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간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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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ACE 유전자 다형성과 기관지 과민성의 연관성 (Polymorphisms of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Gene Associated in Patients with COPD with or without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 김승수;최유진;박성주;이흥범;이용철;이양근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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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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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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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ACE 유전자 다형성에 따라 폐를 포함한 여러 조직에서 ACE 활성 및 농도 등에 차이를 나타내고 이러한 차이가 COPD 등의 만성 호흡기 질환에서 질환의 발생 및 임상 표현형의 차이를 유발할 것으로 추정되어 지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ACE 유전자 다형성이 COPD 환자에게서 동반될 수 있는 기도 과민반응 등의 기관지 천식 요소의 발현 유무와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00명의 COPD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도 과민성의 동반 유무에 따라 두 군으로 분류하였고, PCR 방법을 통하여 ACE 유전자형을 검사하여 두 군 간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결 과 : COPD 환자에서 기도 과민반응 유무에 따른 ACE 유전자형의 분포에 차이는 없었고, COPD의 임상적 단계에 따른 각 군 간의 의미 있는 차이도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이러한 연구 결과는 ACE 유전자 다형성에 따른 차이가 COPD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기도 과민성 등의 천식 요소의 발현과 연관이 없음을 시사하는 소견이라 할 수 있다.

복부 MRI검사에서 m-DIXON기법의 유용성 평가: e-THRIVE기법과 비교 분석 (Evaluation of Usefulness of an m-DIXON Technique during an Abdomen MRI Examination : A Comparison with an e-THRIVE Technique)

  • 이보우;박명철;이진회;김기진;배석환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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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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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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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의 목적은 복부 MRI검사에 유용한 m-DIXON기법이 기존 e-THRIVE기법에 비해 임상적으로 유용한 검사인지 알아보기 위해 2013년 9월부터 2014년 2월까지 간 질환을 주소로 복부 MRI검사를 시행한 84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서 SNR은 m-DIXON기법 $90.42{\pm}16.90$, e-THRIVE $60.42{\pm}11.54$로 나타났으며, CNR은 m-DIXON기법 $52.38{\pm}22.58$, e-THRIVE기법 $46.31{\pm}20.25$로 나타났다. 정성적 평가는 m-DIXON기법에서 영상의 질 $4.06{\pm}0.34$, 인공물 $3.64{\pm}0.22$, 지방소거 $4.16{\pm}0.15$로 나타났으며, e-THRIVE기법에서 영상의 질 $3.14{\pm}0.35$, 인공물 $3.06{\pm}0.38$, 지방소거 $3.14{\pm}0.30$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복부 MRI검사에서 m-DIXON기법은 e-THRIVE 기법에 비해 정량적 평가 및 정성적 평가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복부질환의 진단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우리나라 중.노년 인구의 건강상태: 주관적 건강상태의 국가간 비교연구 시론 (Self-Rated Health Status of Korean Older People: An Introduction for International Comparative Studies)

  • 장지연;부가청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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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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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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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개인의 주관적 건강상태 판정의 국가간 차이에 주목한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기본적으로 객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받지만, 이를 해석하는 태도나 주관적 신념의 영향을 받아 최종적으로 형성되는 판단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주관적 건강상태의 국가별 차이는 (1) 객관적 건강상태의 차이와 (2) 개인의 태도나 신념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문화적 특성의 차이의 결합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2006년에 새로 구축된 '고령화연구패널조사' 자료와 유럽 3개국의 고령자조사 자료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고령자가 유럽의 고령자에 비하여 자신의 건강상태를 부정적으로 판정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두 가지 방식으로 설명하였다. 첫째, 만성질환 여부나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영향을 통제하고 보더라도, 우리나라 고령자의 주관적 건강상태 판정은 독일과 스웨덴, 이태리에 비하여 현저히 부정적이다. 둘째, 만성질환 여부나 일상생활 수행능력 정도와 같은 객관적인 건강상태의 수준은 주관적인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 정도는 국가마다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이로 인하여 주관적 건강상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되는 정도가 다른 나라보다 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후속연구의 주제로 남긴다.

