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가족체계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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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노동의 사회화 유형과 여성노동권 (Socialization of Care Work and Women's Rights for Paid Work)

  • 장지연
    • 페미니즘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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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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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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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돌봄노동의 사회화는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어떤 방식의 사회화는 돌봄서비스의 생산을 주로 민간시장에 의존하게 만듦으로서, 돌봄노동의 상품화(또는 시장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다른 특정한 방식의 사회화는 돌봄의 역할을 결국 다시 가족, 그 중에서도 여성에게 부여하여 돌봄노동의 재가족화를 낳는다. 한 사회가 가지고 있는 돌봄노동의 성격은 여성의 임금노동 접근권과 일자리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돌봄노동의 재가족화는 돌봄에 대한 국가개입이 주로 현금지급 중심으로 이루어지는지, 현물급여(서비스)의 제공에 초점이 두어지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돌봄 관련 수당제도는 여성의 노동공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특히나 이러한 영향은 소득계층별로 달리 나타날 수 있음에 주목하였다. 즉, 돌봄 관련 수당제도는 저소득층 여성의 노동공급을 줄일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돌봄노동의 상품화는 돌봄서비스 일자리의 질을 악화시킨다. 돌봄서비스 제공에 있어서는 전달체계의 기본적인 틀이 공공화 되어 있는 국가들은 시장화되어 있는 국가들에 비하여 돌봄서비스 일자리의 임금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전반적인 여성노동자의 근로조건 향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아동의 외현화 행동에 어머니의 과보호 양육행동이 미치는 영향 : 어머니 및 아동의 방어유형에 의한 아동의 의도적 통제의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 (The Influence of Maternal Overprotective Parenting on the Externalizing Behaviors of Child with Disability : Testing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Child's Effortful Control through Defense Style of Mother and Child)

  • 이동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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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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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0-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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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장애아동의 외현화된 문제행동이 어머니와 아동의 심리사회적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물임을 인식하고, 이의 체계적 인과구조와 다차원적 영향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외현화 행동의 감소를 통한 장애아동 및 장애아동 가족의 순적한 정상화과정(normalization process)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천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에 편의표집에 의해 선정된 장애아동 및 어머니 135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외현화 행동 간 관계에서 아동의 의도적 통제를 매개변인으로, 어머니 및 아동의 방어유형을 조절변인으로 하는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조건부 과정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어머니의 과보호 양육행동은 아동의 외현화 행동을 증가시키는데 있어 직접적 효과와 간접적 효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이에 아동의 의도적 통제에 의한 매개효과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이 확인되었다. 둘째, 어머니의 방어유형에 의한 의도적 통제의 조절된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아동의 방어유형에 의한 의도적 통제의 조절된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영향에 대한 중요성을 전제로, 부모-아동 상호작용 치료와 긍정적 행동지원 등의 효과적 전략 기틀 위에 과보호 행동변화를 위한 직접적 전략, 아동의 의도적 통제성향과의 병행전략, 어머니의 대처전략 적용을 통한 차선적 전략 등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청소년 비행화과정에 관한 연구 - 중학생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rocess of Being Delinquent)

  • 이익섭;김근식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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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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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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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비행과 관련된 요인과 그 과정을 생태체계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실제 프로그램에 대한 함의를 얻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일반지역과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비교함으로써 비행화 요인 및 그 과점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였다. 목적표본추출방식에 의거 두 유형의 세 지역에서 여섯 학교를 선정한 후 1,116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조사도구를 가지고 설문조사를 하였다. 조사도구는 예비조사를 통해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개인요인,' '가족요인,' '친구요인,' '학교요인,' 그리고 '비행요인' 등 총 130문항으로 구성된 것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s 7.0을 통해 분석되었다. 기본적인 분석을 통해서는 두 집단간의 비행정도에 있어서의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두 집단간에 독립변인과 종속변인과의 상관관계 유형에 있어서 차이가 있음이 발견되었다. 이는 "비행"이라는 '결과'는 모두 같은 것일 수 있으나, "비행화"라는 '과정'은 모두 같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과정'에 있어서의 차이는 회귀모형을 이용한 경로분석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보았을 경우 비행화에 가장 큰 효과를 미치는 것은 '친구변인'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일반지역의 경우에는 '학교요인'이 그리고 저소득층밀집지역의 경우에는 '가족요인'이 비행화에 가장 큰 효과를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 비행에 대하여 보편적 접근이 아닌 통합적이되 차별적인 접근이 미루어져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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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지역 대장직장암환자의 식행동 특성

