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위솔은 항암제로서 효능이 알려지면서 일부 독농가를 중심으로 인공재배되기 시작하였으나 자연산과 출하기간이 중복되고 그 기간 또한 짧음으로서 재배 바위솔의 출하기간을 임의로 조절하거나 연장할 필요성이 대두되게 되었다. 본시험은 바위솔의 개화를 억제함으로서 출하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가를 검토하여 바위솔의 인공재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무처리의 자연일장에서 재배한 것에 비하여 추대기에 가해지는 장일 및 암기중단 처리가 바위솔의 생장 및 개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연일장에 비하여 장일 및 암기중단 처리가 화서의 신장을 지연시켰으며 처리 6주후인 10월 하순경부터는 엽과 구엽수도 많고, 경직경의 감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자연일장에 비하여 장일 및 암기중단 처리에서는 엽과 구엽중은 처리 2주후부터, 경중은 처리 4주후부터, 근중은 처리 4주후부터 많았던 반면, 소화중은 처리 4주부터 6주까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적 수량인 지상부 건물중은 10월 하순 이후부터 자연일장보다 장일 및 암기중단 처리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장일 및 암기중단 처리가 가해진 6주후인 10월 하순까지 소화수에는 처리간 차이가 없었으나, 10월 하순부터 일제히 개화하는 자연일장에 비하여 장일 및 암기중단 처리는 소화의 개화 및 개체의 개화율을 현저히 감소시겼다. 4. 추대 후 자연일장에서 자라는 바위솔은 소화가 sink로, 잎과 뿌리가 source로 작용하나, 장일 및 암기중단 처리에서는 줄기 및 소화가 sink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salvia의 생장억제(生長抑制)와 측지발달(側枝發達), 개화반응(開花反應) 등(等)에 관(關)한 dikegulac과 ancymidol의 효과(效果)를 비교(比較)하기 위하여 salvia 품종(品種) Bonfire를 공시(供試)하여 dikegulac 0.06%, 0.12%(엽면살포(葉面撒布))와 ancymidol 50 ppm, 100 ppm(엽면살포(葉面撒布)) 및 0.1 mg/pot, 0.5 mg/pot(토양주입(土壤注入))을 처리(處理)하였다. dikegulac 처리(處理)는 정아(頂芽)의 생장(生長)을 저해(沮害)하여 초장(草長)을 감소(減少)시키고 측지(側枝)의 발달(發達)을 유도(誘導)하여 개화경수(開花莖數)를 증가(增加)시켰으나 개화기(開花期)는 지연(遲延)시켰다. 또 잎의 엽록소(葉綠素) 함량(含量)을 증가(增加)시켜 관상가치(觀賞價値)를 증대(增大)시켰는데 특(特)히 chlorophyll a의 함량(含量)이 월등(越等)히 높아졌다. ancymidol 처리(處理)는 정아(頂芽)의 생장(生長)을 저해(沮害)하지 않고 초장(草長)을 감소(減少)시켜 개화기(開花期)에는 거의 영향(影響)하지 않았으나 개화경(開花莖) 증가(增加)에는 0.1 mg 토양주입구(土壤注入區)를 제(除)하고는 거의 효과(效果)가 없었다. 또 잎의 엽록소(葉綠素) 함량(含量)이 ancymidol 처리(處理)에 의해 현저(顯著)히 증가(增加)되었는데 dikegulac 처리구(處理區)와 마찬가지로 chlorophyll a의 함량(含量)이 현저(顯著)히 높아졌다. dikegulac은 salvia에서 매우 효과적(效果的)인 화학적(化學的) 적심제(摘心劑)로 사용(使用)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의 고랭지에서 1998년 5월부터 10월까지 백합의 생육 향상과 우량구근 생산을 위해 여러 가지 피복재를 재배에 이용하였다. 피복처리재는 톱밥, 흑색필름, 반사필름, 투명필름, 그리고 백흑이중필름을 사용하였다. 백합 공시 품종은 일본 수출에 유리한 'Casablanca'와 'Marco Polo'를 재식하였다. 흑색필름과 백흑이중필름 피복재배는 백합 잎의 생장과 발육을 지연시켰다. 피복재배는 'Casablanca' 품종의 지상부 생체중을 증가시켰다. 구근생장은 흑색필름과 백흑이중필름 피복구를 제외한 처리구는 무처리구와 유사한 구근 생육상을 보여주었다. 톱밥과 반사필름 피복재배가 무처리구와 다른 피복처리구보다 백합 지상부 생육, 지하부 생육, 그리고 구근생육에 유리하였다. 흑색필름은 지상부와 지하부 생육, 그리고 개화 향상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투명필름처리와 백흑이중필름은 백합재배 시 무처리구와 비교하여 지상부생육과 구근 생산에 뚜렷한 증진 효과가 없었다. 