족도가 기여변수 선택되었으며, 의견불일치 후 취한 행동유무를 종속변수로 두었을 때는 결혼상태가 선택되었다. 이 조사연구는 실험적이고 탐색적인 연구로 의사와 환자간의 관계를 환자의 의사에 대한 의견불일치와 취해진 행동에 사이를 관계와 그 수준을 평가함으로써 잠재적인 불만족의 수준이 높음을 확인하였으며, 그로 인한 행동사이의 관계도 의미있는 결과를 시사하는 바, 우리 나라의 의료분야에서 관심을 가져야하는 또 다른 과제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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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성인 및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의한 커피 섭취 변화 : 2001, 2011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Changes of Coffee Intake according to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People over 50 and the Elderly in Korea : Analysis of data from the 2001/2011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 이창현;오석태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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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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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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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50세 이상 성인 및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의한 커피 섭취 현황의 10년 추이 변화를 비교 분석함으로서 향후 커피 관련업체의 소비자 행동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설문에 참여한 50세 이상 성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2001년은 2,316명, 2011년은 3,170명으로 총 5,486명을 추출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지역, 결혼 상태, 교육수준, 소득수준, 경제활동 여부, 주관적 건강상태로 분류하여 분석하였으며, 성별과 연령별로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 종류에 따른 섭취량, 장소에 따른 섭취량, 하루 커피 섭취 잔 수, 1회 섭취량을 구하였다. 통계분석은 PAWS 21.0으로 빈도분석, t-검정, 교차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한 결과 2001년과 2011년 모두 노인의 커피 섭취는 경제활동 유무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은 여성보다 남성이 커피를 평균적으로 더 많이 섭취하였다. 남녀 모두 원두커피를 가장 선호하고 대부분 직장에서 섭취하였으며 75세 이상 높은 연령의 노인 계층에서도 원두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 노인을 커피 산업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자 하며,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커피전문점에서는 노인 계층을 겨냥하여 다양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 시 기초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ndersen과 Newman의 행동모델을 적용한 경로당 이용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이용자 만족도 매개효과 분석 (A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the Use of Senior Center Applying Andersen and Newman's Behavior Model: Analysis of Mediating Effect of User Satisfaction)

  • 김정근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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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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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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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Andersen과 Newman(1973)의 행동모델을 적용하여 지역사회 노인들의 경로당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이용자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경로당 이용 노인의 만족도 향상 및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부산지역 2,283개소 경로당 이용 노인 578명이다. 연구결과, 경로당 총 이용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선행요인 중 연령, 가능성 요인 중 경로당 유형으로 분석되었으며, 1주일간 경로당 총 이용일 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선행요인 중 성별, 연령, 교육수준으로 나타났다. 매개변수인 이용자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선행요인 중 성별, 연령, 욕구요인 중 주관적 건강상태로 분석되었다. 이용자 만족도 매개효과 검증 결과, 연령과 경로당 총 이용기간 사이에는 부분 매개효과, 성별과 1주일간 경로당 이용일 수 사이에는 완전 매개효과, 연령과 1주일간 경로당 이용일 수 사이에는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의 목적과 주요 결과에 따라 경로당 이용자 만족도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실천적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로당 이용자 특성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이 요구된다. 둘째, 경로당 유형 및 지역적 환경에 따라 경로당을 특성화 할 필요성이 있다. 셋째, 경로당 운영비 지원 기준 개선과 인상이 필요하다.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 분석 (Analyzing Driving Risk Self-Perception Characteristics of Elderly Drivers)

  • 최성열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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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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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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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노인 운전자는 기능저하로 인해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지만 스스로 변화를 점검하는 자가-조절 능력 또한 발달한다. 이에 실제 노인 운전자가 운전 능력과 위험성 변화에 대응하는 특성에 대한 정보는 노인의 운전 능력 평가 현장과 연구에 의미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을 운전 중 행동과 운전관련 기능변화의 측면에서 분석하여 노인 운전자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 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평가를 실시하고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징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다수의 노인 운전자가 시각 및 청각이 저하되거나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때 운전 위험성을 자각하는 특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약물 복용이나 간질, 발작, 의식손실 등 의학적 건강 상태 변화에는 둔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한국의 노인 운전자 안전 관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예술치료교육의 개념 정립과 정의 (Delineating and Defining School-Based Arts Therapy)

  • 정현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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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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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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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예술치료교육은 예술치료의 하위개념으로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개념화 되고 있는 영역으로 본 연구에서는 학교 중심의 예술치료교육의 대상, 목표, 예술매체의 치료적 특성을 살펴보고 개념 정립과 정의를 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예술치료교육은 음악, 미술, 그리고 운동/동작 등의 예술매체를 사용하여 아동의 심리 정서적 문제에 대한 치료를 바탕으로 심리사회적 문제를 극복함으로써 교육적 잠재력을 실현시키고 전반적 성장을 돕는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접근이다. 예술치료교육은 예술치료와 학교라는 현장성, 학교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이에 따른 치료 목표도 타 임상 현장과는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방과 후 학교에서부터 시작되어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따라 예술치료교육 전문성 강화 방안과 활성화에 필요한 전략들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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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센서 어레이를 이용한 모돈 지제이상 정량분석 방법 연구 (A Study about Measurement Method for Quantitative Classification of Breeding Pig's Locomotor Behaviors using Ultrasonic Sensor Array)

