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甲午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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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연안 정치망 어획량 변동에 관한 연구 (The Fluctuations of Catches in Set Nets Around Kyeongbuk Province)

  • 홍정표;이주희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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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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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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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경북 연안 정치망어업의 어획량 변동에 관한 연구를 위하여 1985~1989 연간 총 11통의 표본어장의 어획자료로부터 연도별, 월별, 지역별, 어종별, CPUE(1양망당 어획량), 어종조성 및 각 어장별 주요어종의 출현시기 및 해황 특징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CPUE 변동은 연도별로 보면, 변동폭이 매우 크고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고, 지역별로는 죽변 지역이 높고 나머지 지역은 낮았다. 월별로 보면, 전체적으로는 8~11월이 높게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주변, 강구는 8~11월, 축산, 감포는 9~11월, 후포는 8~12월이 높게 나타났다. 연도별 CPUE 변동은 연도별로는 쥐치, 고등어, 참다랭이, 조피볼락, 방어는 감소 추세에 있고, 정어리, 전갱이, 청어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오징어는 안정을 유지하면서 증가하는 경향에 있고, 갑오징어는 1987년 이후 낮은 수준에서 안정된 경향을 보였다. 월별로는 고등어, 전갱이, 참다랭이, 방어, 조피볼락은 9~10월, 쥐치와 오징어는 11~1월, 정어리는 4~5월, 청어는 3월, 갑오징어는 4월이 높게 나타났다. 연도별로 출현하는 주요어종의 어군크기는 1985년~1989년 전체적으로 볼 때 쥐치, 정어리, 전갱이, 고등어, 오징어, 참다랭이, 방어의 순 이였고, 연도별로는 1985년 쥐치, 1986년 정어리, 1987년에는 전갱이, 1988년에는 쥐치, 1989년에는 정어리가, 월별로는 1~7월까지는 정어리가, 8~10월에는 정어리, 고등어가, 그리고 11~12월에는 쥐치가 수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어종별 출현시기를 감포와 죽변 지역을 비교해 볼 때, 쥐치, 고등어, 오징어, 참다랭이, 갑오징어는 죽변 지역이 다소 빠르게 나타나고, 고등어와 방어는 감포 지역이 빠르게 나타났다. 특히 정어리의 경우는 출현시기가 약 3개월 차이를 보인 반면, 전갱이와 삼치는 동일한 시기에 출현하였다. 또한 경북 연안 정치망어업에서는 평년에 비해 난류세력이 강하고 수온전선이 연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는 해에 해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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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궁내부의 공문서 관리 규칙에 관한 일고찰 (A Study of Public Document Management Regulations of Gungnaebu)

  • 김건우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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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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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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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고는 대한제국 융희년간 궁내부의 공문서 관리 규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궁내부 공문서 관리 규칙은 1907년 이후에 제정된 것이 많다. 이 규칙과 방식들은 현재 공문서 관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갑오개혁의 정치적 산물로 신설된 궁내부는 정치적 변동에 의해 그 위상이 바뀌기도 하였지만 줄곧 궁중의 사무를 관장하였다. 공문서 관리 담당부서, 공문서류 처리절차, 편찬과 보존에 관한 규칙, 기록편찬분류표 제정, 기록목록과 대출에 관한 규정이 상세히 명시되어 있다. 궁내부에서 관할하는 모든 공문서류를 조직 업무별로 분류하고 보존기간을 각기 정하여 편철 정리하는 방식은 당시 공문서류 관리 방식의 새로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실제 사무에 사용되는 기록물 발송대장과 접수대장, 열람장부 등 여러 서식이 함께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또한 이 규칙들은 조선총독부를 거쳐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에도 계속 준용되어 온 공문서 관리 방식의 모태이기에 오늘날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시판 수산물 중 장염비브리오균의 분포와 분리균주의 혈청학적 특성 (Distribution of Vibrio parahaemolyticus in Fishery products, Sold at Garak Wholesnle Market and Serological Characteristics of Isolated Strains)

