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간이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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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광역해양생태계 프로젝트의 실효성 확보에 관한 연구 (A Study Seeking the Practical Implementation of the Yellow Sea Large Marine Ecosystem Project)

  • 김진경;권석재;이상일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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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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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7-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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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황해는 유엔해양법협약 제123조에서 다루는 반폐쇄해로 한국-중국-북한이 주요 연안국이다. 황해는 UN이 지정하는 66개의 광역해양생태계 중 하나로 자원적 가치가 큰 해역이다. 동 협약 제194조에 따라 자원의 사용 및 수익에 관한 연안국의 권리행사는 국가들 간 직접적 또는 지역기구를 통한 간접적 형식의 협력을 통하여 해양환경보호 및 보전에 관한 권리의무를 이행하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월경성 환경오염원의 방지대책에 대한 연안국 사이의 법적 공백은 시의성 있게 다뤄져야 할 사안이다. 이와 관련하여 황해광역해양생태계(YSLME)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프로젝트로 2기 사업까지 진행되어왔다. 이 과정에서 황해연안생태계에 대한 한·중 공동과학조사를 통한 월경성진단분석(TDA) 그리고 TDA를 바탕으로 한 전략활동계획(SAP) 수립이라는 성과도 있었지만 북한의 참여가 보장되지 못하였고 SAP의 이행에 관한 실효성 있는 관리체제의 부재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제3기 YSLME 프로젝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연안국 간 구속력 있는 조약체결 방안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기존 와덴해 삼국 지역협정 성공요소 분석을 통해 한·중·북 지역협력체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단계적 조약화 방안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단계적 방안을 살펴보면 선행적으로 삼국 공동선언을 통한 '황해삼국협력 위원회의 설립', '황해삼국협력관리 협정(trilateral treaty) 체결', 골격조약(umbrella convention)을 모(母)조약으로 하는 '이행협정(Implementing Arrangement) 체결'의 3단계로 구분하여 볼수 있다. 단계적 입법을 통해 민감한 정치적 변수가 발생하여도 북한의 안정적 참여 유도와 사회 전계층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황해해양오염 방지 및 대응에 관한 조약의 지속성 및 일관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생물지수와 수질을 이용한 양재천과 여의천의 생태건강성평가 (Ecological health assessment of Yangjaecheon and Yeouicheon using biotic index and water quality)

  • 이진효;한현;이준연;차영섭;조석주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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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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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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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2019년~2020년 2년 동안 양재천과 여의천을 대상으로, 이화학적 수질항목(17항목)과 함께 저서동물지수와 우점도지수 및 다양도지수 등의 군집지수와 연계하여 두 하천의 생태건강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저서동물 생물지수의 현장 적용성 평가 및 및 두 하천 간 저서동물 분포특성을 통계적으로 비교하기 위하여 각각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과 비계량적 다차원척도법(nMDS, nonmetric multidimensional scaling)을 활용하였고, 이를 통해 도심하천의 하천생태계 현황을 진단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양재천(주암교, 보도교, 대치교)은 총 39종, 3,787개체가 출현하였으며, 양재천 수질(BOD, TOC, TP 기준)은 II등급(약간 좋음) 이상이며, 저서동물을 이용한 BMI는 모든 지점에서 C등급(보통)으로 나타났다. 여의천(상류, 새원교, 여의교)은 총 51종, 4,199개체가 출현하였으며, 여의천 수질(BOD, TOC, TP 기준)은 양재천과 유사하게 II등급(약간 좋음) 이상으로, BMI는 상류 및 새원교 모두 B등급(좋음), 여의교는 C등급(보통)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양재천과 여의천 모두 수질 및 하천 환경상태는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저서동물 분포상태를 비계량적 다차원척도법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두 하천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볼 수 없었으며(p=0.1491), 이때 수온과 DO 환경인자가 두 하천에서의 저서동물 분포와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서동물 생물지수와 주요 수질항목과의 상관분석 결과, 풍부도지수와 저서동물지수가 현장 수질평가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령환자에서 발생한 불안정성 대퇴골 전자간부 골절(AO/OTA 31-A2)의 치료 시 골수강내 금속정의 길이에 따른 추시 결과 (The Difference between Short and Long Intramedullary Nailing as the Treatment for Unstable Intertrochanteric Femoral Fracture (AO/OTA 31-A2) in Elderly Patients)

