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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에서 요각류 Acartia hongi 춘계 개체군 형성의 영향 요인 (The Factors Controlling the Formation of Spring Population of Acartia hongi (Copepoda: Calanoida) in Incheon Coastal Water, Korea)

  • 유정규;윤석현;최중기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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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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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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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 Acartia hongi 춘계 개체군 형성의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알 생산, 알 부화시간, 알 포식에 관한 조사가 수행되었다. 알 생산은 동계부터 춘계 사이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알 생산은 수온이 $7^{\circ}C$ 이하일 때 수온 증가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수온 $7\sim21^{\circ}C$ 사이에서는 클로로필 a 농도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알부화 시간$(D_e,\;day)$은 수온$(T,\;^{\circ}C)$에 따라 다음과 같은 회귀식이 얻어졌다. $D_e=18.9(T-0.4)^{-1.0}$ 알 부화 시간은 수온 $5^{\circ}C$ 이하에서 급격히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시간차에 따른 A. hongi의 성장 단계별 현존량 변화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해 교차상관분석(CCA)을 수행하였다. 개체군 알 생산율에 부화시간을 고려한 알 생산은 개체군 알 생산을 보다 노플리우스 현존량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부화 시간도 개체군 형성에 영향 요인이 됨을 의미하며, 특히 동계에 높은 일간 알 생산율과 저수온에 대한 부화 지연으로 야기된 높은 알 현존량은 춘계 초기 노플리우스 개체군의 기원이 될 것으로 본다. 춘계 개체군 형성의 부정적인 요인으로 Noctiluca scintillans의 알 포식이 관찰되었다 N. scintillans전체 개체수의 $2.9\sim21.1%$에서 A. hongi 알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A. hongi 개체군 알 생산율의 $1.2\sim49.5%$에 해당한다. 결론적으로 A. hongi춘계 개체군 형성에 영향 요인으로 동계 세대에 의한 지속적으로 높은 알 생산, 저수온에 따른 부화 지연 그리고 N. scintillans의 알 포식 등이 고려된다.

RAPD분자마커를 이용한 칡(콩과) 및 근연분류군의 유전적 변이 및 유연관계 (Genetic Variations and Phylogenetic Relationship of and Pueraia lobata Ohwi (Fabaceae) and Related Taxa by RAPD Makers)

  • 김동갑;장대식;김진숙;김주환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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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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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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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콩과에 속하는 칡 1종의 13집단과 근연분류군 2종의 4집단 등 총 17개의 개체군에 대하여 유전적 유연관계 및 종간 특이적인 분류학적으로 유용한 분자마커를 알아보기 위해 RAPD 분석을 실시하였다. 15개의 oligo primer를 이용한 효소중합반응을 통해 증폭된 RAPD 절편들은 200 bp에서 2,800 bp 사이의 구간에서 관찰되었다. 이중 유효한 polymorphic band makers는 총 208개, monomorphic bands는 3개를 확인하였으며, 칡의 종 특이적 분자마커는 4개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자료에 근거하여 칡속의 17개 개체군 집단에 대한 UPGMA 분석을 실시하였다. 도출된 UPGMA phenogram에서 한국산 칡 9개체군과 국외산 칡 3개체군이 각각 독립적인 두 개의 작은 유집군을 형성하였으며, 이후 두 유집군이 하나로 크게 유집되어 다른 칡 근연분류군과는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따라서 RAPD 분석은 칡과 근연분류군간의 유연관계 분석 및 한국산과 국외산 집단의 원산지판별에 매우 유용한 분자마커로 생각된다.

개체군 생존력 분석을 이용한 여우복원사업 방사전략 (Release Strategy for the Red Fox (Vulpes vulpes) Restoration Project in Korea Based on Population Viability Analysis)