지방경화성 점액섬유종(Liposclerosing myxofibrous tumor) - 1예 보고 - (Liposclerosing Myxofibrous Tumor - A case report -)

  • 유창영;정은선;박경신;이연수;지원희;강창석;이교영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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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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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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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지방경화성 점액섬유종은 섬유골을 형성하는 양성 골질환으로 대퇴골 원위부의 전자간 부위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 질환은 지방종, 지방황색종, 점액종, 지방섬유종, 섬유형성이상 유사 병변, 낭의 형성, 지방괴사, 허혈성 골화 또는 연골 형성 등 다양한 조직학적 소견이 뒤섞여 있는 특징을 보인다. 비록 일부에서는 지방경화성 점액섬유종을 섬유형성이상이나 골내 지방종 또는 기타 다른 양성 병변의 한 변형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지방경화성 점액섬유종을 하나의 독립된 질환으로 인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저자들은 48세 여자 환자의 대퇴골 전자간 부위에서 지방경화성 점액섬유종의 전형적인 방사선학적 그리고 조직학적 소견을 보이는 증례를 경험하였다. 방사선학적으로 이 병변은 방사선 투과성 및 젖빛 유리와 같은 특성을 보였고 주변은 경화성 골조직으로 싸여 있었다. 조직학적으로는 점액조직, 지방종 그리고 섬유형성이상 유사 조직이 주류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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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amyloid beta 유도 알츠하이머질환 동물 모델에서 인지능력 개선 효과 (Cognitive improvement effects of Momordica charantia in amyloid beta-induced Alzheimer's disease mouse model)

  • 신승미;김지현;조은주;김현영
    • 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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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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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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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뇌 내 amyloid beta (Aβ) 축적으로 인한 신경독성은 산화적 스트레스를 야기하여 알츠하이머 질환(Alzheimer's disease, AD)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여주(Momordica charantia L.)의 활성분획물인 butanol (BuOH) 분획물의 Aβ25-35 유도 AD 동물모델에서 인지능 개선 효과에 대해 연구하였다. T-미로 실험 및 물체인지실험을 통해서 여주 BuOH 분획물 100 및 200 mg/kg/day 농도 투여군은 AD를 유도한 control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새로운 경로와 물체를 탐색하는 비율이 감소되어 공간인지 및 물체인지능력 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 수중미로실험을 통해 학습·기억력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한 결과, 여주 BuOH 분획물 투여군은 훈련을 반복할수록 숨겨진 도피대를 찾아가는 시간이 감소함을 통해 학습·기억력 개선 효과를 나타내었다. 여주 BuOH 분획물이 산화적 스트레스 개선 효과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뇌, 간, 신장 조직에서 지질과 산화 함량 및 nitric oxideNO 생성량을 측정하였다. 여주 BuOH 분획물을 처리한 군은 Aβ25-35를 주입한 control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뇌, 간, 신장 조직에서 지질과산화 함량 및 NO 생성량이 감소되어 산화적 스트레스 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주 BuOH 분획물이 Aβ25-35 유도 AD 동물모델에서 산화적 스트레스 개선을 통해 인지능력 개선 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여주는 AD 예방 및 개선용 소재로써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비만 환경 내 면역세포 활성화 표현형의 변화 (Phenotype Changes in Immune Cell Activation in Obesity)