  • 신원철;이은성;서근택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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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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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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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적: 고령 환자에서 발생한 불안정성 대퇴골 전자간부 골절의 치료 시 골수강내 금속정의 길이에 따른 방사선적, 임상적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9년 8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방사선 영상상 AO/OTA 분류 31-A2 대퇴골 전자간부 골절로 진단되어 골수강 내 금속정을 이용한 내고정을 시행한 뒤 최소 1년 이상 추시가 가능하였던 65세 이상의 환자 139예를 대상으로 후향적 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군을 짧은 골수정(I군)과 긴 골수정(II군)을 사용한 군으로 분류하였으며 각각 106예, 33예로 조사되었다. 방사선적인 평가로 골절의 정복 정도, 골유합까지의 기간, 합병증 발생을 조사하였으며 수술 전 혈색소, 수술 시간, 수술 중 출혈량, 수혈 유무, 입원 기간 및 최종 추시 시 Charnley 고관절 점수를 통한 임상적 평가를 시행하였다. 결과: 수술 후 단순 방사선 검사상 전 예에서 good 또는 acceptable한 정복 상태를 얻었다. 골유합까지 평균 4.8개월이 걸렸으며 두 군 간의 차이는 없었다. II군(57.87분)이 I군(45.65분)보다 수술 시간이 길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p=0.003). 수술 중 출혈량의 경우 II군(288.78 ml)이 I군(209.90 ml)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p=0.046). 최종 추시 시 임상적 결과는 두 군 모두 만족스러웠다. 결론: 고령의 환자에서 발생한 후내측 골편을 동반한 불안정성 대퇴골 전자간부 골절의 치료 시 골절 부위의 정복을 잘 시행한 경우 긴 골수정과 짧은 골수정 모두 만족스러운 방사선적, 임상적 결과를 보였다.

Sanders 4형 종골 골절에 대한 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과 일차성 거골하 관절 유합술의 치료 결과 비교 (Comparative Study of Open Reduction and Internal Fixation and Primary Subtalar Arthrodesis for Sanders Type 4 Intra-Articular Calcaneal Fractures)

  • 우승훈;정형진;배서영;김순규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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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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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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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적: Sanders 4형 관절내 종골 골절에 대한 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과 일차성 거골하 관절 유합술의 임상적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3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Sanders 4형 종골 골절로 진단되어 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을 시행한 11예와 일차성 거골하 관절 유합술을 시행한 11예를 비교 분석하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34.6개월(18-72개월)이었다. 술 후 6, 12개월 및 최종 추시 시 American Orthopedic Foot and Ankle Society's ankle-hindfoot scale (AOFAS) 점수 및 visual analogue scale pain (VAS) 통증 점수를 측정하였고 환자 만족도, 직장 복귀 여부 및 술 후 합병증을 조사하였다. 결과: 최종 추시 시 AOFAS 점수 및 VAS 점수는 양 군 간 의미 있는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p>0.05) 일차성 거골하 관절 유합술을 시행한 군에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았다(p=0.008). 관혈적 정복술군에서 증상을 동반한 거골하 관절염으로 이차성 거골하 관절 유합술을 5예(45.5%)에서 시행하였다. 결론: 양 군 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일차성 거골하 관절 유합술이 술 후 만족도가 높아 빠른 일상 복귀를 필요로 하는 환자 혹은 2차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일차성 거골하 관절 유합술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중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의 단기종단연구 (A short-term longitudinal study of mental health and academic burnout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 신효정;김보영;이민영;노현경;김근화;이상민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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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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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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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중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의 변화 간의 관계를 살펴본 단기종단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서울지역 중학교 남학생 161명, 여학생 216명, 성별무응답 32명으로 총 409명이며, 측정도구는 간이정신진단검사 척도(SCL-47)와 학업소진 척도(MBI-SS)를 사용하였다. 중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에 있어서 개인 내적인 변화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회귀방정식을 통해 표준화된 잔차를 산출하였고, 이를 변화량으로 사용하여 정준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함수 1에서 정신건강의 하위요인들 가운데 특히 우울, 강박, 불안, 적대감이 모두 함께 감소할 때는 학업소진의 하위요인 중 탈진과 냉소가 함께 감소하였다. 다시 말해, 우울, 강박, 불안, 적대감의 증가는 학업 탈진과 냉소의 증가와 관련성 있게 나타난다. 둘째, 함수 2에서 정신건강 하위요인들 가운데 강박은 증가하면서 불안과 우울이 감소할 때는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는 증가하였다. 이 결과를 러셀의 정서차원 이론에 적용해 보면, 중학생의 정신건강에서 비각성과 각성영역의 두 차원 모두의 증상이 증가할 때엔 학업 탈진과 냉소가 함께 증가하였으며, 각성 영역에서 공포불안과 강박이 증가하고, 또 각성 영역의 불안과 비각성 영역의 우울이 감소할 때엔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업 탈진과 냉소를 함께 경험하는 중학생들에게는 각성 정서와 비각성 정서에 대한 종합적인 개입이 필요하고,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만 증가하는 중학생들에게는 각성 정서의 완화에 초점을 둔 개입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의 관련성을 밝힘으로써 학교와 상담 현장에서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별화된 상담개입방법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자살시도력과 말초혈액의 염증 지표 간의 연관성 (Relationships of Peripheral Inflammatory Marker With Suicide Attempt History)

