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가해자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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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되어 있는 성폭력 가해자의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Experience of Sexual Offender in Prison)

  • 한인영;김진숙;김지혜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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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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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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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교도소와 치료감호소에 수감되어 있는 성폭력 가해자의 경험에 대한 연구로서 이론적으로는 성폭력 가해자의 경험의 본질구조를 살펴보고자 했고 실천적으로는 성폭력 가해자들의 재범을 막고 치료적 감호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복지실천 개입의 근거 자료를 구축하고자 했다. 연구는 Van-Manen(1990)의 분석틀을 원용하여 해석학적 현상학적 방법으로 수행했고 연구에는 7명의 성폭력 가해자가 참여했다. 자료는 심층면담으로 수집했으며 해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여론의 피해자라는 인식, 카인의 표식, 견본생활(show window)로 인한 성찰기회의 상실, 구별짓기(distinction)를 통한 집단차별화, 허물을 벗고자 하는 형이상학적 존재의 발현, 과학적 관리기술의 역이용, 상상계(the Imaginary)로부터의 미분화(undifferentiation), 도치된 소통으로 나타난 성행위, 통제받음의 반동형성으로서 지배영역을 찾음, 아동의 성마저 상품화하는 자본주의 속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 성정체성 사회화과정에서의 왜곡, 억눌린 욕망의 화신으로 각인된 부상, 상실된 어머니의 순결성 회복, 산산이 부서진 이름으로서의 가족 등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따돌림 경험이 따돌림 동조에 미치는 영향: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Effect of Bullying-Related Experience upon Bullying Conformity Types: The Mediating Effect of Ego-Resilience)

  • 이현주;권수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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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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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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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따돌림 경험이 따돌림 동조유형에 자아탄력성을 매개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조사대상자는 경상남도 김해시, 창원시 소재 445명의 초등학생 5, 6학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방법은 AMOS 18.0과 SPSS 1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따돌림 경험은 따돌림 동조(가해자 동조, 피해자 동조, 방관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특히, 따돌림 경험은 따돌림 동조유형 중 가해자 동조와 정적관계에 있었다. 둘째, 자아탄력성을 매개하여 집단따돌림 경험과 따돌림 동조유형간의 관계를 확인해 본 결과, 집단따돌림 경험은 따돌림 동조에 직 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따돌림 경험은 자아탄력성을 매개하여 가해자 동조를 낮추고, 피해자 동조와 방관자 유형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대를 당한 아동이 학대가해자를 동조하고 있고, 자아탄력성의 영향을 통해서 피해자 동조 및 방관자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피학대 아동의 상담 및 치료에서 아동의 자아탄력성 강화와 관련한 접근방법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우리나라 대학생의 스토킹 피해에 관한 연구 (The Victimization of Stalking among University Students in Korea)

  • 신성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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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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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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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스토킹은 특정한 인물에 대한 비정상적이거나 장기간에 걸친 위협 또는 괴롭힘 그리고 강박적인 따라다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대학생의 스토킹 피해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이론적 연구와 실증적 연구를 병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 중 18명(5.5%)이 스토킹 피해 경험이 있으며, 이 중 여성 대학생이 남성 대학생보다 스토킹 피해 경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고, 조사대상자 중 4명(1.3%)만이 스토킹 가해 경험이 있으며, 이 중 남성 대학생이 여성 대학생보다 스토킹 가해 경험이 많게 나타났다. 둘째, 스토킹 가해자인 스토커는 여성이 남성보다 다소 많지만 그 차이는 미미하였고, 스토킹 가해자의 연령은 10대 후반부터 26세까지 대학 재학 연령에 있는 사람이 가장 많게 나타났으며, 스토킹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는 대부분 치정관계 또는 가까운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스토킹의 원인은 애정거부에 대한 보복이 가장 많았으며, 스토킹의 방법은 전화 편지 선물공세가 가장 많았고, 스토킹 피해의 지속기간은 주로 6개월 이내의 비교적 단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토킹 피해자가 느낀 구체적 피해는 덜 심각한 정서적 피해가 주를 이루었다. 넷째, 스토킹 피해에 대한 대응방법은 외부적인 방법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방식보다는 스스로 소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스토킹 피해자들은 피해 자체를 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이 멈추게 된 계기는 스토킹 가해자가 그냥 멈춘 경우가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경찰에 신고한 경우는 매우 적어 피해자의 능동적인 노력보다는 가해자의 일방적 중지에 의하여 수동적으로 중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상담 프로그램 효과와 내용 분석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Effect of Corrective Counseling Programs for Domestic Violence Offenders and Its Content Analysis)