  • 이화진;이배근;권구희;정철운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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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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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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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여우는 한국에서 1980년대 이후로 절멸된 것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는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1급 동물로 지정되어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복원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여우복원사업에 필요한 적정 모델링과 방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VORTEX 프로그램을 이용한 개체군 생존력 분석(Population viability analysis: PVA)을 수행하였다. 초기 개체군 0에서 매년 10개체(암5, 수5)를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방사할 경우, 개체군의 이입으로 50년간 개체군 성장률은 $0.018{\pm}0.204$였으며, 절멸확률은 0.354로 나타났다. 최초 방사 후 16년차에 116.34로 최대 개체군 크기를 보였으나, 17년차부터 매년 1.22의 감소율을 나타내었다. 방사된 여우의 지속적인 성장과 절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초 방사 17년 이후 추가적인 방사가 필요하며, 장기적인 여우 존속을 위해서는 매년 12개체 이상을 방사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연간 6개체 이하일 경우 50년 후의 절멸 확률은 8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최소한의 개체군 성장을 위해서는 8개체 이상의 추가 방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정된 조건값에서 매년 10개체씩 암수의 성비를 변화하여 6:4 로 10년간 방사할 경우 1:1 비율보다 안정적인 개체군 성장률을 보였으나, 암컷의 비율이 7:3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재난요인으로 설정된 road-kill과 밀렵은 여우복원사업의 성패에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초기 적용값을 기준으로 각각의 요인이 3% 감소할 경우에는 절멸 확률은 30%로 낮아졌으며, 3% 이상 증가할 경우 50년 후의 절멸 확률은 약 90%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RAPD에 의한 한국산 노린재나무과 식물의 유연관계 분석 (A Systematic Relationship of the Korean Symplocaceae Based on RAPD analysis)

  • 박상홍;이중구;김주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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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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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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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한국산 노린재나무과의 종간 및 지역별 개체군 집단간의 유연관계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자 자생지와 식물원에서 채집된 4분류군 23집단을 대상으로 RAPD 연구를 수행하였다. PCR과정을 통하여 증폭된 RAPD 절편들은 150bp에서 1,900bp 사이의 구간에서 주로 관찰되었으며 총 11개의 oligoprimer를 이용한 효소중합반응에서 92개의 유전적 표식밴드를 확인할 수 있었고 Nei-Li의 유전적 거리지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자료에 근거하여 종간에 대한 UPGMA 유집분석 실시하였다. RAPD 분석결과를 기초로 UPGMA방법에 의한 유집분석을 수행한 결과 한국산 노린재나무과의 낙엽성 분류군과 상록성 본류군의 뚜렷한 유집군을 형성하였다. 또한 낙엽성 분류군에서 지역별 개체군 간의 유연관계보다 종간 유연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섬노린재 개체군들은 독립적인 유집군을 형성하였고 노린재나무와 검노린재는 각기 다른 유집군을 형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RAPD 분석방법은 한국산 노린재나무과의 종간 유연관계을 파악하기 위한 매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Taxonomic Review of L. makinoana Complex (Orchidaceae; Epidendroideae; Malaxidae) in Korea

  • Jungsim Lee;Heesoo Kim;Dong Chan Son;Sang-Kuk Han;Hyuk-Jin Kim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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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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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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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한국에서 자생하고 있는 Liparis 속의 11분류군 중 Liparis koreana (Nakai) Nakai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경기도와 강원도부터 제주도 및 도서지방을 포함한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최근 국내 Liparis japonica(Miq.) Maxim. 로 알려진 개체군에 대해 학명이 잘못 적용된 결과가 보고되었고, 본 개체군을 포함하여 Liparis makinoana complex에 대한 국내 개체군에 대해 재검토를 하였다. 그 결과 L. makinoana complex은 제주 Type (Type 1)과 내륙의 2 Types (Type 2, 3)으로 3 Types가 확인되었다. Type 1-3은 형태학적으로 유사하지만, 종의 형태학적 형질과 개화기, 그리고 분포지역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Type 1은 꽃이 가장 크며, 순판은 넓은 난형이고, 개화기는 5-6월이며, 제주도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Type 2는 꽃이 중간크기이며, 순판이 난형이고, 개화기는 6월 중순-7월 중순이며, 중북부지방에 주로 분포한다. 반면에, Type 3는 꽃이 가장 작고, 순판이 좁은 난형이고, 개화기가 6월 초-7월 초이며, 백두대간을 따라 분포하는데, Type 3는 Type 1과 Type 2에 비해 화서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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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야생식물인 갯봄맞이꽃(Glaux maritima var. obtusifolia Fernald)의 분포특성과 개체군의 지속에 관여하는 요인 (Distributional Characteristics and Factors Related to the Population Persistence, an Endangered Plant Glaux maritima var. obtusifolia Fernald)