  • 오수현;김승준;신상호;오홍석;이재창;임우영;이나현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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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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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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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정신과 질환을 앓는 환자에서 자살시도 과거력 여부와 자살시도 횟수에 따라 중성구 대 림프구 비율, 혈소판 대 림프구 비율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여 해당 수치가 자살시도 위험성을 예측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지표인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건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2021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 이내에 입원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무기록 검토를 하여 인구학적 특성으로 성별, 내원 시 나이, 학력, 결혼 여부, 직업 여부를 조사하였으며 임상적 특성으로 혈액검사 결과, 정신과적 진단명, 이전 자살시도 과거력, 자살 시도로 인한 손상 정도, 자살시도 방법을 조사하였다. 자살시도 과거력의 유무에 따른 인구 사회학적 차이를 확인하고자 연속형 변수의 경우 T 검정, 범주형 변수의 경우 카이제곱 검정을 시행하였으며 여기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성별과 나이를 공변량으로 하여 두 군 간의 말초혈액의 염증 지표의 평균값을 비교하고자 일원 배치 공분산 분석을 시행하였다. 또한, 자살시도 횟수에 따른 말초혈액의 염증 지표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일원 배치 분산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최종 분석 대상은 266명으로 자살시도 과거력이 있는 환자는 101명, 자살시도 과거력이 없었던 환자는 165명이었다. 자살시도 과거력이 있는 정신과 환자가 자살시도 과거력이 없는 정신과 환자보다 성별과 나이를 통제하고 나서도 중성구 대 림프구 비율(p<0.001), 혈소판 대 림프구 비율(p<0.001)가 상승하여 있었으나 자살시도의 횟수에 따라서는 중성구 대 림프구 비율, 혈소판 대 림프구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순차적인 상승이 확인되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는 중성구 대 림프구 비율과 혈소판 대 림프구 비율이 정신과 환자에게서의 자살시도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는 의미 있고 쉽게 접근 가능한 지표임을 제안하며 향후 이러한 사실을 검증하기 위한 보다 많은 대상자를 선정하고 잠재적 교란변수를 통제한 전향적인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 정부지원기대와 과업기술적합도를 포함하여 (Factors Affecting Intention to Introduce Smart Factory in SMEs - Including Government Assistance Expectancy and Task Technology Fit -)

  • 김정래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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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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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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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있어서 어떤 요인이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이며, 아직까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기술 수용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술적 실무적 의의가 있다고 믿는다. 정보기술의 수용요인 연구에 설명력이 검증된 통합기술수용이론(UTAUT)을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UTAUT 이론의 4가지 독립변수인 성과기대, 노력기대, 사회적영향, 촉진조건에 추가로 스마트팩토리의 특성상 중요한 요인으로 예상되는 정부지원기대(Government Assistance Expectancy)를 독립변수에 추가하였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수용의 기술적인 요인을 확인하고자 과업기술적합도(Task Technology Fit)변수 추가하여 스마트팩토리 도입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실증 분석하였다. 또한 과업기술적합도의 선행변수인 과업특성(Task Characteristics)과 기술특성(Technology Characteristics)이 과업기술적합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분석도 진행하였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신뢰(Trust)의 정도가 기술의 수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신뢰를 매개변수로 추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정보기술에 의한 혁신이 사용자에게 불가피하게 거부감을 야기할 수 있다는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혁신저항(Innovation Resistance)을 조절역할을 하는 연구변수에 추가하여 실증적 검증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성과기대, 사회적 영향, 정부지원기대, 과업기술적합도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영향력의 크기는 정부지원기대(β=.487) > 과업기술적합도(β=.218) > 성과기대(β=.205) > 사회적영향(β=.204) 순으로 나타났다. 과업특성과 기술특성은 모두 과업기술적합도에 정(+)의 영향이 확인되었으며, 과업특성(β=.559)이 기술특성(β=.328)보다 과업기술적합도에 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에 대한 매개 효과 검정에서 6개 독립변수 각각과 스마트팩토리 도입의도 간에 신뢰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매개역할은 확인되지 않았다. 혁신저항의 조절효과 검정을 통해, 혁신저항이 정부지원기대와 스마트팩토리 도입의도 간 정(+)의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혁신저항이 크면 클수록 정부지원기대가 스마트팩토리 도입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혁신저항이 적은 경우보다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하게 조영증강된 병변의 유방 전용 CT 영상의 대조도 개선을 위한 적응적 영상 재조정 방법: 팬텀 연구 (Adaptive Image Rescaling for Weakly Contrast-Enhanced Lesions in Dedicated Breast CT: A Phantom Study)

