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거울신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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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거울치료의 효과와 신경학적 기전 (The Neurological Effect and Mechanism of Mirror Therapy in Adults With Stroke)

  • 김영조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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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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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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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거울치료가 뇌졸중 환자의 상지 운동기능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문헌고찰을 통해 알아보고 임상적 효용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그간 밝혀진 정보를 종합하여 거울치료를 통해 발생하는 중재효과를 분석하고 거울치료의 신경학적 기전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거울치료는 뇌졸중 환자들의 손과 팔의 운동기능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 수행기능회복과 통증경감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시각 무시에 대해서는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아직 분명치 않다. 거울치료는 전운동영역의 신경학적 회복을 유도한다. 전운동영역은 운동 조절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위로서 거울치료에 의해 활성화되면 손상된 일차운동영역의 활성도를 증가시켜 기능회복을 유발한다. 일차운동영역이 완전히 손상된 경우에는 신경 재조직화를 통해 일차운동영역의 기능을 전운동영역이나 보완운동영역이 대체하여 수행한다. 선행연구의 고찰 결과, 거울치료의 효과나 이에 대한 신경학적인 원인에 대한 증거가 아직 부족한 실정이었다. 거울치료의 효과와 신경학적 기전이 명확히 규명된다면 거울치료는 임상에서 보다 효용성 있는 치료로서 구축될 것이라 사료된다.

디지털 학습자료에 대한 교육신경학적 이해와 교육적 시사점 (Education-neurological Understanding of Digital Learning Materials and Implications for Education)

  • 조주연;김미현
    • 정보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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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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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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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뇌과학과 교육을 접목하는 교육신경학의 관점에 기초한 연구이다. 이 관점에 기초하여 디지털 학습자료 활용의 뇌과학적 근거를 확인함과 아울러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이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결론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디지털 학습자료를 통한 다양한 감각 자극은 다중감각신경, 상구 심층부 등을 거치며 협동적 정보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둘째, 디지털 학습자료로 인한 간접경험은 거울신경계를 거쳐 학습 내용을 생생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셋째, 디지털 학습자료들이 일으킨 긍정적인 감정은 도파민, 망상활성체계, 전두 선조체, 대뇌 피질 등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준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제시되는 교육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는 디지털 학습자료를 선정할 때 표현 양식, 학습 내용, 수업의 흐름 및 역기능 측면까지 고려해야 한다. 둘째, 수업 장면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학습자료를 호기심과 즐거움의 유발, 흥미와 노력의 유지, 학습한 내용에 대한 복습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수업 효과를 위해 바람직하다.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의 상지기능 향상을 위한 거울치료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체계적 고찰 (Clinical Effectiveness of Upper Extremity Performances on Mirror Therapy for Adult with Post Stroke Hemiplegia: A Systematic Review)

  • 백선웅;김종배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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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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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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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본 연구는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거울치료의 임상적용 가능성 및 효과를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2005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국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PubMed를 통하여 검색하였다. 포함기준과 배재기준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9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거울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중재방법으로는 손목과 손의 단순한 움직임과 과제기반 거울치료가 사용되었다. 중재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상지기능, 일상생활동작, 신체적 상태, 삶의 질 평가도구가 사용되었다. 상지의 기능은 근위부보다 원위부에서 더욱 효과가 있고, 일상생활동작에서도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삶의 질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연구를 통해 임상 치료사들은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거울치료를 적절하게 사용할 근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다양한 거울치료의 프로토콜로 인해 효율적인 적용방법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거울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체계화된 치료 프로토콜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깨진 거울인가 깨지지 않은 거울인가? :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거울 뉴런 문제에 관한 고찰 (Broken Mirror or Unbroken Mirror? : An Investigation for Mirror Neuron Dysfunction of the Autism Spectrum Disorder)

  • 손정우;김혜리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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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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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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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신경과학적 업적 중의 하나인 거울 뉴런의 발견은 ASD에서의 모방 및 공감 문제를 설명해줄 핵심 원인으로 인식되었으며 결국 2000년대 중반 '깨진 거울 이론'이 공식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깨진 거울 이론은 돌출 풍경 맵 이론에 의해 보완되면서 ASD에서의 과잉 모방 및 자율신경계 과다 항진까지 보다 정교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ASD 환자가 항상 모방 문제를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 모방과 에뮬레이션에 대한 구별이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ASD의 깨진 거울 이론에 대한 한계점을 비판하는 연구자들은 결국 모방과 공감에 대한 뇌의 사회적 하향 조정시스템 문제를 강조하는 'STORM 이론'을 내놓게 되었다. 깨진 거울 이론과 STORM 이론 중 어느 것이 더 옳은 이론이라고 현재 단정지을 수는 없다. 깨진 거울 이론은 여전히 학계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상당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STORM 이론은 깨진 거울 이론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있지 않은 '사회적 맥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음 이론 등의 정신화 기제가 뇌의 거울 뉴런계를 직접 조정하여 보다 더 세밀한 모방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향후 STORM 이론 관련 연구 결과들이 어떻게 나올지를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두 이론은 ASD의 사회적 인지에 관한 연구를 실시할 때 연구 방법이 얼마나 정교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이는 모방과 공감 문제에 대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문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필연적으로 ASD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며 궁극적으로 ASD 환자에 대한 생물학적, 비생물학적 치료법의 발견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두 이론을 각각 지지하고 있는 연구자들 간의 모범적인 논쟁을 지속적으로 기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