  • 박주휘;남주옥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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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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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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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면역 체계와 대사 체계는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면역 반응과 대사 조절은 연관성이 높아, 정상적인 대사가 교란되면 대사 질환이 발생하며, 면역 반응에도 변화가 발생하였다. 마찬가지로, 비만은 면역 반응과 높은 관련이 있다.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병, 지방간 질환,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의 대사 질환과 관련이 있다. 알려진 바로는, 비만은 낮은 수준의 염증이 만성화된 상태가 특징이다. 비만 환경에서, 면역세포의 미세 환경은 대식세포, 자연살해세포, T세포 같은 면역세포의 독특한 활성화 표현형에 의해 염증성이 되었다. 또한, 면역 세포는 세포 간의 기전, 사이토카인을 매개하는 기전을 통해 상호작용하여 비만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강화한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의 췌장 리파아제나 알파-아밀라아제 같은 체내 효소의 억제나 지방전구세포의 분화를 억제를 표적으로 하는 일반적인 비만의 약리학적 치료 외에 면역세포 활성화 조절을 표적으로 하는 비만의 약리학적 치료 전략을 시사한다. 본 논문에서는 대식세포, 자연살해세포, T세포의 활성화 표현형과 비만 환경 내이들의 양상에 대해 정리하였다. 또한, 본 논문에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면역세포의 활성화 조절을 통한 비만을 완화하는 약리학적 물질에 대해서 정리하였다.

도시 영세지역 주민의 상병양상과 의료이용행태 (Morbidity Pattern and Medical Care Utilization Behavior of Residents in Urban Poor Area)

  • 강복수;이경수;김창윤;김석범;사공준;정종학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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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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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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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일부 도시 영세지역 주민의 상병양상과 의료이용형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1988년 12월 한달간에 걸쳐 대구시 남구 대명 8동 영세지역 677가구 2,591명과 대조지역 688가구 2,682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두 지역의 연령별 인구 구성은 0-4세, 65세이상의 인구가 영세지역이 높았으며, 성비는 차이가 없었다. 교육정도와 경제수준은 영세지역은 낮았고, 의료보호 대상자는 영세지역이 많았다. 15일간의 급성질환 이환율은 영세지역이 1000명당 57.1로 대조지역의 24.2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두 지역에서 9세 이하 연령에서의 이환율이 높았으나 연령 증가에 따른 이환율의 뚜렷한 증감현상은 보이지 않았다. 질병분류별 급성질환 이환건수는 두 지역 모두에서 남녀 공히 호흡기계 질환이 가장 많았으며, 영세지역의 경우 감염 및 기생충 질환이 두번째로 많아 대조지역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급성질환 이환자의 15일간의 평균 이환기간은 영세지역 6.6일, 대조지역 5.4일로 영세지역이 약간 길었다. 급성질환 이환자의 15일간 의료기관 이용은 1차 이용에서는 영세지역의 경우 약국이 58.1% 그리고 대조지역에서는 의원이 36.9%로 가장 많았으며, 2차와 3차 이용에서 영세지역은 약국과 한의원, 대조지역은 병원과 의원이 가장 많았고, 미치료율은 영세지역이 8.8%로 대조지역의 4.6%에 비하여 훨씬 높게 나타났다. 급성질환 이환자의 지역별 의료이용행태에서 1차 이용에 있어서는 동네내 이용이 영세지역 73.6%, 대조지역 64.6%로 가장 많았다. 급성질환 이환자의 의료기관 1차 이용시 병원을 이용하는 이유로 가장 많은 것이 영세지역은 '단골'이었으며, 대조지역은 '가까운 거리'였다. 의원, 보건소 및 약국을 이용하는 이유로 가장 많은 것은 두 지역 모두 '가까운 거리'였다. 1년간 만성질환 이환율은 1000명당 영세지역 83.0, 대조지역 28.0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이환율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만성질환 이환건수는 영세지역에서는 남자의 경우 신경계 질환이 19.6%, 여자의 경우는 신경계 질환 18.3%, 근골격계 질환이 18.3%로 가장 많았고, 대조지역에서는 남자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이 23.1%, 여자의 겨우 위장관계질환이 27.3%로 가장 많았다. 조사 시점전 1년간 만성질환의 평균 이환기간은 영세지역 9.8개월, 대조지역 10.4개월로 대조지역이 약간 더 길었으며, 평균 활동 제한 기간도 영세지역 1.9개월보다 대조지역 2.1개월로 다소 길었다. 만성질환 이환자의 의료기관 1차 이용에 있어서 영세지역은 약국 이용이 24.2%, 대조지역은 병원외래 이용이 34.7%로 가장 많았으며, 2차, 3차 이용에 있어 영세지역에서는 각 의료기관을 고루 이용하였고, 대조지역에서는 병원 이용이 두드러지게 많았으며, 미치료율은 영세지역과 대조지역이 각각 34.7%, 16.0%로 영세지역이 월등히 높았다. 만성질환자의 지역별 의료이용행태에서 1차 이용에 있어서는 동네내 이용이 영세지역 38.3%, 대조지역 45.3%로 두 지역 모두에서 가장 많았다. 만성질환 이환자의 지역별 의료기관 1차 이용시 병원, 의원, 보건소 및 약국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가까운 거리'였으며, 한의원을 이용하는 이유는 '좋은 치료결과'와 치료의 명성'이었다. 이상의 결과로 영세지역의 사회경제적수준이 상병과 의료이용행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영세지역 주민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보건의료 서비스의 개발과 합리적이고 적절한 의료이용을 위한 지도 및 계몽과 아울러 사회경제적인 요소들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만이 효과적인 보건의료 사업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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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검사로 진단된 지방간 정도의 임상적 의의 (Clinical Significance of the Degree of Fatty Liver Diagnosed by Ultrasonography)