  • 김빛별;김호경;김진성;기용간;주지현;전호상;박달;김원택;남지호;김동현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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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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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7-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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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Dedicated breast CT (이하 DBCT)는 유방 압박의 고통이 없는 영상 진단 기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DBCT 영상에서 약하게 조영증강된 작은 병변의 검출률을 높이기 위해 피사체의 기하학적 정보를 이용하여 최적의 영상 문턱값을 제공하는 adaptive image rescaling (이하 AIR) 기법을 제안하였다. 대상과 방법 5개의 동일 크기의 구멍과 서로 다른 크기의 구멍을 가지는 두 개의 디스크를 각각 제작하고, 이를 60 kVp와 100 kVp로 스캔하여 single-energy CT (이하 SECT), dual-energy CT (이하 DECT), 그리고 AIR 영상을 생성하였다. 전임상 평가를 위해 돼지 조직 영상도 획득하였다. Image contrast (이하 IC)와 contrast-to-noise ratio (이하 CNR)로 화질을 평가하였으며, student's t test를 이용하여 영상 간 화질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결과 AIR의 평균 IC (0.70)는 DECT (0.94)의 74.5%로 나타났으며, SECT (0.22) 보다 318.2% 높았다. 또한 AIR의 평균 CNR (5.08)은 SECT (14.30)의 35.5%로 나타났고 DECT (2.28) 보다 222.8% 높게 측정되었다. 돼지 조직의 전임상 평가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결론 AIR은 SECT보다 높은 영상 대조도를 가지며, 50% 선량만으로도 DECT에 비견할 만한 화질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AIR은 DBCT 영상에서 약하게 조영증강된 병변의 검출률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Filgrastim 사용이 PET/CT 영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 (A Study of Influence of Filgrastim on PET/CT In 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 남궁혁;박훈희;반영각;강신창;김상규;임한상;이창호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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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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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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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많은 암 환자들 중 특히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 환자의 추적 검사에서 PET/CT 검사는 기타 다른 검사들과 견주어 볼 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이들 환자의 치료는 대부분 환자의 장기 한 곳에 국한된 경우가 없으므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 화학 요법 치료로 시행한다. 이러한 항암 화학 요법 치료는 골수의 활동을 억제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환자에게서 호중구감소증과 같은 백혈구의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하여 과립구 자극요소(Granulocyte colony-stimulating factor)인 Filgrastim 성분의 골수촉진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이 약제가 투여된 환자에게서 단기간에 PET/CT 검사를 진행하게 되면, 검사에 사용되는 $^{18}F$-FDG의 섭취가 조혈 세포가 모여 있는 골수의 활성화로 그 곳에 섭취가 가중되어 정확한 영상의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Filgrastim의 약제 투여 1일 후의 영상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영상의 SUV를 각각 비교하여 수치화하고, 대략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후에 정확한 영상의 정보를 줄 수 있는 $^{18}F$-FDG의 섭취가 일어나는지를 유추해 보고자 한다. 환자대상은 2007년 1월~2009년 1월까지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을 진단받고 추적 검사 중인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 4명, 여자 6명이고, 평균나이는 53.8세 평균 체중은 57.3 kg이다. PET/CT (Discovery STe; GE Healthcare, Milwaukee, WI, USA) 검사를 위해 환자에게 $^{18}F$-FDG 정맥주사 후 1시간 가량 안정시키고, PET/CT 영상을 획득하였다. 영상 분석은 ROI ($12\;mm^2$)를 $C_6$ (6 번 경추), $L_4$ (4 번 요추), 간, 비장, 폐에 각각 그린 후 표준화 섭취 계수(SUV)를 측정하였다. 같은 환자를 골수촉진제 주사 1일 후 영상과 5~7일 후 영상을 각각 분석하였으며, 통계 프로그램으로는 SPSS version 12.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사용하여 두 집단 간의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검사를 시행한 10명의 환자의 SUV를 분석한 결과, 골수촉진제를 투여하고 1일 후의 SUV가 5~7일 후에 비해 $C_6$ (6 번경추), L4 (4 번 요추), 비장에서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고, 간과 폐에서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SUV의 차이와 더불어, 5~7일 후의 영상에서는 뼈의 섭취가 거의 없어진 정상 섭취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위의 연구에서도 보여진 것과 같이 과립구 자극요소 약제투여 후 1일째 환자의 영상과 5~7일 후의 영상에서 SUV의 현저한 차이가 있었으며, 약제를 투여한 환자의 영상에 뼈의 $^{18}F$-FDG 섭취가 집중되었으며, 평균 5~7일 후에 검사에서는 뼈의 섭취가 현저하게 줄어든 정상적이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SUV를 측정하고, 통계분석 함으로서 기존의 사실을 수치화 하였으며, 정상 섭취가 가능한 기간을 유추 할 수 있었다. 추후에 과립구 자극요소인 Filgrastim 이 외에 Pegfilgrastim, Lenograstim등 기타약제와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한 유사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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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성 하지 동맥 폐색증에 대한 우회로 수술의 효과 (The Effect of a Bypass Operation for Atherosclerotic Arterial Obstructive Disease at the Lower Extremity)