  • 변상해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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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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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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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가정폭력 가해자들을 위한 가해자 교정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내용은 전국가정폭력 상담소 가해자 교육대상자와 전국 가정폭력 상담소 협의회, 한국여성의 전화 전화연합,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미 전국지부와 법원위탁 가정폭력 가해자 상담기관에서 상담 받은 가정폭력 가해자들이다. 연구결과는 부모로부터 받은 아동기 학대 경험이 적을수록 교육에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도시에 거주하는 가해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정보와 교육수준이 높아 이해력이 높기 때문이다. 셋째, 교정상담 프로그램중에서 부부상담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넷째, 교정상담 적용 프로그램중 여성주의 모델이 가장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가정폭력 가해자 교육중에 여성주의 상담과 여성주의 모델은 교정상담에 만족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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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가해자의 환경적 요인, 괴롭힘 행동유형, 가해자의 심리.행동적 결과에 대한 연구 (Environmental Factors, Types of Bullying Behavior, and Psychological and Behavioral Outcomes for the Bullies)

  • 이명신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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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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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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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청소년들의 괴롭힘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및 괴롭힘 행동으로 인해 가해자에게 나타나는 결과를 조사하고자, 괴롭힘 가해자의 환경적 요인(부모와의 갈등, 부모의 지지결여, 교사의 지지결여, 친구로부터의 소외, 따돌림 및 괴롭힘에의 노출정도), 괴롭힘 행동의 유형(따돌림, 사회적, 언어적, 신체적, 도구적 괴롭힘)과 괴롭힘 행동으로 인해 가해자에게 나타나는 결과(쾌감, 죄책감, 피해자에 대한 비난적 태도, 자아존중감, 괴롭힘 행동의 정도)간의 상호작용을 조사할 수 있는 포괄적인 연구모델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모델은 괴롭힘 가해의 경험이 있는 177명의 학생들로부터 수직된 설문조사 자료를 통하여 검증되었다. 경로분석(path analysis)을 사용하여 변인들간의 구조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이론구조모델이 선정되었다.(df=78, chi-square=57.266, RMSR=0.0514, GFI=0.953, CFI=1.00). 자료분석 결과, 의미 있는 인간관계(부모, 친구)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거나 갈등을 경험할 때, 지속적으로 공격적 행동에 노출되어 있을 때 괴롭힘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지지결여 정도가 높을수록 사회적 괴롭힘과 신체적 괴롭힘이 증가되며, 부모와의 갈등이 클수록 언어적 괴롭힘과 도구적 괴롭힘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로부터 소외된다고 느낄수록 따돌림행동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따돌림에의 노출정도가 클수록 신체적 괴롭힘이 증가되며, 괴롭힘에의 노출정도가 클수록 따돌림, 신체적 괴롭힘과 사회적 괴롭힘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괴롭힘 행동유형에 따라 가해자에게 나타나는 결과를 살펴볼 때, 따돌림은 가해자의 쾌감을 증대시키는 반면, 죄책감을 감소시키고, 피해자에 대한 비난적 태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적 괴롭힘과 신체적 괴롭힘은 쾌감을 증가시킨 반면, 도구적 괴롭힘은 쾌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괴롭힘은 죄책감을 증대시킨 반면, 도구적 괴롭힘은 죄책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따돌림과 도구적 괴롭힘은 자아존중감을 증대시키는 반면, 사회적 괴롭힘은 자아존중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언어적 괴롭힘은 괴롭힘 행동의 정도를 증대시킨 반면, 도구적 괴롭힘은 괴롭힘행동 정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요인 중에서 부코의 지지결여와 친구로부터의 소외는 가해자의 자아존중감을 감소시키며, 부모의 지지결여는 가해자의 죄책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따돌림과 괴롭힘에 노출되는 정도가 클수록 괴롭힘 행동의 정도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적 차원에서 가해자의 감정 및 태도의 변화를 위한 개입방안, 의미 있는 인간관계 개선 및 사회적지지 증진을 위한 대인관계 개선방안, 괴롭힘행동의 감소 및 예방을 위해 학교환경을 총체적으로 재조직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개입전략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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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학대가 청소년의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공격성과 우울의 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 Abuse and School Violence: The Mediating Effects of Aggression and Depression)

  • 조민경;조한익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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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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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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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가정학대 경험과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 경험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이들의 관계에서 공격성과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개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의 중학생 자료를 사용하여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학대경험이 많을수록 이후 학교폭력 가해 혹은 피해의 경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정학대는 공격성을 매개로 학교폭력 가해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우울을 매개로 학교폭력피해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정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는 학교폭력 가해자는 학교폭력 가해경험을 매개로 다시 학교폭력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정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는 학교폭력 피해자의 경우에는 학교폭력 가해경험을 하게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교폭력 가해와 피해는 상호인과적인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가정학대경험이 선행할 경우 학교폭력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가정학대가 공격성과 우울을 매개로 학교폭력 가해 혹은 피해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하며, 가정학대가 학교폭력 가해-피해 중복경험에 미치는 영향 및 경로를 규명하였음에 의의가 있다.

