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가족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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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가족의 가족경계모호성과 가족기능에 관한 연구 (Boundary Ambiguity and Family Functioning in Remarriage)

  • 김연옥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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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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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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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재혼가족을 경계라는 체계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재혼가족의 모 125표본을 대상으로 재혼가족의 재혼특성, 가족특성, 그리고 가족경계모호성과 가족기능의 관련성 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79.2%, 남성배우자의 74.2%의 전혼해체사유가 이혼으로서 '이혼 후 재혼'이 재혼의 보편적 유형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여성재혼자가 전혼의 자녀를 데리고 사는 비율이 남성재혼자가 전혼의 자녀를 데리고 사는 비율보다 앞선 조사결과를 통해 재혼의 사회문화적 태도 또한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육체적 실재와 심리적 실재의 일치여부로 측정한 가족경계모호성 분석결과, 조사 대상자의 67.6%가 경계모호성이 없는 반면, 32.4%가 심리적, 육체적, 혹은 양쪽 모두의 경계모호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경계모호성과 가족기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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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 청소년 어머니의 양육경험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the Parenting Experiences of Mothers with 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 Adolescents)

  • 김고은;김혜리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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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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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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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 어머니의 양육경험이 어떠한지 그 경험의 본질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계선 지능 중?고등학생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Colaizzi의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경계선 지능 청소년 어머니의 양육경험은 7개의 범주, 23개의 주제묶음, 92개의 주제로 분석되었고, 범주의 내용은 '경계에서 불확실한 길을 헤매며 살아감', '아이의 위태로운성장을 지켜봄', '청소년기, 한계에 부딪힘', '미래를 마주하기 겁이 남', '기댈 곳 없는 열악한현실', '고군분투하며 헤쳐나감', '우리 아이도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바람' 이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경계선 지능 청소년 가족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 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조모의 손자녀 양육에 관한 문화기술지: 다중의 경계 밖에 가족 만들기 (A Story of Grandmothers Raising Grandchildren in an Ethnography: Constituting a Family beyond the Multiple Boundaries)

  • 장혜경;손현미;임정현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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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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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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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사회경제적 조건의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가족 해체의 대안으로 조손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다시 짚어보아야 할 것은 조손가족이 갖는 사회문화적 가치이다. 조손가족에 대한 접근은 정책결정자나 전문가의 관점에서만 이루어져 왔으므로 조손가족구성원들의 당사자 시각은 결여되어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반성에 기초하여, 조손가족 조모들의 양육 경험의 의미를 문화기술지 연구방법을 통해 알아보았다. 10명의 조손가족 조모들을 정보제공자로 하여 수집한 자료 분석 결과 조모들의 경험은 '다중의 경계 밖에 가족 만들기'라는 문화적 주제로 수렴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손가족이 하나의 가족 체계로서 갖는 가치를 수용하고 이 체계의 고유성을 강화하고 보존하며, 조모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양육 기능을 더욱 계발하고, 조모와 손자녀 중간세대와의 연결을 꾀하는 실천적, 정책적 접근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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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경계선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EDER IN ADOLESCENTS)

