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가정폭력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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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폭력의 실태와 관련변인들 - 충남 서산 지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 (The Current State of Wife Abuse and Related Variables in Seosan City, Chungnam Province)

  • 이종원;옥선화;남영주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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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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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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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urrent state of wife abuse in Seosan and the relationships between wife abuse and the related variables. A total of 132 couples took part in this study. All couples live in Seosan city, range in age from their 20s to 50s and each couple has at least one child. Stratification sampling method was used to select the couples. They were asked to complete self-report questionnaires. Subjects completed a Korean version of the self- esteem scale, marital conflict scale, communication style scale, family history of violence scale, alcohol dringking, and wife abuse scale. In order to examine the current state of wife abuse, such as, frequency, mean, standard deviation and paired t-test, t-test were calculated and analyzed. Next, to identify differences in wife abuse between the upper group and the lower group, t-test was peformed. Finally, to investigate the relative influences of independent variables upon wife-abu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peformed. All these analyses were conducted using SPSS 10.0 program.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In terms of the current state of wife abuse, there are three main observations. First, $23\%$ of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y had beat their spouse or been beaten by their spouse before and after their marriage. Second, compared with physical violence($2{\~}16\%$), other types of violence such as verbal($7{\~}4\%$), emotional($41{\~}64\%$), economical($3{\~}29\%$) and sexual violence($4{\~}38\%$) were reported to occur more often in these relationships. Third, following the abuse most wives tend to tolerate the situation instead of taking an active action like reporting the abuse to police. 2) As for the husbands, subjects that drank a high level of alcohol, blaming and super-reasonable communication style, and family history of violence reported more frequent cases of wife abuse. As for the wives, subjects with high levels of self-esteem, irrelevant communication style, marital conflict, and family history of violence reported having more cases of that abuse. 3) In the case of husbands, alcohol, communication style and family history of violence explained $40\%$ of wife abuse. In the case of wives, marital conflict and family history of violence explained $77\%$ of their experiences with abuse. This study makes the contribution to aims to develop education programs and family therapy relevant to prevent wife abuse and to reconsider the existing laws governing domestic violence in Korea.

청소년의 성폭력 개념 및 원인에 대한 인식 연구 (A Study on the Concept and Cause of Sexual Abuse perceived by Adolescents)

  • 박경란;이영숙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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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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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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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청소년의 성폭력 개념과 원인에 대한 인식을 규명하기 위해 중 고등학생 694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성폭력에 대한 인식정도를 유형별로 볼 때. '신체적성폭력'을 성폭력이라고 인식하는 정도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언어적성폭력', '심리적성폭력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신체적 성폭력을 성폭력으로 인식하는 정도가 훨씬 낮았다. 이는 남학생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성폭력의 가해자인 남성의 입장에 서서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기 때문인 것이다. 따라서 성폭력 예방을 포함한 성교육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에게 더욱 필요하다고 하겠다. 반면 나이에 따른 차이를 보면, 고둥학생이 중학생보다 심리적 성폭력을 성폭력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적었다. 이는 생활연령이 증가할수록 음란물에 노출되는 경험이 많아져 성폭력의 범위를 축소시켜 인식한 결과이다. 따라서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주위환경의 정화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청소년이 인식하는 성폭력 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청소년은 사회 환경'을 가장 높은 성폭력 원인으로 인식하였고, 그 다음으로 '지역사회역할'을 지적하여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 주위 환경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성폭력 원인에 있어서 남학생은 피해자를 성폭력 원인으로 인식하고 있음으로써 남학생에 대한 성교육의 필요성을 강력히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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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노출 경험이 남녀 대학생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 사회적 지지 자원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The Impact of Domestic-Violence Exposure Experience on Mental Health among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 Focused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Resources -)