  • 조진호;오종우;이동훈
    • 한국농업기계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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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농업기계학회 2017년도 춘계공동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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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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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모돈은 교배, 임신, 분만, 포유, 이유를 순환적 반복을 요구하는 개체로서 스마트 농장 시스템의 생산성 향상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모돈 능력의 극대화 및 최적의 시스템 관리를 위해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모돈의 지제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계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은 높이에 따라 상-중-하(30 cm 간격), 위치에 따라 전면부-후면부에 초음파 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연결하여 모돈의 지제 이상 유무 측정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모돈의 체형과 위치를 고려하여 설치된 초음파 센서의 위치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소형 LCD 모듈을 내장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측정된 데이터는 저장장치인 microSD 카드에 저장되도록 하였다. 모돈사의 환경을 고려하여 방밀형 구조로 하우징 마감하였다. 이 모돈 지체 이상 분석 시스템에 사용된 툴은 C언어를 이용하였다. 건강한 모돈을 대상으로 모돈의 지제의 관찰을 위하여 총 12회의 현장 실증실험이 수행되었으며, 현장 실증 시험 중 소요된 시간은 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소 상이하였다 (8시간-28일). 높이 상에 위치한 전면부 및 후면부 초음파 센서 모두에서 모돈이 검출이 된 경우 정상 기립으로 간주하였고, 높이 상에 위치한 전면-후면부 초음파 센서 모두에서 모돈이 검출이 되지 않은 경우 정상적으로 누워 있는 걸로 간주하였다. 높이 하에 위치한 전면부 혹은 후면부 초음파 센서 한곳만 모돈이 검출된 경우 비정상적인 기립으로 간주하였다. 취득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돈의 정상적 상태 (기립상태, 누운 상태, 앉은 상태)와 그 외의 비정상적 상태로 분류가 가능하다. 또한 측정된 초음파 센서의 진동의 유무 및 파동형태에 따라서 모돈의 상태 예측이 가능하다. 초음파 센서의 진동 파동이 크고 안정된 상태인 경우 정상적인 활동 상태로 판단하였으며, 진동 파동이 작고 안정적인 경우는 수면 상태로 분류하였다. 실시간으로 지속적인 데이터 획득을 위하여 차후 초음파 센서 및 시스템의 보완작업이 필요하다. 이와같은 모돈의 행동 패턴에 따른 취득된 데이터를 분류하여 모돈의 발정에 의한 행동 특성(기립시간) 분석에 따른 발정 적기 발견 및 정량화 기술 개발에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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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중인 여자 청소년($15{\sim}19$세)의 영양상태와 식행동 특성 -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 (A Study on the Nutritional Status and Eating Behaviors of Underweight Adolescent Females, Aged 15 to 19 years, using Data from 2001 NHANS of Korea)

  • 박영숙;권민경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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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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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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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nutritional status and eating behaviors of underweight adolescent females aged 15 to 19 years. The subjects were selected using data from 2001 NHANS of Korea, and included 28 underweight and 160 normal-weight subjects. We found that the underweight group had significantly lower weight (9.8 kg), waist (6.9 cm), and hip circumference (7.2 cm) values than the normal-weight group; however height and waist-hip ratio were not different. Serum indices were within normal ranges and showed no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The energy and nutrient intakes of most of the subjects were considered poor. For intake levels, the proportion of subjects below the EAR, NAR and INQ of each nutrient were also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groups.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frequency for skipping meals, snacking, and eating-out between the groups. When comparing food frequency data for 62 food items, the underweight group consumed significantly more often of eggs, dried anchovies, mackerel, shellfish, and mushrooms than the normal-weight group. The former also had significantly less excercise/walking, more diet-control, and more rest/sleep than the latter. Subjects in both of two groups perceived their body images as over weight, so they practiced diet-control to reduce body weight, which is considered harmful as a healthy weight. In conclusion, the underweight group showed no differences in items of biochemical indices, nutrient intakes, and many dietary behaviors, but subjects revealed significantly higher food intake frequencies for several protein foods, as well as less excercise/walking, and more rest/sleep than the normal-weight group.

정서조절에 관한 Event related potentials 및 행동학적 반응 연구 (A Study on ERP and Behavior Responses in Emotion Regulation)

