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상공업이 발달하였고 정착기와 확산기를 맞이하였으며 무역도시로 발달하였다. 2000년 이후 인구감소, 제조업의 이전, 외래관광객의 감소 등으로 경제력이 약화되어 경쟁력을 잃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항구적 해안의 지형적 지역의 전통산업적 국제교통적 특성의 강점을 이용하여 해상관광활성화의 혁신적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산의 해상관광활성화의 전략을 규명하는 것으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안과 해상의 환경을 고려하여 해상관광의 거점을 선정하고 거점의 정체성을 규명하여 관광자원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둘째, 선정된 다수의 거점 중에서 핵심적인 관광거점은 외래관광객을 집중시키는 관광터미널의 기능이 필요하고 부산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 셋째, 각각의 관광거점은 관광객이 다양한 해상관광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하고 특화되어야 한다. 넷째, 해상관광거점은 해상관광루트로 연계되어야 한다. 다섯째, 해상관광의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겨울관광상품인 실내 스케이트장과 스키장, 해수풀장과 인공해수욕장, 인공잔디썰매장, 인공해안절벽, 해수온천장 등의 관광자원개발이 요구된다.
모든 공공도서관의 본질적 정체성은 당대 및 후대의 통시적 접근 이용을 보장하는 지식정보센터이다. 그럼에도 최근에 평생학습 산실, 문화활동 거점, 정보게이트웨이, 커뮤니티센터, 지방공공재, 정보공통체, 민주주의 요람, 제2의 거실 등으로 회자되면서 공공도서관의 정체성이 요동치고 있다. 이에 각종 관계법령, 지방행정기구, 정부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정체성 혼란의 실상과 증거를 제시한 후에 공공도서관 정체성 혼란의 극복방안을 제안하였다. 차제에 공공도서관이 지식정보센터를 기반으로 지역문화 향유 확산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정립되려면 집단주의, 귀속주의, 편의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동사무소의 기능전환에 따라 전국적으로 설치 ${\cdot}$ 운영되고 있는 동사무소문고의 정체성 확립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이다. 운영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하여 전반적인 운영현황을 파악하였고 현장관찰을 통하여 장서현황과 이용상황을, 그리고 이용자와의 면담을 통하여 이용자행태를 조사 ${\cdot}$ 분석하였다. 현재의 상황에서 동사무소문고가 본래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공공도서관의 봉사거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공공도서관으로부터 기술적인 지원을 받으며 지역의 교육기관과 사회봉사기관의 협조를 얻어 이용자와 자원봉사자를 확보하는 등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맺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동사무소문고의 운영담당자들 사이에 활발한 교류를 위한 협력망을 형성하여야 한다. 학계에서는 문고의 운영을 위한 기본 모델과 동사무소문고의 환경과 이용자의 필요에 따른 특화 모델을 개발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도시도 성장단계에서 성숙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여 수익성 중심의 복합개발사업도 변화가 필요하며, 특히 주거시설이 중심이 된 복합주거단지는 공익성이 가미된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공익성을 가지면서 지역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를 '지역거점 복합주거단지'로 정의하고 (1)지역거점 복합주거단지의 개념 제시, (2)지역거점 복합주거단지의 개발원칙 제시, (3)지역거점 복합주거단지 실현을 위한 제도적 검토를 연구의 목적으로 삼았다. 각 연구목적에 대한 결과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거점 복합주거단지의 개념으로는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문화, 복지, 의료 등의 공익성을 가지는 용도를 복합하는 '용도복합', 지역의 부족한 커뮤니티 시설을 보완하여 지역 교류를 활성화하는 '사회복합', 보행 중심의 동선체계를 수평 수직방향으로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지역과 하나가 되는 '공간복합'이라는 세 가지 복합이 이루어져야함을 제시하였다. 둘째, 지역거점 복합주거단지의 개발원칙으로 개발목표, 개발개념, 개발방식, 공간구조, 공간요소, 공간위계의 6대 원칙을 설정하였고 각각의 내용을 정의하였다. 