  • 김영철;채현희;오현경;이규송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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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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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9-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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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멸종위기야생식물의 효과적인 보전을 위해서는 종이 소유하는 특성과 더불어 각 분포지에서 나타나는 환경요인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먼저 분포특성을 조사하였고 석호의 분포지를 중심으로 4년간에 걸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또한 토양과 빛 조건에 따른 월동아, 열매 및 종자 생산특성을 비교하였다. 다음으로 재배실험에서 생산된 종자를 이용한 발아실험을 통해 종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였다. 갯봄맞이꽃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분포의 가장자리에 해당하며 4개의 분포지는 서로 먼 거리에 격리되어 분포하였다. 2개의 분포지는 해안의 바위지대에 형성된 소규모 습지와 미사 퇴적지에 위치하였고 다른 2개 분포지는 하구가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석호에서 모래로 구성된 입지에 분포하였다. 갯봄맞이꽃은 염분과 주기적인 침수 그리고 낮은 토양층에 따라 경쟁관계에 있는 식물의 침입과 생육이 억제되는 공간에 분포하는 것으로 보였다. 갯봄맞이꽃은 월동아에 의한 보충과 종자에 의한 유묘 보충에 의해 개체군이 유지되었다. 월동아의 생산은 토양의 유기물과 더불어 모래의 입자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종자에 의한 유묘 보충은 호수의 가장자리에 있는 모래언덕 배후에 위치한 염습지에서만 관찰되었다. 갯봄맞이꽃 개체군 마다 서로 다른 위협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포항의 개체군은 해안도로의 개설로 월동아의 보충에 영향을 미치는 미사의 퇴적현상이 제거된 것으로 보였다. 울산의 개체군은 분포지로 유입되는 용출수의 단절로 경쟁종의 급격한 확대와 갯봄맞이꽃 분포 면적의 축소가 나타났다. 반면에 석호의 분포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하였다. 특별히 송지호의 개체군은 가장 안정적인 개체군으로 판단되었다. 석호에 분포하는 갯봄맞이꽃 개체군의 지속을 위해서는 석호가 소유하는 바닷물의 유입과 주기적인 침수를 포함하는 기작이 잘 유지되도록 광역적인 규모에서의 보전활동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경북지역에서의 솔잎혹파리(Thecodiplosis japonensis)와 솔잎혹파리기생봉의 개체군 변동 (Annual Fluctuations in Population of the Pine Needle Gall Midge, Thecodiplosis japonensis, and its Parasitoids in Kyeongbuk Province, Korea)

  • 전문장;신상철;정영진;김철수;최광식;박일권;장정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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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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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6-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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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기생봉이 솔잎혹파리 밀도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남성동에 위치한 소나무림에서 우화트랩을 이용하여 1986년에서 2005년까지 20년간 솔잎혹파리와 각 종의 솔잎혹파리 기생봉 성충 밀도를 조사하였다. 1987년 이후 기주인 솔잎혹파리와 기생봉 개체군 동태는 유사한 양상을 보였으며 기생봉 밀도는 기주 의존적이었다. 솔잎혹파리 개체군의 성비는 전체적으로는 암컷의 비율이 높았으나 연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경향은 솔잎혹파리 기생봉 개체군에서도 유사하였으나 솔잎혹파리먹좀벌(Inostemma seoulis) 개체군의 성비가 혹파리반뿔먹좀벌(Inostemma matsutama) 개체군 성비보다 암컷편기가 심하였다. 기주인 솔잎혹파리는 매년 5월16일~7월27일(우화최성기 : 5월27일-6월5일)에 우화하였고, 그 기생봉인 혹파리반뿔먹좀벌과 솔잎혹파리먹좀벌은 5월16일~6월11일(우화최성기 : 5월27-6월2일) 및 6월9일~7월27일(우화최성기 : 6월23일~6월28일) 이었다.

벼의 생육단계별 벼멸구 피해가 수량에 미치는 영향 (The Yield Loss Due to the Brown Plant hopper, Nilaparvata lugens Stal, in Rrelation to the Growth Stages of the Rice)

