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지역사회 거주 노인과 시설 거주 노인의 일반적 특성과 생활시간 사용에 대한 비교를 위하여 두 그룹으로 나누어 작업균형을 알아보기 위하여 비교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 이 연구는 통계청에서 시행한 생활시간 조사 연구 2009년도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대전에서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246명의 자료를 통계적으로 재분석하였다. 대전의 2곳 요양시설을 선정하여 그 곳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146명을 선정하여 일반적 특성과 생활시간 사용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SPSS 12.0으로 분석하여 교차분석, 상관관계분석, 다항 로짓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지역사회 거주 노인과 시설 거주 노인의 각각의 생활시간을 분석하였을 때, 교차분석에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었고,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시설 거주 노인의 경우 낮은 활동 시간이 지역 사회 거주 노인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결론 : 이 연구 결과를 통하여 노인의 생활환경에 따른 생활시간의 사용이 시설 거주 노인과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비교하였을 때, 시설 거주 노인의 작업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건물 화재 시 인명안전설계의 목표는 피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적정 피난 설계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연구하였다.-국내 사무소 건물의 거주밀도 분포를 조사 분석하였다. -고층 사무소 건물에서 대피훈련을 시행하여 예상 피난시간을 관측하였다. -피난전용 프로그램의 하나인 SIMULEX를 적용하여 컴퓨터 피난모델의 특성과 적용상의 한계를 연구하였다. -거주밀도와 파난시간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국내 사무소 건물의 거주밀도는 총 바닥면적(Gross Area)기준으로 13.14$m^2$/인 -22.69$m^2$/인이며 평균 19.72$m^2$/인 (193ft\sup 2\인)으로 조사되었다. (95% 신뢰도 기준) 또한 고층 사무소 건물의 대피훈련과 SIMULEX 모델 결과를 비교하여 피난시간에 큰 차이가 나타나 현 모델의 가정과 계산 방법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거주밀도와피난시간과의 분석 결과, 동일용도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어 용도별 거주밀도 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와 시설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의 시간 사용과 삶의 질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외래로 재활치료 중인 뇌졸중 환자 7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반적 특성, 작업 설문지(Occupational Questionnaire: OQ), 뇌졸중 환자 삶의 질(Stroke Specific Quality of Life: SS-QOL) 평가를 통해 조사하였고, 대상자 선정 기준에서 부적합한 8명을 제외한 총 66명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론 : 거주 환경에 따른 시간 사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일상생활(p<.05), 휴식(p<.05)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또한 삶의 질은 가족(p<.05), 자조관리(p<.05), 사회적 역할(p<.05)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 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환자가 시설 거주 뇌졸중 환자보다 일상생활과 휴식에 소비되어지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을 하였고, 삶의 질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탔다.
본 연구는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성인 지적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24시간을 관찰 기록하는 생활시간조사방법을 활용하여 거주시설 지적장애인의 일상생활활동과 그 안에서 나타나는 상호작용을 분석하였다. 생활시간연구방법 중에서는 시간수지연구방법 중 '활동의 빈도'와 생활시간 중 '생활'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활용하여 내용 분석하였다. 거주시설 지적장애인의 일상생활 분석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시간조사 행동분류표(2004)를 기준으로 하여, 거주시설 일상생활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상호작용 분석은 Flanders(1963)의 언어 상호작용분석모형을 기초로, 지적장애인과 생활재활교사의 상호작용 정도, 유형 등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국내 최초로 거주시설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있는 그대로 조명하여 그들의 일상에 대한 이해를 심층적으로 구축하고, 이용자와 생활재활교사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점, 생활시간조사방법을 적용한 점 등에 그 의의가 있으며, 향후 관련 연구의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본다.
본 연구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주변 일시거주자의 방사선 비상시 소개와 관련된 사회행동 특성-특히 소개와 관련된 행동특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이론적 검토 차원에서 비상사태시 소개의 의미와 유형, 그리고 소개를 시작하는데 소요되는 소개준비시간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소개 대상 주민에 대한 행동특성을 울진, 월성 및 고리원전 방사선비상계획 구역 내에 체류하는 일시거주자를 대상으로 면접설문조사를 통해 실증 분석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방사선 비상시의 원활한 소개 및 안전 확보를 위하여 일시 거주자에게 소개 경보에 대한 사전 지식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방사선 비상시 일시거주자의 교육 훈련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일시거주자가 자발적 소개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와 배경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세대 간 거주근접성이 성인자녀가 중고령부모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자원이전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세대간 거주근접성과 경제적 자원이전의 관계가 자녀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자녀 본인 뿐 아니라 형제자매의 거주근접성 역시 고려되었다. 미국 등 국외 선행연구는 근거리에 거주하는 형제자매가 제공하는 도구적 지원을 보완하기 위해 원거리에 거주하는 자녀의 경제적 지원수준이 높을 것으로 보았다. 데이터는 한국고령화연구패널 5차(2014)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부모의 연령이 60세 이상이고 자녀의 연령은 35세에서 55세 사이로 부모가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 분석에서 제외되었다. 부모의 경우 부부가구이거나 배우자와 사별한 독거가구로 구분하였다. 고정효과모형과 확률효과모형으로 가족내 분석을 실시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와 30분 이내 거리에 거주하거나 혹은 1시간 이상 2시간 이내 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아들의 경제적 지원액이 딸보다 많았다. 둘째, 선행연구 결과와 달리, 형제자매를 포함하여 모든 자녀가 부모와 1시간 이상 거리에 거주할 때 아들과 딸 성별의 구분 없이 경제적 지원액이 높았다. 세대간 거주근접성과 경제적 자원이전의 관련성은 배우자와 사별한 1인가구 부모가 경제적 지원의 수혜자인 경우 나타나지 않았다.