  • 박주희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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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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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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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e aims of this study are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the experience of exposure to domestic violence(witnessed interparental conjugal violence and child abuse) on mental health among college students, and to explore whether social support acts as a moderator between domestic violence and mental health. Through this process, I intended to provide a reference base to suggest substantial interventions for family welfare by helping students to overcome negative domestic violence exposure experiences and adapt as healthy members of society. To achieve this goal, the study established a conceptual framework by considering the mental health of adolescents with domestic-violence exposure experience as a dependent variable, domestic violence exposure experience (witnessed interparental conjugal violence and child abuse) as an independent variable, and social support as a moderator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two variables. The subjects composed 747 college students in 8 colleges in Seoul. The main summary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domestic-violence exposure experience, all the subjects of this study had substantial experience of violence at home and witnessed interparental conjugal violence. These students scored 3.83 points in social support, higher than the median of 3, implying that these students had a higher awareness of social support. Moreover, their mental health score was 3.50 points, which is higher than the median of 3, indicating a somewhat positive tendency toward mental health. Second, to explore the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between child violence experience and mental health, gender, age, financial status, academic-performance, child abuse and social support were input in the first step, and then buffering effects were examined by entering an interaction term to the first step in the second step. There was a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social support and mental health. Therefore, social support was identified as having moder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 violence and mental health. Third, the analysis of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between witnessed interparental conjugal violence and mental health revealed that social support had a positive influence on mental health in the first step. By contrast, the interaction term of witnessed interparental conjugal violence and social support showed no significance, indicating no moder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in the second step. To sum up, social support served as a moderator for mental health among college students with child abuse experience, but had no moderating effect on witnessed interparental conjugal violence experience.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이용한 아동기 공격성에 대한 경시적 자료 분석 (A longitudinal study for child aggression with Korea Welfare Panel Study data)

  • 최나연;허집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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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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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9-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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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한국 학생들의 아동기 혹은 청소년기의 공격성에 대한 연구들은 대부분 횡단자료를 이용한 것들이다. 경시적 자료를 이용한 연구가 있지만, 반복측정된 자료들이 서로 독립이라는 가정 하에 연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세 차례 반복측정에 의해 얻어진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횡단자료 분석 연구의 결과인 아동 혹은 청소년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알려진 학교 적응, 자아존중감, 우울 및 불안, 비행, 학교 폭력 피해 경험, 부모로부터 학대 경험과 인터넷 사용시간이 경시적 자료 분석에서도 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한국복지패널 자료의 결측치는 임의결측을 가정하고, 제한적 최우추정량을 이용한 선형혼합모형을 적합하고자 한다.

청소년이 지각한 근친상간의 가족역동 (FAMILY DYNAMICS OF INCEST PERCEIVED BY ADOLESECENTS)