  • 최원석;박재민;이양행;한일용;전희재;윤영철;황윤호;조광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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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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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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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배경: 동맥경화성 하지 동맥 폐색증의 치료는 보존적 운동 요법, 약물 요법, 수술 방법 등으로 증상의 완화 및 혈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데 그 중 동맥간 우회로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본원에서 시행한 우회로 수술의 단기 추적 결과를 조사하여 그 효과를 평가하고 개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하여 향후 치료의 지표로 삼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6월에서 2006년 4월까지 본원 흉부외과에서 동맥경화성 하지 동맥 폐색증으로 진단받고 동맥간 우회로 수술을 받았던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증상과 Ankle-brachial index (ABI)의 변화를 통해 우회로 수술의 효용성을 파악하고 수술 후 합병증, 하지 절단율 그리고 이식편 개존율 등을 통해 단기 결과를 확인하였다. 성별, 연령, 흡연 유무, 동반 질환, 문합 위치, 이식편의 크기와 종류 등의 항목으로 개존율에 미치는 위험인자를 확인하였다. 이외에 폐색 부위, 약 복용 등을 각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전체 평균 추적 기간은 $29.4{\pm}13.1$개월이었다. 결과: 대상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5.95{\pm}9.61$세로 남성이 88예였으며 허혈성 하지 통증이 가장 많은 증상이었다. 동반 질환으로는 고혈압(61%), 당뇨병(42%), 심장 질환(35%) 순이었고 흡연자는 88명(91.7%)이었다 동맥 폐색 부위 중 가장 많은 부위는 표재성 대퇴동맥으로 44예(40%) 이었다. 수술 방법 중 이식편으로 Polytetra-fluoroethylene (PTFE) 인조 혈관을 이용한 대퇴-슬와동맥간 우회로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였으며 대복재정맥도 11예에서 사용하였다. ABI는 수술 전 $0.30{\pm}0.11$에서 수술 후 $0.63{\pm}0.11$으로 의미 있는 증가를 보였다(p<0.001). 수술 후 1년, 3년 이식편 개존율은 각각 86.4%, 68.0%이었다. 개존 실패를 보인 경우는 29예(30.21%)였으며 남성, 흡연 그리고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실패군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이 중 고혈압이 위험인자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p=0.042). 결론: 동맥경화성 하지 동맥 폐색증의 동맥간 우회로 수술은 하지 통증, 파행증의 호전과 하지 절단을 예방하는데 비교적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장기적인 이식편 개존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성 흡연자의 금연을 적극 유도하고 고혈압 환자의 철저한 혈압 조절이 동반됨과 동시에 수술시 적절한 이식편의 선택, 규칙적인 약물 복용, 꾸준한 외래 추적관찰 등의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