한편 피복재가 대체적으로 생육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어 관행수확기보다 수확기를 다소 늦추는 것이 백합 구근생산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시험은 1998년 축산기술연구소 초지사료과 시험포장에서 호밀 라운드베일 사일리지 제조시 수확시 숙기 및 비닐색이 사일리지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시험 설계는 분할구 배치법으로 주구는 수잉기, 출수기 및 개화기에 수확하는 수확시 숙기를 두고 세구로는 비닐랩의 색깔을 백색, 흑색 및 연녹색으로 구분하여 3반복으로 수행하였으며 라운드베일 사일리지 제조시 호밀은 수잉기에는 1일, 출수기 및 개화기에는 0.5일간 예건하였다. 저장 2개월 후의 섬유소 함량(ADF 및 NDF)은 숙기가 지연됨에 따라 증가하였으나 비닐색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IVDMD는 백색비닐을 사용한 경우가 흑색이나 연녹색을 사용한 경우보다 높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pH는 출수기에서 평균 5.12로 가장 높았고 개화기에서 평균 4.57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비닐색에 있어서도 백색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p<0.05), 흑색과 연녹색 비닐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사일리지의 건물 함량은 수확시 숙기가 지연됨에 따라 증가하였고, 백색비닐의 건물 함량이 높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암모니아태 질소 함량은 수잉기에서 가장 높았고 출수기와 개화기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비닐색에 있어서는 흑색구가 높았지만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젖산 생성균의 수는 백색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수확시기는 개화기에서 높은 수를 나타내었다. 수확시 숙기가 지연됨에 따라 초산 및 낙산 함량은 감소하였으나 젖산 함량은 6.33에서 7.98%로 증가하였다. 한편 비닐색은 유기산 함량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비닐색에 따른 사일리지의 온도에 있어서 외부온도는 외부기온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았고, 내부온도은 영향이 적었다. 흑색비닐은 다른색에 비해 온도가 $3{\sim}5^{\circ}C$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호밀 라운드베일 사일리지 제조시 출수기 이후로 수확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닐색에 대한 차이는 없었지만 흑색비닐 보다는 백색 또는 연녹색비닐 피복 사일리지의 품질이 약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끽미종 연초는 4월 상순에 개량멀칭으로 이식했을 때를 정점으로 하여 이식 시기가 늦어질수록 수량과 품질의 저하가 심한 경향이나, 이식작업의 성력화와 자재비의 절감을 위해서는 5월 상순경의 나지작 이식이 바람직하다. 나지작 이식을 위한 관행 묘와 관행묘보다 20일 조기 파종한 묘에 농도(0, 500, 1,000ppm)와 시기(4-5, 7-8매기)를 달리하여 ethrel을 처리한 후 동일시기에 이식하여 나지작 재배의 실용성을 검토한 결과, 1. 500ppm의 에스렐 1회 처리로 묘상에서의 생장이 10일 이상 정지되었으며, 처리 농도가 증가할수록 초장, 엽의 장, 폭 및 뿌리의 생장이 억제되었다. 2. 에스렐 처리묘에서 엽수는 같거나 약간 증가하였으며, 개화일수는 무처리구와 같거나 다소 지연되는 경향이었다. 3. 나지작 관행묘에 비해 4-5매기에 500ppm으로 처리하여 이식한 묘는 엽수가 1-2매 증가하고 엽면적이 크게 증대되어 40%의 증수를 가져왔으며, 4. 개화일수에서 4-5매기 에스렐 처리구는 무처리구와 같았으나 관행 나지작 묘보다는 3일 빨랐으며, 품질은 대등했다.
본 실험은 수출용 스프레이국화의 소화경장 단축에 의한 상품성 향상을 목적으로 적정 생장억제제의 종류 및 처리농도를 알고자 수행하였다. 비아리쯔 품종, 바이킹 품종에서 초장이 daminozide와 chlormequat 처리 시 농도가 높을수록 다소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비아리쯔 품종에서는 소화경장이 daminozide $1500mg{\cdot}L^{-1}$ 농도에서 무처리에 비해 26.7% 왜화효과를 나타내었고, 바이킹 품종은 daminozide $1500mg{\cdot}L^{-1}$ 농도에서 33.6% 단축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두 품종 모두 chlormequat 처리에서는 소화경장의 단축효과가 없었다. 비아리쯔 품종에서는 daminozide 살포시 개화기가 3일 정도 지연되었으나 바이킹 품종은 daminozide와 chlormequat 처리에서 개화소요일수가 무처리와 동일하였다.