  • 함희진;진영희;정윤태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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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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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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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서울시 가락농수산물시장에서 2001년 1-12월 수거한 총 742건의 수산물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을 분리 동정한 결과 12.5%(93/742) 검출율을 보였고, 월별로는 2월 7.14%(2/28), 5월 5.7%(3/53), 6월 5.1%(4/79), 7월 24.0%(18/75), 8월 48.0%(24/50), 9월 26.7%(23/86), 10월 11.1%(10/90), 11월 8.3%(6/72), 12월 5.7%(3/53) 등, 7-9월 검출율이 높아 하절기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검체별로는 어류8.3%(16/192), 패류 15.3%(37/242), 갑각류 8.5%(18/212) 그리고 연체류 22.9%(22/96)로 나타나, 연체류가 분리율이 비교적 높았다. 또한, 지역별로는 경기 23.2%(16/69), 경남 6.6%(9/136),경북 33.3%(1/3),전남 13.6%(31/228), 전북 14.7%(10/68),충남 15.6%(5/32), 제주 11.8%(2/17)그리고 수입수산물 8.8%(l1/125)의 검출율을 보였다. 93주 가운데 66주에서 K-type혈청형을 살펴본 결과, K24, K28이 갑오징어와 징거미에서 하나씩, K47, K53는 홍합에서, K34는 바지락살과 한치알에서, K42는 갑오징어, 꽁치, 대합 그리고 오징어에서 각각 확인되어 15.2%(10/66) 동정율을 나타내었다.

한국 근·현대수학 교재 연구 (Mathematics Textbook in Korea (1880-2016))

  • 이상구;이재화;김영구;이강섭;함윤미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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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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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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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우리나라의 근 현대 수학 교재는 19세기말 아라비아 숫자를 이용한 필산(筆算)이 산학전문가들에게 소개되면서 선교사와 서당에서의 서양수학 교육을 시작으로 1894년 6월 28일 갑오교육개혁을 통하여 수학교육이 공교육에 포함된 이후 공식적으로 발간되기 시작하였다. 1905년 조선통감부를 통한 수학교과과정의 소개와 1910년 이후 일제강점기, 또 1945년 이후 군정에서의 수학교재 그리고 1948년 정부 수립이후 2015년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형식으로 발간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 말기부터 대한제국, 일제 강점기, 해방 후 미군 군정청, 대한민국 교육과정의 변화를 거치면서 개발되어 소개된 근 현대수학 교재들의 특징을 시대별로 분류하여 소개한다.

대한제국시기의 기록관리 (Record management in Great Han Empire)

  • 이영학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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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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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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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1894년 6월에 갑오정권이 새로 등장하면서 근대적 개혁정책을 실시해갔다. 기록관리제도에서도 이전과는 크게 달랐다. 정부의 각 부처에 독자적인 기록관리부서를 설치하고, 기록관리 프로세스를 규정한 법률안을 공포하였다. 또한 독자적 연호 표기 및 국한문 혼용을 포함하여 공문서 양식을 전면 변경하였으며, 공문서 원본의 보존을 확대하였다. 고종은 1897년 10월에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갑오정권기에 약화된 왕권을 강화하면서 자신이 구상하는 개혁정책을 실시해 갔다. 먼저 왕권을 제한하였던 내각을 폐지하고 의정부를 복설하였으며, 왕권 견제를 위해 왕실과 정부를 분리하면서 만들었던 궁내부를 한층 확대 강화해갔다. 아울러 황제권을 강화해가는 물리적 기반인 군대와 경찰 및 재정 등의 영역을 고종이 직접 장악해가는 정책을 실시하였다. 그리하여 원수부, 경부를 직접 창설하여 황제 직속으로 하였으며, 황제 산하의 재정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궁내부 산하 내장원에서 국가의 여러 세금을 직접 징수하도록 하였다. 대한제국기의 기록관리제도는 갑오정권기의 그것을 계승하였다. 먼저 정부와 황제 직속의 권력기구에서는 기록관리부서를 설치하였다. 의정부와 정부 부서는 물론이고 황제권을 뒷받침하는 특별기구인 궁내부, 원수부, 경부, 통신원, 지계아문 등의 권력기관에서도 문서과와 기록과를 두어 기록관리를 독자적으로 행하도록 하였다. 정부 업무의 효율을 증가시키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록관리부서를 분립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다음으로 부서마다 약간 차이가 있지만, 현용기록과 비현용 기록을 관리하는 부서를 분립하였다. 대체로 문서과에서는 현용문서의 접수와 발송 및 기안을 담당하였으며, 기록과에서는 주요 문서 및 영구보존문서의 보존 및 편찬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이것은 기록의 생애주기(life cycle)를 고려하고, 기록물 평가를 염두에 두면서 기록관리를 행하고자 하는 인식이 근대적 형태로 발현되었던 것이다.