  • 김용균
    • 대한방사선기술학회지:방사선기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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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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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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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지방간은 복부초음파 검사상 나타나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초음파상 지방간은 그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의 세 등급으로 구분하여 적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초음파상 지방간을 세 등급으로 구분하여 적용하는 것이 어떠한 임상적 의의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전 D 검진센터에서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은 2,185명 중 지방간으로 진단된 524명(남 290명, 여 234명)을 대상으로 초음파상 간실질의 에코정도, 음향감쇄정도, 간내혈관 및 횡격막이 보이는 정도에 따라 I군(경증), II군(중등도), III군(중증)의 세 등급으로 분류하고, 각 군별 비만지표, 간기능 수치 및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을 남녀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지방간의 정도는 I군 350명(66.8%), II군 153명(29.2%), III군 21명(4.1%)이었으며, 남자는 여자에 비해 중증 지방간의 비율이 높았다. 각 군별 평균연령은 남자(46.1세, 44.5세, 39.1세), 여자(48.8세, 50.2세, 52.4세)로 남자는 심한 지방간일수록 평균연령이 낮았으며, 여자는 심한 지방간일수록 평균연령이 높았다. 비만지표, AST, ALT 및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남녀 모두에서 지방간의 정도가 심할수록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 < 0.05). 결 론: 초음파상 지방간을 정도에 따라 세분하여 적용하는 것은 지방간의 치료 및 경과관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되며, 초음파에 의한 지방간 검사시 지방간 유무 뿐만 아니라 지방간의 심한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세심한 검사가 요구된다. 또한 초음파상 지방간의 등급을 보다 객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의 제시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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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들에 동반된 기능성 위장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사회적 요인에 관한 연구 (Psychosocial Factors Influence the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among Psychiatric Patients)