  • 서수원;구보경;이혜성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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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2003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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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9-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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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대구ㆍ경북지역 대장직장암 환자의 일반 생활 상황과 식행동 특성을 분석 평가하여 지역민의 대장직장암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식생활 관련 기초 자료를 얻고자 수행되었다. 최근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대장직장암 진단을 받고 입원한 수술 전후 환자 123명 (남 79명, 여 44명)을 환자군 대상으로 하였고 대장질환이 없는 정형외과 환자 등 182명(남 117명, 여 65명)을 비교군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의 일반 특성, 식습관, 식행동 특성, 식품섭취 빈도 등의 내용을 포함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개인 면담을 통하여 조사하였다. 현재 BMI와 과거 가장 높았던 체중의 BMI는 남녀 모두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환자군의 교육 수준은 비교군에 비해 낮았고 주 거주지역 분포는 농촌이 가장 많았으며 가계 소득은 환자군에서 비교군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일상활동 강도는 비교군에 비해 환자군에서 유의적으로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전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환자군에서 비교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성격 유형을 비관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비율과 가족의 암 병력이 환자군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사의 규칙성에서도 환자군에서 끼니를 거르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환자군은 비교군에 비해 육식을 유의적으로 높게 선호하였으며 외식시 고기류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평소 물 섭취량은 환자군에서 비교군에 비해 적었다. 환자군이 비교군에 비해 짠맛에 대한 선호도가 유의적으로 높았고 단 맛과 매운 맛은 비교군에 비해 싫어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기름진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환자군에서 굽기, 튀기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환자군에서 음주 빈도, 음주량 그리고 커피 섭취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1일 흡연량이 많았고, 흡연 시작 연령은 빨랐으며, 금연 연령은 늦어 흡연 기간이 유의적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군의 영양지식 정도와 영양태도는 비교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고 환자군의 영양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좋은 영양태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10년간 식품 섭취 빈도 조사 결과 환자군은 등푸른 생선류와 콩류 및 된장, 두부를 비교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더 많이 섭취하였고 해조류, 생 녹황색채소류, 익힌 녹황색 및 담색채소류와 녹차를 더 적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와 가족의 암 병력 및 비관적 성격 유형이 대장직장암 발병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하며 육식 선호, 적은 양의 물 섭취, 짜고 기름진 맛에 대한 높은 기호도, 음주, 흡연, 커피의 섭취 그리고 나쁜 식습관이 대장직장암 발생과 관련된 식생활 위험인자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해조류, 녹황색채소, 담색채소, 녹차가 대장직장암 발생의 보호인자의 가능성도 제시되었다. 따라서 향후 지역적 식문화 특성을 고려한 보다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조사 연구를 통해 이 지역의 대장직장암 발생의 위험인자와 보호인자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며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민의 대장직장암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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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정 호스피스 운영 실태 (The Status of Home-Based Hospice Care in Korea)

  • 박재순;윤수진;정연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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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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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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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가정 호스피스 기관의 서비스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가정 호스피스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가정 호스피스의 표준 설정과 제도화, 다양한 호스피스 유형들의 연계 체계 구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2011년 5월을 기준으로 확인된 호스피스 기관 166개 중 의학적 돌봄을 포함하는 가정 호스피스를 운영한다고 응답한 29개 기관 전수의 질문지가 자료 분석에 사용되었다. 결과: 대상 기관 중 호스피스 입원 병실이 있는 경우는 51.7%, 순수 가정형은 34.5%이었다. 팀 구성원은 간호사와 자원봉사자가 각각 62.0%, 62.1%, 팀 구성원의 방문은 간호사와 자원봉사자가 각각 평균 8.84회와 6.0회, 팀 회의는 월평균 2.65회, 비용은 대부분 무료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에는 개인의 기부가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방문 환자 수는 평균 2.46명, 비암성 환자는 6.9%의 기관만이 돌보고 있었다. 58.6% 기관에서 협력의뢰를 위한 공식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있었으며, 방문 범위는 44.8%에서 거리나 시간에 제한을 두고 있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가족 상담과 서비스 연계가 가장 많았고, 가정 호스피스 의뢰방법은 환자 및 가족의 직접 의뢰가 51.7%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 의료장비 및 물품을 갖추고 있는 반면 특수 장비는 부족하였다. 호스피스 전용병상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정부 및 공공기관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서비스 측면에서는 팀 회의, 통증조절, 증상조절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기관운영 장애요인으로는 재정문제, 인력부족, 호스피스 인식 부족의 순위를 보였으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수가제도화'라고 주장하였다. 결론: 현재 우리나라의 가정 호스피스는 호스피스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많은 제한이 있으므로 빠른 제도화와 서비스 표준 확립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직군들의 직급에 따른 스트레스 유형 차이에 관한 연구 -국내 광고대행사 중심으로- (An Exploratory Study on Classes-related Stress Typical Difference of Creative′s - Regarding Advertisement Agency in Korea-)