구한말의 호위제도 고찰 (A Study on the Guard System in the Last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 이성진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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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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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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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구한말의 호위제도 고찰은 개항 이후의 고종의 친정, 그리고 대한제국시대의 국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한 시대의 왕실호위제도에 대한 고찰이다. 그러나 이 시대의 호위제도를 이해하기 위하여 1863년 고종이 즉위하고 흥선대원군이 집정하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60년간의 세도정치로 인하여 문란해진 왕권을 강화하고 국방력강화와 비변사를 폐지하며 종전의 삼군부로 부활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왕권 강화에 도움을 주었고 허약했던 중앙군을 강화하여 상비군을 늘리고 군기를 숙정하게 되었으며 신무기를 개발하는 등 군사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대원군 실각 후 고종이 친정을 했다고 하나 대원군과 민비세력과의 불화로 인한 불안에 대처하여 궁궐 숙위를 전담하는 무위소를 설치한 이래, 2군영 제도 실시의 친군영, 용호영의 부활, 시위대 친위대 등으로 이어진 갑오개혁까지의 호위체제의 변화는 법제적인 것이 아니었고 일본, 청국, 러시아 등 외세의 변화상황에 따라 주체적으로 힘을 다한 것이었다. 일본이 침략경쟁에서 승리한 이후 독무대가 되는 상황의 변화로 인해 대내의 국가수호에 대한 노력의 효과가 약화되었으며, 더욱이 갑오개혁 이후 경무청 내에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경무서를 둔 것과 대한제국시대의 경무서를 경위원과 황궁경위국으로 개편되었던 제도역시 일본의 영향 아래 들어가게 되어 무력화되었다. 그러나 역경에서 이루어진 그 노력과 분투의 과정은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따라서 왕실을 호위하는 세력이 일본에 넘어간 대한 제국시대의 호위제도와 모든 상황전개는 제도가 아무리 완벽하게 수립되어 있을지라도 국력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할 때 왕실의 호위제도는 무력화될 수밖에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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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부터 1915년까지 과학 교과서의 발행, 검정 및 사용에 관련된 법적 근거와 사용 승인 실태 (The Use of School Science Textbooks, and Laws and Rules Concerned with Their Publication and Approval from 1895 to 1915 in Korea)

  • 박종석;정병훈;박승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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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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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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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개항 후 1883년에 원산학사가 설립되고, 1894년에는 갑오개혁으로 여러 가지 교육개혁이 시행되었다. 1895년 한성사범학교 관제를 시작으로 각종학교 관제의 교육과정에 과학 교과가 등장하면서 과학 교과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정부는 필요한 교과서률 편찬하는 한편 여러 가지 학교관련 법령을 통하여 교과서의 사용에 관한 규정을 정하였다. 1895년 소학교령에서는 "교과용서(敎科用書)는 학부(學部)의 편집(編輯)한 외(外)에도 혹학부대신(或學部大臣)의 검정(檢定)을 경(經)한 자(者)를 용(用)함"으로 규정하였고, 1906년 보통학교령에서는 "교과서(敎科書)는 학부(學部)에서 편찬(編贊)한 것과 밋 학부대신(學部大臣)의 인가(認可)를 경(經)한 것으로 함"으로 규정하였다. 이에 따르면 각급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과서는 학부에서 편찬한 것이거나 학부대신의 검정을 받은 것 또는 인가를 받은 것으로 제한되었다. 교과서에 관한 정책은 1906년 일본인이 학부에 참여하면서 1908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행되었고, 이것은 1910년 한일합방을 위한 식민지 교육정책과 밀접하게 수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1908년의 사립 학교령과 교과용도서검정규정, 그리고 1909년의 출판법은 교과서를 통제하는 주요 수단이었다. 한국에서 발행된 62종의 과학 교과서 중 사용금지를 당한 것은 18종인데 2종은 불인가, 13종온 검정무효 그리고 3종은 검정 무효 및 검정불허가 처분을 중복으로 받았다. 이는 과학 교과가 학부나 총독부의 검열로부터 다른 교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지만 일제가 점차 교과서 통제를 강화하면서 과학 교과서에도 통제를 가하고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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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전후의 역서편찬기관과 직제변화 (CHANGES OF THE COMPILATION INSTITUTION OF KOREAN ASTRONOMICAL ALMANAC AND OF ITS ORGANIZATION AROUND 1900)