임상실습 중 간호대학생의 폭력 경험과 대처 행동 (Exposure to Violence and Coping Behavior during the Clinical Practice of Nursing Students)

  • 오진환;김옥선;이기령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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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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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25-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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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임상실습 중 간호대학생이 경험하는 폭력과 폭력 경험 후 대처 행동을 파악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014년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250명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 하였다. 설문지에 응답한 231명의 자료를 서술적 분석, t-test, one-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98.7%가 임상실습 중 폭력 경험을 했고, 폭력 발생 장소로 정신과 병동, 폭력 가해자로 환자가 가장 많았다. 폭력의 유형 중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고(97.4%), 다음으로 신체적 위협(76.2%)이었다. 폭력 경험 후 대처행동으로 '반응하지 않고 임상실습을 지속함'이 87.8%로 가장 높았고, '대처 없이 묵인하고 가해자로부터 피함'이 83.2%로 그 다음 순으로 높았다. 본 연구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임상실습 동안 폭력을 경험하였다. 이에 임상실습 중 발생할 수 있는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실습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또한 폭력 예방과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강구되어야 한다.

교통사고 가해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고려한 도로교통사고 비용 연구 (A Study for cost of road traffic accident taken offender's PTSD in consideration)

  • 장석용;정헌영;고상선
    • 대한교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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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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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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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도로교통사고 비용의 추계에 있어 미국, 일본, 영국 등 일부선진국에서 추계항목에 포함된 고용주 비용(미국의 고용주 비용, 일본의 사업주체의 비용, 영국의 인간적 비용)의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고, 이를 저감시키기 위한 대책마련을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교통사고 발생 시 상대적으로 관심권 밖에 위치한 교통사고 가해자의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심각성과 현황을 파악하고, 개인별 특성이 반영된 PTSD 심각도 수준별 대책을 마련하였다. 그 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교통사고 가해자를 대상으로 추정만 해 오던 교통사고 PTSD 현황과 심각성을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둘째, PTSD 특성별 유 무에 따른 판별분석모형을 구축하였는바, 판별식의 변수로는 '사고로 인한 불면증', '사고 상황 또는 유사 상황에서 운전 중 심리적 위축'이 변수로 선정되었다. 셋째, PTSD의 심각도를 추정할 수 있는 순서형 프로빗 모형 구축 결과, 주요변수는 '최대피해자 심각도', '사고 상황 악몽', '불면증 경험', '운전 중 위축', '성별', '주요 운전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추정치가 실제 응답치에 근접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성별,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PTSD 심각도별로 선호하는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렇게 분석된 결과를 통해 교통사고 가해자의 사회 업무 복귀를 앞당기고 작업능률의 저하와 같은 피해를 최소한으로 저감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으며, 이는 결국 이들 운전자들이 몸담고 있는 직장의 고용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직 간접적인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집단따돌림 동조유형이 집단따돌림 가해행위에 미치는 영향: 공감능력의 조절효과 검증 (The Effect of Different Types of Bullying Defenders on Bullying Behavior: Verification of the Moderating Effect of Empathy)

  • 박소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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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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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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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집단따돌림 동조유형이 집단따돌림 가해행위에 미치는 영향에서 공감능력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중학교 1, 2학년 488명이다. 분석을 위해 SPSS 2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평균차이 검증과,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조절효과의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 관련변수를 표준화하여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가해자 동조경험과 방관자 동조 경험이 많을수록 집단따돌림 가해행위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집단따돌림 가해행위를 예측하는 요인으로, 가해자동조와 방관자동조는 중요한 변수로 확인되었다. 둘째, 공감능력은 가해자동조와 집단따돌림 가해행위관계와, 방관자동조와 집단따돌림 가해행위의 관계를 완화시키는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별에 따른 분석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집단따돌림 가해행위에 더 많이 노출되고, 학년이 높을수록 방관자동조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른 논의를 통해 사회복지 실천적 제언과, 학문적 제언과 그리고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이 이루어졌다.

살인사건 피해 유가족의 심리적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Psychological experiences of homicide victims' families: A phenomenological study)

  • 김해숙;임남열;이혜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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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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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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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살인사건 피해 유가족의 심리적 경험을 이해하기 위한 현상학적 연구이다. 연구참여자는 연구 목적에 동의하고 면담에서 자신의 경험을 언어적으로 기술할 수 있는 9명의 살인사건 피해 유가족이었다. 살인사건은 면담 시점으로부터 6개월~4년 전에 발생했으며 면담을 실시할 당시에는 모든 사건에 대한 법적 판결이 내려진 후였다. 면담 자료는 Colaizzi가 제시한 방법에 따라 연구자와 자료분석자 2명, 그리고 본 연구 주제를 접해 본 적이 없는 자문가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의미있는 문장 및 구 472개가 선택되었으며, 이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용어로 구성된 의미 48개, 주제 모음 24개, 부상 주제 16개, 범주 6개로 조직화되었다. 6개의 범주는 망자, 나, 가족, 타인/세상, 가해자/가해자 가족, 현실적인 문제들로 구성되었으며, 각 범주별로 참여자들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살인사건 피해 유가족에 대한 선행 연구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에서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이들의 경험을 본질적이고 총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논의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