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승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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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영화 속 포스트-휴먼의 두 가지 양상: <승리호>(2021), <서복>(2021)을 중심으로 (Two Types of Post-human in Recent Korean SF Films : Focusing on (2021), (2021))

  • 유재응;이현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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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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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9-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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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블록버스터 SF 영화 두 편이 동시에 등장한 2021년은 SF 장르가 열세였던 한국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해이다. 넷들릭스에서 제작한 <승리호>와 티빙이 제작한 <서복>이 그 두 편이다. 공교롭게도 이 두 편은 로봇과 복제인간이라는 포스트-휴먼이 등장하는 SF물이다. SF의 시조인 소설 『프랑켄슈타인』에서 알 수 있듯 인간은 오래 동안 인간과 유사한 존재, 혹은 또 다른 인간인 포스트-휴먼에 대해 상상해 왔다. <승리호>는 우주 청소선과 우주 청소부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인간과 매우 친숙한 로봇이 주요 캐릭터이다. 지구가 황폐화 되어 소수의 인류만이 인공위성으로 이주해 살아간다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초거대 기업 설립자가 꾸민 음모를 승리호 선원들이 막는 이야기이다. 세련되고 정밀한 CG로 구현된 우주 공간 비주얼이 볼거리이다. <서복>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남성이 실험체로 만들어진 서복이라는 복제인간을 보호하며 동행하는 이야기이다. 두 인물의 실존적 고민을 통해 죽음과 영생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승리호>는 한국적 신파 정서가 서사에 활용되었고, <서복>은 한국의 지리적공간을 배경으로 한 로드무비 성격을 띠고 있다.

글로벌 벤처 - 한국을 닮은 나라, 우루과이

  • 이선원
    • 벤처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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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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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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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우루과이는 지금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고 있다. 11월 29일 실시된 우루과이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중도좌파연합 확대전선(FA) 소속 호세무히카(74) 후보가 승리한 것. 무히카 후보의 승리가 확정될 경우 FA는 지난 2004년 대선에서 타바레 바스케스 현 대통령 승리로 우루과이 사상 첫 중도좌파 정권을 탄생시킨 데 이어 연속 집권에 성공하게 된다. 아직은 중남미의 먼 나라로만 느껴지는 우루과이. 그러나 한국과 닮은 점이 많은 우루과이는 성장을 위한 발걸음을 차근히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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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F영화를 통해 본 미래사회와의 조우 방식 -<설국열차>와 <승리호>를 중심으로- (The Cinematic Encounters with Future Society in South Korean SF Films -Focusing on and -)

  • 신진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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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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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5-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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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논문은 미래 디스토피아 사회에 대한 재앙의 상상력을 구현한 한국 SF 영화 <설국열차>와 <승리호>를 비교·분석했다. 서사 전략을 살펴보면, 두 영화는 공통적으로 미래사회를 지구환경의 위기가 일상화되고 빈부격차가 극단적으로 심화된 자본주의 사회로 재현하고 있다. 인류를 구원함과 동시에 멸망시키는 천재 과학자가 출현하고 과학기술-자본을 독점한 지배권력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에 맞서는 평범한 주체들로 구성된 저항 세력을 내세운다. 하지만 두 영화는 이와 같은 표층서사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기저의 심층 서사에서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시각, 특히 자연, 과학기술 그리고 인간-비인간 행위자에 대한 인식 차이를 드러낸다. 본 논문은 이를 작품속 사물(오브제)의 구성방식과 그 내러티브 기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조명했다.

연간기획: 자연에서 찾은 건강_두근두근 스포츠: 허정무 감독 -강한 인천을 향한 승리의 꿈

  • 전성호
    • 건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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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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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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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4년 전 이맘때도 그랬다. 월드컵과 아시안컵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신 뒤, 한국은 강팀의 이미지를 잃어버렸다. 대표팀 감독직은 말 그대로 '독이 든 성배'였다. 허정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것은 그때였다. 지도자 인생을 건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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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 종자가 힘이다 - 신품종 집중탐구 (5)

  • 박금룡
    • 물만먹고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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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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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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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지구촌 여기저기에서 자원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석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식량이다. 식량생산을 위한 '종자'는 하나의 귀중한 자원으로 총성 없는 전쟁의 불씨가 되고 있다. 총성 없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우량 품종을 육성하는 길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주요 콩나물 신품종에 대해 시리즈로 집중탐구해 본다. 이번 호에서는 소명나물콩과 소원콩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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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스포츠영화의 시대적 표상 연구 (The Study on the Representation of the Times in the Sports Films of the 1980s)

  • 임정식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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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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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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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장호의 외인구단>과 <지옥의 링>은 1980년대 초반 출범한 프로스포츠의 인기가 만화, 영화로 확산된 현상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두 영화에는 1980년대의 시대 상황을 표상하는 요소들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 이 글은 두 편의 스포츠영화에 나타난 군사문화적인 요소, 프로스포츠와 돈의 관계, 프로선수의 사랑과 결혼을 통해 1980년대의 시대적 표상을 검토하고자 한다. <이장호의 외인구단>과 <지옥의 링>에서 군사문화적인 요소는 지도자들을 통해 드러난다. 손병호와 노 관장은 실패자, 낙오자인 선수들을 강하게 조련하기 위해 지옥훈련을 실시한다. 무인도 지옥훈련은 프로야구단의 동계 극기 훈련으로 확장됐다. 이러한 현상은 승리 지상주의와 군사문화의 부조리한 결합을 의미하며, 지도자들이 파국을 맞이하는 결말은 5공 군사정권의 몰락에 대한 메타포로 읽을 수 있다. 프로스포츠의 계약금, 연봉, 스카우트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1980년대에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인물의 연애와 결혼에서 프로선수의 연봉이나 상금이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 점도 시대상을 반영하는 요소들이다. 두 영화에서 주인공의 행적과 그 의미는 대조적이다. <이장호의 외인구단>의 오혜성은 경기에서의 승리 대신 사랑을 선택함으로써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지도자, 승리 지상주의, 돈에 매몰된 세속적인 욕망에 균열을 일으킨다. 오혜성의 행적은 군사문화와 성공 신화의 이데올로기에 억눌려 있던 대중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반면 <지옥의 링>의 오혜성은 세계챔피언이 되는 순간 사망하고, 엄지와의 사랑도 이루지 못한다. 즉 오혜성의 운명은 '승리한 패자'와 '패배한 승자'로 엇갈린다. <이장호의 외인구단>과 <지옥의 링>은 공통적으로 1980년대의 사회 현실을 표상하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이장호의 외인구단>의 오혜성은 순수한 사랑이라는 가치를 제시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심리적 탈출구를 제공하고, <지옥의 링>의 오혜성은 패배감을 안겨준다. 주인공의 행적은 대중성의 차이를 가져온 요인으로 작용한다.