  • 장경준;정제연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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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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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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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청소년기의 경계선 인격장애는 충동조절의 결여, 타인에 대한 평가절하와 자신보다는 대상에 대하여 만족감을 얻으려는 욕구, 분리 방어기제를 특징으로 하는 인격장애로서 성인의 경계선 인격장애와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청소년기의 경계선 인격장애의 주요한 증상은 우울, 불안, 정체성 위기와 이러한 정체성 위기로 인한 반사회적인 행동을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증상들과 정상 청소년들이 보일 수 있는 질풍노도의 양상과 구별이 힘든 경우가 있다. 경계선 인격장애에서는 대상관계의 불안정, 정동의 불안정, 분리 등 미숙한 방어기제로 인해서 심한 스트레스하에서 정신병적 삽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정신분열증, 정동장애, 분열형 인격장애, 편집형 인격장애등과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청소년기 경계선 인격장애의 원인으로는 정신역동적 요소, 유전적 요인을 포함한 생물학적 요소, 가족역동적인 요소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치료는 개인정신치료, 그룹치료, 가족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다. 소아 청소년기 경계선 인격장애가 성인기 경계선 인격장애로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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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희 영화에 재현된 분단의 경계인으로서 재일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정체성 (Identity of Jainichi-Korean Diaspora as a Marginal Man After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 이명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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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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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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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영화감독 양영희의 두 편의 다큐멘터리 <디어 평양>(2005), <굿바이, 평양>(2009)과 극영화 <가족의 나라>(2013)는 재일코리안 디아스포라로서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남북한과 일본이라는 국민국가의 틈바구니에 선 재일코리안 디아스포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세 편의 영화는 제주, 오사카, 평양을 횡단하며 구축된 가족의 서사를 질문하는 것을 통해 국민국가가 부과한 경계를 의심하고 '가족의 나라'라는 새로운 탈주의 공간을 모색한다. 이 글은 양영희의 영화가 분단으로 한반도에 발생한 두 개의 국민국가가 강력하게 추구하는 통합과 일체감, 조국에 대한 획일적인 교육에 긴장을 일으키고 그것을 이질화시키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재조정해가는 과정을 추적하였다. 결국 이들 영화는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혼종적 정체성에서 재일코리안 디아스포라의 미래 정체성을 예견하고 있는데 이는 동북아의 평화와 공존, 남북한의 적대성을 해체하는 작업에서 요구되는 타자 수용성, 개방성, 연대성의 가능성이 재일 코리안 디아스포라에게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홀어머니와 큰아들의 갈등에 대한 가족치료 사례연구 (A case study of family therapy about conflict between mother and the eldest son)

  • 박태영;김태한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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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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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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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홀어머니와 성인인 큰아들의 갈등에 대한 가족치료사례로써, 가족관계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자아분화의 문제에 대한 가족치료적 개입방법과 효과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홀어머니와 큰아들의 갈등에 대하여 부인(며느리)이 상담을 의뢰하여 시작되었고, 13회기동안 개인 및 가족상담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상담 축어록과 치료자가 기록한 메모를 중심으로 한 내용을 부호화(coding)작업을 통하여 개념과 하위범주, 그리고 상위범주로 나누었다. 또한 코딩작업을 통하여 발견한 범주들을 Miles와 Huberman(1994)이 제시한 관계망(network)와 매트릭스(matrix)를 활용하여 관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버지가 사망하자 어머니는 큰아들이 가족을 부양해주기를 원하였지만, 큰아들은 어머니의 기대와 달리 결혼을 하여 분가하였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감춰진 불만이 드러나고 모자갈등이 표면화되었다. 이런 갈등의 저변에는 가족의 경계선문제, 미분화된 자아, 역기능적 의사소통방식, 어머니의 원가족 경험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치료자는 모자갈등의 악순환고리를 끊기 위하여 치료적 동맹관계를 형성하였고, 의사소통방식의 지도, 반복되는 패턴의 조명, 재명명, 비유법을 활용하였다. 결과적으로 어머니와 큰아들은 자아분화, 기능적 의사소통의 활성화, 인식의 변화, 경계선의 변화를 경험하였고, 모자갈등의 소거와 더불어 가족관계가 향상되었다. 본 연구는 책임감과 기대감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홀어머니와 큰아들의 갈등에 대한 가족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점과 유효한 개입방법들을 보여준다.

동거계사에 나타난 가족화목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Fmily Harmony Through the Dong Gu Gae Sa)

  • 공달아기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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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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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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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는 율속이 실제 자신의 가정화목을 위해서 함께 살며 서로 지켜야 할 경계의 글을 고찰한 것이다. 우리는 가족이 화목하고 가문이 번창하는 것을 최대의 보람으로 생각하고 화목한 가정을 바라지만 실제로 가정화목을 위해 구체적내용을 정해놓고 실천하기는 어렵다. 본 자료는 내용이 구체적이고 실생활에 적용하는데 반복교육이란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어떠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그것의 현대적 의미는 어떠한가를 분석했다. 전체적인 내용은 효도.공경.정성.사랑을 바탕으로 한 규범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함께 살기 위해서는 남을 이해하려고 하며 나를 극복해 나가는 극기의 정신이 강조되었다. 과거의 전통적인 가족화목의 윤리를 옛모습 그대로 오늘의 가정에 적용시키기 어려울 것이지만 화목을 위한 경과 성의 사상에 의해 가족성원간에 자연히 형성되는 애정은 중요한 유대와 화목의 구실을 할 것이다. 화목한 가정을 위해서는 이기성을 자제하고 율속과 같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교육이 유년기부터 이루어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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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경계선 지능 아동의 학교에 대한 주관적 인식 유형 연구: Q방법론 적용 (A Study used Q-methodology on the Subjective Cognition-Patterns of School Aged Children with Borderline Intelligence Function to the School)