  • 김헌수;신화식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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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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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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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오늘날 우리사회가 맞고 있는 가치관의 변화, 도덕성의 불괴와 더불어 가정폭력은 중대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흔히 문제가 되는 가정 폭력으로는 배우자학대, 아동학대, 노인학대, 근친상간등을 들수있는데 특히 근친상간은 그 문제의 은폐성으로 인하여 정확한 발생빈도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점이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아동에 대한 성적학대의 한 형태인 근친상간이 높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문헌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근친상간은 매우 역기능적인 가족관계에서 유발되며 이러한 환경에서 성장한 자녀가 성인이 된후 그들의 자녀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경향이 높다는 악순환성에서 그 심각성을 엿볼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근친상간 경험청소년의 성격적특성, 근친상간 발생 가정내 가족원의 성격적특성과 정신병력 유무 및 근친상간발생 가정의 가족역동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방법은 설문지와 면담을 통한 측정조사연구로써 조사대상자는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중인 학생청소년 1,237명과 소년원, 분류심사원에 재원중인 비행분류심사원, 범죄 청소년 601명중 불충분한 응답자 142명을 제외한 1,69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결과 전체 연구대상자중 근친상간경험비율은 3.7%였으며 근친상간유형별로는 형제-자매간 근친상간유형이 1.6%로 가장 높았다. 근친상간경험 청소년의 성격특성은 근친상간비경험 청소년에 비해 미숙하고, 융통서이 적으며, 의사표현력의 결여, 충동적, 학업성적의 저조와 긴장, 불안 및 의존적 성향을 보여주었으며 가족원중에도 우울증환자, 알코올중독자, 정신병력자 및 범법행위자등이 많았다. 또한 근친상간발생 가정의 가족역동은 근친상간이 발생하지 않은 가정의 가족역동에 비해 매우 역기능적이었음을 알수 있었다. 즉 근친상간 발생 가정의 가정분위기는 매우 불안정하였으며, 자녀에 대한 부모의 거부적 태도, 가족원간의 불화, 원만하지 않은 부부관계등을 보여주었다.로 나타났으며, 특히 LNNB-C의 지적 과정 척도(C11)와 FSIQ간에 가장 높은 부적 상관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절과들은 모두 뇌손상을 진단하는 신경심리 검사로서 한국판 LNNB-C의 타당도 및 진단 변별력이 우수함을 입증해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形 父母平定尺度)(CAPRS), 아동행동조사표(兒童行動調査表) 및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에서 호전을 보였고, 투여 2개월후에서도 같은 양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또한 아동행동조사표(兒童行動調査表)에서 외향성(外向性)은 물론 소통불능(疏通不能)${\cdot}$사회적위축(社會的萎縮)${\cdot}$과잉행동(過剩行動)${\cdot}$공격성(攻擊性)${\cdot}$비행요인(非行要因)에서도 호전양상을 보였다. 이와같은 결과는 이 두 약물이 모두 주의력(注意力)과 인지기능(認知機能)을 증진시키기는 하였으나, 보다 뚜렷한 변화는 methylphenidate 투여후에 볼 수 있었다. 특히 methylphenidate투여후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에서 민감도(敏感度)와 반응오류수(反應誤謬數)의 호전이 있었으나 반응기준(反應基準)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소견, 그리고 단기기억수행(短期記憶遂行)에서의 호전과 '같은 그림 찾기' 검사의 오류수(誤謬數)에서 변화가 없었다는 소견은 methylphenidate가 훈기요인(勳機要因)의 호전에 의한 이차적인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의집중력(注意集中力)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또한 이같은 소견으로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환아(過剩運動障碍患兒)에서의 충동성(衝動性)은 이 장애의 중심증상이 아니거나, 이들 약물투여에 의해 호전되지 않거나, 호전의 측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다. 마지막으로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過剩運動障碍)에서 과잉행동(過剩行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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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잠재적 일탈집단 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Factors Associated with Latent Delinquent Classes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 현안나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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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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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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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유형학적 범죄 이론들은 아동기 일탈을 유발하는 일련의 위험요인들이 있으며, 아동기에 일탈행동을 시작할 경우 심각하고 만성적인 범죄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아동을 다양한 일탈 경험에 따라 유형화하고, 각 유형과 관련된 요인들을 규명하는 것은 아동 일탈 예방 및 치료적 개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패널조사 초등패널의 1차년도와 2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1) 개인의 일탈 경험에 기초하여 초등학교 5학년생들을 유형화하고 (2) 아동기 일탈을 유발하는 개인 관련, 가족 관련, 학교 관련, 또래 관련 위험요인들이 각 집단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총 15개 일탈항목의 응답유형에 근거한 잠재적 집단 분석(Latent Class Analysis)을 통해 초등학교 5학년생들은 일탈 집단, 저일탈 집단, 비일탈(규준) 집단의 세 집단으로 유형화되었다. 다변랑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자기 통제력이 낮을수록, 빈곤 가정 출신일 경우, 일탈 친구가 많을수록, 남자초등학생일 경우, 집단 따돌림 피해 경험이 있을 경우 가장 높은 수준의 일탈 행동을 보이는 일탈 집단에 귀속될 확률이 높았다. 또한, 자기 통제력이 낮을수록, 공격성이 높을수록, 가정폭력에 많이 노출될수록, 교사와의 애착이 낮을수록, 일탈 친구가 많을수록 중간 수준 이하의 일탈행동을 보이는 저일탈 집단에 귀속될 확률이 높았다. 결과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실천적 함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과제를 제시하였다.

아내강간 발생과 관련 변수 파악 및 인식 (A Study of the Prevalence, Correlates and Perceptions on Wife Rape)