본 논문에서는 경쟁입지 균형이론을 이용하여 교육수요와 거주지선택간의 상호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부모의 취업과 자녀의 교육은 입지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교육에 대한 선호체계에 따라 그들의 입지가 결정되는 다양한 균형상태가 존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교육에 대한 취향(선호체계)이 강할수록 교육지에 거주지를 입지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교육에 대한 취향이 약할수록 직장지에 거주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거주지입지와 교육수요간에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즉 교육지 거주자는 일반적으로 직장지 거주자보다 교육시간을 더 많이 소비하게 된다. 이는 교육지 거주자의 보다 높은 교육열과 그들이 부담하는 낮은 교육가격에 기인한다. 소비자들의 공간적 분포에 대한 모형패러미터들의 효과를 보면, 통학 및 통근빈도효과의 경우, 교육지로의 통학빈도가 증가할수록 직장지와 교육지간의 거리는 점점 짧아지고, 금전적 교육비용이 클수록 교육지에 거주하면서 직장지로 통근하기를 선호하는 소비자타입의 범위는 넓어진다. 거리효과는 직장지와 교육지간의 거리가 증가할수록 직장지 거주자의 총 통학시간과 교육지 거주자의 총 통근시간은 증가한다. 임금효과를 보면, 임금이 증가할수록 교육지에 거주지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범위가 좁아진다.
한국인은 많은 양의 염류를 섭취하며 저단백식을 주로 한다는 사실이 1960년대로부터 알려져왔다. 일련의 연구로부터, 한국인이 많은 양의 염류를 섭취하는 것은 저단백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지난 30년간 한국인의 식사중 단백성분은 크게 증가해 왔다. 본 연구는 1990년 현재 한국 농촌지역 거주자의 소변 중에 배설되는 나트륨과 칼륨의 양 및 총 소변 배설량을 측정하여 유의할 만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또, 도시지역 거주자와의 비교를 위해 34명의 농촌지역 거주자와 9명의 도시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기간중 조사대상자를 일상생활을 그대로 영위하도록 하였다. 34시간 동안 배설된 소변을 수집하여 그중의 나트륨, 칼륨, 크레아티닌 농도를 측정하였다. 마지막 뇨 수집 시에는 정맥혈을 채취하여 혈장 중의 나트륨, 칼륨, 총단백 농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혈장 중의 나트륨, 칼륨, 총단백 농도는 정상범위 내에 있었다. 2) 농촌인구에서는 24시간 소변중의 나트륨, 칼륨 배설량은 각각 $255{\pm}95.6$mEq/day, $45{\pm}15.1$mEq 이었으며 24시간동안 수집된 소변의 총량은 $1800{\pm}514.3$ml/day이었다. 이 수치를 1960년의 자료와 비교할 때 수집된 나트륨 배설량은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칼륨과 총 소변배설량에 있어서는 별 변화를 발견할 수 없었다. 3) 농촌거주자의 소변중 Na/K 비는 도시거주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도시지역거주자에 있어서 소변중 나트륨 배설량의 감소추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4) 이 수치를 서양인의 수치와 비교하면 아직도 한국 농촌지역 거주자의 염분 섭취가 높음을 보이고 있는 반면 칼륨에 있어서는 서양인에 비해 훨씬 낮음을 알 수 있다. 5) 염분과 단백의 섭취 사이에 있을 수 있는 관계를 고찰했다.
본 연구는 자폐성 장애인들의 수면 문제와 수면 패턴에 대한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치료적 접근으로 적용 가능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규칙적으로 제공하여 대상자들의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하였으며, 자폐성 장애인들의 취침시간, 기상시간, 총 수면시간, 수면 중 깨는 빈도를 분석하여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경기도 Y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자폐성 장애인 10명이며, 2015년 03월 01일부터, 05월 31일까지 총 12주간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재활승마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면 평가지를 통해 취침시간, 기상시간, 총 수면시간, 수면 중 깨는 빈도를 조사하였으며, 기술통계, 프리드만 검정(Friedman)을 실시하여 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취침시간이 빨라졌으며, 총 수면시간이 증가하였고, 수면 중 깨는 빈도가 감소하여 재활승마 프로그램이 대상자들의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다. 재활승마 프로그램 적용이 참여 대상자들의 수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시설 내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쪽방 거주자들의 일상생활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는 문화기술지 접근을 시도하였다. 즉 1년 정도의 기간에 쪽방 지역과 쪽방 거주자들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참여관찰을 하고 쪽방 거주자들과 이해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수집된 자료들을 문화기술지 접근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주체와 공간, 시간, 생활방식의 네 가지 차원으로 분석되었다. 쪽방 거주자들과 관련된 주체는 나, 우리, 그들로 파악하였다. 쪽방 거주자들이 살아가는 공간은 쪽방, 쪽방지역, 쪽방상담소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들이 존재하는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의 경험으로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쪽방 거주자들의 생활방식을 생존, 생계, 생활로 구분하였으며, 각각의 생활방식을 생존계층, 생계계층, 생활계층으로 나누어 이해하였다.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정책과 행정, 실천,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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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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