  • 이금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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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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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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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학령기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Q방법론을 적용하여 '학교'에 대한 주관적 인식유형과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Q표본은 학계 및 현장전문가 4인, 경계선 지능 아동 4인에 대한 심층면접과 관련 문헌고찰을 통해 21개를 선정하였고, P표본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경계선 지능 아동 총 18명의 학부모와 본인의 동의를 거쳐 표집하였다. P표본은 5점 척도의 정규분포로 Q분류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데이터는 Quanl PC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학령기 경계선 지능아동의 학교에 대한 태도유형은 '참여적-의존형'과 '방관적-위축형'의 두 가지 유형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학교에 대한 태도는 아동의 자존감 및 가족 지지환경의 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각 유형별 소속감의 욕구와 안전의 욕구에 대한 적절한 교육복지적 개입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경계선 지능아동의 학교에 대한 주관적 유형을 구체화함으로써 경계선 지능 아동이 초등교육을 통해 중등교육 이상의 교육 권리와 학습의 질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한 교육중재 방안에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함의가 있다.

가족부양 쟁점에 관한 일고찰: 노인과 이혼가족 아동을 중심으로 (A Critical Approach on Family Support, Social Security, and its Direction: Focusing on Old Parents and Children from Divorced Families)

  • 송다영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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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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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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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가족복지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주요한 의제가 되고 있는 노인과 이혼가족 아동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제반 부양관련 쟁점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이혼율 증가라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사적 부양과 공적 부양간 영역 및 경계, 부양관계, 부양의무자 역할 등에 대한 쟁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 부양체계의 범위와 역할은 물론 가족부양의 성격, 방법, 기간, 성립요건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현행 가족구조와 인구구조의 변화로 고려해볼 때 가족을 통한 부양보다는 사회적 부양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가족부양 및 사회부양에 대한 내용을 규율하는 현행 민법과 사회복지법은 여전히 가족부양의 정책기조를 강하게 유지하고 있었으며 사적-공적 부양체계 간 관계정립이나 부양방식에 대한 미흡한 규정으로 많은 논란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구성원의 기본적인 생활안정과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부양과 관련하여 사회보험법은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가족부양 원칙을, 공공부조법은 강한 가족부양의무를 부과하는 이중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었다. 결론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와 경제불안의 일상적 위협 속에서 노인과 이혼가족 아동부양에 대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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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본질주의와 범주표상 (Psychological Essentialism and Category Representation)

  • 김신우;조준형;이형철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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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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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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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심리적 본질주의에 따르면 사람들은 어떤 범주를 규정하는 숨겨진 본질 속성(essential properties)이 있으며 이것이 그 범주가 가지는 전형적 속성들의 인과적 원인이라는 믿음을 가진다(Gelman, 2003; Hirschfeld, 1996; Medin & Ortony, 1989). 이러한 본질주의적인 믿음은 범주가 단순히 상관을 가진 속성의 집합("clusters of correlated features")이라고 제안한 Rosch (1973, 1978)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 속성의 통계적 상관, 즉 가족 유사성만을 가진 범주와 달리 본질화된 범주는 범주간 경계가 매우 뚜렷하며 범주내 개체들이 동질적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Gelman, 2003; Prentice & Miller, 2007). 본질주의적 믿음이 범주 표상(범주간 경계, 범주내 응집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두 개의 실험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조건에 따라 가족 유사성 범주와 본질화된 범주를 학습한 다음 범주화 과제(실험 1)와 범주 예시들의 빈도 추정 과제(실험 2)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본질화된 범주에서 범주간 경계가 더 뚜렷해졌으며 범주내 응집성이 높아졌다. 이 결과는 범주 속성의 단서 타당도와 범주 타당도가 증가하여 발생한 것으로 본질주의적인 믿음이 범주구조의 거시적인 표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