특히 주거시설은 사회적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유형의 혼합의 필요성을 제시하였고, 비주거용도의 시설은 지역거점 복합주거단지만의 정체성 확보를 위한 공통시설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특화시설로 구분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셋째, 지역거점 복합주거단지 실현을 위해서는 현행 도시 및 주택 관련 법규가 일률적이고 규제중심으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지역거점 복합주거단지의 다양한 용도복합 및 다양한 주거유형의 혼합 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주택법 등 일부 법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인천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방법으로는 실증적 방법과 민속학적 방법 두 가지를 병행하였다. 시민단체, 공무원, 학생을 대상으로 임의목적표본방법을 사용하여 총 613명이 분석되었다. 분석방법은 교차통계분석 및 다중분류분석을 하였다. 정체성은 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집단결속력과 성취도를 결정하여 주며, 그 지역의 사회적 통합과도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어서, 지역의 문제나 관심사를 해결하고 발전시키는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인천의 정체의식은 세 집단 모두 낮으며, 전체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그저 그렇다는 중용의 의견이었다. 인천에 대한 정체의식을 응답집단의 특성별로 보면 여자보다는 남자가 높고, 기혼자보다는 미혼자가 높으며, 30세 이상으로 연령이 많을수록, 수입과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정체의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전문.관리.사무직보다는 판매.서비스.생산.농업직 종사자들의 정체의식이 높았다. 전문대 정도의 교육을 받은 시민의 정체의식이 상대적으로 높고, 인천의 문화.복지.환경개선을 위한 특별기금 기부의사가 있는 시민과 인천을 마음붙이고 살 곳으로 생각하는 시민의 정체의식이 높다. 총괄적인 의미에서 본 인천의 정체성에 관한 조사를 보면, 인천은 "주인의식 없음"과 "이제부터 만들어 가야 한다"는 답변이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은 "포용력", "선구적 개척정신", "긍정적인 의미의 짠물", "합중시(合衆市)적 다양성", "외세에 대한 호국정신", "세계의 관문도시"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응답유형으로 보아서는 인천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인천은 서울.경기인, 충청인, 호남인, 영남인, 이북인, 외국인 등을 가리지 않고 받아드리는 "포용력이 있는 합중시적 다양성을 가진 도시"로 지역차가 서로 다른 출신성분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는 "세계속의 도시"와 "동북아의 거점도시"를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는 지역주의를 지양하고 지역통합이슈와 세계화 물결속에서 외국인에게도 열린 상태문화를 제공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는 면에서 인천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으로 시사하는 점이라고 본다.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는 지역주의를 지양하고 지역통합이슈와 세계화 물결속에서 외국인에게도 열린 상태문화를 제공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는 면에서 인천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으로 시사하는 점이라고 본다.
경남지역 역사이래 구한말까지 지역중심도시였으나 근대화의 길에서 빗겨나간 1천년 역사도시 진주, 개화기부터 제3공화국까지 경남의 산업도시로서 지역발전에 중심역할을 다하고 있는 산업도시 마산, 그리고 정치적 결단으로 재빠르게 건설된 계획도시이며 경남도청소재지인 행정도시 창원. 각 도시가 살아온 배경이 너무나 다른 세 도시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논하기는 정말 어렵지만 경남 남부지역의 거점도시들로서 각 도시들이 띠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건축의 모습, 그리고 각 도시에서 지역적 특성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지역건축가들을 개관한다. 아울러 경남 남부지역건축의 지역성은 가능한가에 대해 토론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보아 진주 ㆍ마산ㆍ창원으로 대표되는 경남남부 지역의 도시건축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가름한다.