준고냉지에서 안개초 'Bristol Fairy'를 실험재료로 이랑높이를 10, 20, 30, 40 cm로 하여 토양 물리성, 생육 및 개화특성 등을 조사하였다. 주간 지온, 토양 수분함량, 토양 경도, 용적밀도 및 고상률은 이랑이 높을수록 낮고, 공극률은 약간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여름과 가을 절화작형에서 30 cm, 40 cm 이랑에서 개화는 약간 지연되었으나, 뿌리활력, 화수폭과 절화량은 우수하였다. 여름을 경과하면서 발생한 고사주율 및 로젯트 발생률, 비원추화서률 등 생리장해 발생도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우리나라의 남부해양지방에서 국내 대두의 재래종 88품종과 육성종 30품종을 공시하여 파종기가 주요 형질 및 입종변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파종기가 5월 1일에서 7월 15일까지 15일 간격으로 늦어짐에 따라 개화일수는 단축되었으며 개화시엽수, 경자 및 주경절수도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써는데 품종의 조만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2. 입중은 파종이 늦어짐에 따라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었는데 특히 조·중생종에서 뚜렷하였다. 3. 파종기 이동시 입중과 개화일수, 개화시엽수, 경장, 주경절간에는 정의 유의상관이 있었고 그 중 개화시 엽수와의 상관이 가장 높았다. 4. 파종기 이동에 따른 입중의 변이 양상을 5개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는데 1) 파종이 늦어짐에 따라 입중이 점차 감소하는 제I유형, 2) 파종이 지연되어도 변화가 거의 없는 제II유형, 3) 파종이 늦어지면 증가하는 제III유형, 4) 파종이 늦어지면 점차 증가하다가 다시 감소하는 제IV유형 및 5) 파종이 늦어지면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하는 제V유형이었다.
본 연구는 제주도 곶자왈 지역에 자생하는 빌레나무를 대상으로 차광 처리를 통해 세 가지 수준의 차광 조건(35%, 55%, 75%)에 따른 개화 및 생장 특성을 분석하였다. 차광률 증가에 따라 개화 시기가 지연되었고, 55% 차광 처리구에서 가장 많은 개체가 개화하였으며, 개체당 화서의 수도 높게 나타났다. 차광률이 증가할수록 묘고가 감소하였고 잎과 줄기의 수는 75% 차광 처리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및 부위별 생물량도 차광률 증가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35% 차광 처리구에서 75% 차광 처리구 대비 지상부 생물량 2.1배, 지하부 생물량 1.7배, 총 엽면적 2.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빌레나무는 건전한 생육을 위하여 차광 처리가 필요하며 개화는 55% 차광 수준, 생장은 35% 차광 수준에서 가장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의 잇꽃 재배는 2010년 39ha 수준이 재배되다가 2014년에는 76ha 까지 확대되었으나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에는 55ha가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주산지는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로 알려져 있다. 잇꽃(Carthamus tinctorius L.)은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초본 식물로 한자명은 홍화(紅花), 영명으로는 Safflower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잇꽃 이용은 잇꽃 종실을 위주로 이용되고 있으나 일본의 경우 잇꽃의 경관적 가치를 활용하여 산형현(山形縣)에서는 홍화축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미국 등에서는 잇꽃의 저온 압착유가 기능성 건강식품류로 판매되고 있다. 본 연구는 차광 조건에 따른 잇꽃의 개화특성 및 종자의 지방산 조성을 조사하여 일조시수가 짧은 준고랭지에서 잇꽃의 적응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차광조건별로 개화기의 엽면적을 조사한 결과 30% 차광조건에서 9041.0mm2로 무차광에 비해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고 50% 이상의 차광에서는 유의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식물체의 초장은 50% 차광에서 낮아지는 양상이었으며, 주경의 착엽수는 30%와 70% 차광조건에서 18.3매/주 이상으로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화서별 착화수에서는 1차 화경 및 2차 화경 모두에서 30% 차광조건에서 착화수가 높은 경향을 나타냈으며 70% 차광조건에서는 2차화경 착화수가 유의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차광 조건별로 잇꽃의 개화단계를 비교한 결과 동일한 조사시기에 무차광에서는 개화 3단계의 만개기까지 도달한 비율이 51.6%로 높았으나 50% 이상 차광에서는 11.1%로 낮아 개화가 지연되는 결과를 보였다. 차광조건에 따른 종자의 100립중은 무차광에서 4.9g의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차광 비율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양상이었고 단윔녀적당 종자 수량에서도 무차광이 201.1kg/10a를 보인 반면70% 차광에서는 86.6kg/10a의 낮은 수량을 보였다. 잇꽃 종자의지방산 조성에서 조지방 함량은 18.1~18.6% 범위로 차광조건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palmitic acid의 함량은 무차광에서 5.35%로 높았으나, oleic acid의 함량은 30% 차광조건에서 10.2%로 무차광에 비해 높아지는 양상을 나타냈으며 linoleic acid는 50% 차광조건에서 8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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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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