  • 김도광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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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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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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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우리나라 광고 크리에이티브 직무 종사자들의 직급별 스트레스 유형 차이에 관한 실태를 연구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광고 크리에이티브는 광고대행사내의 핵심적인 부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들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우선 그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직급별 스트레스에 관련된 연구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모든 광고 크리에이티브 직군들이 가장 높게 느끼는 스트레스 유형은 광고주에 대한 스트레스였다. 스트레스 세부 항목 중의 상위 5개 항목의 평균에서 부국장 국장급의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순으로는 사원 대리급, 차장 부장급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국장 국장급의 특이점은 스스로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나는 점이었다. 차장 부장 급에서는 주말 휴일 근무로 인한 가족불평의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이 달랐다. 사원 대리급에서는 타 직급에 비해 많은 업무량에 대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다. 프레젠테이션 등의 상황적 변인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부국장 국장급에서 타 직급보다 높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크리에이티브 업무 종사자들의 스트레스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그 중에서도 그들의 직급에 따른 내부적 스트레스 구조를 부분적이나마 밝히게 되었다. 이러한 직급의 구조로 인한 스트레스는 대부분 바로 해소시킬 수 없는 것들이어서 장시간에 걸쳐 형성되면 그것은 크든 작든 조직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직급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 원인 규명 외에도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계속하여야 한다. 성공적인 크리에이티브는 광고대행사의 조직적인 시스템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그 조직이란 결국 크리에이티브 직군들 개개인의 노력과 자질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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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와의 상관관계 메타분석 연구 (Meta-Analysis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School and Domestic Violence)

  • 고은주;장영숙;김고은
    • 한국보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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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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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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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와의 관계를 연구한 선행연구들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여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와의 상관관계 효과크기를 면밀히 분석하고자 하였다.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물은 2001년부터 2019년 4월까지의 학위논문 16편 학술지 9편 총 25편이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연구물들에 대한 동질성 검정 결과를 반영하여 랜덤 효과모형으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Cohen(1977)이 제시한 기준에 따라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와의 상관관계 효과크기는 0.25로 나타나 중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선행연구인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가해와의 상관관계 연구에서의 효과크기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의 하위유형 중에는 신체 물리적 폭력이 0.34, 언어 정서적 폭력이 0.28로 나타나 학교폭력 피해는 가정폭력의 하위유형인 신체 물리적 폭력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효과크기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유형 중 부부폭력을 목격한 경험과 방임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와의 상관관계는 0.24로 중간 수준의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통계적으로는 모두 유의미하였다. 본 연구는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와의 상관관계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기법인 메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연구의 사회적 시사점과, 제한점,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 (A Study of Determinants Influencing the Economic Preparation for the Aging among People with Severe Disabilities)

  • 이계승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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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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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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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고령사회에서 상대적 소외감과 박탈감을 경험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의 노후를 조명하고, 그들이 행복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들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생태체계적 관점에 따라 살펴보았다. 분석 자료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고용패널조사 8차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분석에 사용된 대상은 30세 이상 60세 미만의 중증장애인 950명이다. 분석방법으로는 이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개인적 요인으로는 연령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미취업보다는 취업 중증장애인이, 자존감이 높을수록 노후준비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애요인인 장애유형과, 도움필요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가족 및 사회적 요인으로는 가구소득,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비자가 보다는 자가 중증장애인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보다는 비수급자가 노후준비를 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노후준비를 증진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실천적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도서관 기반의 다문화 아카이브 분석 연구 (An Analysis on Multicultural Archives Based on Libraries)

  • 조용완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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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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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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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1993년 산업연수생 제도 도입 이후 체류 외국인의 수가 214만 명에 이르는 오늘날까지 이주민과 그 가족, 이주민 모임, 다문화 유관 기관/단체들이 가치 있는 기록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도서관들은 아직 이를 체계적인 아카이브로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본 연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도서관이 주체가 된 지역사회의 다문화 및 소수 인종 관련 아카이브 9개를 대상으로 하여 아카이브의 참여기관 및 지원기관, 대상 기록물 유형, 원문 구축과정 및 파일 형식, 기록물 관리시스템과 메타데이터 지원 등의 측면에서 분석을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시사점들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도서관들의 다문화 아카이브 구축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사항들을 제언하였다.

결혼이주여성 이혼경험 연구 (A Study on the Divorce Experienced by Marriage Immigrant Women)

  • 박미정;엄명용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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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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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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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다문화 가족 부부의 이혼을 예방하고 이혼으로 인한 충격들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이혼을 경험한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국제결혼선택에서부터 결혼생활, 이혼, 이혼 후의 생활까지의 과정을 근거이론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중심현상은'어긋난 현실에 대한 저항(탈구)하다'였으며, 인과적 조건은'생존을 위해 탈출하다', '기대와 현실의 격차를 실감하다'였으며, 중재적 조건은'남편 실체 알게 되다','절망하다','마음 추수리지못함'이었으며, 맥락적 조건은'하녀 취급당하다', '가정폭력 피해자 되다', '일단 살고 보자고 결심함', '미래 삶의 담보 마련함', '주변화 되다', '이방인 의식이 들다'였다. 작용/상호작용 전략은'지지체계 구축 하다', '새 삶의 의욕 다지다', '사회 정체성 재구성 하다', 결과는'정착지 마련하다'였으며, 핵심범주는'해체를 통한 안전한 정착지 찾기'였다. 이혼유형은 대처성장형, 해방안주형, 생활눌림형, 유랑지속형으로 분류되었으며 이혼과정과 상황모형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가족 이혼예방과 이혼 후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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