  • 강등현;장승호;류한승;최석채;노승호;백영석;이혜진;이상열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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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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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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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기능성 위장질환(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이하 FGID)이 동반된 정신질환자들의 정신사회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일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Rome III questionnaire - Korean version에 따라 FGID를 선별하여 14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인구학적 요인을 조사하였으며, 정신사회적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Hospital Anxiety Depression Scal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15,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Korean,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를 사용하였다. 통계분석은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과 교차분석(chi-square test)을 사용하였다. 결 과 FGID에 따른 집단간 비교에서 학력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chi}^2=10.139$, p=0.017). FGID 집단에 따른 정신질환의 차이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이하 IBS) 집단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chi}^2=11.408$, p=0.022) IBS 집단은 불안(t=-3.106, p=0.002), 우울증상(t=-2.105, p=0.037), 신체증상(t=-3.565, p<0.001), 특성분노(t=-3.683, p<0.001), 분노-억제(t=-2.463, p=0.015), 분노-표출(t=-2.355, p=0.020)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 집단에서는 불안(t=-4.893, p<0.001), 우울증상(t=-3.459, p<0.001), 신체증상(t=-7.906, p<0.001), 특성분노(t=-4.148, p<0.001), 상태분노(t=-2.181, p=0.031), 분노-억제(t=-2.684, p=0.008), 분노-표출(t=-3.005, p=0.003)지표가 유의하게 높았다.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증(Nonerosive reflux disease) 집단에서는 불안(t=-4.286, p<0.001), 우울증상(t=-3.402, p<0.001), 신체증상(t=-7.162, p<0.001), 특성분노(t=-2.994, p=0.003), 상태분노(t=-2.259, p=0.025), 분노-억제(t=-2.772, p=0.006), 분노-표출(t=-2.958, p=0.004)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정신질환자에서 FGID의 유병률이 매우 높고, 다양한 정신사회적 변인들이 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정신의학적 접근은 FGID 환자를 더 잘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기관지성 낭종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Analysis of Bronchogenic Cyst)

  • 안재범;정성철;김우식;신용철;유환국;이정호;김병열;김인섭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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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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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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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기관지성 낭종은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양성질환이지만 낭종에 의한 합병증이나 동반질환으로 인하여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며, 최근 진단방법의 발달로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약 30년 간 국립의료원에서 시행한 기관지성 낭종 27예에 대한 수술적 경험을 고찰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71년 3월부터 2003년 3월까지 기관지성 낭종으로 수술을 시행한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및 성 비율, 증상, 발생 위치, 방사선 소견, 동반된 질환, 술식의 종류, 병리소견, 수술 후 합병증 등을 분석 검토하였다. 결과: 전체 27예 중 호발연령은 소아부터 20대까지였으며, 남녀 비는 1 : 1.5였다. 술전 주요증상은 기침이나 호흡곤란이었으며, 각혈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었다. 발생 위치는 폐실질에서 22예(81%)로 종격동의 5예(19%)보다 많았다. 단순 흥부 사진에서 낭종이 확인된 것은 13예(48.1%)였고, 전산화단순촬영을 시행한 경우는 13예였으며, 이 중 10예(76.9%)에서 낭종을 확인하였다. 전체 27예 중 15예(56%)에서 동반질환이 관찰되었다. 폐실질내 낭종 환자에서는 감염에 따른 염증성 질환이 주를 이루었고, 특이하게도 악성종양이 1예 있었다. 종격동내 기관지성 낭종 환자에서는 낭종의 압박에 의한 승모판 역류증과 기관지 폐쇄증이 1예씩 있었다. 수술 방법은 폐엽절제술이 13예(48%)로 가장 많았고 낭종절제술과 전폐절제술, 분절절제술이 각각 7예(26%), 4예(15%), 3예(11%)이었다. 병리소견상 낭종 내에서 농과 점액이 각각 9예(37%)가 있었으며 혈액이 2예(7.4%)에서 있었고, 암육종이 1예에서 있었다. 기관지와 연결이 있었던 경우는 13예로 약 48%였다. 수술 후 합병증은 5예(18.5%)에서 있었는데, 기흉과 농흉, 출혈 등이었다. 수술 후 사망환자는 없었다. 결론: 환자의 대부분이 증상을 호소하였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최근의 영상화 기법의 발달로 술전진단의 정확성이 증가되었으며, 침습적인 진단 기법의 사용이 줄었다. 기관지성 낭종은 양성 질환이지만 여러 가지 증상과 악성화 및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진단 즉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