  • 최고은;민병희;이용삼
    • 천문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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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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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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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royal astronomical observatory compiled the Astronomical Almanac during the Joseon dynasty, though there were some changes of its organization. However, the observatory underwent sudden changes in the late period mainly due to the influence of historical events such as the Gabo (甲午) and The Eulmi (乙未) Reforms in 1894 and 1895, respectively, and the Japanese invasion in 1910. In this paper, we study the changes of the compilation institution of the Korean Astronomical Almanac and of its organization for the period of 1894 to 1912. During this period, the name of the observatory had been changed several times, from Gwansanggam (觀象監) to Gwansangguk (觀象局) in 1894 and to Gwansangso (觀象所) in 1895. In addition, the affair of the Astronomical Almanac compilation was transferred to the Editorial Bureau [編輯局] of the Ministry of Education [學部] and to the Editing Department [編輯課] of the Governor-General of Korea [朝鮮總督府]. In 1907, the Gwansangso was abolished. Moreover, the affair of timekeeping was separated and the official number of personnel was reduced to less than 5% compared to that of Gwansanggam. Consequently, the royal astronomical observatory was significantly reduced in terms of its functions and the organization through the process of those changes. Therefore, we believe that this period is important when seeking to understand the transition between the traditional Astronomical Almanac of the Joseon dynasty and its modern astronomical counterpart of the present day.

1894-1910년 한국과 일본 근대기록구조의 중층성과 종속성 - 전북지역 전략적 인프라구축기록을 중심으로 - (Layered and Dependent Structure of the Modern Official Documents in Korea and Japan (1894 - 1910): Focusing on the Documents Related with the Strategic Infrastructure Construction of Jeonbuk Province)

  • 김경남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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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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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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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고의 목적은 1894년부터 1910년까지 한국과 일본 공문서관리시스템의 중층적 종속적 구조를 밝히는 것으로, 기록사료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대상 시기는 일제가 한국의 기록관리제도를 장악하여 조선을 침탈해가던 시기로서 그 내용은 일본내각과 군부가 대륙침략전쟁을 위하여 한국에 구축한 인프라 관련 기록과 통감부 설치와 관련하여 결재된 원본문서이다. 특히 일본제국이 청일전쟁 동학농민전쟁을 진압하기 위해 전주를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에 전략적으로 구축한 인프라기록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갑오개혁기와 통감부시기에 걸쳐 일본정부가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작성한 정책 예산 인사 결정 관련 상위레벨의 결재 원본 출처와 편성 실태를 밝히고, 한국 내각과 통감부가 작성한 하위레벨 공문서 실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본 논문에서는 이 시기 한국의 공문서관리제도는 일국사적 관점에서만 고찰해서는 안되며, 한 일간 수직적 연관구조 속에서 중층적이고 종속적인 시스템 속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제기하였다.

국보 제76호 임진장초(壬辰狀草)의 지질분석과 보존처리 (Material Properties and Conservation of Imjin Jangcho (Drafts of Imjin War Reports of Admiral Yi Sun-sin) of the 76th National Treasure of South Korea)

  • 정선화;신효영;홍순천;송정원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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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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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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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국보 제76호 지정문화재는 난중일기(임진일기, 계사일기, 갑오일기, 병신일기, 정유일기, 속정유일기, 무술일기) 7책과 서간첩 및 임진장초 등 총 9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충사 소장 유물로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직접 기록하였다는 역사성과 학술연구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UNESCO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2013년 6월)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이 중 임진장초는 충무공이 임진왜란 중 선조 25년(1592) 4월 1일 전라좌도수군절도사 재임시로부터 동왕 27년(1594) 정월 10일 삼도수군 통제사를 겸직할 당시까지 정황(情況)을 비롯하여 출전경과(出戰經過), 군사상의 건의사항, 진중의 경비 및 준비상황들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장계(狀啓)한 내용을 다른 사람이 등초(謄草)한 책이다. 또한 조정의 임금님께 올린 보고서(장계, 狀啓)의 초본으로 1책(?), 반엽(半葉), 오침안정법, 선장본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본 논고에서는 임진장초에 대한 손상유형과 보존상태 및 보존처리 내용에 대하여 기술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조선시대 고문헌이며 국가지정 중요 지류문화재의 보존처리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