본 연구는 우쓰노야(宇津ノ谷) 마을의 가정에서 모셔지는 신의 유형과 모셔지는 공간, 의례와 제물, 의례 때의 장식물, 그리고 주민들의 신앙관과 변화상을 검토하였다. 또한 도심에서 떨어진 촌락인 우쓰노야 마을과 달리 시즈오카 도심의 주택에서 모시는 신을 비교해봄으로써 동시대 두 공간에서 모셔지는 신의 차이점 및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오늘날 우쓰노야 가정에서 모셔지는 신은 아마테라스오카미(天照御大神), 조상, 에비스신·다이코쿠신(えびす·大黒), 코우진(荒神), 가와야가미(厠神), 지신(地神), 이나리신(稲荷), 수신 등이며 섣달 그믐에서 정초 3일간, 정월 보름, 오봉, 10월 마을 신사에서 마쓰리가 있을 때, 10월 19일과 20일 에비스신을 위한 날 등에 신격의 성격에 맞추어 제물을 올리고 의례를 행한다. 일본인의 가신 신앙은 다신적 성격을 띠며 가미다나(神棚)를 통한 국민적 정체성, 부쓰단(仏壇)과 연계된 조상 숭배를 통해 가족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장치로서 가정 생활의 거점인 주택을 배경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인의 주택은 '신과 함께' 공존하는 종교적 공간으로서의 성격이 짙고 주민들은 신과 함께 거하는 문화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는 1960~70년대에 걸쳐 구서독에서 추진된 지방 행정구역 개편 배경과 과정 그리고 특성 및 평가를 고찰한 것이다. 독일의 하위 지방 행정구역에 해당하는 게마인데(Gemeinde)와 군(Kreis)과 자치시(Kreisfreie Stadt) 차원의 개편이 대대적으로 추진되었다. 구서독의 지방 행정구역의 개편은 행정개혁의 일환으로, 시대의 제반 요구를 수용하여 거점 도시망의 구성을 통한 소규모 행정구역의 통폐합으로 진행되었다. 구서독의 지방 행정구역 개편은 획일적인 구역설정, 지역 정체성의 혼란, 지방 자치권의 침해, 지역 계획적 관점의 우선 등에서 비판받고 있으나, 공공 행정의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공공 서비스의 공급이 원활해지고 계획 역량이 제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는 인천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방법으로는 실증적 방법과 민속학적 방법 두 가지를 병행하였다. 시민단체, 공무원, 학생을 대상으로 임의목적표본방법을 사용하여 총 613명이 분석되었다. 분석방법은 교차통계분석 및 다중분류분석을 하였다. 정체성은 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집단결속력과 성취도를 결정하여 주며, 그 지역의 사회적 통합과도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어서, 지역의 문제나 관심사를 해결하고 발전시키는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인천의 정체의식은 세 집단 모두 낮으며, 전체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그저 그렇다는 중용의 의견이었다. 인천에 대한 정체의식을 응답집단의 특성별로 보면 여자보다는 남자가 높고, 기혼자보다는 미혼자가 높으며, 30세 이상으로 연령이 많을수록, 수입과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정체의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전문.관리.사무직보다는 판매.서비스.생산.농업직 종사자들의 정체의식이 높았다. 전문대 정도의 교육을 받은 시민의 정체의식이 상대적으로 높고, 인천의 문화.복지.환경개선을 위한 특별기금 기부의사가 있는 시민과 인천을 마음붙이고 살 곳으로 생각하는 시민의 정체의식이 높다. 총괄적인 의미에서 본 인천의 정체성에 관한 조사를 보면, 인천은 "주인의식 없음"과 "이제부터 만들어 가야 한다"는 답변이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은 "포용력", "선구적 개척정신", "긍정적인 의미의 짠물", "합중시(合衆市)적 다양성", "외세에 대한 호국정신", "세계의 관문도시"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응답유형으로 보아서는 인천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인천은 서울.경기인, 충청인, 호남인, 영남인, 이북인, 외국인 등을 가리지 않고 받아드리는 "포용력이 있는 합중시적 다양성을 가진 도시"로 지역차가 서로 다른 출신성분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는 "세계속의 도시"와 "동북아의 거점도시"를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는 지역주의를 지양하고 지역통합이슈와 세계화 물결속에서 외국인에게도 열린 상태문화를 제공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는 면에서 인천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으로 시사하는 점이라고 본다.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는 지역주의를 지양하고 지역통합이슈와 세계화 물결속에서 외국인에게도 열린 상태문화를 제공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는 면에서 인천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으로 시사하는 점이라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최초 운하인 경인 아라뱃길의 친수공간에 대한 설계전략과 내용에 대해 언급하고자 하며, 대상지가 갖는 지리적 특성, 경관적 가치, 효율적 접근성을 설계의 주요 인자로 삼으며, 새로운 뱃길경관을 창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서해바다에서 한강으로 경인 아라뱃길의 물길을 따라 형성되는 수변의 주요 공간계획으로써 뱃길을 따라 경관적 거점으로 수향팔경을 계획하였고, 주운수로를 따라 인천에서 김포까지 연결되는 2차선의 경관도로인 파크웨이를 조성하여 선형의 녹지축과 다양한 친수시설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주요 테마공간을 연결해 주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계획하였으며, 자전거도로를 따라 수변 쌈지공원을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경인 아라뱃길로 인해 표출되는 새로운 수변공간을 환경 문화 레저 관광의 다원적 기능이 어우러지는 신 수변문화공간으로써 정체성을 갖도록 하였으며,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문화 컨텐츠 도입에 의한 운영프로그램을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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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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