  • 이준호;현재선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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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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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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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자연조건하에서 인위적으로 접종시킨 벼멸구가 증식하였을 때, 벼의 생육단계별 벼멸구피해가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81년의 경우 출수기이후 방제구의 수량은 최고 분얼기, 수잉기, 완전방제구에 비하여 수량감소현상이 있었고, '82년의 경우느 수잉기 방제구부터 수량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2. 벼멸구 제1세대 개체군에 의한 초장과 경수에의 영향은 없었으나 벼멸구 제2세대, 3세대 개체군에 의한 천립중$(Y_1)$과 등숙율$(Y_2)$에의 영향은 수량감소의 결과로 나타났다. 이 영향은 특히 출수후부터 유숙기 까지의 벼멸구 개체군(제 2세대 개체군)과 상당한 관계가 있었으며 다음과 같은 회귀방정식을 구하였다. $$Y_1(g)=25.602-0.0213X(r=0.5205^{**})$$ $$Y_2(\%)=76.97-0.1370X(r=-0.4820^{**})$$ 3. 충접종후 수확시까지의 벼멸구 개체군에 수당총밀도(X)와 수량(Yg)과의 관계는 $Y(g)=-24.684-0.576X(r=-0.6956^{**})$였다. 4. 벼멸구 대발생의 근원은 비래후 제1세대에 있은 고로 이 세대의 밀도, 연령구성, 시형, 기타의 개체군 특성에 관한 지식은 해충 방제의 합리화를 위한 기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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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에 소재한 금개구리(Rana plancyi chosenica) 개체군의 번식동태 (Reproductive Dynamics of the Gold-spotted Pond Frog (Rana plancyi chosenica) Population Located at Cheongwon, Korea)

  • 성하철;라남용;정석환;김수경;차상민;박대식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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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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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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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II급 종인 금개구리 (Rana plancyi chosenica)의 번식생태를 연구하기 위하여 충북 청원군 장내면에 위치하는 묵논형 습지에 있는 금개구리 개체군을 2007년 4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총 207일에 걸쳐서, 모음담장과 주머니함정을 설치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금개구리들은 봄철 4월 20일부터 6월 13일 사이에 번식지로 이동하였으며, 가을철 동면지 이동은 9월 21일부터 11월 16일 사이에 일어났다. 서식지 내 외로의 이동은 2007년과 가을 이동과 2008년 봄 이동 시 공히 강수와 높은 양의 상관을 보였지만, 기온, 수온, 상대 습도와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금개구리들은 이동 시 주로 논의 언덕이나 묵논과 연결된 이동경로를 다른 경로보다 선호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식지 내 외로의 이동순서와 개체의 신체 요소와는 2007년 봄에는 번식지 내 외로의 이동순서와 개체의 몸길이(snout-vent length)와 양의 상관을 보였으며, 이동순서와 몸무게와는 2008년 봄을 제외한 모든 경우에 양의 상관을 보여, 작은 개체들이 먼저 출현하고 먼저 동면지로 이주하는 경향을 보였다. 금개구리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가을철 동면지 이주 시 20mm SVL 크기 이하의 작은 개체들의 수가 2007년, 2008년 공히 소폭 증가하여, 개체군 내에 성공적인 번식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금개구리 야외 개체군을 보존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강에서 월동하는 수금류의 서식지로서 중랑천의 중요성 (The Role of Jungrangchun for a Wintering Waterbirds in Hangang)

  • 김미란;이윤경;안지영;김인홍;유정칠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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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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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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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도심 하천은 야생조수에게 물의 공급원이며 서식지로서 도시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본 조사는 서울의 주요 하천 중 하나인 중랑천에서 월동 수금류의 서식지 이용 실태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개체군 변동에 대한 분석은 1997년 12월부터 1998년 3월까지 수행된 센서스와 1999년부터 2004년까지의 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 자료를 참고로 하였으며 개체군의 서식지 이용에 대한 조사는 쇠오리의 월동 행동 관찰을 통해 수행되었다 중랑천에서 월동하는 조류는 최소 3,004개체에서 최대 8,237개체로 주로 수면성 오리류였으며 잠수성 오리류도 상당수가 도래하였다. 연간 개체군 변동은 수면성 오리류보다는 잠수성 오리류에서 크게 나타났고 전체 수금류 개체군은 1월말과 2월말에 가장 많은 수가 도래하였다. 시간대별 개체군 변동을 보면 수금류의 개체수는 오후로 갈수록 증가하여 특히 일몰 후에는 한강 본류로부터 유입되는 개체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이 지역은 수금류의 주간 취식지뿐만 아니라 야간취식지로서 중요하게 이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잠수성 오리인 비오리와 댕기흰죽지는 낮은 기온과 높은 풍속일 때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날씨에 따라 중랑천을 휴식지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