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 데이터의 텍스트마이닝 분석과 심층면접을 활용하여 소비자불매운동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소비자경험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불매운동 관련 온라인 뉴스의 토픽은 불매운동 원인과 불매운동 과정에서 나타난 각 주체들의 대응, 불매운동 효과의 내용을 포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면접 결과, 참여자들은 자체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검증을 하며 탈중심화된 불매운동 참여 경험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매운동 과정에서 대체재 부재, 불매기업의 마케팅 영향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경험과, 불매행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신념을 강화하는 긍정적 경험이 함께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령자의 공공도서관 이용에 있어서 긍정적 경험 요인과 부정적 경험 요인을 탐색함으로써 고령자의 도서관 이용 행태와 선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주요사건기법(Critical Incident Technique: CIT)을 적용하여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개별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반복적 비교분석법을 적용하여 수행되었으며, 분석 결과, 자료, 서비스-프로그램, 환경-시설, 정서의 4개 영역 하에 긍정적 경험 요인의 12개 범주와 부정적 경험 요인의 12개 범주가 도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도서관 고령자서비스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경상북도 도농 복합형 1개 시의 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1998년 12월에서 1999년 4월 초 사이에 농촌지역 주민 6,97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고혈압사업을 통해, 새로이 발견된 고혈압 환자 282명을 대상으로 추적하여 1개월간의 치료 실태와 고혈압 환자로 판명되기 이전에 가지고 있던 고혈압에 대한 건강신념과 고혈압 환자로 판명된 후의 치료순응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고혈압으로 진단받고 1개월간 지속적으로 치료한 사람은 11.7%였으며, 간헐적 치료군은 11.4%로 치료경험군은 23.1%였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료경험률이 높았으며, 학력이 낮을수록 치료경험률이 높았다(p<0.01). 미치료군의 미치료 이유는 아픈데가 없어 치료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가 45.6%로 가장 높았고, 혈압이 크게 높지 않아 치료할 필요가 없었다가 43.2%였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아픈데가 없어 치료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라는 응답의 비율이 높았다(p<0.01). 치료경험군의 주 치료기관은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이 57.9%로 가장 높았고, 병의원이 29.8%, 약국과 한의원 등의 기타 기관이 12.3%였다. 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주 치료기관의 차이는 없었다. 고혈압이라는 질환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치료경험률이 27.7%로 그렇지 않은 사람의 20.4%에 비해 높았지만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치료의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수록, 치료 비용이 적게 들것이라고 생각할수록 치료경험률이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고혈압으로 진단 받기 이전에 두통과 같은 고혈압 증상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고혈압 치료를 경험하는 비율이 높았다(p<0.05). 주위에 고혈압으로 인해 중풍 등의 합병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 지속적 치료율이 14.3%, 간헐적 치료율이 20.6%인 반면, 없는 경우는 지속적 치료율 11.4%, 간헐적 치료율 8.7%로 차이가 있었으며 (p<0.05), 고혈압에 대해 지난 1년간 보건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지속적 치료율이 17.0%, 간헐적 치료율이 20.8%로 고혈압에 대해 보건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경우의 지속적 치료율 10.6%, 간헐적 치료율 7.8%에 비해 고혈압 치료경험률이 유의하게 높았다(p<0.01). 지속적 치료와 간헐적 치료를 합하여 치료경험으로 한 후 치료경험유무를 종속변수로 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치료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보건교육 경험유무와 주위에 고혈압으로 인해 중풍 등의 합병증을 앓고 있는 사람 유무로 보건교육경험이 있는 경우, 주위에 고혈압으로 인해 중풍 등의 합병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 치료경험률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이상의 결과 고혈압 환자에게 본인이 고혈압 환자임을 주지시키고, 평소에 보건교육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합병증에 대한 위험을 알리고, 고혈압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관심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케이블 TV홈쇼핑을 통한 제품 구매 시 소비자들의 지각된 위험(perceived risk)은 케이블 홈쇼핑의 저해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저해요소에 반하여 홈쇼핑 광고에서 자주 쓰이는 수량과 시간을 제한하는 희소성메시지는 홈쇼핑 구매를 촉진하는 요소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홈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이용경험의 정도에 따라 지각된 위험이나 희소성메시지는 그간 알려진 바와는 다른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먼저 이용경험이 많은 소비자들과 그렇지 않은 소비자들 사이에 지각된 위험에 대해 느끼는 정도가 서로 다를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나아가서 이용경험이 많은 소비자들이 지각된 위험을 높게 느낄 때 지금까지 촉진 요소로 알려진 희소성메시지가 여전히 촉진요소로서 작용할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렇게 홈쇼핑의 저해요인과 촉진 요인이 동시에 제공되는 상황에서 이용경험이 다른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각된 위험, 희소성 메시지 그리고 소비자의 이용경험을 세 가지 독립변인으로 설정하고 홈쇼핑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의도, 광고에 대한 태도 그리고 제품에 대한 태도를 소비자의 반응이라는 종속변인으로 측정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서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하는 110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실험연구를 실시하였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들이 홈쇼핑의 가장 실제적인 소비자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홈쇼핑 프로그램을 녹화한 비디오를 사용하여 시청하게 한 다음 설문조사에 응하도록 하였다. 