  • 신성자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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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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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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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는 아내강간이란 단독주제로는 선구적 연구로 아내강간의 발생정도, 관련 사회계층적 배경, 성장시 가정폭력 배경, 그리고 아내강간에 대한 인식조사에 연구의 초점을 두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우리나라 기혼남성들 중 약 42.4%가 아내강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월수입이 적고, 어릴 때 부모로부터의 학대경험이 많은 남성이 아내강간 경향이 높고, 아내가 신앙생활에 열심일수록 남편의 아내강간 행동이 다소 감소되는 경향이 발견되었다. 한편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강간을 당하는 중요한 변수가 경제생활 수준으로 확인되어, 아내강간 발생을 예측하는 데 현재 부부의 재정상황이 상당히 중요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남녀 성별간에는 아내강간에 대한 수용정도와 처벌의 필요성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내강간의 행동에 대해 많은 기혼남성과 기혼여성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의 기혼남성과 여성이 아내강간에 대해 수용적이었다. 특히 아내강간을 상대적으로 많이 경험한 남성보다 남편으로부터 강간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경험한 여성이 아내강간에 대한 문제의식이 약해져 아내강간을 훨씬 더 수용하고 있는 현상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으며, 사회사업실천을 위한 중요한 함의를 던져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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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노인 돌봄 요양보호사의 우울 및 스트레스 관련 요인 (Correlates of Depressive Symptoms and Stress among Korean Women Care-workers for Older Adults Dwelling in Community)

  • 전경숙;유선주;김묘경;김유미
    •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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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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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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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Purpose: This study identified the prevalence of depressive symptoms and explored correlates of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women care-workers caring older adults living in community. Methods: A total of 465 participants were recruited for the study. Depressive symptoms was measured by the CES-D10 and distress was assessed using a single question given 5 Likert scale. Results: The prevalence of depressive symptoms and distress among care-workers were 32.5% and 32.0% respectively. Work environment safety, violence exposure experience, work-family conflict, weekly care work time, and poor health status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depressive symptoms. Only violence exposure experience and poor health status were associated with distress. Conclusion: Our findings suggest more attention on mental health of care-workers and their risky work condition such as violence.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경험과 적응에 관한 현상학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Psychological Experiences and Resilience of Incest Sexual Victims in Adolescence)

  • 천해리;신동열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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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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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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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 피해자들이 사건 이후 겪게 되는 다양한 심리적 변화와 현실을 그들의 목소리로 전달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과 상담을 통해 삶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적인 삶의 경험을 현상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이해하고 기록하였다. 현상학적 방법론을 통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들은 부모의 정서적인 방치와 가족구성원의 폭력적 행동과 위협, 침묵을 강요하는 과정을 통해 대인관계에 대한 불신감과 낮은 자존감이 형성 되었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둘째, 성폭력 사건에 의한 고통과 후유증은 사건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나타나 현실부적응과 사회활동 회피를 반복하면서 역할의 갈등을 경험하게 하였다. 셋째,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의 후유증은 PTSD를 통해 극단적으로 드러났다. PTSD의 경험은 참여자가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물이나 알코올과 같은 물질에 의존하고 환청과 환각, 망상의 경험으로 외부활동을 더욱 기피하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넷째, 적응 과정을 통한 변화는 사건에 대한 직면과 분리,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다. 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과거의 상처로 인해 표현하지 못한 말과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 현실에서의 극복 경험은 참여자에게 자기존중감과 삶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는 자기효능감, 건강한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믿음을 향상시켰다. 본 연구는 개인의 삶에서 근친 성폭력 트라우마가 새로운 일상의 위기를 통해 재경험되고 각 과정마다 새로운 적응 과정을 반복하는 모델을 제시하는데 의의를 둔다.

한국에서의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한 연구 개관 및 방향제안 (A Critical Review of Research Studies on Crime Victim Support in Korea)

  • 강알리샤;장은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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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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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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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한국 내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한 연구들을 개관하고 동향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KERIS, KISS 및 NANET에 등록된 학술지를 대상으로 '범죄피해자 지원', '범죄피해자 개입', 'Victims of Crime Support'의 키워드로 검색된 논문 중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최종 314개의 문헌을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물의 수는 범죄피해 관련법과 대책이 발표된 이후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는 기점을 중심으로 증가해오다가 최근 2년간 다시 감소된 양상을 보였다. 연구 방법에서는 질적 연구가 대부분이며, 연구주제로는 법률 및 정책과 관련된 연구수가 가장 많았다. 범죄피해유형에서는 성폭력, 가정폭력 관련 연구물이, 범죄피해 소수집단 연구대상으로는 아동 및 청소년이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범죄피해자지원 기관에서 이루어진 연구 중, 심리적 지원과 관련된 연구들의 빈도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본 연구는 향후 범죄피해자 지원연구 중 심리적 지원과 관련된 실증경험연구들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