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제력은 세계 10위권을 오르내리지만, 세계기부지수는 81위에 불과한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본 논문은 소셜미디어와 퍼네이션(Fun+ Donation)이 국내의 열악한 기부문화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보고, 이 둘을 결합한 문화 비즈니스 콘텐츠를 제안한다. 가칭 "'우리'가 만드는 스타"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대중이 직접 스타가 될만한 신인을 뽑고, 신인들이 자선 콘서트에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성장시키며 동시에 국내 개인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비즈니스 콘텐츠이다. 이 콘텐츠가 국내 개인기부문화 정착, 다양한 공연문화 생산 및 제공, 국내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공공도서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부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이론적 측면에서 분석하여 검토하고, 대구광역시의 8개공공도서관(분관제외)을 중심으로 물질적 기부와 시간적 기부(자원봉사)로 나누어 그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대구지역 공공도서관의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부에 대한 체계적인 지침(manual)들이 문서화되어야 하며, 다양한 기부방법 등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기부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개인과 단체에 대한 관리, 모집, 교육 및 훈련, 보상의 기준설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도서관장과 직원들의 기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개인은 직면한 기부이슈에 대하여 보다 능동적으로 정보를 취득하고 선택하며 전달하며 기부이슈를 심화, 확산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미디어 이용의 변화로 기부행동연구에 다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게 되었다. 개인들은 직면한 기부 문제에 대해 더 잘 알고자하는 동기에 의해 문제와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잠재적인 기부자의 인식특성과 커뮤니케이션 특성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기부요청 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문제해결 상황이론을 토대로 인식과 지각된 도덕적 책임감, 예기된 죄책감이 희귀난치병 어린이 문제해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희귀난치병 어린이에 대한 문제인식이 높고, 자신과 관련되어 있다는 관여인식이 크며 문제해결에 대한 제약인식이 낮을수록 희귀난치병 어린이 문제 해결에 대해 더 잘 알고자하는 상황적 동기화가 활성화되었다. 이어 문제해결에 대한 개인적 판단기준인 준거지침과 상황적 동기화는 문제해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행동(정보수용, 정보선별, 정보공유, 정보전파, 정보주목, 정보추구)에 구별된 영향을 주었다. 즉, 상황적 동기화는 여섯 정보행동 모두에 정적인 영향력이 있는 반면, 준거지침은 적극적 정보행동(정보선별, 정보전파, 정보추구)에만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추가된 변인인 지각된 도덕적 책임감과 예기된 죄책감 역시 상황적 동기화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기부행위 연구 맥락에서 문제해결 상황이론의 독립변인의 확장 필요성을 제기한 본 연구를 뒷받침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토대로, 사회복지기관을 후원하는 개인기부자들이 기부행위를 통해서 경험하는 정서적 효용감 및 가시적 효용감이 이들의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직접효과, 자기수용의 매개효과, 그리고 후원 후 삶에 대한 감사함이 미치는 조절효과를 밝혔다. 주요 발견점을 요약하면, 첫째, 후원활동을 하면서 삶에 대한 감사함이 증가한 개인기부자 집단의 경우, 기부활동을 통한 정서적 효용감이 정신적 웰빙에 정적 직접효과를 미쳤지만, 가시적 효용감은 정신적 웰빙에 유의미한 직접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자기수용은 정서적 효용이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부분매개효과가 있었고, 가시적 효용감이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는 자기수용이 완전매개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둘째, 후원 후 자신의 삶에 대한 감사함이 증가하지 않은 집단에서도, 정신적 웰빙에 정서적 효용감은 정적 직접효과가 있었지만, 가시적 효용감은 유의미한 영향이 없었다. 그리고 자기수용은 가시적 효용감이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완전매개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정서적 효용감이 자기수용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고, 자기수용의 매개효과가 존재하지 않았다. 후원 후 삶에 대한 감사 증가여부에 의한 조절효과가 실증적으로 규명되었고, 기부 후 삶에 대한 감사가 증가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정신적 웰빙은 물론, 자기수용, 정서적, 가시적 효용감 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밝혀져, 기부활동을 통한 정신적 웰빙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 감사성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실천과제임을 제시하면서,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블록체인이란 중앙 시스템을 없애고 P2P (Peer to Peer) 형식으로 개개인을 연결하여 분산 원장을 공유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본 논문에서는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현 기부 시스템의 보안 적 취약점을 개선하고자 한다. 기존의 기부 시스템은 불우 이웃에게 직접적으로 입금하는 방식이 아닌 기부 단체를 통해 기부를 한다. 따라서 기부자가 입금을 하고 나면 해당 금액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기부 시스템에 블록체인(blockchain) 기법을 도입하여 기부한 금액이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누구나 열람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제안하는 기법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 모금 회를 만들어 기부자가 가상 계좌에 입금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암호 화폐로 환전해준다. 