  • 서쌍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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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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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03-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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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논문은 정서-주의 태스크를 수행할 때의 신경학적, 행동학적 반응이 정서조절 능력을 반영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였다. 이를 위해, 건강한 성인 남녀 19명을 대상으로 3일에 걸쳐 1일 1회씩 동일 시간대에 정서-주의 상호작용이 요구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이 실험을 통해 정서를 유발하는 비디오를 보여주기 전과 후, 정서-주의 태스크를 수행할 때의 EEG와 반응시간이 측정되었다. ERP P100과 P300 성분 간의 밀접한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P100 진폭이 높을수록 P300 잠재기가 길게 나타났다. 또한 P300 잠재기가 길수록 반응시간이 길게 나타났다. 또한, 정서-주의 태스크를 수행할 때 ERP 성분과 반응시간에 개인별 차이가 존재하였다. 정서유발을 위해 사용된 비디오 자극의 유형에 관계없이 ERP 성분의 낮은 진폭과 빠른 잠재기를 나타낸 집단이 더 빠른 반응시간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반응특성은 목표인식에 대한 성급한 반응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낮은 정서 조절력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불안 장애와 주요우울장애에서 나타나는 신체 증상과 증상군에 따른 자살 사고, 계획, 행동과의 관계 고찰 (Difference of Somatic Symptoms between Anxiety Disorder and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Their Domainal Association with Suicidal Idealization, Plan and Attempts)

  • 안준석;김은영;조맹제;홍진표;함봉진;정인원;안준호;전홍진;성수정;이동우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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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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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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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불안장애와 주요우울장애 및 불안장애와 우울장애가 동반된 중복 진단군의 신체 증상의 빈도와 특성의 차이를 알아보고 여러 신체 증상군과 자살 사고, 자살 계획, 자살 시도와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방 법 본 연구는 국가적 역학조사연구인 2011년 정신질환 실태 역학 조사 연구(Korean Epidemiologic Catchment Area Study-2011, KECA-2011)에 참여한 만 18세 이상에서 74세 이하의 참여자 6027명 중 지난 1 년 동안 주요우울장애 또는 불안장애의 진단 기준을 만족 하면서, 같은 시기에 최소 1가지 이상의 신체증상을 호소한 37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후 조사된 신체 증상을 통증 증상군, 소화기 증상군, 가성신경학적 증상군의 세군으로 분류하여, 각 증상군에 따른 자살 사고, 자살 계획 및 자살 시도의 정도를 비교하였다. 면담 도구로는 한국어판 CIDI를 사용하였으며, 이 중 신체 증상에 대한 항목이 포함된 C장과 자살관련 항목이 포함된 S장의 일부 질문을 연구에 사용하였다. 결 과 진단별로 신체 증상의 차이를 비교하였을 때, 주요우울장애에서는 흉통(p=0.016, 95%CI)이, 불안장애에서는 두통(p=0.004, 95%CI)과 묽은 변이나 설사를 나타내는 증상(p=0.018, 95%CI)이, 주요우울장애와 불안 장애의 중복진단군에서는 균형을 잡기 힘든 것(p=0.006), 기절할 것 같은 느낌(p=0.020, 95%CI), 기억을 잃음(p=0.034, 95%CI)의 증상이 유의하게 많았다. 자살 계획의 경우 통증 증상군에서 자살 계획이 있었던 군의 증상의 평균 개수가 계획이 없는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26, 95%CI). 자살 시도의 경우 소화기 증상군(p=0.004, 95%CI) 및 가성신경학적 증상군(p=0.013, 95%CI) 에서 자살 시도가 있었던 군의 증상의 개수가 시도가 없었던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자살 사고, 자살 계획, 자살 시도로 갈수록 각 증상군의 신체 증상의 평균의 개수는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결 론 본 연구는 불안장애와 주요우울장애의 신체증상의 특성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증상의 개수가 자살 사고에서 자살 계획, 자살 시도로 진행되는 단계로 갈수록 증가하며 일부 증상군에서는 자살 계획과 자살 시도의 유무의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비 정신과적 임상 현장에서 다양하고 많은 숫자의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정신과적인 적극적인 평가 및 자살 위험도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강릉시 일부 노인의 구강근육운동 프로그램 형태별 운영 효과 비교 (Comparison of Effects according to Type of Oral Exercise Program for Elderly in Gangneung City)

  • 이수향;유진아;유하은;이진희;신선정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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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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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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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구강체조와 구강근육마사지를 접목한 구강근육운동을 매뉴얼화하여 운영 형태에 따른 프로그램의 비교를 통해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방식을 제안하기 위한 것으로 자가 실천 프로그램을 적용한 한울노인대학 노인 14명과 전문가 개입 프로그램을 적용한 강릉종합사회복지관 이용 노인 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전문가 개입 집단에서 프로그램 운영 후 타액분비율이 증가하고, 주관적 구강건조증의 완화되었으나, 자가 실천 집단은 주관적 구강건조증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집단에 대하여 프로그램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자가 실천 집단이 전문가 개입 집단보다 프로그램 내용, 방법, 자신의 구강 건강관리 도움, 계속 참여 의향, 타인에게 권유의향이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대체적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연구기간 중 대상자 모집의 한계로 표본수가 적고, 개입기간이 짧았던 한계가 있으나 본연구를 통해 구강체조와 구강근육마사지의 복합적 적용인 구강근육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노인의 자발적 구강건강 행동 유지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일정 정도의 전문가 개입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노인의 특성에 따라서 자가실천 구강근육운동 프로그램과 전문가 개입 프로그램 적용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데 의의가 있다. 노인의 구강건강유지와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전개할 때 효과적인 구강체조뿐 아니라 구강근육마사지가 접목된 구강운동 프로그램의 보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