지각된 위험 변인의 처치는 홈쇼핑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이름을 이용하였다. 홈쇼핑 프로그램이 방영될 때 그 회사의 로고가 화면 상단에 표시되는 점에 착안하여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유사 홈쇼핑 회사의 가짜로고를 만들어서 지각된 위험변인으로 조작하였다. 상대적으로 통제 집단에는 같은 내용이지만 유명 홈쇼핑 회사의 로고가 그대로 노출된 화면을 시청하게 하여 지각된 위험에 대한 반응의 정도를 비교하였다. 또한 희소성 메시지는 제품의 수량을 제한하는 자막을 넣어서 제작하였다. 이 또한 상대적으로 희소성 메시지를 처치하지 않은 비디오를 시청하게 한 통제집단을 두어서 희소성메시지에 대한 반응을 비교하였다. 소비자의 홈쇼핑 이용경험은 설문문항을 통해 측정하였다. 실험은 4개의 집단으로 나누어져 실시하였는데 한 집단은 지각된 위험과 희소성 메시지에 동시에 노출되도록 하였고 두 번째 집단과 세 번째 집단은 각각의 두 요인 중 하나의 요인에만 노출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한 집단은 통제집단으로 지각된 위험이나 희소성 메시지를 모두 처치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하였다. 연구결과 흥미로운 사실들이 발견되었는데 이용경험에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들은 지각된 위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이용경험이 풍부한 홈쇼핑이용자들인 경우 이용경험이 적은 소비자에 비해 지각된 위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희소성 메시지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이용경험이 높은 소비자가 이용경험이 적은 소비자들 보다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각된 위험과 희소성 메시지의 상호작용효과의 경우 이용경험이 높은 집단의 소비자가 특히 제품에 대한 태도반응에서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이용경험이 풍부한 소비자일수록 신뢰가 생기지 않는 지각된 위험의 상황에서 희소성메시지가 제시될 때 희소성메시지의 설득적 의도를 위협적인 요소로 생각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는 선행 연구들에서 지각된 위험이나 희소성 메시지를 각각 독립적으로 연구한 결과와는 다른 결과로 홈쇼핑 주 이용자들의 특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한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양한 종류의 지각된 위험 요소가 내재된 홈쇼핑의 효과적인 설득전략을 위해서는 단순히 시간과 수량을 제한하는 희소성 메시지 기법 외에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메시지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연구배경: 트라우마가 초래한 정신건강 문제는 사건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성적 외상사건 경험자는 다른 유형의 외상사건을 경험한 사람들보다 정신건강 결과가 부정적이라고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 등 성적 사건에 노출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는 성적 트라우마 사건을 중심으로 트라우마 사건의 유형이 정신건강의 차이를 유발하는지 확인하고, 자살생각과 잠재적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위험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전국 20대부터 50대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경험한 트라우마 사건의 유형에 따라 분석대상자를 구분하였다(성적 트라우마 경험자, 비성적 트라우마 경험자). 성적 트라우마 사건 경험 여부를 제외하고 정신건강(자살생각, 잠재적 PTSD 위험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성, 연령, 주관적 경제수준, 결혼상태)과 회복 보호요인(사회적 지지, 회복 가능성 인지, 아동기 보호경험)을 공변량으로 propensity score matching (PSM)을 실시하였다. 이후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결과: PSM 후에도 성적 트라우마 경험자는 비성적 트라우마 경험자보다 자살생각과 잠재적 PTSD 위험수준이 부정적이었다.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성적 트라우마 경험자는 비성적 트라우마 경험자보다 자살생각이 1.9배(odds ratio [OR], 1.911), 잠재적 PTSD 위험수준은 2.5배(OR, 2.472) 높았다. 또한 트라우마 회복 인식, 사회적 지지, 아동기 보호 경험과 같은 회복 보호요인이 부정적일수록 자살생각과 잠재적 PTSD 위험수준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론: 이 연구는 성적 트라우마 경험에 대한 이해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적 트라우마 경험자의 자살생각과 잠재적 PTSD 위험을 완화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 회복 보호요인을 촉진하는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 소비자 간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사용자경험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함께 제품태도 및 재구매의도에 관한 인식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한 중 소비자 간 스마트폰에 대한 사용만족경험, 유용적경험, 디자인만족경험, 주변경험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소비자가 한국 소비자에 비해 UI경험에 대한 모든 경험 요소를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스마트폰의 제품태도에 대한 차이를 알아본 결과, 중국 소비자가 한국 소비자에 비해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 중 소비자 간 스마트폰의 재구매의도에 대한 차이를 알아본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국 소비자의 평균값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볼 때, 재구매의도 또한 한국 소비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에게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용한 시사점과 함께 스마트폰과 관련한 사용자경험에 대한 국가 간 비교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학술적 의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정서적 외상경험이 인터넷 스마트폰중독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정서적 외상경험을 독립변인, 자아존중감을 조절변인, 인터넷 스마트폰중독을 종속변인으로 설정하여 조절효과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중학생 645명을 대상으로 정서적 외상경험, 자아존중감, 인터넷 스마트폰중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적 외상경험은 자아존중감과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인터넷 스마트폰중독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정서적 외상경험과 인터넷 스마트폰중독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즉, 자아존중감의 수준에 따라 정서적 외상경험과 인터넷 스마트폰중독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이 연구의 의의로는 첫째, 정서적 외상경험이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의 원인변인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청소년의 정서적 외상경험의 부정적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자아존중감에 대한 개입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가 우울과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전남지역 소재의 일개 대학교에 1-2학년에 재학 중인 총 283명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자기보고식 설문지로 조사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1.