해당 코인으로 기부자는 원하는 불우 이웃을 선택하여 기부를 할 수 있고 그 암호 화폐를 받은 불우 이웃은 모금 회를 통해 환전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부 서비스 이용자 모두 투명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부와 관련한 선행 연구들은 기부자의 개인특성과 기부수혜자가 일으키는 감정의 영향을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결과에 더하여 본 연구는 기부연구에서 비교적 덜 주목받아온 기부자의 동기적 특성인 조절초점과 기부수혜자의 표정으로 기인된 감정 간상호작용이 기부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예방초점을 지닌 소비자들은 목적달성과정에서 부정적 요인을 회피하는 방식에서 적합성을 지각하므로 기부수혜자의 표정이 행복한 표정일 경우에 비하여 슬픈 표정으로 제시될 때 기부의도가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예상하였으며, 반면에 향상초점을 지닌 소비자들은 목적달성의 결과적 혜택이 긍정적일 때 적합성을 지각하므로 기부수혜자의 표정이 슬픈 표정일 경우에 비하여 행복한 표정으로 제시될 때기부의도가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였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예방초점을 지닌 소비자들은기부수혜자의 표정이 슬픈 표정으로 제시되었을 때 슬픔 감정이 매개되어 행복한 표정제시조건에 비하여 기부의도가 더 높게 나타난 반면, 향상초점을 지닌 소비자들은 기부수혜자의 표정이행복한 표정으로 제시되었을 때 행복 감정이 주로 매개되어 기부의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조절초점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를 기부상황으로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를 지니며, 나아가 기부수혜자의 정보를 이용한 효과적인 기부메시지 전략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실무적 시사점을 갖는다.
기부는 공동체를 향한 사회구성원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하고 갈등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한국사회는 기부참여율과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문화가 동정심에 기반한 자선적 기부에 집중되면서 공동체의 연대를 목적으로 하는 기부는 상당히 취약한 편이다. 본 연구는 2014년 '노란봉투 캠페인'을 중심으로 기부행위가 사회적 연대와 공감으로서 확장되는 현상의 변화동인과 속성을 분석한다. 기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통해 밝혀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들은 해고노동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내면화하면서 해고노동자를 수혜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는 동료'로 인식하고 있으며, 같은 노동자이자 사회구성원으로서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동질감(소속감)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협력적 네트워크, 어려움이 처했을 때 도와줄 이웃이 있다는 호혜와 신뢰를 형성했다. 경제적 빈곤보다는 개인들이 파편화, 고립화로 인해 정서적 빈곤을 겪는 현대사회에서는 물질적 자원의 기부도 필요하지만, 정서적 공감과 연대로서의 기부가 확산되는 현상은 우리사회 변화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비영리기관에 대한 기부행위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요인들 중에서 기존의 많은 선행연구들에서 강조되어온 기부동기와 기부행위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며, 이는 기존의 기부동기와 기부행위간의 상황적 갭에 따른 문제제기를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갭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비영리 단체에 대한 개인 기부자의 기부동기와 기부행위간의 보다 더 정교한 심리적 요인을 탐색적으로 살펴보고, 아울러 그러한 심리적 요인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주된 연구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관련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기부동기와 기부행위간의 관계를 충동적 관점에서 자선적 기부 충동이라 명명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측정도구를 개발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소비자의 자선적 기부 충동성은 구체적으로 평가민감 충동성, 기능적 충동성, 보상민감 충동성, 무계획적 충동성 등의 4가지 요인들로 구분되었으며, 향후 소비자의 자선적 충동성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데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의하면 지난 '희망 2005 이웃사랑캠페인'에서 전년보다 개인기부나 기업기부가 각 60% 이상씩 늘어났다고 한다. 경제가 최악이라고 다들 말하지만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은 최악이 아니였던 것이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불우이웃, 즉 빈곤층과 소외계층에 나누어져 지원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분위기가 정부보다는 국민들에게 더 강하게 어필되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나라 빈곤층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급격히 늘어 1999년 정점에 이른 뒤 2000년부터는 감소추세였다. 그러나 2003년 기점으로 절대빈곤률과 상대빈곤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상대빈곤층은 최악의 상태였던 1999년보다 높아졌으며 중산층은 줄고 고소득층은 늘어 사회가 양극화 되고 있다.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나마 사회안전망이라 할 수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도 빈곤층에게 인간다운 아름다운 삶을 보장받게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정부의 복지정책의 근간이 되는 기본 실태조사좌도 그 신뢰성에 문제로 제기하고 있는 현 상황과 대책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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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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