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Sobel test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는 경험회피, 우울, 스마트폰 중독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경험회피는 우울과 스마트폰 중독 사이에서, 우울은 스마트폰 중독과 모두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와 우울 사이에 경험회피가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생활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 사이에서도 경험회피의 부분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경험회피가 간호대학생의 우울이나 스마트폰 중독과 같은 정신건강문제를 발생시키는데 핵심기제임을 의미한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간호대학생들의 우울과 스마트폰 중독과 같은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학생활 동안 경험하는 생활스트레스와 경험회피 정도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경험회피를 감소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 과학교사들이 교육실습 과정동안 겪는 감정경험을 탐색하여 그 특징과 교사교육에의 시사점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23명의 예비 과학교사들에 교육실습 직전과 직후에 감정경험에 관련된 요소에 대한 개방형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그 중 9명에게는 실습기간동안 작성한 감정일지를 수집하였고, 실습 후에는 4명의 학생에게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주요한 자료원으로는 교육실습 기간 동안 참여학생들이 교사로서 수업한 녹화 자료와 연구자의 관찰 일지, 참여 학생 스스로 매일 작성하는 감정 일기, 심층면담 자료이다. 분석 결과, 첫째, 연구결과, 예비과학교사들은 교육실습 과정동안 한국인의 기본 감정(Lee et al., 2008)으로 분류되는 25가지 감정을 모두 경험하며 이를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생실습과정은 예비과학교사들에게 다양한 감정경험의 장임을 보여주었다. 주요한 긍정적 감정경험의 원인은 학생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이었다. 반면, 부정적 감정경험에서는 학생, 교사 모두 언급되었다. 예비과학교사들은 학생과의 감정적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중요하게 여긴 것에 반해 지도교사나 학교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여기며 자신에게 귀인하는 특징을 보였다. 또한, 부정적 감정은 긍정적 감정경험보다 3배 정도 많이 언급되어 교육실습과정시 주로 부정적 감정에 대한 자각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정적 감정의 발생을 인식했을 때 교생들은 학생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면 안 된다거나 화를 내면 안 된다는 나름의 감정규칙을 공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각자 그리고 상황에 따라 여러 감정조절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조절 전략에는 크게 내면행위와 외면행위로 나눌 수 있었으며, 내면 행위에는 '다른 학생의 행동을 보면서 위로삼기', '이해를 위해 노력하기', '좋은 점 찾기' 등이 있었다. 외면행위에는 '무시하기', '참기', '포기하기', '회피하기' 등이 나타났다. 물론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정조절에 실패하여 이로 인해 추가적인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따른 과학교사교육에의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과학교수과정에서 학생의 일상경험 도입과 관련된 초등교사의 인식과 실행, 그 배경요인을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공, 교직경력, 성별, 성장지역, 연령 등 각각의 특성이 다른 네 명의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반 구조화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사들은 주로 동기유발을 하기 위해 수업의 도입부에 일상경험을 상기하도록 학생들에게 발문하였다. 교사들은 과학수업에 일상경험을 도입하는 것에 우호적이었고 더 높은 수준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과학수업에서는 일상경험을 소극적으로 도입하거나 외면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은 '과학수업에 대한 기억', '자녀교육 경험', '유년기의 성장환경', '개인의 학습양식', '불충분한 지식 열정', '일상생활의 과학 교육적 의미', '교사의 의무에 대한 인식', '평가결과의 중요성', '실험의 어려움', '일상경험 도입 시 학생의 반응', '교과용 도서의 체계', '교수학습 시간 부족', '국민공통기본 교육 구현', '담당 학생의 특성', '타 교육주체의 요구', '일상경험 도입의 효과'가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직무관련 외적 요인의 영향에 의해 자신의 인식과 다른 실행을 하고 있으며, 일상경험의 적극적인 도입을 위하여 교과용 도서 등의 도움을 필요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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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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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손해배상 및 기타사항
제 18 조 (손해배상)
당 사이트는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관련하여 회원에게 어떠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당 사이트가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손해발생을 제외하고는 이에 대하여 책임을 부담하지 아니합니다.
제 19 조 (관할 법원)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한 분쟁에 대해 소송이 제기되는 경우 민사 소송법상의 관할 법원에 제기합니다.
[부 칙]
1. (시행일) 이 약관은 2016년 9월 5일부터 적용되며, 종전 약관은 본 약관으로 대체되며, 개정된 약관의 적용일 이전 가입자도 개정된 약관의 적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